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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1:37:16

애런 쇼어


지정생존자 속 미합중국 부통령
애런 쇼어
Aaron Shore Espin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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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애런 쇼어(Aaron Shore Espinosa)
애런 리베라(Aaron Rivera)[1]
나이 1980~81년생[2]
경력 부통령(現)[3]
국가 안보 보좌관(前)[4]
국회 하원의장( 킴블 훅스트래튼) 전략실장(前)
커크먼 대통령 비서실장(前)
리치몬드 대통령 비서실장(찰스 랭던) 보좌관(前)
가족 부모님[5]
학력 예일 대학교[6]
배우 아단 칸토(Adan Canto)[7]

1. 개요2. 작중행적
2.1. 시즌 12.2. 시즌 22.3. 시즌 3
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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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지정생존자의 등장인물로 커크먼 대통령의 취임 직후부터 그를 보좌한 세 명의 참모진 중 한 명. 리치몬드 정부 시절부터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찰스 랭던의 보좌관으로서 백악관 정치의 중심에 있어 왔으며, 그 때문인지 테러 발생 직후에는 존재감이 부족했던 커크먼 대통령에 비해 사령관들이 그의 말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신중한 학자 스타일인 커크먼 대통령과는 다르게 신속한 정치적 판단과 실행력을 강점으로 삼는 애런 쇼어는 초반에는 커크먼 대통령의 행보를 미덥지 않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한때 시청자들은 물론 시즌 후반부 극중에서도 테러의 배후(까지는 아니어도 관계가 있는 사람)로 의심 받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애런 쇼어는 국가의 안위와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커크런 장군이 대통령의 자질 부족에 대해 이야기하자 지금 하시는 말씀은 반역 행위라며 냉정하게 선을 긋기도 한다.

이후 다름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높이 사는 커크먼 대통령으로부터 비서실장 자리에 임명된다. 때 묻지 않은 정치인이자 도덕적 인간인 커크먼 대통령에게 인격적으로 매료된 후에는 그가 제시하는 방향을 따르며 국가를 재건하는 과정에 힘을 쏟는다. 시즌 후반부에는 자신이 백악관 내 반역자로 혐의를 받아 비밀리에 조사받아 왔던 것을 알고도, 커크먼 대통령에게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비서실장이 FBI 수사에 연루된 것은 정부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한다. 그러나 하원의장 전략실장 자리에 가서도, 그 이후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통령을 지지하려 한 모습을 보면 그에게 백악관 참모진보다 더 적격인 자리는 없어 보이며, 결국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대통령에 의해 다시 백악관으로 불려오게 된다.

시즌 2부터는 국가 안보 보좌관을 맡아 FBI 한나 웰즈 요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폭넓은 국가 이슈에 참여한다. 테러 이후의 국가 재건이라는 큰 목표가 있었던 시즌 1에 비해 시즌 2에서는 국가 간 분쟁, 전염성 바이러스, 산불 등 다루는 주제가 폭넓어짐에 따라 다양한 기관과 엮이게 되는데, 이때 애런이 컨택포인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시즌 3에서는 커크먼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선거 참모진으로 영입된 로레인 짐머에 의해 러닝메이트 후보로 추천받게 되어 부통령 후보로 활약하게 되며, 로레인 때문에 여친인 이사벨과 계속 엮이게 된다.

2. 작중행적

2.1.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는 국회의사당 테러 발생 15시간 전 상황에서 연두교서 내용에 대해 비서실장인 찰스 랭던에게 조정을 요청하러 온 톰 커크먼 에밀리 로즈를 맞이하며 처음 등장하지만, 흥분한 에밀리를 데리고 잠깐 자리를 비켜 달라는 랭던의 말에 그녀와 함께 회의실을 나선다. 그리고 현재 상황. 정신 없이 대통령 취임선언을 마친 커크먼을 데리고 사령관들이 모여 있는 비상작전센터로 향한다. 새로운 대통령의 입장에도 모두가 제 할 일만 하는 상황에서 커크먼 대통령이 이를 통제하지 못하자, 책상을 내리치며 주목하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현재 상황에 대해 묻는 대통령의 말을 듣고 각 정보 기관에게 보고를 지시하는 한편, 언론과의 접촉 금지 명령을 내린다. 이후 핵가방 전달을 비롯해 대통령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정리해 그를 긴밀하게 보좌하는 애런. 이란에 대한 선제 타격 대신 외교적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커크먼 대통령을 인상 깊게 바라보는 한편, 이를 수동적이라 생각해 끌어내리려 하는 커크런 장군에게는 반역 모의를 하는 것이냐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피소드 2에서는 국가 재건을 위해 내각 구성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진행하라는 대통령의 말에, 책임지고 일을 맡아 수행할 비서실장 지명을 요구하나 우선 에밀리와 함께 진행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정치적 성향이 맞지 않아 사사건건 의견이 부딪치는 에밀리와는 갈등만 심화되던 중 미시건주의 이슬람 공동체 탄압 사태가 발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대통령에게 여전히 반감을 가지고 있는 커크런 장군에게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려 노력하지만, 또 다른 지정생존자이자 노련한 정치인인 킴블 훅스트라튼 의원의 등장과 비서실장 임명을 자꾸 미루는 커크먼 대통령을 보며 자신의 입지에 불안함을 느낀다.

