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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58

안티오크 페버럴

Antioch Peverell

1. 소개2. 일대기3. 기타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언급만 된다.

2. 일대기

죽음의 성물 편에서 처음 언급되며, 두 형제와 함께 마법 세계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통한다. 삼 형제 이야기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에 실려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래동화 중 하나가 된다. 다만, 동화에서는 본명이 언급되지 않고 첫째라고 등장한다. 죽음이 인간의 형태로서 이들 앞에 나타나자 대단히 경쟁심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강한 힘을 추구한 첫째는 이 세상 어떤 지팡이보다도 더욱 강력한 힘을 지닌 지팡이를 달라고 했다. 그리하여 죽음이 선사한 지팡이로 결투에서 승리한 뒤 술집에서 지팡이에 대해 떠벌리다가 결국 침대에 잠든 그날밤에 지팡이를 노린 도둑에게 목이 그어져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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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크는 실존 인물로 안티오크가 생전 가졌던 그 지팡이는 바로 딱총나무 지팡이로, 죽음의 성물 중 하나였다. 안티오크가 죽은 뒤 딱총나무 지팡이는 에머릭, 에그베르트, 고데롯, 히어워드 등 여러 마법사의 손을 거쳐 겔러트 그린델왈드를 쓰러뜨린 알버스 덤블도어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이 지팡이가 죽음의 성물이고, 딱총나무 지팡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사실은 최종장인 죽음의 성물에서야 밝혀지지만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덤블도어의 손에 있었다. 이후 서류상으로는 해리 포터의 손에 들어가게 되지만 원작에서는 덤블도어의 선영에 돌려놓았고, 영화에서는 파괴한다.

3. 기타

오로지 강한 힘만을 추구하던 자의 허망하고 비참한 말로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가 죽은 뒤 딱총나무 지팡이를 소유한 마법사들 역시 강한 힘을 추구하며 결투와 암살을 일삼다가 결국 허망하게 죽어버리고 만다. 이런 면모를 보면 동생 카드무스의 먼 후손인 볼드모트와 행적이 겹친다. 다만, 안티오크는 경쟁심이 강했다고는 하지만 특별히 볼드모트 수준으로 사악하다는 묘사는 없었다. 딱총나무 지팡이를 얻은 뒤 상대를 결투 끝에 죽였다고 하니 살인을 하긴 했지만, 중세의 결투로 인한 살인과 현대의 대량학살은 그 인식의 차원이 좀 다르니.

덤블도어는 페버렐 삼형제를 언급하며 죽음에게서 성물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우화일 뿐이고, 페버럴 삼형제 자신들이 바로 죽음의 성물의 창조자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렇다면 수백년 동안 지팡이 제작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누구도 흉내내지 못했던 딱총나무 지팡이를 만들어낸 안티오크는 마법세계 역사상 최고의 지팡이 제작자인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딱총나무 지팡이가 단순히 '딱총나무로 만든 지팡이' 수준이 아니라 '천하무적의 지팡이'라고 알려지게 만들었으니 그는 지팡이 제작 실력뿐만 아니라 마법 실력도 엄청난 강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허나 그런 엄청난 능력을 지녔음에도 덤블도어나 그린델왈드 같은 대마법사에게 실력으로 패배한 것도 아니고 일개 도둑 따위에게, 그것도 본인의 입방정 때문에 자던 도중 암살당했으니 참으로 허무한 최후이다.

두 동생들과는 다르게 후손에 관한 언급이 일절 없다. 자식을 보기 전에 죽어 대가 끊겼을 가능성도 있고, 어차피 딱총나무 지팡이는 도둑의 손에 들어갔고 그 이후에도 결투를 통해 여러 사람의 손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이니 딱히 후손을 추적할 이유도, 수단도 없다.

먼 훗날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져본 마법사 중 마이큐 그레고로비치가 안티오크랑 가장 유사한 행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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