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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3:30:12

알낳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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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7세대 알낳기.png,
한칭=알낳기, 일칭=タマゴうみ, 영칭=Soft-Boiled,
위력=-, 명중=-, PP=5,
효과=자신의 최대 HP 절반을 회복한다., 효과2=동료의 HP를 ⅕만큼 회복시킨다.,
변경점=9세대: PP 10 → 5,
성능=회복)]
1. 개요2. 상세

1. 개요

포켓몬스터 기술. 1세대 기술머신 41번으로 럭키, 해피너스의 상징적인 기술이다. 참고로 영어명은 반숙이다.

2. 상세

효과 자체는 HP회복, 우유마시기 등의 다른 회복기와 똑같으며, 마찬가지로 매우 고성능의 기술이다. 이 기술을 배운 포켓몬에게 1턴에 절반 이상의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면, 사실상 그 포켓몬은 막힌 것이나 다름없다. HP가 최고인 해피너스가 사용하기에 특히 효율이 좋지만, 만약 상대가 고화력 물리형 격투 포켓몬일 경우 회복할 틈도 안 주고 한 방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상대를 잘 봐가면서 써야 한다. 물론 상대가 특수형일 경우 화력이 높고 낮고를 떠나 그야말로 악마같은 기술이다.

알을 낳아 체력을 회복한다는 컨셉만 보면 수많은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자력으로 배우는 것은 럭키와 해피너스 뿐이고 다른 계열은 전혀 배우지 못하는, 사실상 럭키 계열의 전용기이다. 유전기로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3세대 한정으로 픽시, , 토게틱 계열이 NPC기로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3세대를 경유해서 왔다면 사용할 수 있기는 하다. 3세대 때 NPC기로 있었던 이유는 1세대 때 기술머신으로 있었던 것을 재현하기 위해서였고,[1] 이때 픽시와 토게틱 계열이 원작에는 없던 대상으로 들어갔지만, 이후 다시는 배울 기회를 안 주는 것으로 보아 그냥 없었던 일로 하고 럭키 계열의 전용기로 만들고 싶은 듯하다. 그래도 어떻게든 배워올 경우, 토게키스는 몰라도 픽시에게는 무한 PP 픽시의 재료가 되는 필수기다. 다만 8세대부터는 과거 세대 한정 기술을 쓸 수 없도록 막아버려서 정말 럭키의 전용기가 되었다. 토게키스는 원래 날개쉬기를 썼으니 그쪽이 없어진게 더 신경쓰이지만 픽시는 확실한 하향. 둘 다 아침햇살/달의불빛으로 대체하는 추세이다.

1세대 때는 기술머신 주제에 오직 럭키에게밖에 쓸 수 없다는 설정의 희한한 기술머신이었다. 게임상에서 기술머신을 주는 할아버지가 아예 럭키에게만 쓸 수 있다고 직접 말해주기까지 한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럭키가 자력으로는 이 기술을 익히지 못해서 기술머신으로만 써야 했다. 이럴 거면 그냥 자력기로 주지, 뭐하러 기술머신으로 설정한 건지… 사실 NPC의 대사와는 달리 뮤도 모든 기술머신을 쓸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배울 수 있었으나, 뮤는 애초에 사용 가능한 포켓몬으로서의 존재 자체가 공인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터져서 진짜로 풀린 경우라, 뮤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진짜로 럭키만 쓸 수 있는 기술로 끝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필드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자신의 체력의 20%를 다른 포켓몬에게 나눠주는 효과로 체력이 20%보다 낮으면 사용할 수 없다. 회복 효율이 그냥 회복약을 쓰거나 포켓몬센터로 돌아가는 것에 비해 별로 좋지 않고, 스토리 진행에서는 별 쓸모가 없거나 애초에 잡기조차도 힘든 럭키를 파티에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 별로 써볼 기회는 많지 않은 편. 그래도 있어도 못 써먹을 수준은 아니어서, 동굴 등에서 긴급할 때 쓰면 좋긴 좋다. 알낳기로 다른 포켓몬을 회복시킨 후 자신은 전투에서 알낳기를 쓰면 되므로, 긴급 시에는 상당히 요긴하다. 맵 전체에서 도구 사용이 금지된 하나의 난관의 경우, 주력 포켓몬이 빈사 직전인데 의사를 찾지 못했다면 굉장히 요긴하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체력 회복량이 ¼로 줄어든 대신에 방 전체 아군 회복기라는 강력한 성능으로 나왔다. 다만 우유마시기, 아침햇살, 달의불빛층 전체로 나왔는데 어째서인지 이쪽은 저 셋의 하위호환으로 나와 버렸다.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위의 셋도 방 전체로 범위가 줄어들었지만.

생각해보면 알을 낳자마자 자기가 먹는다는 심히 아스트랄한 기술이다. 무엇보다 1턴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알을 낳으면서 출산의 고통은커녕 오히려 회복까지 하니... 여기서 한 술 더 뜬 알폭탄이라는 기술도 있다.

스페인어판에서는 이름이 8세대까지 Amortiguador[2]라는 좀 뜬금없는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1] 알낳기와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는 뮤가 배울 수 있는 이유도 1세대 당시 기술머신으로 알낳기를 기르칠 수 있었기 때문. [2] 완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