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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겨도 팀으로서 이기고, 져도 팀으로서 진다.
축구인
안토니오 콘테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유벤투스 FC 이전
콘테는 2004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하여 루이지 디 카니오 밑에서 AC 시에나 조감독으로 지도자 코스를 밟은 뒤 2006년 세리에 B의 SS 아레초에서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성적 부진으로 한 번 해임되었다가 후임 감독[1]이 4개월여 만에 다시 해임됨에 따라 복귀, 리그 후반에 7경기에서 5연승 포함 승점 19점을 획득하며 선전하였으나 1점 차로 강등되었다.2007년에는 시즌 중반에 SSC 바리로 이적했고, 강등 위기의 팀을 중위권에 안착시킨 뒤 다음 시즌에 우승하여 팀을 승격시켰다. 이 활약으로 인해 2008-09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의 감독직이 공석이 되면서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치로 페라라가 대신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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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벤투스 FC 감독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
유벤투스 FC 48대 감독 |
{{{#!folding 안토니오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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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나는 꼭 한 가지만 바꾸고 싶다. 드레싱 룸에서
부폰의 옆자리를 고르지 않는 것. 특히 하프타임 때 문 바로 앞의 그 자리는 토리노의 모든 장소 중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였다. 콘테는 심지어 우리가 이기고 있을 때조차 들어와서 그의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벽에다 대고(그러니까 내 쪽으로) 던지곤 했다. 거의 항상 물이 가득 담긴 물병, 그것도 거품이 이는 아주 탄산이 많은 탄산수를 말이다.[2]
안드레아 피를로, 본인의 자서전 '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 中
안드레아 피를로, 본인의 자서전 '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 中
얘들아, 우린 지난 2시즌 동안 7위를 기록했다. 미친 거지. 정말 형편없어. 난 그런 걸 보려고 여기 온 게 아니다. 이제 쓰레기처럼 뛰는 건 그만하자.
2011년 유벤투스 감독 부임 후 첫 라커룸 미팅에서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1명으로 평가 받는다.2011년 유벤투스 감독 부임 후 첫 라커룸 미팅에서
그렇게 감독 경험을 쌓아가던 중 콘테는 유벤투스 회장 안드레아 아녤리와의 저녁 식사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과 팀의 운영 방향에 대한 열변을 토했고, 이에 감명받은 아녤리에 의해 2011-12 시즌부터 친정팀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동료였던 디디에 데샹[3] 등의 지지와는 달리, 당시 팬들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루치아노 스팔레티 등을 선호했고 레전드나 주장 출신의 우승 경험이 없는 감독은 치로 페라라의 악몽을 떠올리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참고로 콘테가 오기 전 유벤투스의 리그 순위는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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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시즌 무패 우승 |
그리고 콘테는 부임 첫 해부터 기대 이상으로 유벤투스의 위닝 멘탈리티를 되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무패 행진을 하기 시작하였고[4], 전술적으로도 당초 4-2-4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을 뒤엎고 4-3-3, 3-5-2 등의 팀에 알맞는 전술을 선보였다.[5] 그 결과 부임 첫 시즌인 2011-12 시즌에는 무패 우승으로 스쿠데토를 탈환하였고, 그 후 첫 시즌을 포함하여 유벤투스의 3연속 스쿠데토 획득을 이끌었으며 2013-14 시즌은 102점으로 최다 승점 우승을 기록했다. 칼초폴리로 약화된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던 유벤투스를 우승권에 되돌림으로써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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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시즌 역대 최다 승점 우승 (102점) |
다만 우승 후 다시 나간 유럽 대항전 성적은 2012-13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 2013-14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탈락 후 유로파 리그 4강이었다. 유럽 대항전 성과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으나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라는 것과 동시에 2시즌이라 표본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6] 콘테는 유럽 대항전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수준급 윙포워드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유벤투스에게 윙포워드 영입을 여러 차례 요청하였으나 바라는 영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7], 결국 2014-15 시즌 시작을 앞두고 갑작스레 사임하여 유벤투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콘테가 갑작스레 사임하자 당시 국내 유벤투스 팬들은 마로타를 비롯한 유벤투스의 디렉터들에게 강력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 때문에 콘테의 감독직 사임의 원인을 보드진에게 돌려 비난해왔던 것이 선수 수급에 대한 불만으로 와전되었는데, 아마도 여기에 작성된 내용 역시도 그렇게 와전된 내용이 정설로 받아들여져 작성된 것일 것이다. 당시 콘테는 유로파 리그에서 벤피카에게 졌던 이후의 팬들의 비난 여론에 대해 "10유로 가지고 100유로짜리 레스토랑 못 간다고 성질을 낸다"라고 표현함에 따라 선수단의 수준에 만족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반대로 만족을 모르는 팬들에 대한 반격이기도 했다. 또한 콘테는 이전에도 무패 우승과 역대급 승점 기록이라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비난에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등 팬들과 매끄럽지 못한 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결정적으로 콘테는 유벤투스에서 3년을 보내는 동안 선수 영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퇴임하는 기자 회견에서도 쥐새페 마로타 GM을 비롯한 디렉터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그들을 추켜세웠다. 한 마디로 전술적 이유로 나갔다면 보이기 힘든 행보이다.
