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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0:34:31

야기 노리히로

1. 개요2. 상세3. 작품 목록

1. 개요

八木教広

엔젤전설, 클레이모어, 창공의 아리아드네를 연재했던 일본 만화가.

2. 상세

그의 작품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외모는 인간의 내면을 반영하지 못한다이다.

특히 그를 유명인 반열에 올려놓은 엔젤전설을 보면 그 지향성은 분명해진다. 후속작 클레이모어의 경우 그 메시지가 다소 희석되기는 했으나 클레어의 외모와 내면의 차이를 보면 여전히 작가의 철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종 밝은 분위기의 엔젤전설과는 달리 후속작 클레이모어는 다크 판타지 분위기로 바뀌었다. 그리고 다시 창궁의 아리아드네에선 보이 미츠 걸의 쥬브나일 판타지로 바뀌었다.

엔젤전설 초기부터 클레이모어 연재까지 작품의 퀄리티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젤전설 초기에는 누구라도 보면 "못 그린다"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나 클레이모어의 캐릭터들이나 전투씬, 각성자들의 묘사를 보면 상당한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다.

토호쿠 대지진 여파로 일본의 만화가들도 생사여부 확인에 분주한 상황인데 이 작가는 오랫동안 불분명했다. 결국 대지진으로 클레이모어 114화는 휴재가 되었다. 하지만 야기 노리히로가 침묵을 깨고 특별히 그린 클레어의 그림과 함께 뒤늦게 생존 확인.

만화가 중에서도 유난히 인터뷰도 힘들고 얼굴은 기본에 블로그나 트위터, 이메일조차 비공개로 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팬들과의 소통도 없는 것으로 보아 작품이 외부에 좌지우지되는 걸 대단히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엔젤전설 후기에 보면 이러한 성향이 나오는데, 일단 후기 첫 내용이 '사실 만화만 읽어주면 내가 줄줄이 늘어 놓을 내용이 없다.'로 시작한다. 그리고 인기투표를 달리 하지 않은 이유도 인기투표 결과에 따라 전개가 바뀌는 것이 싫어서라고 언급하고 있다.

해당 연재작을 내는 잡지사의 편집장 조차도 야기 노리히로와 차 한잔 못마실 정도에다 대화를 나누는 것도 손에 꼽을 정도인걸 보면 야기 노리히로는 조금이라도 외부 요인에 의해 자신이 생각했던 작품 전개가 흔들릴 여지를 철저히 배제하는 나름대로의 확고한 원칙을 지키고 있는걸로 추정된다.

3. 작품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