에피소드 3에서는 지각한 에밀리에게 비서실장을 하고 싶으면 아침에 좀 더 일찍 나오라는 비아냥으로 선공을 날린다. 커크먼 대통령의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참관하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 즉 '리치몬드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됐던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게 되자 부인해야 함을 주장한다. 그러나 '진실성'을 강조한 커크먼 대통령은 사실대로 대답하게 되고, 정통성에 흠이 간 커크먼 대통령의 입지는 좁아진다. 리치몬드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훅스트라튼 의원이 발군의 추도사를 선보이자 커크먼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안 좋아지고, 이에 애런은 결국 대통령의 지시를 어기고 알사카르의 범행 성명 영상을 언론에 흘림으로써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커크먼 대통령은 애런에게 화를 내고, 애런은 사직서를 제출한다. 커크먼 대통령은 고민 끝에 자신과 정치적 방향이나 생각이 다른 애런이 오히려 향후 국정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그를 비서실장에 임명한다. 한편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는 외부 정보원으로부터 커크먼 대통령에 대한 정보를 넘겨받는 것으로 확인되어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에피소드 4에서는 비서실장으로서 다양한 사안에 대해 대통령과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미시건 사태를 해결하러 간 에밀리를 시종일관 걱정하며 그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한편 세스와 함께 새로운 대변인인 카터 던의 언론 대응을 지켜보는데, 그의 미숙한 모습에 경악하며 세스에게 코칭을 부탁한다. 그러나 결국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카터 던 대신 애런은 세스에게 대변인 자리를 제안하게 되는데, 너무나도 솔직하게 무슬림 2세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바람에 세스는 자리를 거절한다.[8] 이후 미시건에서 로이스 주지사와 함께 돌아왔지만 주지사를 체포하도록 한 커크먼 대통령에게 놀란 에밀리가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자, 대통령이 된 이상 그는 달라져야만 하고 그런 그를 지지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그녀를 위로한다.

에피소드 5에서는 알사카르에 대한 군사작전을 준비하는데, 보안을 철저히 하기 위해 에밀리에게 비밀로 하는 과정에서 미안함을 표현한다. 그리고 각자의 역할이 있는 법인데 미안할 필요 없다고 얘기하는 에밀리에게 '제프리 마이어스'를 아느냐고 묻는다. 지난 3화에 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확인한 정보와 관계있는 듯. 이후 영부인이 찾아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제프리 마이어스는 영부인이 커크먼 대통령과 결혼 전 만났던 사람으로 지금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데, 현재 그가 자신이 리오의 생부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영부인이나 대통령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없어보인다는 점.

에피소드 6에서는 하원 구성 요청을 위해 초청한 주지사들이 커크먼 대통령에게 예정에 없던 청문회를 요청하자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커크먼 대통령은 주지사들의 도움이 절실한 만큼 요구에 응하겠다 나서고, 애런은 불안한 마음으로 배석해 그를 지켜본다. 그러나 이내 주지사들의 날선 질문에 멘탈이 흔들린 커크먼 대통령이 회의장을 나가버리자, 그를 뒤쫓아가 처음에 자신이 대통령에게 가질 수 없었던 확신과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며 바뀌게 된 생각 등을 털어놓으며, 그가 다시 주지사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에는 FBI에서 신상 조사가 늦어질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외부 정보원을 활용해 피터 맥클리시 의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그를 부통령에 추천할 수 있도록 자료를 마련한다.

에피소드 7에서는 농구 팬임이 드러나는데, 덕후인 에밀리에겐 한 수 밀리는지 에밀리가 농구팀의 3자간 트레이드를 예로 들며 러시아와의 협상 대안을 제시하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맥클리시 의원을 마음에 들어하는 커크먼 대통령에게 그를 부통령직에 임명하고 언론에 발표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브래드 웨스턴 사건으로 정확한 정보에 대한 확신이 필요해진 커크먼 대통령은 FBI 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다.

에피소드 8에서는 선거에 대한 생물학적 테러가 확인되자 선거 자체를 취소해야 하나 고민하는 커크먼 대통령을 독려해 선거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마지드 나사르를 독살했다고 자백한 제이슨 앳우드 FBI 부국장의 진술과 상황에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다.

에피소드 9에서는 NSA에서 기밀자료를 탈취한 직원이 위키리크스에 올린 정보로 인해 에밀리가 과거 하원 스태프 시절 한 의원의 성추문을 고발한 문건 내용이 밝혀지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에밀리를 만류하고 베네수엘라 대사관에 망명 요청을 통해 몸을 숨긴 NSA 직원을 찾아간 애런은 그에게 대통령과의 독대를 조건으로 에밀리의 문서가 사실이라는 증거 자료를 받아온다.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렇게까지 노력한 이유가 뭐냐는 에밀리의 질문에 애런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로 한다.

에피소드 10에서는 맥클리시의 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자 참모진들과 축배를 들고, 세스가 자리를 비운 뒤 에밀리와 키스를 하게 된다. 다음 날 세스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가지고 에밀리가 좋아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모창 가수 공연을 보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하는 애런. 그런데 대통령을 만나고 온 에밀리는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지며, 일이 많아져서 데이트를 미뤄야겠다고 한다. 어제 일 때문에 어색해진 것이 아닌가 소심해하는 와중 그녀의 일을 좀 덜어주면 나을까 싶어 대통령에게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인 랭겔에 대해 본인이 좀 더 조사해 보겠다고 하지만(에밀리가 애런을 포함한 백악관 내 첩자 후보들을 조사하며 댄 핑계였음), 상황을 모르는 대통령이 문제 없다고 하는 바람에 에밀리에 대한 걱정은 커져만 간다.