결국 정리하자면 콘테가 유벤투스를 나간 것은 그동안 유벤투스를 살리고 절대적 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지대한 공이 있었음에도 유럽 대항전에서의 성과에 대한 비난 여론에 부당함과 압박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비난을 잠재울 만한 더 큰 성과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돌연 사임했던 것이지, 원하는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사임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콘테가 유벤투스에 부임한 동안의 주요 특징은 이와 같다.
- AC 밀란에서 전술 문제로 FA 상태가 된[8] 안드레아 피를로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고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아르투로 비달을 영입해 세리에 A 최강 미드필더 라인인 M V P 라인을 만듦. 이에 끝나지 않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장 문제로 인한 불만을 갖고 있던 유망주 폴 포그바를 영입하여 MVP 라인을 더욱 강화했으며, 포그바의 성장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를 피를로 같은 레지스타 롤을 수행하게 하여 피를로의 대체자로 만듦.
- 루이지 델 네리 체제에서 영입되었으나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한 안드레아 바르잘리와 레오나르도 보누치[9]를 각성시키며 유벤투스의 수비를 대폭 강화함. 그럼에도 보누치가 4백에서 1:1 마크에 약점을 보이며 수비 불안을 보이고 유벤투스의 윙어 자원이 부상과 부진으로 전멸하자 3백으로 전환, 3-5-2 전술을 사용하며 세리에 A 최강의 수비진인 BBBC 라인을 완성함. 그리고 2011-12 시즌에 세리에 A 무패 우승을 기록함.
- 라이트백 및 윙백으로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를 영입하며 오른쪽을 강화했으나 왼쪽에서 파올로 데 첼리에와 파비오 그로소가 부진하자 우디네세의 미드필더였던 콰드오 아사모아를 영입해 그를 왼쪽 윙백으로 각성시킴.[10]
- 수비와 미드필더를 강화했지만 공격이 불안하자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하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카를로스 테베즈를 영입하여 공격을 강화. 그 시즌에 세리에 A 역사상 최다 승점 우승을 기록.
4.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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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훈련장의 문은 호텔 회전문과 같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집에 돌아가는 수가 있다.
콘테가 감독이던 시절에 이탈리아는 과도기라고 할 정도로 선수층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유로 2016 때는 역대 최약의 이탈리아 대표팀이라는 평가도 나왔으나, 콘테는 이런 팀으로 벨기에와 스페인을 꺾고, 지난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과 승부차기까지 가며 대표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후임 감독인 잔 피에로 벤투라 체제 때에는 유망주들이 쏟아져 나왔으나, 이번에는 감독이 문제였기 때문에 암흑기만 더 연장되어 버렸고, 때문에 콘테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상승하게 되었다.
유로 2016 본선에서는 같은 조에 벨기에, 스웨덴, 아일랜드가 편성되며 죽음의 조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영 좋지 않은 조 편성에 걸려버렸고, 여기에 마르코 베라티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동시에 부상으로 유로에 나갈 수 없게 되며 전망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벨기에전에서 자신이 명장인 이유를 전술로 입증하며 2:0 완승을 기록했고, 여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버티고 있는 스웨덴마저도 1:0으로 꺾으면서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가서 16강에 진출하였다.
