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layStation 3, Xbox 360로 발매된 닌자 가이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2014년 3월 21일 발매.
닌자 가이덴 시리즈지만 팀 닌자가 아니라, 레전더리, 로스트 플래닛 3 등을 개발한 '스파크 언리미티드'가 개발을 담당했다. 다만 스파크 언리미티드가 혼자서 다 만든 것은 아니고 팀 닌자가 개발을 지휘했으며, 이나후네 케이지가 만든 개발사인 콤셉트도 보조 제작사로 제작에 관여했다.[1]
최초 공개는 TGS 2012. 개발사가 다른 만큼 원조 닌자 가이덴 시리즈와는 다른 면이 많다.
우선 주적이 좀비들이라는 것, 그리고 잔혹하면서도 어딘가 코믹한 연출이 들어가 있고 주인공의 성향도 확연하게 다르다. 류 하야부사가 악을 처단하는 정의의 슈퍼 시노비라면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야이바는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더티 사이보그 닌자다.
여러모로 보더랜드 시리즈의 느낌이 많이 난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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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카제 야이바
본 작품의 주인공. 류 하야부사를 쫓다가 역으로 그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하지만 사이보그로 다시 부활한 이후에 좀비 사태가 퍼진 동경에서 좀비들을 척살하는 일을 맡게 된다. 최종 목표는 류 하야부사에게의 복수. 여담으로 실력은 상당한데 사이보그가 되기 전에도 그 류 하야부사의 한쪽 무릎을 꿇게 하고 사이보그가 된뒤에도 잠시 였지만 류 하야부사를 제압할 뻔 했으며 비록 진용검을 쓰기 전이었다지만 하마터면 류 하야부사가 이승을 하직 할 뻔 했다.[2] 그래도 하야부사를 죽일 기회가 있었는데도 죽이지 않고 살려두게 내버려두는걸 보면 의외로 정말 죽이고 싶다긴 보다는 한번 붙어서 이겨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을지도.좋은 츤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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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먼데이
주인공 야이바의 협력자로 그를 서포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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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곤조
미스 먼데이의 상관이자 야이바를 되살린 장본인. 세계적인 군수업체 포지 인더스트리의 회장이다. 카미카제 야이바를 부활시키고 사이보그로 개조했지만 야이바의 심장에 폭탄을 장치해서 야이바가 자신의 명령을 거스를 시 폭사시키겠다고 위협하면서 강제로 명령을 따르게 만들고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좀비사태의 원인을 파헤치도록 명령한다. 게임 내내 직접 등장하진 않고 홀로그램 형태로 간간히 나타나 굉장히 촐랑거리는 행동거지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그의 진짜 몸은 불치병에 걸려 거동조차 불가능한 상태였고 처음엔 자신의 병든 몸을 다시 치료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게임 진행 중 밝혀진 진실은 이 인간이 전세계적인 좀비 아웃브레이크의 진짜 흑막으로,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컴파운드 72라는 화학물질을 대량생산해 무기화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컴파운드72의 제조공식을 알아낼 수 없어서 최초로 컴파운드 72의 원천을 발견한 냉전시대 러시아 기업 라자레브의 연구노트를 빼돌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류 하야부사가 자신의 감청시설을 습격해서 자신의 계획이 파토날 상황에 처하자 연구시설에서 보관중이던 컴파운드 72를 고의로 유출시켜 전세계적인 좀비 아웃브레이크를 일으킨다.