에피소드 11에서는 커크먼 대통령이 암살미수 사건으로 총상을 입어 수술에 들어가게 된 상황에서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대통령 권한대행에 오른 맥클리시를 보좌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을 평소대로 개장하게 하고, 암살미수범에 대한 작전본부를 백악관에 직접 꾸릴 것을 지시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암살미수범을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맥클리시에게 언성을 높이며 반대하나 구린 게 있는 맥클리시는 애런의 의견을 묵살한다. 절망하는 가운데 애런은 백악관 기록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데, 에밀리가 2년 전 대통령 비서실의 통화 기록을 열람했는데 이를 허가했냐는 것. 흥분한 애런은 자신을 뒷조사 한 것이냐며 에밀리를 찾아가 따지지만, 에밀리는 냉정하게 대통령이 지시한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대통령이 깨어나면 직접 들으라고 한다.

에피소드 12에서는 에밀리에게 여전히 날선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훅스트라튼 의장으로부터 대통령과의 면담 조정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커크먼 대통령은 병원으로 찾아온 애런에게 경호실의 요청으로 폭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백악관 내부 인사를 모두 조사했다는 말을 전해듣게 되고, 극비리에 진행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에 에밀리가 아무 말도 못 했으리라는 것과 거듭된 대통령의 사과에 마음이 풀린다. 다음 날 백악관에서 만난 에밀리에게 심하게 대했던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며 다시 가까이 다가가 보려 하지만, 에밀리는 어째서인지 그와 거리를 두려 한다. 그리고 암살미수범을 사살한 이유에 대해 추궁하며 청문회를 열겠다고 압박하는 킴블 훅스트래튼 의장에게 말려서 당시 맥클리시 부통령이 참모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즉시 사살을 명령했다는 것을 말해버린다. 밤 늦게 남은 일들을 처리하는 애런, 그런데 갑자기 보안 문제로 문서 접근이 거부되는 것을 보고 찝찝한 기분을 느낀다.

에피소드 13에서는 집에 가서 피곤에 지쳐 잠든 와중에 맥클리시 부통령이 아내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아내도 그 자리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백악관으로 출근한다. 정신 없는 와중에 세스로부터 에이브 레너드라는 기자가 맥클리시 부통령이 암살미수범을 체포하는 대신 사살할 것을 명령했다고 들었는데, 부통령과 암살미수범이 어떤 관계인지를 물어왔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훅스트라튼 의장을 찾아가 확인한 애런은 그녀가 에이브 레너드에게 사건을 제보한 것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대통령에게 이를 전달하는데, 커크먼 대통령은 최근 3시간 이상 자 본게 언제냐고 물으며 애런에게 일주일 정도 쉬고 올 것을 지시한다. 처음에는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말로 들었던 애런이지만 그동안 커크먼 대통령이 보여주었던 모습을 생각하며 그의 진심을 믿으려 한다. 에밀리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백악관을 떠난 애런. 그런데 집 앞에 도착한 그를 지나가던 누군가가 이름으로 부르고, 뒤돌아 본 그곳에는 국회의사당 테러 때 죽은 것으로 확인된 자신의 직속 상사인 대통령 비서실장 찰스 랭던이 서 있다.

에피소드 14에서는 거리에서는 얘기하기 곤란하다는 랭던에 의해 무작정 한 성당으로 끌려간다. 직후 그곳을 급습한 FBI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되는데, 랭던이 그가 아는 것을 모두 말하는 대신 사면과 새로운 신분, 신변 보호를 원한다고 했다는 말을 전하면서도, 스스로도 이게 어찌된 상황인지를 몰라 당황한다. 이후 FBI가 감시하고 있던 것이 랭던이 아닌 자신이었음을 안 애런은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그러면서도 비서실장이 FBI로부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은 대통령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한다.

에피소드 15에서는 늘 정갈하게 올빽으로 넘기던 머리를 산발한 채 집에서 편한 차림으로 운동을 하며 커크먼 대통령의 취임 후 100일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TV로 보고, 세스에게 타운홀미팅 아이디어가 좋다며 문자를 보낸다. 공원을 달리던 애런은 이후 걸려온 전화에 스페인어로 반갑게 대답을 하며 곧 돌아가겠다고 하는데, 집에 도착한 그를 찾아온 것은 사촌여동생인 나디아. 나디아는 하원의원인 요시다 의원실에서 근무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 온 것이었고, 애런은 아끼는 여동셍을 위해 추천서는 물론 면접 장소에도 얼굴을 비추러 함께 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훅스트라튼 의장은 자신 때문에 사임하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고, 애런에게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라는 말을 남긴다.

면접이 끝난 나디아와 산책을 하는 애런은 고향인 텍사스로 돌아갈 뜻을 밝히고, 나디아는 그가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이며 지금의 꿈을 가질 수 있게 한 존재라고 말하며 여기서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후 대통령의 타운홀미팅 생중계를 보면서 자신이 그를 위해 일했었던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훅스트라튼 의장을 찾아가 정치를 계속할 수단으로 로비스트를 고려하고 있음을 밝히며 그녀와 친한 토니 뷰캐넌을 소개시켜 달라고 한다. 그러나 훅스트라튼 의장은 워싱턴엔 애런과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계에 남아줄 것은 부탁하고, 그에게 자신과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며 하원의장 전략실장직을 제안한다. 커크먼 정부에서는 어느 정당에 속했는지에 관계 없이 신념에 따라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애런은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에피소드 16에서는 국가의 안위나 대의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 쌓기에만 여념이 없는 잭 보우먼 의원을 경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훅스트라튼 의장에게도 공화당 내 서열을 분명히 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훅스트라튼 의장 마저 무시하는 보우먼 의원의 행동을 보고 애런은 다른 접근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에밀리와 만난 애런은 총기규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훅스트라튼 의장이 공화당과 무소속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물론, 통과된 이후에는 하원에서 책임지고 법안을 확실히 손 보겠다는 제안을 하고, 그 대가로 킴블 훅스트래튼 의장이 얻는 것은 무엇이냐는 말에 공석이 된 미국 부통령직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49:51로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게 되면서, 애런은 에밀리와 기쁜 마음으로 통화를 한다.