대망의 16강에서는 유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만났다. 짧은 패스를 통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스페인에 대한 맞춤형 축구를 들고 나와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조르조 키엘리니와 그라치아노 펠레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승리는 이탈리아에게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이탈리아는 지난 유로 2008 8강전과 유로 2012 결승전에서 모두 스페인에 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백미였던 것은 콘테는 90분 내내 시종일관 경기장에서 제스처와 고함을 통해 선수들을 지휘했고, 이 와중에 에마누엘레 자케리니가 볼 터치 미스를 저지르자 자신에게 다가온 공을 걷어차며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그리고 8강에서 만난 상대는 메이저 대회에서 항상 이탈리아의 훌륭한 샌드백이 되어주었던 독일이었다. 토너먼트에서 만나면 항상 발라버렸던 독일을 상대로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천적임을 입증할지 기대를 모았으나, 당시 독일 대표팀의 감독은 2년 전 독일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요아힘 뢰프였다. 이탈리아는 경기 내내 그물과 같은 촘촘한 수비로 독일의 공격을 분쇄했으나 역습 시 공격 전개가 둔탁해 다소 밀리는 경기를 했다. 전반전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후반 20분, 메수트 외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 33분에 독일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유로 2016이 열리기 전인 2016년 4월 4일, 첼시와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유로 2016을 끝으로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2016-17 시즌부터 첼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참고로 콘테에 이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물려받은 잔피에로 벤투라는 수준급의 어린 선수들이 여럿 쏟아져 나온 시기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역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밀라노 참사라는 희대의 대사건을 겪으며 영원한 이탈리아의 금지어로 전락했다. 이 때문에 콘테는 이미 첼시와 계약을 확정지었는데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국대 감독 복귀 루머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만 콘테가 대표팀 감독을 사임할 때 축협 임원들과 불화가 있었고, 본인이 첼시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갈 일은 없어 보인다.
클럽팀에서의 콘테는 유럽대항전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임한 뒤로는 선수단이 불안하다는 불리함을 안고도 벨기에와 스페인을 2대 0으로 격파, 8강까지 진출해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독일 상대로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석패하면서 훌륭한 인상을 보여주었다.
이 시기의 또 다른 일화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크로아티아의 주장 다리요 스르나가 이탈리아를 자극하는 발언을 하자 콘테는 훈련장 벽에 스르나의 사진을 붙여놓고 "얘들아, 쟤들이 우리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5. 첼시 F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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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4일, 첼시 FC와 3년 계약을 체결, 이에 따라 유로 2016을 끝으로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2016-17 시즌부터 첼시 FC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5.1.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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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이 탈락한 후 짧은 휴가를 즐긴 콘테는 2016년 7월 13일부터 첼시에 출근을 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게 되었다. 부임하자마자 모든 훈련은 더블세션으로 매우 빡세게 진행된다고 한다. 콘테의 부임과 동시에 은골로 캉테가 영입되는 등 첼시의 이적 시장도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부임 후 첫 기자 회견에서 콘테는 "첼시는 매 시즌 우승경쟁을 하거나 챔피언스 리그 존에 있어야 하는 팀"이라며 매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이번 시즌에 첼시가 리그 타이틀을 탈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듯하다. 또한 유로 2016에서 보여주었던 인상 덕분에 많은 선수가 콘테의 첼시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캉테는 레스터 시티 FC에서 챔피언스 리그를 나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콘테의 플랜을 꼽았다. 이탈리아 시절 그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당시 첼시 선수들 역시 콘테를 칭찬하는 등 그의 부임은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이고 있는 듯하다.
부임 후 첫 경기인 라피드 빈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여주었듯이 개선할 부분이 많이 보이는 첼시이기에 그에게도 험난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감독 경질이 잦은 첼시 보드진과 불같은 성격의 콘테이기에 수차례 반복되어온 첼시 감독과 보드진과의 갈등이 이번에도 벌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콘테가 다음 시즌에도 첼시의 감독으로 남아있을지 아니면 중도 경질이라는 치욕스러운 결과가 다시 반복될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시즌이 시작된 후 3연승을 달리고 리그컵에서도 레스터를 격파하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리버풀-아스날과의 5, 6라운드에서 각각 1-2, 0-3 대패를 당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9월 치러진 경기에서 리그컵 경기 외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자 벌써부터 경질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이어진 헐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4백과 3백을 병행했는데 선수들이 적응이 안 되었는지 전반에는 암 걸릴 경기력을 보여주며 또 승리에 실패하나 했지만 후반전에서 윌리안과 디에고 코스타의 골로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어진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콘테 감독의 진면목이 보이기 시작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탄탄한 미드필더 라인을 보여주며 각각 홈에서 3-0, 4-0 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시즌 초반 기복있는 경기력과 4~6라운드 무승행진에 따른 콘테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현재 믿음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현재의 첼시는 압도적인 경기는 하지 못해도 탄탄한 이탈리아식 빗장수비에 윙어, 윙백들이 역동성을 살리면서 스트라이커와 2선 자원들의 공격을 돕는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콘테의 카테나치오 빗장수비 전술과 첼시의 선 수비 후 역습 스타일이 찰떡궁합을 이루고 있다.
