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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22:58:45

안토쿠 덴노

안토쿠 천황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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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81대 천황
안토쿠 천황
安徳天皇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Emperor_Antoku.jpg
<colbgcolor=#AF001F><colcolor=#dca600> 출생 1178년 12월 22일
사망 1185년 4월 25일 (향년 6세)
재위기간 제81대 천황
1180년 5월 18일 ~ 1185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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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f001f><colcolor=#dca600> [ruby(言, ruby=とき)][ruby(仁, ruby=ひと)](토키히토, 언인)
부모 부황 다카쿠라 덴노
모후 타이라노 도쿠코
배우자 없음
자녀 없음
연호 요와(養和) (1181~1182)
주에이(寿永) (1182~1185)
}}}}}}}}}

1. 개요2. 생애3. 대중매체에서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제81대 천황.

겐페이 합전 당시 헤이케 측의 천황이었다. 단노우라 해전에서 용장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에 의해 헤이케가 패망할 때, 바다로 뛰어들어 자결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즉위한 터라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2. 생애

헤이케 정권을 세운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외손자로 그의 둘째 딸인 타이라노 도쿠코 다카쿠라 덴노 사이에서 태어났다.

1180년, 다카쿠라 천황이 키요모리의 압박으로 상황이 되자 토키히토는 겨우 2세의 나이로 즉위했는데, 불과 1년 후인 1181년에 아버지 다카쿠라 상황과 외조부 키요모리가 1월과 3월, 즉 두 달 간격으로 잇따라 사망하면서 천황으로서의 권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 기반과 군사적 방어막이 순식간에 통째로 날아가버렸고, 자신의 최대 지지기반이 되어줘야할 외척인 헤이케의 힘도 급격히 약화되었다.

이 때를 틈타 헤이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고 인세이 통치를 실시하려는 고시라카와 법황과 그와 동맹을 맺어 복수를 이루려는 미나모토씨( 카와치 겐지)에 의해 역적 헤이케의 씨족으로 낙인찍혔으며, 패주하는 헤이케 세력과 함께 서쪽으로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조부인 고시라카와 법황이 안토쿠 덴노와는 별개로 황족인 다카나리를 새로운 천황으로 추대하자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두 천황이 병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1185년 단노우라 결전에서 헤이케가 패망할 때 외할머니인 니이노아마 및 어머니 타이라노 도쿠코[1]와 함께 3종의 신기를 가지고 향년 6세의 어린 나이에 바다에 몸을 던져 자결하는 것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흥미롭게도 약 100년 후, 남송의 마지막 황제였던 소제도 안토쿠 덴노와 거의 같은 나이에 비슷한 상황에 놓여 똑같은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덴노의 시신과 바다에 빠진 삼종신기 중 신새와 거울은 되찾았지만, 검인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는 찾지 못했다.

이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단노우라(오늘날 시모노세키)에 능을 조성하고 그 영령을 배향하여 아카마 신궁(赤間神宮)을 창건했는데, 오늘날에도 간몬 해협의 제신으로서 숭앙되고 있다.

아카마 신궁은 조선통신사들이 혼슈에 이르러 숙박하고자 처음으로 방문하는 경유지기도 했다. 이 신사의 일을 기록한 조선통신사 중에는 이경직처럼 안토쿠 덴노를 따라 죽은 헤이케(평가)의 신하들을 충신이요, 미담이라고 칭찬하며, 조선의 기준에서 볼 때 오랑캐인 일본인도 이토록 자신의 주인을 위해 죽는데 난리로 인해 임금을 방치한 자들은 부끄럽지 않겠냐며 한 마디 한 경우도 있다.[2]
==# 천황 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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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중매체에서



[1] 투신자살을 시도했으나 직후 구조됨. [2] 《부상록》 8월 7일자 기사. 아이러니하게도 《부상록》이 기록된 1617년에서 채 20년도 되지 않아 이경직은 인조 곁에서 병자호란을 체험하게 되었다. [3] 야시마 전투를 다룬 10화에서 헤이케군이 패주할 때 겐지군이 버려진 헤이케 군영에 불화살을 쏘는데, 헤이케군을 따라 패주하면서 불화살을 보고 불꽃놀이라면 좋아한다. 장면만 보면 철 없는 행동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후인 도쿠코를 포함한 헤이케 사람들은 덴노보고 차마 뭐라 지적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