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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0:11:28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플레이 스타일

1. 개요2. 포지션3. 스타일의 변화4. 장점
4.1. 골 결정력4.2. 개인기4.3. 킥력4.4. 프리킥
5.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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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한 문서.

2. 포지션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며 볼 키핑, 볼 컨트롤, 드리블, 패싱, 플레이메이킹, 킥 등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재능들을 대부분 세계적인 수준으로 지니고 있었으며, 노쇠한 이후에도 충분히 먹히는 한 방을 보여줬다. 로베르토 바조에 이어서 판타지스타로 평가 받는다.

3. 스타일의 변화

전성기로 분류되는 20대 초반 시절에는, 가속과 감속을 적절히 섞어가며 상대의 템포를 무너뜨리고 돌파하던 드리블러였다.[1] 1998-99 시즌 잔키의 치명적인 태클로 인한 부상 이후, 절제된 드리블, 키핑과 연계 위주의 플레이 스타일이 확연히 바뀐 모습만 보던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 이후 델 피에로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켜야 했으며, 과거같은 빠른 드리블과 돌파를 줄이고 간결한 연계와 키핑, 그리고 확실히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1on1 대결 위주의 선수가 되었다. 스피드와 파괴력이 줄어들었음에도 강력하면서 정교한 킥을 가지고 있었기에, 수비와의 1on1에서 밀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킥이 정점에 오른 순간 제2의 전성기를 보낼 수 있었다.

그도 사람인지라 나이를 먹다 보니 몸놀림이 예전 같지 않다는 세간의 혹평도 따랐으나, 정확히는 젊은 시절 장기부상 후 연속된 부상으로 인해 스타일을 바꾸었다. 심지어 스트라이커의 최전성기로 평가받는 20대 후반에는 부상으로 인한 기량 하락과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로 갓 이적해온 풋내기뿐만 아니라 발레리 보지노프, 라파엘 팔라디뇨과 주전 경쟁을 하기도 하는 등 시련의 시간을 지내기도 했다.[2] 오히려 나이를 먹으며 발 끝이 더욱 날카로워졌다는 호평이 따랐다.

4. 장점

4.1. 골 결정력

파일:델 피에로 결정력 2.gif
파일:델 피에로 결정력 4.gif
델 피에로의 아크로바틱 한 원더골
골 결정력도 수준급으로 좋았으며 다양한 각도의 슈팅으로 수많은 골들을 기록했고 가끔씩 아크로바틱 한 원더골도 넣고는 했다.

4.2. 개인기

파일:델 피에로 개인기 3.gif
델 피에로의 개인기
전성기였던 20대 초반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선수 2, 3명을 화려한 개인기로 벗겨내고 골을 넣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며, 부상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 이후에도 1명 정도는 어렵지 않게 벗겨낼 수 있었다.

4.3. 킥력

파일:델 피에로 레알 마드리드 중거리 골.gif
2008-09 시즌 UCL 조별 리그 레알 마드리드 전 중거리 골
골키퍼가 도저히 손쓸 수 없는 각도로 슈팅을 날리는 델 피에로 존은 한 때 그의 전매특허였다.

4.4. 프리킥

파일:델 피에로 프리킥.gif
2008-09 시즌 UCL 조별 리그 레알 마드리드 전 프리킥 골
전혀 예측하지 못할 각도로 뚝 떨어지는 델 피에로의 프리킥은 공포 그 자체였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통틀어 최고의 프리키커를 꼽을 때 무조건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S급 프리키커. 델 피에로는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통산 42골을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 프리킥으로 넣은 골이 무려 9골에 달한다.

5. 단점

단점으로는 작은 키로 인해 공중전에 약했고 탄탄한 피지컬을 갖추지는 못해서 몸싸움 능력도 부족했다. 또한 전성기에도 드리블시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과 속도가 모자라서 호나우두 로베르토 바조처럼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정도의 파괴적인 드리블링을 기대하는건 무리였다.

게다가 부상 이후로 운동 능력이 감소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바꿈에 따라 20대 초반 전성기의 역동적인 플레이들을 오랜 기간 보여주지는 못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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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때도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과 속도가 부족했기에 호나우두, 바조처럼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정도의 파괴적인 드리블링을 기대하는건 무리였다. [2] 그럼에도 최종 승자는 델 피에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