2016년까지 콘테가 첼시에서 만들어낸 변화들을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지난 시즌 엉망이었던 선수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켰다.
- 위기상황 때 파브레가스를 투입하여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켜 역전승을 일궈냈다.
- 그래도 여전히 수비라인이 불안하자 4백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3백으로 전환.
- 3백으로 전환하면서 수년간 첼시 수비를 책임져왔던 존 테리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를 주전에서 내렸다..[15][16] 그리고 자신이 영입한 다비드 루이스와 마르코스 알론소를 각각 스위퍼와 왼쪽 윙백으로 배치, 풀백 자원인 아스필리쿠에타를 윙백이 아닌 센터백(커버)으로 기용하고 자신이 스쿼드에 포함시킨 윙어 자원인 빅터 모제스를 오른쪽 윙백으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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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1 포지션에서
네마냐 마티치를 캉테보다 앞쪽에 배치시켰을 때 마티치의 경기력이 좋지 않자 캉테와 함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역할을 바꿔주어 공수 양면에서의 부담을 덜어 줌. 결과적으로 마티치의 경기력 향상. 동시에
4백에서 고통받던캉테에게는 수비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공격적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줌.
- 에당 아자르에게 수비에서의 자유로움을 부여하며 그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며 아자르가 전 시즌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이게 했다.
콘테는 위기에 강한 감독인데, 대개 위기에 빠진 집단은 반드시 탄탄한 수비를 위주로 강점을 하나씩 살려가는 역습형의 경영을 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 정말 강한게 콘테 감독이다. 원래 콘테는 가패나 공격축구를 선호하지만, 팀을 위해서 강력한 수비를 기반으로 하여 천천히 강점을 살려나가는 식의 리빌딩을 선호하며, 몸값이나 유명세에 휘둘리지 않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사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돈이 없는 유벤투스 시절 기량이 조금씩 하락하던 스타플레이어를 사와서 다시 재활시키는 재활공장장의 면모도 보여주었다.[20] '좌익축구 우익축구' 라는 책에 의하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말은 공격축구를 추구하지만 실제 스타일은 디에고 시메오네와 더불어 수비를 극한까지 강화시켜 승리만을 챙기는 극실리주의, 극우 축구를 구사한다고 한다.
첼시가 10월 한 달 동안 4승 무패 11득점 무실점[21]을 하여 프리미어리그 10월 감독상을 받았다. 이 후의 경기들에서 무실점이 깨졌지만 그 상대들이 우승 후보인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이었으며 게다가 이 두 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어서 연승 기록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비록 꾸역승이라는 평이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그것도 못 해서 성적이 개판난 것을 생각하면 첼시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이다.
11월에도 이어간 무자비한 페이스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11월 감독상을 받았다. 두 달 연속 수상. 12월에는 선더랜드를 만나 10연승을 달성하였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1연승을 기록하며 첼시의 리그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1:0 승리, 그리고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첼시의 독주는 12월에도 이어졌으며 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13연승의 팀 최다 연승을 세웠으며 콘테는 또 다시 12월 감독상을 받으면서 EPL 최초로 이달의 감독상을 3연속 수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7년 첫 경기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14연승 달성에는 실패하면서 연승 기록은 13경기에서 마감하였다.
이후 후반기에 3백의 위용이 주전들의 체력 저하와 전력 분석 후 상대팀들의 여러가지 대처로 전반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나 꾸준히 승점을 쌓다가 막판 토트넘 핫스퍼가 9연승을 기록하며 맹추격했지만 끝내 뿌리치고 36번째 경기 WBA 원정에서 바추아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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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도 울버햄튼과 토트넘을 이기며 결승에서 아스날과 맞붙게 되었다. 이전의 이탈리안 감독처럼 PL에서의 첫 시즌에 더블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1-2로 패배하며 감독 경력 첫 컵대회 우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비록 FA컵 결승에서 패하며 더블에는 실패했으나 지난 시즌 완전히 몰락한 팀을 리그 우승팀으로 변모시키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단, 알레그리와 함께 2017년 올해의 감독 후보 3인에 포함되었다.[22]
2017년 5월 우승 직후 쓰인 기사에 따르면 선수 은퇴 후 첼시 감독이 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파란만장하다. 은퇴 후 일면식이 없던 루이 판 할을 보러 몰래 아약스 훈련장에도 찾아간 일도 있다. #
첼시는 전 시즌의 아픔을 딛고 콘테의 지휘 하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첼시는 변형 스리백을 선택한 이후 공수가 균형을 이루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는 특정한 전술에 선수를 맞추는 것이 아닌, 선수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전술을 선택한 콘테 감독의 전략 덕택이다.[23] 이를 토대로 첼시는 2년만에 다시 왕좌를 탈환했다.
