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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모 란/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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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커플링3. 식신이 된 사연4. 빙글빙글5. 노출광6. 양아치7. 관련 문서

1. 개요

동인계에서는 가슴이 꽤나 크다. 동방에서 손꼽히는 거유 캐릭터로, 팬아트들은 폭유 수준의 수박만한 크기로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키는 종종 유카리보다 크게 그려지는 경우도 있으나, 유카리보다 작다는 공식 설정이 있기에 대부분 지켜지는 분위기.

동인지에서 란의 성격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배틀물에 주로 나오는 카리스마 있는 요녀 컨셉, 다른 하나는 개그물, 일상물 등에 주로 나오는 가정적인 엄마 컨셉이다. 외부인에 대한 태도는 다르게 묘사될 때도 있지만 어느 쪽이건 야쿠모 멤버들에게는 다정한 엄마로 그려진다.

저 특이한 모자를 쓰고 있는건 귀를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워서라거나, 모자를 벗으면 폭주하거나 판타즘 란이 된다는 동인설정도 있다. 이렇게 되면 엄청나게 강력하고 난폭하게 변하거나 심지어 완전히 구미호로 변신한다.

간혹 유튜브에 MMD같은 형식으로 3d모델링이 올라오는데 상당수가 가슴보단 풍성한 꼬리에 파묻히고싶다는 댓글이 달리며, 이 꼬리에 묻혀 있거나 유카리가 꼬리를 가지고 노는 일러스트가 많이 투고된다. 아예 자기가 쿠션이나 베개 대용으로 쓰는 일러스트도 많다. 꼬리를 돌려 선풍기 대용으로 쓰는 네타도 가끔 존재. 첸도 비슷한 취급이나 란보다는 덜하다. 아무래도 꼬리의 모양 때문인 듯. 다만 간혹 풍성한 꼬리가 부작용을 일으킬때도 있다. 특히 물리엔진 문제.

첸을 두고 "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엔!!" 같은 식으로 늘려가며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동방 M-1 그랑프리에서 란이 첸을 이렇게 부르던 것이 유명해진 것. 정확히는 2008년 구판 2회 그랑프리인데 거의 오버한다. 이는 메이링의 JAOOOO!도 동일. 골때리게도 둘 다 똑같이 그랑프리 2회에서 나온 대사들이다.

2. 커플링

거의 대부분은 주인인 유카리나 식신인 첸 중간에 끼어서 '가정적인 엄마'가 되는 일이 많다. 왕년엔 타마모노마에였다는 설정이 자주 쓰여 중국계로 취급받기도 하나, 소가노 토지코와는 달리 왕년의 난폭한 성격이 튀어나오는 묘사는 드물다.

그 밖에 린노스케나 라이벌 관계인 마미조, 그리고 첸과 같은 동물 요괴인 쇼[1], 나즈린등과 엮이기도 한다. 다만 나름 고급진 요괴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동물 계열이지만 피래미인 쿄코 등은 해당사항 없음. 또, 서로 이상한 주인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 콘파쿠 요우무와 친하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요우무-우동게처럼 이 설정이 커플링까지 발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2.1. 야쿠모 유카리

주인인 유카리와의 관계는 주인에게 절대 복종하거나 아니면 주인에게 휘둘리는 다른 주종들과 달리, 서로 티격태격거리는 관계로 그려질 때가 많다. 특히 유카리가 거의 막장 어리광 숙녀로 그려지는 동인지에서는 자주 츳코미를 넣는다. 아예 위치만 유카리의 아랫것이지 유카리가 란을 통제하기는커녕 란에게 데꿀멍을 시전하며 떼를 쓰는 일도 많은 편으로, 유카리가 어이없는 사고를 치면 수습하는 동시에 유카리를 매달아 버린다. 맹월초, 문화첩의 묘사를 보면, 공식작의 란은 주인에게 절대복종하는 캐릭터에 가까운 듯 하면서도 동시에 맹월초 소설판의 묘사를 보면 또 유카리와 험악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기에 항상 그렇듯 동방 공식은 애매모호한 편.

또한 주인인 유카리가 여러 동인지에서 성격이 천차만별인 것과는 달리 동인작가에 따른 성격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정말 간혹 유카리를 적대하듯이 대하거나 오히려 주인을 능수능란하게 휘두르는 능글맞은 모습도 볼 수 있지만 유카리에 비해 그 경우가 매우 적어 보기가 쉽지 않다.

2.2.

동인설정에서는 로리콘 기가 있어 첸에게 흑심을 품고 있으나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혹은 딸바보 형태로, 첸의 칭찬 한 마디에 천국을 가고 반항끼에 지옥을 오갈 정도. 첸이 기뻐만 하면 사재를 다 털어서라도 무엇이든 해주려 한다. 간혹 이 애정이 붉은 액체로 화하여 코에서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더욱 과장되어 마치 마리사 마스터 스파크마냥 인체 용량의 한계를 넘어 대차게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혹자들은 이를 보고 혈부「블러디 스파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이자요이 사쿠야처럼 개그 동인지 내에서 개그 로리콘 캐릭터 기믹을 가지고 있는 동방 캐릭들에게도 종종 발견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저렇게 스펠 카드화 되어서 나오는 경우는 란이 유일한 경우. 심지어 테마곡 이름도 소녀환장이다.