에피소드 17에서는 한동안 잠잠하다 다시 나타난 에이브 레너드를 보며 뜨악해 하는데, 그가 훅스트라튼 의장에게 맥클리시 부통령과 암살범과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며 테러의 배후는 따로 있다는 것을 추궁하고 나서자 당황한다. 한나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자 노력하지만 노스다코타에 가 있는 한나 대신 포어스텔이 나타나고, 그에게는 범인처럼 취조를 당한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애런은 마지 못해 에이브 레너드가 사건을 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전해준다. 이후 에밀리를 만나 훅스트라튼의 공적을 강조하며 부통령 자리를 확인하지만, 아무 것도 약속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답답해 한다.

에피소드 18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8180 법안이 드디어 입법에 성공하고, 대통령 또한 훅스트라튼 의장에게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부통령 자리를 제안하면서 애런은 간만에 안정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러면 그렇지... 사무실에 돌아온 직후 폴리티코지의 댄이라는 기자가 전화를 걸어 킴블 훅스트래튼 의장에 대한 기사를 낼 건데 사실 확인을 부탁한다는 불안한 메시지를 남기고, 직후 12년전 훅스트라튼 의장이 국회의원이 되던 첫 해에 터키에 출장을 가서 대가성으로 뭔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담은 기사가 올라온다. 누가 봐도 훅스트라튼에게 불리한 뉘앙스로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찾아간 애런은 적어도 공정하게 싸울 수 있게 해 달라고 하지만 기자는 윤리위원회에서 이야기 하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잭 보우먼이 소스를 줬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를 찾아간 애런은 보우먼 의원으로부터 훅스트래튼 의장이 생각보다 적이 많다는 것만 알아두라는 경고를 듣게 된다.

에피소드 19에서는 훅스트라튼 의장에 대한 윤리위원회가 소집되고 그녀는 최선을 다해 자신을 변호하나, 이미 마음을 정한 의원들의 생각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애런은 끝까지 싸워 보자며 훅스트라튼을 격려하며, 그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은 훅스트라튼은 살두아 의원과의 협상을 통해 자진해서 자리에서 내려오는 대신 커크먼 대통령이 최근 이슈로 띄운 공립학교의 예술학비 지원 심사일을 당겨서 처리하도록 한다. 이후 대통령은 공석으로 있던 교육부 장관에 훅스트라튼을 깜짝 추천하고,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재기를 도운 애런은 만족하는 미소를 짓는다.

에피소드 20에서는 나디아와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중 에밀리와 우연히 만나는데, 교육부 쪽은 자신과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일을 그만 뒀다면서 그간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에피소드 21에서는 패트릭 로이드가 검거되지 않아 아직 확실한 테러의 배후를 밝히지 못 하고 있는 백악관을 대신해, 전직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뉴스에 나와 잭 보우먼 의원에게 당당히 맞서 대통령을 대변한다. 이후 대통령의 호출로 백악관에 들어오게 된 애런은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 내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커크런 장군과 함께 예상 가는 사람을 찾아봐 주기를 부탁 받는다. 그리고 사건이 모두 정리된 후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 받은 애런은 흔쾌히 커크먼 대통령을 위해 다시 일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대통령이 양원 합동 회의에서 사건을 정리하며 끝이 나는 듯 했지만, FBI의 후속 조사 결과에 의해 네스토 로자노가 국방부에서 미국의 방어 시스템 자료를 해킹하여 패트릭 로이드에게 보내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2.2.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는 지난 시즌 첩자로 검거된 제이 휘태커의 빈자리를 이어 국가 안보 보좌관 자리에 역임된 것이 확인되었다. 여객기 납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대사와 협상을 벌이는 한편, 여전히 패트릭 로이드를 쫓고 있는 FBI의 한나 웰스 요원과 시즌 1의 마이크 리터 역할을 이어 받아 백악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된 듯 하다. 비서실장인 에밀리로부터 허드렛일[9]을 요청 받고 발끈하나 이내 상급자 지시에 따르라는 말에 순순히 따르는 시즌 1과는 반전의 관계가 재미있다.

