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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05:56:12

야마토 타케루(아이실드 21)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야마토 타케루
Takeru Yamato
大和猛
파일:원조 아이실드 21.jpg
나이 16세
성별 남성
신체 190cm, 79kg, A형
생일 10월 10일
소속 테이코쿠 학원
테이코쿠 알렉산더즈
등번호 22번[1]
포지션 러닝백
가족 부모님, 남동생
취미, 특기 캠핑
좋아하는 이성 타입 똑부러지고 기가 센 여성
1. 개요2.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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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나에 버금가는 속도와 가오우에 비견할 만한 힘, 신에게 밀리지 않는 기술을 가진 에이스 플레이어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강한 상대를 만나 전력으로 대결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성격. 히루마 요이치의 의도에 의해 '아이실드 21'로 활동하는 코바야카와 세나를 보고도 화내기는 커녕 '크리스마스 볼에서 이기는 쪽이 진짜 아이실드'라고 하며 순수한 자신감과 투지를 내보였다.

또한 자신감이 넘치는 건 좋은데 조금 제멋대로인 성격도 있다. 코이즈미 카린이 미식축구를 억지로 시작하고 아직도 하고 있는 것도 반쯤 야마토 때문이다. 이전까지 스포츠 쪽은 생각도 안해본 카린이 입부 권유를 거절하려 하자 '걱정할 것 없다. 시작은 6군부터지만 너라면 바로 1군이 될 수 있을거다.'라고 하질 않나, 부록에서는 자기 블로그에 용기를 내서 '여전히 태클을 당할까봐 너무 무서워요'라고 써놨더니 '아 연습때 라인진이 조금 흐트러져서 무서웠지? 앞으로 중점적으로 훈련시킬게!'라고 써놓질 않나...

구사하는 기술은 '시저스 차지(제왕의 차지)'. 어떤 상대가 어떤 태클을 걸어도 무조건 달린다. 그야말로 미식축구 본고장 정신에 충실한 플레이로, 어지간한 상대는 대롱대롱 매달려 끌려가거나 또는 돌진력에 나가떨어져버리는 무적의 돌진. 가오우 리키야처럼 힘이 무지막지한 것도 아닌데 데이몬의 라인진(쿠리타 포함)을 날려버릴 정도다. 테이코쿠에 찾아와서 자기를 영입하라고 깽판을 치던 콘고 아곤도 이 기술의 위력을 직감하고 태클을 풀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기술이다. 직접 맞부딪치는 것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상대해야 한다는 것을 금방 알아챈 것.

수비 기술중 무적인 신 세이쥬로 트라이던트 태클과 시저스 차지가 붙으면 막히긴 하나 1미터나 뒤로 밀린다. 독자들 입장에선 저런 강력한 돌진을 막은 신도 대단하고 맞으면 공을 놓치는 게 확정인 트라이던트 태클을 맞고도 1미터나 밀어내는 야마토 둘 다 괴물로 보인다.

다만 많은 독자들이 기대했던 '최고의 러닝백 아이실드 21끼리의 대결'과는 다소 어긋났다는 평가. 정작 뚜껑이 열리니 나온 건 콘고 아곤이나 신 세이쥬로 때와 비슷한 패턴의 반복. 아곤이나 신도 막기 힘든 최강급 캐릭터이건만 그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질 못했다. 그동안 세나를 막아온 상대들은 세나가 계속해서 지다가 마지막 승부에서 이겼지만 야마토는 두 번이나 뚫렸고 공격에 가담했을 때에도 다른 상대들보다 세나의 능력에 당황하는 컷도 많았기 때문에 포스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기도 했다.

