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그 녀석은 언제나 자기가 못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생각하지."
-달린 스터지스 사령관.
-달린 스터지스 사령관.
Lieutenant Allison Jakes. 워머신의 시그나 단독 모형. 워머신: 복수에서 발매된 이름 있는 워캐스터 수습생이다.
PC게임 워머신: 택틱스의 소개 영상에서 처음 등장했고, 워머신: 택틱스의 킥스타터 모집 시 사은품으로 주는 견습생 워캐스터 중 한명이다. 또한 이 견습생 워캐스터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 통과 의례(Rite of Passage)의 짧은 이야기 중 하나인 축복의 대가(The Price of a Gift)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 배경
아버지는 변호사(Barrister, 법정 변호사)고 어머니는 유명한 오페라 가수. 어릴 때 부터 축복(The Gift, 마법을 쓸 수 있는 선천적 재능)이 있다는 걸 발견했기에 걷기도 전부터 마법 수업을 받았고, 검술 수업도 받은 뒤에 시그나의 사관학교인 전략 사관학교(Strategic Academy) 최연소 입학 기록을 세웠다.
졸업 후 달린 스터지스 사령관 휘하로 배속되어서 팔케 요새에서 워캐스터 수업을 받고, 때때로 북방 성전군에 물자를 수송하는 메노스 보호령 병사들을 습격할 때 스터지스랑 같이 참전해서 싸우기도 했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배정된 아이언클래드 ' 벙커'가 느려 터졌다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워잭 조종을 하는데 애를 먹는데, 어릴 때 스팀잭으로 사람을 구하려 했다가 실수로 그 사람을 죽여버린 것 때문에 실패하는 게 겁나서 주저하던게 이유였다. 완벽을 고집하는 성격인 건 그 사고의 영향도 있는 셈. 그러나 스터지스가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 충고해 주자 마음을 가다듬고 훈련 성과도 더 좋아지고, 결국엔 실전에서 참호병 한 부대와 스톰콜러 한명까지 맡아서 따로 움직이는 임무까지 맡는다.
붙여준 병사와 함께 아군 포병을 공격하는 적 로켓포병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고 당황하지만 숙련된 병사들 덕에 별 탈 없이 적들을 처리하고 도망치는 자들을 추적하는데, 도망친 자들이 간 곳에 콜로설인 주디케이터랑 메노스의 선지자가 숨어있었다! 주디케이터의 포격 때문에 벙커랑 병사들과도 떨어진 상태로 혼자서 겨우 도망치고 나서 병사들과 합류했고, 그 뒤에 벙커랑 둘이서 주디케이터 하나를 좁은 계곡에서 막아냄과 동시에 다른 참호병들은 보호령 병사들이 선지자와 떨어지게 유도해 선지자가 보호령 병사와 주디케이터 둘 모두에 신경을 못 써주게 막으면서 주디케이터를 저지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전사자가 몇명 생김에도 참호병 부대는 충실하게 광신도들을 유인해 선지자가 주디케이터에 제대로 신경을 못 쓰고, 그 동안 제대로 워캐스터가 조종하지 못하는 주디케이터는 좁은 길 끝에 있는 벙커를 계속 공격하나, 제이크스가 바로 얼마 전에 스터지스에게 배웠던 워잭의 반응 속도를 엄청나게 빠르게 도와주는 주문을 벙커에게 건 채로 벙커 옆에 붙어있으면서 벙커가 주디케이터의 공격을 계속 피하도록 돕는다. 결국 벙커의 오른 팔과 다리가 박살나서 한계에 다다랐지만, 마침 스톰콜러가 계속 벼락을 떨구는 걸 보고 낌새가 안 좋은걸 느낀 스터지스가 지원군을 보내서 막 도달한 지원군들이 주디케이터를 박살내 준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능력
일반 워캐스터 수습생과 같은 비용인 단독 모형. 무기는 마법 무기인 칼 하나랑 단도와 손대포 한 자루. 일반 수습생에 비해 무기 기술이 좀 더 좋으며 방어가 더 뛰어난 반면 장갑이 약간 안 좋다. 다른 워캐스터 수습생처럼 겁이 없고, 수습생 능력 외에도 자유 공격을 받지 않는 무기 막기(Parry), 근접전에서 적을 처치한 뒤에 기동 종료시 전속 전진을 한번 할 수 있는 전력 질주(Sprint) 능력이 있다.