첼시가 이전에 우승했던 시즌처럼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독주를 한 시즌은 아니다. 첼시 역사에 남을만한 최악의 시즌의 바로 다음의 시즌이었고, 국내와 해외 축구 전문가들도 첼시를 우승 후보로 뽑는 사람은 극히 적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 시킨 것은 역시나 콘테 감독의 전술. 시즌 초반, 불안불안 하면서도 나름 순조롭게 괜찮은 성적을 남기던 첼시가 리버풀에게 2대1 패배, 아스날에게 3대0 완패를 당하면서 팀에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콘테 감독은 전술을 백3로 바꾸면서 주전 선수단, 팀의 분위기 등 모든 것을 바꿔냈다. 그 결과는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13연승. 연승이 끊기고 첼시 전술의 약점이 발각된 이후 몇 번의 패배와 토트넘의 맹추격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적절한 플랜 B와 용병술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승인 30승 기록과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적절한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다음 시즌에도 첼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5.2.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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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와의 문자 충돌에 이어서 이번에는 보드진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행히 재계약을 했으며[24] 자신이 원하던 모라타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25]
그리고 개막전에서 패배를 하면서 매우 불안한 시작을 하게 되었다. 프리 시즌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고, 커뮤니티 쉴드에서도 다시 아스날에게 패배했는데 또 패배한 것이다.
게다가 코스타와의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는데, 코스타가 스스로의 평가를 깎아내리는 짓을 하면서 다시 평이 올라가는 중이다.[26] 후에 토트넘과의 경기 전, 기자 회견에게 코스타의 불만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박장대소를 하였다. 더 이상 코스타에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토트넘 원정에서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승리하며 감독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후에는 아쉬운 듯 괜찮은 듯 아쉽지만 무난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비록 크리스탈 팰리스 전 패배와 AS 로마 원정 대패는 아쉬운 결과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토트넘과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얻어냈다.
17-18 시즌의 전술적 특징이라면 3-4-3 전술에 이어 3-5-2 전술을 병행하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3-5-2 전술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5의 3미들 자리에는 안드레아 피를로 같은 레지스타는 없는 관계로[27] 유벤투스 시절과 달리 수미 자리에는 일반적인 앵커를 놓고 있다.[28] 3-4-3 전술에서 윙포로 나오는 2선들은 공격수의 한 자리에 뛰는 중. 전 시즌과 달리 파브레가스가 3-4-3 전술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 하는 상황인지라 3-5-2 전술을 써야 파브레가스를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특이하게도 다른 포지션보다 중앙 수비수들의 로테이션이 꽤 많은 편인데[29] 이것 역시 전 시즌 케이힐 - 루이스 - 탄코 위주로만 가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실질적인 영입은 안토니오 뤼디거 한 명 뿐이지만, 임대 복귀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까지 가세하면서 1군 기용 가능 센터백만 5명이 되었는데 이러하다 보니 전 시즌에 자주 시도되지 않았던 윙백 아스필리쿠에타나 다비드 루이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런 로테이션 덕에 시즌 초반에 아주 낮은 폼을 보여주던 케이힐이나 리그 적응은 물론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해 회복하긴 했지만 언제 부상을 당할 지 모르는 뤼디거나 나이가 한참 어리기 때문에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크리스텐센이나 모두 준수하거나 그 이상의 폼을 보여주면서 주전 3명이 없으면 급격히 위험해지는 전 시즌에 비해 중앙 수비진이 확실히 탄탄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번리전 충격패, AS 로마전 대패 등의 경기에서 워낙 수비진이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시즌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는 실점이 적은 편이다. 실제로 22라운드까지 진행된 시점까지 리그 16실점으로 맨유와 함께 최소 실점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30]
요새는 첼시의 전 감독인 주제 무리뉴와의 말싸움의 스케일이 좀 커지고 있다. 첫 만남부터 좋지 않았었지만 무리뉴가 상대해왔던 감독들과 비교하면 잽을 주고 받던 탐색전 수준에서 서로 난타전을 주고 받는 수준이다. 어쩌면 현재 첼시의 원활하지 못한 이적시장의 원인의 당사자여서일지도? 무리뉴, 예전부터 소인배였다.[31][32]
겨울이적시장 들어 콘테가 시즌이 끝나고 떠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대체자[33]까지 언급되고 있다. 다만 콘테가 인터뷰를 통해 사임설을 잠재우고는 있다. 그래도 레스터 프리매치 컨퍼런스에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여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1월 이후 모든 대회에서 2승 5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에 본머스, 왓포드전을 연달아 3점차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경질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콘테가 당장 경질될지 이번 시즌 끝까지 맡을지에 대한 의견은 기자마다 모두 다르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는 점에는 거의 동의하고 있다. 관건은 2월 중 죽음의 강팀 연전을 어떻게 넘기느냐인데 여기서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전 시즌 우승 감독을 다음 시즌에 자르는 상황이 또 다시 생길 수도있다.[34]