에피소드 2에서는 뜬금없이 피케티를 입고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다.[10] 백악관 기자 만찬회가 있어서 곧 옷은 갈아입는데, 이후 패트릭 로이드가 벙커를 점거한 뒤 독가스 살포를 협박하고 나섬에 따라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위험성을 판단하는 한편 의회에서 드론 사용을 금지하는 심의를 긴급 소집하자 대표로 재판에 긴급 참여해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인다. 켄드라 데인즈 변호사가 상황을 중재하기 위해 변호 중 ‘ 군대는 민간인에게 무력을 행사할 수 없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FBI가 벙커에 폭탄을 날리도록 함으로써 패트릭 로이드를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에피소드 3에서는 루이지애나주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패트릭 로이드가 남긴 문건을 추가 조사 하던 중 의료문서 보관 창고를 허가 없이 들어갔다가 폭발에 휘말리며 문제가 생긴 한나 요원을 불러 사건을 청취한다. 그녀의 얘기를 듣고 경찰에 대응해줄 것을 약속하지만, 영국 정보국 소속인 데미안에 대해 백악관에서 감싸기는 어렵다고 말해 데미안은 자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에피소드 4에서는 미국과 멕시코 간 발생한 무역협정이 인종과 국가 간 갈등으로까지 불거진 가운데, 히스패닉계 미국인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와중에 깊은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히스패닉계 대표 국회의원인 플로렌스 의원에게 협조를 구하고자 나간 자리에 사촌여동생인 나디아가 나오자 분노하는데, 애런은 이것이 플로렌스 의원의 정치적 노림수였다고 느낀 것.[11] 이후 플로렌스 의원을 정식으로 다시 만나게 된 애런은 사촌여동생을 언급하며 경고하고, 이 소식을 전해듣게 된 나디아는 애런이 열등감으로 상황을 오해한 것도 모자라 자신을 곤란에 처하게 한 것에 화를 낸다. 특히 백악관에 들어간 이후 바쁘다는 이유로 한 번도 가족을 찾지 않았으면서, 언제부터 그렇게 우리 공동체에 신경 썼냐는 것이 나디아의 항변이었다. 이 말을 듣고 느낀 바가 있었던 애런은 모두가 모여 저녁을 먹는 자리에 오랜만에 찾아가 안부를 나누게 되고, 나디아와도 화해한다.

에피소드 5에서는 G20 회담 참석 차 영국 대표로 왔다가 살해 당한 샬롯 손 의원의 사건을 수사하도록 FBI에 지시하는 한편, 커크먼 대통령의 말실수로 벌어진 호구게이트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에피소드 6에서는 세스와 에밀리가 커플로 발전하는 사이 베로나호의 침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쿠나미 대사를 만나 설득하고, 국토안보위원회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 등 그야말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봤자 해결은 결국 커크먼 대통령이...

에피소드 7에서는 FBI로부터 모스 국무장관이 샬롯 손 의원의 죽음과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보고를 전해 듣고 커크먼 대통령에게 이 소식을 전한다. 알리바이를 밝히기를 거부해 당분간 정직 처분을 받게 된 모스 장관 대신에 터키 정부와의 협상에 나서는데, 벼랑 끝 상황이나 다른 없는 투란 대통령에게는 별로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통령의 활약을 보좌하며 특별한 등장 없이 마무리.

에피소드 8에서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난 대통령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동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역시 대통령의 보좌 외에는 특별한 활약 없이 마무리.

에피소드 9에서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에밀리와 함께 4년 전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숨진 남편의 명예훈장 수여 자격을 조사해 달라는 아내의 편지를 맡게 된다. 사건 당시 대니얼 고프 중사가 현장과 1km 떨어진 곳에서 정찰을 하고 있었다는 총책임자 베인스 대령의 주장과 달리, 추적 결과 고프 중사는 전장 한 가운데 있었고 적진의 포격을 홀로 막아낸 것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러나 그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이혼까지 이르게 한 고프 중사에게 베인스 대령은 차마 명예훈장을 수여할 수 없었던 것. 상황을 모두 파악하게 된 애런은 사건 정정을 통해 고프 중사가 명예훈장을 받도록 하겠지만 불륜과 관련된 진실까지 낱낱이 밝히겠다 하는 베인스 대령의 말에, 명예훈장은 남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나 다름 없는데 굳이 이런 불편한 진실을 밝힐 필요는 없지 않겠냐며 가족에게 숨길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평소 투명성을 강조한 에밀리의 반대에 부딪치고, 이에 대통령에게 결정을 넘긴다. 차피 정은 크먼이...

에피소드 10에서는 4주 째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섀넌도어 국립공원에 나가 현장 소식을 백악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신생아의 수술을 거부한 신도에게 양육권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국립공원 내 산장에서 철수하지 않고 있는 한 종교 집회의 대표자를 설득하러 나서나 실패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온다. 바쁜 와중에 자신을 찾아온 블레이키 형사[12]로부터 USB를 하나 받게 되는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USB 속 영상을 확인한 뒤 FBI의 한나 웰스 요원을 긴급 호출한다. USB에 담긴 것은 한나와 데미안이 의료기록을 찾기 위해 잠입했던 창고의 철조망 쪽 감시카메라 영상으로, 잠입 직전 철조망을 잘라 놨었다던 데미안의 말과는 다르게 2시간 전 이미 그가 다녀간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애런은 한나에게 둘의 관계를 알고 있다며 수사에서 빠지라고 하지만, 한나는 현재로서 데미안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은 자신이므로 수사에 참여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데미안을 추적한 척은 그가 러시아 연방보안국 남자와 접촉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보고 받은 애런은 데미안을 체포할 것을 지시한다.

