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알렉시오스 아스피에티스 (영어: Sabas Asidenos, 그리스어: Σάβ[β]ας Ἀσιδηνός) |
출생 | 미상 |
사망 | 1205년 |
직위 | 세레스 시의 총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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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의 귀족. 불가리아 제2제국의 지배에 맞서 싸우려는 동로마 백성들의 추대로 황위에 올랐으나 얼마 안가 잡혀 죽었다.2. 생애
12세기 동로마 제국의 대표적인 군사 귀족가문인 아스피에티스 가문의 일원으로, 세레스 시의 총독이었다. 1195년 알렉시오스 3세로부터 페터르 4세와 이반 아센 1세의 불가리아 반란군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고 출전했으나, 불가리아군에게 참패하여 포로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 10년간 아무 기록도 없지만 중도에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1205년 4월 14일, 불가리아 제2제국의 차르 칼로얀은 아드리아노폴리스 전투에서 라틴 제국군을 괴멸시키고 라틴 황제 보두앵 1세를 포로로 잡았다. 그 후 트라키아 일대에서 약탈을 심하게 하자, 필리포폴리스 시민들은 불가리아에 맞서기로 결의하고 그를 황제로 선포했다.이 소식을 접한 칼로얀은 필리포폴리스를 에워쌌고 6월에 주민들의 신원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으로 항복을 받아냈다. 그러나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를 비롯한 도시 지도자들을 모조리 처형했다. 니키타스 호니아티스에 따르면, 알렉시오스는 수 시간 동안 거꾸로 매달려있다가 토막난 뒤 협곡에 던져져서 독수리에게 먹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