일단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치르면서 위기론을 어느 정도는 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객관적인 전력으로나, 현재 분위기로 보나 완연한 열세에 놓였던 경기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맞춤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현 최강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를 궁지로 몰고 갈 뻔하였다. 비록 아쉬운 실수로 인해 이 플랜이 꼬이기는 했지만, 다시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는 평가. 물론 이제부터 지옥의 일정이 시작되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일 것이나, 꼬인 실타래를 풀어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콘테 본인 역시 이 경기 직후 첼시에서의 감독직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데 맨시티전에서 무기력한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모든 비판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전 맨시티를 상대로 공간을 열어두고 플레이해서 3-0이나 4-0으로 질만큼 바보가 아닙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아스날은 시티한테 두번 패배했고 당신들은 이틀전에 30분만에 3골을 내준 것 때문에 아르센 벵거를 비판했습니다.
평론가들이 전술에 대해서 얘기할 때 (전술을 선택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좀 더 써야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술에 대해서 논할 때는 반드시 그에 관련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바보같이 떠들기만 하는 게 아니고요.
선수들은 제 지시에 잘 따랐습니다. 우리는 라인 사이에 공간을 안 내주기 위해서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맨시티를 상대할 때는 머리를 쓰지 않으면 3-0이나 4-0으로 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공간을 안 내주기 위해서 경기의 대부분을 노력했고 그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30초 만에 골을 내준 것은 불행한 일이 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골은 저희가 다시 따라잡기 힘들게 했기 때문이죠. 전 교체로 변화를 줘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페드로, 윌리안, 아자르에게 최전방을 맡기기로 결정한 이상, 벤치 선수들에게 경기를 바꾸기를 기대하는 건 어렵습니다.[35]
(중략)
저는 본머스, 왓포드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강하다고 평가받는 팀과 싸웠고 패배한 것이 유감스럽지 않습니다. 맨시티는 오늘 그들과 저희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25점 차이는 굉장히 크고 다른 경기들은 유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번 경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선수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환상적인 퀄리티와 정신을 보여주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게 되면 그들을 멈출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어차피 못 이길 경기라 포기했다라는 식의 언행을 보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인터뷰에 대해서는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상황이다.[36]평론가들이 전술에 대해서 얘기할 때 (전술을 선택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좀 더 써야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술에 대해서 논할 때는 반드시 그에 관련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바보같이 떠들기만 하는 게 아니고요.
선수들은 제 지시에 잘 따랐습니다. 우리는 라인 사이에 공간을 안 내주기 위해서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맨시티를 상대할 때는 머리를 쓰지 않으면 3-0이나 4-0으로 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공간을 안 내주기 위해서 경기의 대부분을 노력했고 그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30초 만에 골을 내준 것은 불행한 일이 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골은 저희가 다시 따라잡기 힘들게 했기 때문이죠. 전 교체로 변화를 줘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페드로, 윌리안, 아자르에게 최전방을 맡기기로 결정한 이상, 벤치 선수들에게 경기를 바꾸기를 기대하는 건 어렵습니다.[35]
(중략)
저는 본머스, 왓포드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강하다고 평가받는 팀과 싸웠고 패배한 것이 유감스럽지 않습니다. 맨시티는 오늘 그들과 저희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25점 차이는 굉장히 크고 다른 경기들은 유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번 경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선수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환상적인 퀄리티와 정신을 보여주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게 되면 그들을 멈출 수 없습니다.
본머스-왓포드전을 무기력하게 패배한 데에 이어 맨유와 맨시티에게도 패배하며 챔스권과의 승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냉정히 말해서 1월 이후 바르셀로나전 말고는 잘한 경기가 없다보니 콘테에 대한 팬심도 많이 돌아서 있는 상태이다. 2017년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무난히 챔스는 진출할 것이라 예상됐던 첼시가 현재 5위라는 점만 봐도 첼시의 분위기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챔스 16강에서 탈락하고 우나이 에메리가 경질될 확률이 높아지자 콘테의 PSG 부임설이 힘을 얻고 있다.