에피소드 11에서는 분명 국가안보보좌관인데 쿠바에 간 미국 무역대표팀을 인솔(...)하는 백악관 담당자로서, 한나와 함께 쿠바 아바나로 향하게 된다. 이에 앞서 10주간 FBI 내무조사국에서 심의를 거쳤던 한나의 거취에 대해서도 전달하는데, 객관적 자세로 그녀에게 정직 사유[13]에 대해 설명 하면서도 이내 친구로서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쏘고 괜찮은건지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쿠바에 도착해서는 공공연하게 대통령을 비난하는 제리 블런트너 상원의원에게 면박을 주며 카리스마 있게 대표단을 인솔하고 있었으나, 스스로를 인민 해방군이라 칭하는 반란군들에게 납치되어 졸지에 백악관에 몸값을 요구하는 영상을 대표로 찍어 보내게 된다. 이후 유창한 스페인어덕에 군인들의 대화를 엿듣고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금방 간파하는데, 막상 내근직이라 그런지(...) 탈출을 시도하는 한나와는 다르게 납치범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이후 크로스가 첩자라고 목격담을 전하는 한나의 말을 듣고, 아까 군인들에게 끌려가 손을 못 쓸 정도로 맞았다던 그의 말이 거짓말인지 판단하기 위해 불시에 오렌지를 던져서 무리없이 손으로 잡는 것을 확인한다. 백악관의 성공적 협상 덕분에 마지막엔 결국 본토로 잘 돌아왔을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12에서는 지난 화 한나의 집에 잠입했다가 거래를 요구하며 FBI에 잡혀 온 데미안을 심문한다. 데미안이 무인 화물 로켓의 폭발과 로스코스모스의 해킹 사실을 공유함에 따라, 그가 가진 정보를 신뢰하게 된 듯 하다. 이에 사건의 배후를 찾는 과정에서 데미안이 자신이 알고 있던 사이버 테러리스트인 '룩 스톰'이란 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자, 한나는 도망을 치거나 함정으로 유도하기 위해 저렇게 나오는 것이라 말하며 데미안을 현장에 데려가는 것을 반대하지만, 애런은 데미안에 대한 감정으로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순 없다며 이렇게 방해한다면 그녀를 빼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한나는 데미안과 수사를 나가게 되고 결국 사건의 배후를 찾진 못했지만 우주 정거장의 소프트웨어 오류 사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니, 애런의 방향이 맞았던 셈. 에피소드 내내 FBI에 있다가 엔딩에서야 백악관 쪽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13에서는 여전히 FBI에서 한나와 함께 데미안을 조사해 해커의 정체를 밝혀내려 노력 중이다. 이번 화에는 등장이 거의 없다.

에피소드 14에서는 워싱턴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에서 비서실장인 에밀리 또한 연락이 두절되자 비서실장 대행직을 맡아 정전의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 정전 상태 또한 길어지자 여기저기서 폭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접수되고, 이에 커크먼 대통령은 애런에게 의견을 묻는다. 애런은 비서실장으로서는 정부가 개입하기 보다 시의 권한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자체적 해결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옳겠지만,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는 폭동이 겉잡을 수 없어지기 전에 연방위군을 투입해 제재를 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애런의 조언에 따라 사태를 해결하려던 커크먼 대통령은 다비 시장과의 대화 중 아이디어를 얻어 혼란스러운 시내에 직접 나가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 안심을 시키려 하고, 때마침 정전 사태가 해결되며 이 방법은 효과를 얻는다. 상황을 티비로 지켜보던 애런은 다시 한번 커크먼 대통령의 설득력에 감탄하며 자신의 리더를 향해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

에피소드 15에서는 동/서훈치우 긴장 상황에서 캠프 데이비드로 정상회담을 위해 떠난 대통령의 보좌진 일행으로 참가한다. 이슈 자체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것인 만큼 모든 회의, 의사결정 자리에 대통령과 동석하는 모습을 보이며, 첨예하게 대립된 입장을 보이는 각국 대표의 입장을 확인하고 설득해 이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늘 그렇듯이 해결은 커크먼 대통령의 신들린 설득력 하나면 끝난다...

에피소드 16에서는 국내에 방사능 폭발물질이 유입되었다는 첩보가 들어온 가운데, 대통령의 안정 보장을 위해 벙커로 이동한다. 이후 정부기관인 FBI의 한나 웰스와 민간업체인 아파치항공의 에밀리아 프로스트 박사를 도와 폭발물 사실 여부 및 배후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윽고 한나가 김준을 통해 전달한 ‘쿠나미 대사관’ 정보를 활용해 사건 발생 전 쿠나미 정부에서 로하스에게 큰 금액을 입금한 것, 김준과 로하스가 발견된 창고 및 정민이 납치된 아파트가 모두 쿠나미 정부의 유령회사 명의로 되어있었던 점을 토대로 쿠나미가 배후에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후 쿠나미 침공을 지시하는 커크먼 대통령에게 NATO 회원국 동의 등 최소한의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이미 분노가 한계치에 도달한 대통령을 말리기엔 역부족이고, 결국 비상작전센터에서 미사일이 쿠나미 영토를 향해 날아가는 것을 지켜본다.

에피소드 17에서는 대통령 재임선거를 위해서는 지금처럼 쿠나미 공습에 대해 강경한 태도로 나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리올에 맞서 국가 보안과 국민의 생명은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한다며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쿠나미 반란군의 대표인 ‘아밀 함지’를 만나러 떠난 한나를 대신해 해킹 사건의 배후를 쫓는 척과 데미안을 지휘하는데, 데미안에게 아직까지 복잡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척이 임무 수행에 대해 반발하지만 그가 자신의 필요성을 증명했음을 설명하며 그를 도와 일을 해결할 것을 지시한다. 또한 쿠나미에서 정보원과 접선 이후 연락이 끊겼던 한나와 통화가 되자 구조대를 보낼테니 귀환하라고 명령하지만 또 씹히고 예정대로 아밀 함지를 만나고 돌아가겠다고 함에 따라 그의 본거지 좌표를 보내준다. 이 밖에도 쿠나미 대사를 만나 협상을 진행하고 추가 정보를 계속 조사하는 등, 에피소드 특성 상 가장 바쁘게 뛰어다닌다.