공식적인 애정도는 이 정도는 아닌 것이 분명하지만, 요요몽에서 첸의 원수를 갚겠다고 하거나 개다래나무를 준다는 언급, 수왕원에서 카엔뵤 린에게 "너 때문에 첸이 이상한 버릇이 들었다"라는 핀잔으로 보아 첸을 상당히 아끼고 귀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2.3. 모리치카 린노스케

동방향림당에서 린노스케가 유카리를 부르기 위해서 유카리의 식신을 낚으려고 유부를 미끼로 했지만 몰래 유부만 먹고 튀는 바람에 직접적으로 얼굴은 비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향림당에선 란이 린노스케를 의도적으로 피하려 든다는 느낌을 조금 주는데, 이게 거꾸로 플래그로 작용해서 커플링으로 취급받는 일이 생겼다.

2.4. 토테츠 유마

동방수왕원에서 과거 축생계에 있었으며 강욕동맹의 보스가 되기 전의 유마와 절친한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커플링으로 묶이게 되었다.

3. 식신이 된 사연

사쿠야와 마찬가지로 란이 유카리의 식신이 되는 과정도 좋은 소재이며 이에 대한 동인지도 여럿 찾을 수 있다. 아직 어린아이인 란이 유카리의 식신이 되는 동인지의 경우 란의 당시 성격은 각종 동인지에 나오는 첸의 성격과 비슷하게 순진하고 주인을 따르지만 유카리에게 골탕을 먹곤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반면 비교적 적지만 이미 강력한 요수인 구미호 란이 유카리와 싸워 패해 유카리의 부하가 되는 배틀물 동인지도 있다. 강력한 요수에 더해서 일본삼대악귀 중 하나인 금모백면구미호라는 동인설정이 있다. 백면구미호가 중국 출신인지라 첸의 이름이 중국풍인 이유까지 덤으로 설명되는 가설.

이후 공식에서 첫 등장 이후 한참 뒤인 동방수왕원에서 과거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 약육강식의 세계인 축생계에서 꽤나 이름을 날렸고, 축생계의 이념에 질려 자발적으로 유카리의 수하로 들어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기존 동인계에서 그려지던 순수하고 어린 모습과 강력한 요수로 유카리와 적대하는 모습 모두 공식과는 다소 거리가 있게 되었지만, 대신 친구였던 토테츠 유마를 비롯한 축생계의 거주민과의 인연을 그린 2차 창작이 만들어지고 있다.

4. 빙글빙글

《동방요요몽》, 《 동방췌몽상》, 《 동방영야초》 내내 미친 듯이 돌면서 롤링 어택을 가하는 게 꽤나 인상적이라 동인지에서도 빙글빙글 도는 역할로 자주 출연. 거기다 모처럼 출연한 동방비상천칙의 스펠카드에서도 제대로 된 얼굴 스프라이트는 아주 잠시만 비추고 돌진해 맹회전하는 걸 봐서 회전과 란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다. 동방빙의화의 스펠카드에서도 열심히 돌고 있다.[2]

5. 노출광

2ch 동방 스레드에서 이상한 내용의 꾸준글이 유행하여, 수시로 옷을 벗고 나체가 되는 노출광이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옷을 벗고 날뛴다는 동인설정이 유행하기도 했다. 왠지 벗는다기보단 켄시로처럼 옷이 터져나가는 경우도 왕왕. 예전의 동방 동인계에서 란이 괜히 나체가 되는 장면이 있다면 이 쪽의 영향이라고 보면 된다. 이 때의 별명이 바로 슷파텐코. 다만 해당 소재는 2003년부터 있었던 나름 고참 소재인 탓에 다들 질린지 오래라 2020년 기준으로는 거의 전멸한 상태. 홍 메이링의 중국 네타와 비슷한 상황이다.

그 반동인지 이상한 만화를 그려 이상한 인기를 얻는 이상한 작가 코포의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가 발가벗고 나오는 이상한 만화 '동쪽'에서 옷을 입고 나오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6. 양아치

동방수왕원에서 토테츠 유마와 과거 동료였음이 밝혀지면서 '고고한 척하던 구미호가 알고 보니 과거엔 양아치였다.'라는 식으로 네타가 되어버렸다.

7. 관련 문서



[1] 서클 小豆粥의 동인지 '마하반야 사육제'에서 나즈린이 "여우신과 비사문천을 같이 모신 우에스기 겐신이란 사람이 있으니 둘이 친해도 괜찮음"이라고 변명하는 장면이 있다. [2] 꼭 그렇지는 않은 면도 있는데, 동방수왕원에서는 빙글빙글 돌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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