기어이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도 패배하며 팀을 나락으로 밀어넣는 중, 콘테의 리액션이나 인터뷰 등을 보면 더 이상 첼시에 대해 애정이 남아있는 사람으로서는 보이지 않는다. 콘테를 지지하는 팬들은 이제 없다시피 한 상황.
사우스햄튼전에는 고집이 절정에 달했다. 찌라시긴 하지만 전술 비판을 했다는 루머가 있는 뤼디거가 명단제외되었으며, 실제로도 루이스와 암파두가 부상당해서 레귤러 센터백 자원은 케이힐, 크리스텐센, 뤼디거 셋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뤼디거를 명단제외 시켜버려서 나머지 둘 중 하나가 경기 중 부상이라도 당했으면 첼시는 반쪽짜리 센터백을 갖고 경기를 치러야 했으며, 그마저도 알론소는 첼시로 건너온 이후 센터백으로 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사우스햄튼에게 내리 2골을 먹힌 후 저조한 이태리 친목동호회 두 명 대신 지루와 페드로를 넣으며 4231 비슷한 형태가 되었는데, 15분만에 팀은 3골을 박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까진 저번 아스날전과 같이 사우스햄튼의 후반집중력문제인 줄 알았으나, 86분 아자르와 모제스가 교체시키며 다시 3백을 쓰는 경악할만한 고집을 부렸는데, 그 교체 이후 사우스햄튼에게 10분간 얻어터졌고, 재역전당할 뻔 했다. 4백이 훨씬 괜찮음이 단 15분만에 결과로 나왔음에도 자신의 자존심문제 때문에 고집을 부린 것처럼 보인다.
허더즈필드전에서는 그동안은 하지않았던(?)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이는 악수가되었으며, 경기결과로인해 챔스티켓을 자력으로 얻는 것은 물건너갔다.
마지막 뉴캐슬 전에서는 아자르, 캉테, 쿠르투아 등 주전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시즌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3-0 참패했다. 물론 리버풀이 승리하는 바람에 이기든 지든 4위 입성은 불가능했지만 모양새가 영 좋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대결을 앞두고서는 이번 시즌이 내 마지막 경기다라는 묘하게 당연해보이는 말을 하며 경질플래그를 남겼고 에덴 아자르의 PK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감독생활 최초의 컵대회 우승을 이루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부진 등을 이유로 올 시즌이 끝나고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FA컵 우승을 달성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3. 경질
결국 7월 12일(한국 시간)자로 경질이 확정되었다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첼시 FC를 떠나게 되었다.경질되고 나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첼시 선수들한테 직접적(윌리안), 간접적으로 디스를 당하고 있는데[37] 대체적으로 콘테 밑에서 일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내용들이다. 아무래도 까다롭고 완벽주의자적인 콘테의 성향에 맞추는 게 꽤나 피곤했던 모양. 공교롭게도 그의 첼시 후임 감독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어서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시즌에서는 전 시즌과는 달리 선수 영입에서도 최악의 부진을 겪었는데,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무려 4천만 유로가 넘는 돈을 지불하며 데리고 왔지만 빠가요코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PL 17/18 시즌 최악의 선수급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7천만 유로를 들여 영입한 알바로 모라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외에도 레스터 시티 FC에서의 캉테의 파트너 시절을 그리며 영입한 대니 드링크워터는 아예 존재감 자체가 사라져버렸고, 로스 바클리는 홈 그로운 쿼터 채우기, 다비데 자파코스타는 이탈리아인 말동무가 필요해서 사온거냐는 말 까지 들었다. 에메르손은 뤼디거 사주는 김에 로마가 할인 해 주는 거 무턱대고 샀다가 잉여자원이 되어버렸냐는 비아냥 까지 들을 정도로 출전을 시키지 않았다.
