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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2-05 17:28:03

야마-다르마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능력

1. 개요

로저 젤라즈니의 소설 신들의 사회의 등장인물.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깝지만 실패도 종종 한다.

2. 설명

제 1세대, 그러니까 지구 출신은 아니고, 무대가 되는 행성에서 태어난 제 3 세대 출신이다. 생물학적으로 17세일때 사고를 당해 급히 노년의 육체로 전생하게 되어 유년기에서 사춘기/청년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중년기/노년기를 겪은 인물이 되었다. 그 탓인지 성격이 상당히 꼬였다. 그렇다고 막나가는 미친 또라이 캐릭터는 아니고, 범인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된 듯 하다.[1]
전투 능력으로 보나 과학자이자 엔지니어의 능력으로 보나 명실공히 신들의 사회 세계의 최강자이지만, 실제로는 언제나 2인자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2] 더불어 일생을 바쳐 사랑했던 여자에게도 결국 채이는 서글픈 인생. 순정파 공돌이의 비애 무르가로 불리며 아리따운 여인으로 성장한 칼리는 야마를 기린다고 하니 어쩌면 완전한 실패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3. 작중 행적

사춘기/청년기를 제대로 거치지 못했기에 1세대 출신인 여신 칼리에게 마음을 빼앗겨 외골수적인 사랑을 바치게 된다.[3] 그래서 칼리와 그 일당들이 원하는 대로 촉진주의를 말살하기 위해 앞장서 주인공인 샘과 적대하게 되고 이후 칼리의 뜻에 따라 그를 사로잡기까지 해서 마침내 꿈에 그리던 칼리와 결혼하는 데 성공했으나, 브라흐만이 죽은 이후 그 관계는 붕괴되고 만다. 개척시절 당시 연인으로서 자기와 같이 활약한 샘을 언제나 그리워하던 칼리의 샘에 대한 애정이 마침내는 완벽한 애증으로 바뀌어, 그를 표출하기 위해 후대 브라흐만 자리에 오르겠다고 칼리가 결심했기 때문.[4][5] 이후 야마는 들, 칼리에게서 등을 돌려 샘의 편에 붙어서 킨셋 전투에 참여하나 결국엔 패배한다. 그러나 제 1세대들이 가두어 놓은 감옥에서 처형당하기 전에 자살함으로써 탈출하고, 그대로 잠적한다.[6] 늘상 입버릇처럼 말했던 "내가 원하기 전까지 난 죽지 않는다." 라는 대사가 사실은 정말이었던 것.

이후 특유의 공돌이 능력으로 강제 열반당했던 샘을 현실로 복귀시키고[7] 들에 대한 저항의 기치로 삼는다. 샘이 니리티와 신들 사이에서 어느쪽이 나을까 저울질할때 순전히 브라흐만/칼리에 대한 반발에 샘을 선택한 야마는 차라리 니리티와의 연합이 낫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샘과 함께 신들과 연합하게 된다. 마지막 전투까지 샘의 편에서 싸웠으나 니리티 인드라, 브라흐만/칼리와의 난전에서 눈앞에서 브라흐만/칼리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반 시체꼴이 된 칼리를 어떻게 전생시켜 어린 여자아이의 몸으로 옮겼으나, 그 과정에서 뇌손상이 일어난 탓에 정신지체 장애에 빠진 모습을 보곤 깊은 실의에 빠진다. 그러나 야마를 추적해온 쿠베라의 도움으로 칼리를 정상으로 돌릴 희망을 보이자, 이후 쿠베라에게 칼리를 맡긴 후, 역사의 수면에서 자취를 감춘다. 전면에 나서진 않지만, 죽음은 가끔 인류의 적이라 할 만한 적들이 나타나면 이들을 무찌르러 나서기도 한다고 한다. 이는 빛이라 불리는 샘도 마찬가지.

4. 능력

야마라는 이름대로 죽음의 신. 죽음의 신이라는 타이틀 답게 막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릴드도 샘도 칼 들고는 절대 야마를 이기지 못했고,[8] 시바와 더불어 들 중에서는 전투력으로는 최강을 달리는 불의 신 아그니는 제 무기로 쏜 공격을 야마에게 그대로 되돌려받아 소멸당한다. 아마 작중에서 이 인간과 대적할만한 캐릭터는 없을듯 하다.[9] 이런 초월적 강함은 애당초 자신을 제압한 샘을 이 세계 최강자로 여겼던 타라카에게 동요의 빌미를 제공하였으며 타라카가 막판의 난전에서 야마를 뒷치기하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작중에서 '상'이라고 표현되는 초능력을 발현시키면 시선으로 생명체를 죽이는것이 가능할 정도다. 작중에서는 "눈으로 생명을 빨아들이는 죽음의 시선"이라고 묘사된다. 평범한 사람은 그 시선을 받으면 바로 죽게 되고, 주인공이자 전자기 제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조차도 그 시선을 받자 "자네 시선은 정말 견디기 어렵군"이라고 투덜거렸으며[10] 물리적 육체 없이 순수 에너지체로 존재하는 원주민들인 라카샤들도 야마의 시선을 받으면 견디지 못하고 소멸해버린다. [11]

