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4년에 프랑스에서 70대 알제리인 할머니가 자신의 남편을 죽인 후 그 사체를 일부 요리한 카니발리즘 토막 살인 사건.2. 상세
한국 기사[1]2014년에 70대 알제리인 할머니가 80대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낸 뒤 성기와 심장, 코 등을 요리한 것으로 밝혀져 프랑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Longwy에서 철강 산업에 종사하던 남편을 향신료 절구공이로 살해한 할머니는 시신을 토막냈지만 잔인함은 시신을 토막내는 데 그치지 않았는데 남편의 사체에서 코와 성기는 물론 심장 등의 장기까지 적출해 요리했다고 한다. 토막 살인을 수사하던 프랑스 경찰은 할머니가 남편의 신체 일부와 장기를 요리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경악했다.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할머니가 실제로 남편의 시신을 먹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요리를 한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사건 이후 수감시설의 정신병동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사건에 대해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할머니의 변호인은 “극도로 분노한 할머니가 제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남편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편 이 사건은 ‘여자 한니발 렉터(Hannibal Lecter au féminin)'라는 이름으로 외신에 보도됐다.
[1]
해당 기사에서는 '알제리 할머니'라는 모호한 표현으로만 서술해서 '할머니의 이름'이 알제리인지 '할머니의 국적'이 알제리인지 대단히 애매한데
프랑스어 원문 기사에서는 알제리 국적의 여성(La femme de nationalité algérienne)으로 서술되었다. 즉 할머니 이름이 알제리가 아니라 할머니의 국적이 알제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