예를 들어 관동대회 이전에 불량 삼돌이가 아카바에게 달라붙었을 때 아카바는 기술로 달리면서 아예 날려버렸다. 그러나 진짜 아이실드 21인 야마토는 3명이 달라붙자 어느 정도 전진하다가 무릎이 땅에 닿는다는 건데, 관동대회 이전의 불량삼돌이와 크리스마스 볼에서의 불량 삼돌이의 실력은 천지차이일 만큼 장족의 발전을 했다. 그런 세 명이 붙들고도 넘어지지 않고 전진을 계속했다는 것 자체가 야마토의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한다. 게다가 처음 세나에게 잡혔을 때는 스스로 핸디캡을 가지고 오른쪽 손을 뒤로 하고 달릴 때였다. 당연히 팔이 자유로울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였고 균형을 잡기도 어려운 상태였다. 그런데도 한 차례 세나를 따돌렸으니 오히려 야마토의 우위를 입증하는 부분.

후일 세계대회 편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선수로서의 능력은 "좋게 말하면 만능, 나쁘게 말하면 평범"한, 뭐 하나 특출날것 없는 선수라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야마토가 쓰러지지 않아를 신념으로 삼아 아이실드 21을 자칭했다고 이를 낮게 보는 독자도 있는데 이는 엄연히 본고장 미국 기준이다. 쿼터백 포지션이 세나 급의 속도와 신의 힘을 가져야 주전이 되는 미국에서 만능 포지션에 미국인들이 붙들어도 넘어지지 않는 힘과 기술의 균형을 이뤘다는 건 야마토의 실력을 잘 알 수 있다. 카케이 또한 동양인이 미국인과의 대결에서 힘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에 경외를 품기도 했다.

그러나 볼보이로 구경하던 팬서에게 속력로 지는 모습을 Mr.Don이 목격하고, 동양인 선수가 실제로 최고도 아니면서 최고의 호칭인 아이실드 21을 붙였다는데 불만을 품고 그를 아예 영구 제명시켜버린다. 그래서 노트르담대 부속중의 에이스이고 높은 전적을 올렸음에도 기록조차 찾을 수 없었던 것. 사실 이때 경기를 마치고 야마토는 체력을 소진하고 있었고, 시합 중도 아니어서 긴장이 풀린 상황에서 팬서가 뒤에서 기습적으로 볼을 낚아채고 뛴 것을 생각하면 이 둘은 정당하게 대결한 것도 아니다.[2]

이에 대한 복수로 세계대회에서 가오우 리키야와의 협동공격으로 돈을 무너뜨리기도 하며, 나름대로 복수를 마쳤다. 대학은 사이쿄 대학으로 진학해 에이스 중의 에이스로 군림하게 되었다.

연재 21주년 기념 특별편 아이실드 21 BRAIN X BRAVE에서도 등장. 무패의 왕자 사이쿄대의 러닝백으로 활약 하고 있는데 에이스 자리는 히루마 요이치에게 빼앗겼으며 고시엔볼에서도 마지막 플레이에서 코바야카와 세나에게 완패를 한다. 세나의 라이벌인 신 세이쥬로는 여전히 세나에게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콘고 아곤 또한 세나를 가로막는 최후의 벽으로 군림하는데 비해 야마토의 위상 하락은 처참한 수준. 비슷한 처지인 타카는 사이쿄의 마지막 공격을 성공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서 더욱 비교된다.

2. 평가

주행 속도는 세나보다 약간 느리지만 육체적인 이점과 기술, 실력이 뒷받침하여 광속의 영역에 있다. 40야드 4.2 속도로 뒤로 가는 데빌 4차원을 그대로 돌격하는것으로 따라잡았었다. 정확히 말하면. 40야드 대시는 4.2가 아니지만 시저스 차지로 돌진하여 격돌 순간 최고 속도는 40야드 4.2초를 넘는 속도가 나온다. 오히려 체력적인 면에서 낭비도 하지 않는 효율적이다. 야마토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후반전에도 변함없는 힘은 이러한 기술 완급 조절의 우수함 또한 겸비하고 있기 때문