또한 굉장한 수준의 공돌이로써 작중 등장하는 제1 세대들의 장비, 무기, 전생을 위한 기계, 심지어는 악마(라카샤) 퇴치약까지 전부 이 양반이 만들어낸 작품이다.그래 그것도 나다 나중에는 이러한 장비들로 인해 자기 자신이 고전해야 했으니 어찌 보면 아이러니. 야마의 신으로서의 권능은 강대하지만 다수를 상대하는 것이 가능한 마라, , 아그니 등의 능력에 비하면 대인간의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그보다 진정한 권능은 바로 이와 같은 엔지니어 내지는 과학자로서의 측면이라 해야 할 것이다. 야마 자신도 자신의 주된 능력은 다른 것보단 지식적인 측면이라 말한 적이 있다.


[1] 주로 이성관계에 대한 부분에서 [2] 천상도시에서 신들의 편에 섰을 때도, 촉진주의의 편에 섰을 때도 야마는 언제나 리더를 보좌하는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칼리에 대한 감정 때문에 그랬다기보다는, "리더"로서 대중을 이끌고 선도해나가는 능력은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야마 자신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샘을 다시 데려오려고 그렇게 노력한 것이고. [3] 신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부처가 된 샘을 야마가 처형하러 왔을 때 샘이 이를 이용해 야마 앞에서 칼리를 암캐(bitch)라고 불러서 야마가 평정심을 잃고 덤비게 해 함정에 빠뜨리고 탈출한다. [4] 브라흐만이 되기 위해서는 남성으로 성전환을 거쳐야 하므로 야마와의 부부관계는 더 이상 성립할 수 없기 때문. 즉, 칼리는 자기에게는 야마보다 샘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야마에게 간접적으로 알린 것이다. [5] 샘은 칼리는 다만 야마를 이용하려 할 뿐이며,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기 위해선 어떤 것이든 좋으니 칼리에게 한번 반대해 보라고 조언하기도 했었다. [6] 원래 한 육체에서 다른 육체로 전생할 때는 전생 기계 안에 두 육체를 모두 모아 놓고 전생기계를 작동해 "아트만(자아)"를 단숨에 이동시키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야마는 아트만을 원격 전송하는 방법을 개발해서 전투 전 미리 새 육체를 전생 기계 안에 준비해 놓고 타이머로 작동 시간을 맞춰 놓고 그 시간에 자살함으로서 들에게서 탈출한 것이다. [7] 샘이 타라카의 영향으로 자아를 라크샤처럼 물리적 육체 없이도 에너지체 형태로 존재시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들은 그의 처리에 고심하다, 샘의 자아를 전자기 파동의 형태로 바꾸어 그 행성 주위를 둘러싼 자기 구름에 쏘아버리는 식으로 열반에 들게 했다. 이를 안 야마는 거대 전자기파 수신기를 이용, 샘의 자아를 이루는 전자기파에 간섭해 새 육체에 다시 전이하는 식으로 다시 환생시킨 것이다. [8] 샘도 한가락 하는 검사로 나오지만, 작중에서 야마와 대련한 이후 야마가 자신보다 더 우위에 있는 검사라는 걸 인정한다. [9] 다만 칼리의 말에 따르면 샘은 칼킨 장군으로 살아가던 시절 야마와 맞먹는 강자들을 수없이 처리했었다고 하는데, 작중 샘의 캐릭터나 젤라즈니의 다른 주인공 캐릭터들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단순한 전투에서는 밀리더라도 계략이나 경험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 추측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샘의 심리전술을 야마가 완전히 이겨낸 적은 거의 없다. [10] 저 당시는 야마가 샘의 함정에 빠져 능력이 약화된 상태였으며, 실제로 지옥에서의 싸움 때 을 띤 야마의 시선을 받고 기절했었다. 더구나 당시는 아마가 샘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조절한 상태였었다. 작중의 묘사로 보면 다른 "1 세대"들도 야마의 능력을 견뎌내지 못해 은근히 두려워한다. 다만 샘이 아이템 미착용 상태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11] 실제로 라크샤들의 왕이자 가장 강한 존재였던 타라카도 마지막 전투에서 야마에게 소멸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