전세계가 혼란한 와중을 틈타 러시아 정부의 눈을 피해 컴파운드 72의 원천이 있는 라자레브 연구시설까지 야이바를 침투시키고 거기서 원천을 조사하게 한다. 그리고 밝혀진 사실은 컴파운드 72의 원천은 다른차원에서 온 초거대 갑각류 외계생명체[3]의 혈액이었고 라자레브 업체는 냉전시대 당시 이 외계생명체의 혈액을 채굴하는 시설을 만들어 연구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류 하야부사가 외계생명체의 시체를 파괴하고 시설을 묻어버리려고 하자 야이바에게 최대한 빨리 류 일당을 사살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야이바가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고 류가 넘겨준 컴파운드 72의 제조공식이 적힌 라자레브 연구노트를 쓰레기 버리듯 절벽아래로 던져버리자 격분해서 야이바의 심장에 장치된 폭탄을 작동시켜 류와 야이바 둘 모두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태우려한다. 그러나 야이바는 자신이 도구가 아니라며 직접 폭탄이 장치된 인공심장을 적출해 던져버렸고 야이바의 희생으로 류는 폭발로부터 무사히 피난하게 된다.
하지만 델 곤조는 자신의 연구팀을 보내 결국 외계생명체의 사체를 회수토록 했고 야이바가 가사상태에서 다시 눈을 뜨기 전인 3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한 끝에 스스로 컴파운드 72와 여기서 더 진보된 컴파운드 73을 개발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외계생명체 혈액의 힘에 도취된 나머지 스스로 신이 되겠다는 망상에 빠져 미스 먼데이를 포함한 부하직원을 죽이려 했고 종국에는 아즈텍 문명의 사후세계 신의 형상을 본떠만든 초거대 사이보그 좀비의 코어로 들어가 인공적인 신으로 각성한다. 부활한 야이바를 다른 우주공간으로 끌어들여 야이바와 최종결전을 벌이게되지만 결국 야이바에게 패배하고 스스로 신이라 부르던 거대 사이보그 좀비가 파괴당한다. 파괴된 사이보그 좀비의 머리에서 기어나와 야이바에게 목숨을 구걸하지만 뒤에서 나타난 미스 먼데이의 총격으로 머리통이 터져 완전히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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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하야부사
최강의 슈퍼닌자. 주인공 야이바를 사이보그로 만든 원흉이자 최종목표. 좀비 사태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서 독자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다시 살아난 야이바를 저지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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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지
류 하야부사를 보좌하는 용의 무녀
3. 평가
닌자 가이덴 3보다 더한 망작이자 닌자 가이덴 시리즈의 종말을 알린 작품아무도 믿지 않는 패미통에선 높은 점수를 매겼지만, 그외의 웹진에선 미칠 듯하게 낮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심지어 이스케이피스트 매거진의 짐 스털링은 5점만점에 0.5점이라는 거한 점수를 매겼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PS3판이 44점, 엑박판이 50점이라는 초유의 점수였다.
대체적으로 카메라 시점, 엉망인 대사, 지루하고 반복적인 게임 흐름에서 까인다. 아케이드 모드는 그나마 할 만해서 아케이드 모드를 메인으로 했어야 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4. 기타
E3에서 밝혀진 바로는 왠지 팬티의 비가 내리는 장면이 있다. 이를 본 유저들은 "팀 닌자가 관여하는 거 맞네"라는 평가를 받았다.주인공의 복수의 대상이 하필이면 류 하야부사라서 많은 게이머들이 배드 엔딩으로 끝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1]
팀 닌자가 개발 지휘, 콤셉트가 지휘 보좌, 스파크 언리미티드가 실제 게임 개발을 담당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이나후네 케이지는 본작에서 기획자로 제작에 참가했다.
[2]
또한 시리즈 상에서 겐신 같은 강력한 라이벌이나 마신들을 상대할 때나 쓰던 진용검을 사용해서 상대한 것을 보면 엄청난 실력자이다.
[3]
이 모습을 본 델 곤조는 신의 모습이라며 광희하지만 야이바는 그냥 엿같이 큰 우주 랍스타라고 깐다(...).
[4]
그런데 류의 약화는 설정상 저주 때문이지 이번 시리즈는 당연히 멀쩡한 상태일 테니 여전히 우주최강 슈퍼닌자다. 그 증거로 저주가 풀리자 연금술로 만들어진 여신이 용검까지 들고 설쳐대는데 몸을 반쪽 내고 한순간에 발라버리는 위엄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