이렇게만 보면 훌륭한 최종보스이고 현실에서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선수라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법하겠지만, 만화에서는 쿠리타 정도를 제외하면 주인공팀의 수비에 대한 조명이 높지 않고, 압도적인 재능으로 노력을 짓밟는 신속의 임펄스, 힘, 속력, 기술 모두 초 일류인 재능에 노력까지 겸비한 퍼펙트 플레이어, 벤치프레스 200kg 이상의 고교최강의 괴수 등과 비교하면 초장부터 그렇게 줄창 타령해댔던 크리스마스볼 최종보스격의 인물임에도 오히려 상기한 삼인방보다 임팩트가 매우 떨어진다. 진짜 아이실드 21이라며 바람은 다 잡아놨는데 등장한게 도대체 센 건지 아닌 건지 미묘한 녀석이라서 작품 후반 스토리 및 연출 상 문제점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인물. 카케이가 바람잡고 아카바가 잘 띄웠더니 너무 늦게 나와서 최종보스는 커녕 그냥 그런 놈이 돼버린 캐릭. 게다가 앞의 셋에 비해 작화붕괴가 압도적으로 많다.

사실은 작가가 러닝백에 대해 취재가 부족한 점이 드러난 캐릭터다. 맨위 나와있는 타케루의 신체 조건상, 원래는 러닝백을 하면 안 되는 체형이다. 러닝백 항목에 나와있듯 러닝백의 표준 체격은 NFL기준으로도 키 180이하에 95kg이상이며, 180cm만 넘어가도 오히려 불리하여 파워백으로 특별 취급받는다. 야마토보다 키가 큰 러닝백은 NFL에서도 거의 없고[3], 환영하지도 않으며 불리한 점이 오히려 많다. 거기에 체중도 고작 79kg이라는건... 다만 신장과 체중을 제외하면 힘과 민첩함을 동시에 보유했다는 점에서 NFL에서 뛰는 최상급 러닝백들의 스타일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다.[4] 작중에서도 월드컵편에서 야마토는 러닝백 자리를 세나에게 넘기고 (표기는 러닝백으로 되어있지만) 풀백으로 뛰었다.

다소 납득이 안 가는 캐릭터인데 콘고 아곤, 신 세이쥬로와 같은 라이벌들이 공들여 만든 설정과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데에 비해 야마토는 다소 얄팍한 설정과 개인적 복수라는 일회용 캐릭터 같은 서사를 들고 왔으며, 세계대회에선 팬서와 Mr.돈에게 참패한다 [5] 특히 팬서에게 돌파당하는 장면은 영락없는 적팀 단역 캐릭터 수준으로 묘사되는 등 그래도 체면치레는 한 혼죠 타카와 비교해도 너무 박한 대우를 받는다.

40야드와 벤치프레스에 대한 설정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은데, 아이실드 21의 경우 정면으로 맞상대해도 스피드 차이가 너무 나면 도저히 막을 수 없다는 좀 이상한 법칙이 있기 때문에 제왕의 차지 가속으로 4초 2를 상회하는 스피드를 내는 야마토는 4초4 ~ 4초5 정도의 스피드인 것으로 추정된다. 파워는 아곤과의 대결에서 유추해 볼 때 아곤의 기록인 120kg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이며 쿠리타의 160kg는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즉 과거 회상에서 묘사되었듯 특출난 능력치가 없기 때문에 고의로 노출시키지 않은 것 같다.


[1] 노트르담 부속 중학교, 크리스마스 볼에서는 21번. [2] 정확히는 팬서도 치사하게 기습한 것이었다기보다는, 당시 볼보이라 시합도 못 나가는 처지에 굉장한 선수를 보자 피가 끓은 나머지 앞뒤 안 재보고 달려든 것에 가깝지만... 어쨌든 그런 리스크가 있었던 상태에서 볼을 뺏긴 것이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3]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데릭 헨리 같은 피지컬 괴물이 나오기도 한다. 근데 이 사람은 야마토보다 더 한 191cm / 112kg의 굉장한 거구. [4] 프로리그에서 뛰는 러닝백들은 민첩함으로 수비 사이를 요리 조리 빠져나가는 스캣백과 수비의 압박을 힘으로 밀쳐내고 달리는 파워 백 스타일로 크게 나뉜다. [5] 작가 생각에도 좀 너무하다 싶었는지 가오우가 Mr.돈의 밸런스를 무너뜨렸을 때 막타를 쳐 팬케이크를 성공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