에피소드 18에서는 백악관 참모진 중에서도 극소수밖에 모르는 대통령의 심리상담 기록이 해커에 의해 유출되자 한나, 척과 함께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먼저 조사를 받은 뒤 나머지 참모진(에밀리, 세스, 리올, 데인즈)의 노트북과 핸드폰을 검사하겠다고 밝힌다. 이후 일상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예전부터 이야기되던 합동대테러팀 구성을 위해 우 대사와 만나는데 그는 갑자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의 나라에서 정신병은 금기시 되는 주제라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해커를 잡는 일에 집중하는데 정보를 찾겠다는 데미안을 혼자 내보냈다는 한나를 보고 불안해하지만, 이내 냉철한 그녀의 모습에 믿음을 갖는다.

에피소드 19에서는 데미안의 사망으로 분노가 폭발해 대통령에게 당장 앤드리아 프로스트가 해커라고 밝히겠다고 나선 한나에게 현재 증거로는 대통령을 설득하기 부족하다며 그녀를 진정시키느라 진땀 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대통령의 청문회에 전 비서실장이자 현 국가안보보좌관의 신분으로 증인에 서게 되는데, 대통령을 지키고 싶은 애런의 마음과는 달리 ‘이선 웨스트’는 쿠나미 침공 시 비상작전센터에서의 상황을 상세히 알고 있는 상태에서 애런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집요하게 캐묻는다. FBI 요원 6명의 죽음으로 NATO, UN 등 동맹국과의 협의 없이 선제 공격을 감행한 커크먼 대통령이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론의 여지가 없었지만, 데인즈가 전직 대통령들과의 비교를 통해 커크먼 대통령의 전시 선포 정당성을 두둔해 준 덕분에 그럭저럭 평타 수준은 유지한 듯 보인다.

한편 청문회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나는 휴정시간을 이용해서라도 대통령을 뵙겠다고 나서 애런은 어쩔 수 없이 한나와 함께 대통령의 집무실로 향하지만, 그의 예상대로 대통령은 조잡한 증거를 짜맞추기식 한 수사 결과에 이걸 가지고 프로스트 박사를 범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좀 더 신중하게 보강 조사를 할 것을 지시한다. 그간 한나의 성급함을 계속 지적했던 애런 또한 이번만은 그녀의 편을 들며 그간 한나가 해낸 일들을 고려해 대통령이 이번 보고에 대해서도 그냥 흘려듣기 보다 한번 더 검토해 봐 줬으면 하지만 대통령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한다. 그런데 이후 프로스트 박사가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한나가 프로스트 박사와 이선 웨스트의 결탁을 의심하고 그녀가 점심 미팅 중인 식당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게 되면서 일은 커지고, 이 소문을 들은 애런은 한나에게 실망감을 표하며 사건에서 손을 뗄 것을 지시한다.

여담으로 청문회의 분위기가 대통령에게는 영 불리한 분위기로 흐르며 참모진들은 슬슬 마지막을 준비하는데, 애런은 백악관의 설탕통을 기념품으로 챙기겠다며 들고 있는다. 이 모습을 보고 웃는 에밀리와 작년의 둘의 썸 사건(!)에 대해 비로소 이야기 하게 되는데, 그 이후 우리 둘 사이를 다시 생각해 본 적 없냐는 에밀리의 말에 ‘한 적은 있지만 이내 마음을 접었다’며 자신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백악관 최후의 날에 이렇게 둘이 대화하고 있을 일은 없었을테니 다행이라고 말한다.

에피소드 20에서는 백악관 춘분 연회 중 갑자기 사망한 불탄 대사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면직 처분된 한나 대신 마이크에게 비밀리에 수사를 요청하게 된다. 이후 마이크와 척의 활약으로 사건의 범인을 잡아 들이고, 커크먼 대통령과 이선 웨스트가 손을 잡음으로써 불탄에 잡혀있던 ‘메튜 제닝스’도 무사히 귀환하게 된다. 한편 비밀 수사를 통해 해킹 사건의 진범을 찾은 한나가 데미안의 살해 배후로 ‘발레리아 포리스코바’를 지목하자 난처한 모습을 보인다. 많은 도움을 줬다고는 하지만 결국 이중간첩이었던 데미안의 복수를 위해 백악관에 소속된 FBI 직원이 공식적으로 수사를 재개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러시아와의 관계도 겨우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 애런이 이러한 상황을 전달하자 한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며, 애런을 보자고 한 이유는 이걸 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한 뒤 자신의 뱃지와 신분증을 반납한다. 백악관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아는 애런은 한나를 만류해 보지만, 그녀는 미련 없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에피소드 21에서는 국방비 예산안 통과를 빌미로 차기 대선에서 양 당을 대표해 나서줄 것을 제안하는 공화당과 민주당 대표의 압박에 16개월 남은 대선 레이스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직감한다.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발레리아 포리스코바’의 뒤를 쫓다 경찰에 체포된[14] 한나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도와주러 가게 된다. 한나를 유치장에서 풀어주며 애런은 앞으로는 이렇게 도와줄 수 없다고 하는 한편, 포리스코바도 당연히 한나가 뒤를 쫓는다는 것을 알텐데 이미 러시아로 도망가지 않았겠냐며 그만 포기하라고 설득한다. 그러면서 ‘이선 웨스트’에 의한 ‘코넬리우스 모스’ 전 장관의 특검 수사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그녀에게도 조사 안내가 갈 테니 협조해달라고 말하고, 국가안보보좌관인 자신 또한 웨스트와의 심문에 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후 포리스코바가 미국에 아직 남아 뭔가를 찾고 있다는 결론에 이른 한나로부터 데미안의 소지물과 증거품 열람을 딱 5분만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늘 그렇듯 말로는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하지만 부탁에 약한 애런은 또 마지막이라며 한나를 증거품 보관소에 데려다 준다. 이후 국방비 예산안은 커크먼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건 덕분에 양 당의 합의를 받아 극적으로 통과되지만, 모스가 대통령 재출마 선언의사를 밝히고 특검 수사도 예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감에 따라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더욱 고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지난 화 총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에밀리 대신 비서실장 대행을 맡게된 것으로 보인다. 특검 수사 결과 발견된 한나의 불법 행위(강도, 증인 매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모두 대통령이 책임지게 된 가운데, 데인즈와 함께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데인즈는 대통령 특권을 주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말하지만, 애런은 그 경우 기소가 진행되는 것과 언론의 논란 역시 막을 수 없을 것이므로 임기 중 행정 업무에 지장이 올 것이라 말한다. 이에 데인즈는 한나가 대통령의 무고함에 대해 진술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는데, 애런은 한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답답해 한다. 그러나 직후 미국 자치령의 터라시섬에서 강진과 함께 대형 쓰나미가 발생하자 대통령에게 긴급상황을 전달한다. 국회에서는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진행하려 했던 터라시섬에 구호물자 지원을 망설이며 대통령의 재임 불출마 선언 공식화라는 조건을 통해 거래를 진행하려 하지만, 애런은 데인즈와 함께 입법/사법부를 우회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후 재임을 위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대통령을 보며 데인즈와 매우 놀라는 한편, 커크먼 대통령이 자신의 믿는 바를 더욱 확신하고 행동하게 된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2.3. 시즌 3