주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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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공급(Energizer): 네모가 가지고 있는 그 주문. 최대 3점까지 소모한 집중만큼 전단 내 모든 모형이 1인치씩 움직인다.
위협 범위를 늘여주는 유용한 주문이나 제이크스의 집중이 너무 적기에 최대 범위까지 이동시키면 정작 세게 팰 만큼 줄 집중이 없는 건 흠. 물론 이 주문 자체는 매우 좋고 공격을 마친 제이크스를 뒤로 빼는데 쓸 수도 있으므로 쓸만한 건 사실이다. 반드시 3점까지 지를 필요는 없으니 집중을 쓸 만큼 쓰고 남은 만큼만 투자해서 공격을 마친 워잭을 빼거나 더 먼 거리를 공격하게 도울 수 있다. 전단 내 전원이 움직이므로 제이크스 역시 움직일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
동반자(Sidekick): 전단 내 워잭 하나에 걸 수 있는 유지 주문. 걸린 워잭은 방어가 올라가고 넘어지거나 밀리거나 격돌로 날아가거나 이동 효과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시전자가 이 주문에 걸린 워잭이랑 붙어있으면 시전자 역시 같은 효과를 받는다.
스터지스가 얼마 전에 가르쳐 줬고 막판에 벙커가 주디케이터의 공격을 잘 피하게 도와준 그 주문. 방어가 그저 그런 시그나 중장 워잭의 방어를 워프울프 급으로 올려줄 수 있는 좋은 방어 버프다. 중장 워잭에 방어가 뭐가 좋겠나 싶겠지만, 시그나 워잭의 장갑은 튼튼하진 않을지언정 종이 장갑 역시 아니기에 별다른 명중 버프가 없다면 중장 워잭 상대로 울며 겨자먹기로 명중 증폭을 해야 하는 것 만으로도 방어 면에선 충분히 이득이다. 각종 이동 효과나 넘어짐도 면역이니 단순히 넘어뜨리기 만으로 무력화 되지도 않는다. 물론 때에 따라선 일반 수습생의 비전 보호막이 나을 수도 있고, 자기 전단에만 걸 수 있으니 제대로 써먹으려면 근접용 워잭 한대가 나은 건 흠.
굳이 근접 워잭만이 아니고, 기본 방어가 높은 헌터 계열의 경장 워잭에 걸어줘도 별 문제는 없다. 시전자가 붙어있다면 시전자 역시 같은 효과를 받으므로 이 효과만 받아먹으려고 무리하게 제이크스를 적 근처까지 보내지만 않으면 살아남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능력 자체는 매우 좋으나 집중이 좀 모자라서 모든 능력을 한 번에 다 발휘할 수는 없고, 그럼에도 다재다능하므로 잠재력은 좋은 수습생이다. 시그나는 헌터 등의 좋은 사격용 워잭이 있기에 단순히 일반 수습생처럼 사격용 워잭 한두개 정도를 붙여줘도 잘 다루고, 가진 주문의 특성상 근접용 워잭 지원도 잘 해주는데다 통제 영역도 일반 수습생보다 더 넓고 방어도 좋기에 근접용 워잭을 다루는 데 대한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어쨌거나 체력은 수습생 정도고 통제 영역이 좋아봤자 8인치 가량이라 여전히 아차하면 죽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
4. 기타
소설 축복의 대가에서는 제이크스의 능력과 게임 상의 주문을 잘 반영했다. 워잭이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워잭의 회피 능력이 엄청나게 좋아지는 주문이 죄다 제이크스가 게임에서도 가지고 있는 주문이다.
킥스타터 한정판 모형은 쌍검을 쥔 모습이고, 일반판은 정석적인 총과 칼을 한 자루씩 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