1화에서는 이사벨 파르도[15]라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여친이 생겼다.
2화에서 섹시한 이미지의 사진을 회의 중에 집무실에 붙여놓는 장난을 당한다.[16] 이후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선거 참모진인 로레인 짐머에 의해 부통령 출마 제안을 받게 된다.
3화에서 부통령 출마 제안을 수락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시리아 문제를 두고 터키 및 쿠르드 지역 대사와 이야기를 하는데 대리인을 쓰려고 해서 신임 비서실장인 마스 하퍼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

최종화인 10화에서는 커크먼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실수로 동료인 에밀리와 동침한 것을 이사벨에게 자백했는데 그녀가 너무 충격을 받는 바람에 결국 여친이던 이사벨과는 헤어지게 되었으나 이사벨은 임신을 하게 된다. 부통령 당선 당일날 이사벨이 더이상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못을 박는 잔인한 통보를 했는데 임신으로 인해 재결합의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열린 결말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3. 여담

4. 관련 문서


[1] 시즌 3에서 등장. 대학 진학 전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2] 시즌 3 7화에서 1996년에 16살였다고 나온다. [3] 시즌3 10화에서 커크먼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러닝메이트 후보였던 애런이 자리를 맡게 됨. [4] 시즌2까지의 직위 [5] 극 중 사촌 여동생 나디아 에스피노자(Nadia Espinosa)가 나온다. [6] 시즌1 1화에서 '예일에서는 이런 것도 안 가르쳐줬나 ?' 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7]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선스팟 역, 나르코스에서 실존인물인 라라 보니야 법무장관 역을 맡았다. 2024년 1월 8일, 충수암으로 인해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435748?sid=104 [8] 물론 애런이 세스에게 대변인 자리를 제안한 것은 갑작스런 상황에 대변인석에 올라서도 주눅들지 않고 기자들을 대한 것은 물론이고, 타고난 언변과 센스 덕에 이 역할을 잘 해내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9] 예술 훈장 수상자 후보에 올라 대통령을 면담하러 온 일라이어스 그랜디를 잠시 다른 방에 안내해 시간을 끄는 일로 사실 허드렛일이라 보기엔 어렵지만 국가안보보좌관이 할 일도 아니다. [10] 사실 비즈니스 캐주얼에 가까운 차림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워낙 풀정장으로 입고 나오는데다, 그간 서스펜더를 애용하던 애런이었기 때문에 당혹스럽다!! [11] 원래 요시다 의원실에서 인턴을 하고 있던 나디아가 이번 무역협정의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한 2주 전 갑자기 플로렌스 의원의 사무실로 옮겼다는 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자 현 국가 안보보좌관과의 회의 자리에 보좌관을 대신 내보낸 것, 국가와 인종 대립이 두드러진 이번 협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 일부러 자신과 같은 히스패닉계인 사촌 여동생을 대리인으로 보낸 것 등 [12] 한나와 데미안이 영부인의 아버지 심장이식 수술 기록을 찾기 위해 잠입했던 의료기록창고에서 불이 났을 때 출동한 사람이자 에릭 리틀 살해현장에도 나타났던 형사 [13] 데미안을 쏜 것 자체는 그에게 혐의가 충분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이후 데미안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고 그와 러시아 연방보안국 사이의 연관점 또한 찾을 수 없었던 점 때문에 데미안과 연인 관계였던 한나가 그를 고의로 놔 준 것이 아닌가 하는 혐의를 사게 된 듯 하다. [14] 발레리아 포리스코바의 집에 찾아가는데 그곳에 그녀는 없고, 한 남자가 숨어 있다가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때 남자가 미리 해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한나가 체포된 것. [15] 백악관 참모부장(White House Deputy Chief of Staff) [16] 잡지에서 나온 사진이 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