결국, 이 시즌에서 돈을 써가면서 영입한 선수 중에 자기몫을 다한 선수는 올리비에 지루와 안토니오 뤼디거 둘을 제외하면 없다시피 한 상황이고, 위에 언급된 선수들의 이적료 중에서 바카요코와 모라타만 합쳐도 1억 유로가 넘어가는데다 드링크워터와 자파코스타 둘을 합쳐도 5천만 유로가 넘는다. 여기에 에메르손과 바클리 또한 둘이 합쳐서 3천만 유로가 넘어감으로, 이적시장에서 거의 2억 유로가 넘는 큰 돈을 들여서 실패한 선수들만 사 모으는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시즌의 실패는 첼시 팬들에게도 씁쓸한 결과였지만 후임 감독인 마우리치오 사리가 두 시즌은 커녕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나면서[38] 평가가 떨어져 첼시 팬들에게 콘테에 대한 평가가 올라갔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2016-17 시즌의 환상적인 모습이 기억에 남기 때문인 듯. 그러나 콘테가 토트넘에 부임한 후 22-23 시즌 런던 더비에서 굉장한 인성질과 신경전을 벌인 탓에 현재 첼시 팬들에게 콘테는 금지어가 되었다.
후일 인터뷰에선 첼시에서 행복했고 첫시즌 리그우승으로 첼시에서 탄탄대로를 걸을줄 알았는데 좋지 못했고 루카쿠, 반다이크 영입을 원했는데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39]
6. 휴식기
마르카의 보도에 의하면, 엘클라시코에서 1:5로 대패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온 훌렌 로페테기를 경질하고 레알 마드리드 CF의 감독으로 선임될 것이 매우 유력하다고 한다.안토니오 콘테 자체가 유벤투스를 무패 우승, 리그 7연패 팀으로, 첼10을 이피엘 1위팀으로 갱생시킨 성과가 있는 만큼 갈길을 잃고 백9(...)가 돼버린 레알 마드리드를 살려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물론 그로 인해 에당 아자르의 영입은 더 어려워지는 걸 넘어 사실상 날아가게 생겼지만, 지금은 팀이 아예 망하게 생겼으니...
일단 콘테 측은 레알의 1차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에서 경질된 콘테는 위약금 지불 기간 내 새 직장을 구했을 시 10m을 반환해야한다. 그러나 레알이 콘테에게 제시한 연봉은 위약금에도 못 미치는 8m에, 기간도 고작 1년이다. 즉, 2m 손해보면서 자원 봉사로(...) 팀을 살려달라는 것이다. 이에 콘테 측은 10m 위약금은 레알이 내놓고(...), 장기 계약과 정상급 스트라이커 및 대형 센터백을 영입을 보장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웠다. 다만 2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해야하는 쪽은 레알이라 아무래도 협상의 승리자는 콘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결국 콘테가 레알 감독직을 거절했다. 디에고 코스타에게 콘테에 대한 안 좋은 평을 전해들은 레알 선수단 내부의 저항과 레알 보드진의 행보를 보며 자신이 굳이 2m이나 금전적인 손해를 보며 가서 소방수 역할을 맡아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 모양. 콘테는 마지막으로 5가지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지만, 때마침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감독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탓인지 레알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40]
2019년 3월 31일 바이에른 뮌헨이 콘테에게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외에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유벤투스가 알레그리 이후의 감독으로 고려중인 이야기도 있다.
현재 콘테에게 가장 구체적인 연봉 제시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전한 구단은 AS 로마다. 로마는 콘테에게 3년 계약에 연봉 9.5m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는 콘테가 첼시에서 받던 연봉보다는 적은 금액이지만 로마 입장에서는 18~19년전 카펠로 감독 이후 감독에게 투자한 가장 큰 금액이다. 또한 로마는 몬치 단장이 사임한 후 공석인 단장 자리에 토리노 FC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잔루카 페트라키 단장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콘테와 페트라키 단장은 US 레체에서 같이 선수생활을 한 인연이 있으며 현재까지 절친한 친구사이이기 때문에 로마가 콘테에게 전력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이탈리아 클럽으로 갈 가능성은 60%라고 한다. 하지만 로마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대답하면서 어디로 갈지 미지수인 상태이다.
이후, 인테르와 합의를 보았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게 사실이라면 유베 구단과 팬들은 뒷목을 잡을만하다. 그도 그럴 것이 콘테는 선수 시절에는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장이자 지도자 시절에는 무패 우승을 기록하며 칼치오폴리 이후 몰락한 구단을 재건한 감독인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데, 그런 콘테가 하필이면 로마도 나폴리도 밀란도 아닌, 유벤투스와 가장 사이가 나쁜 인테르로 가게 되는 모양새니.
다만, 타 리그와 달리 세리에 내에서는 더비 팀이어도 선수나 감독이 반대편 팀으로 가는 일이 빈번한 편이다. 당장 레오나르두 아라우주는 AC 밀란 감독에서 경질된 후, 한 시즌만에 같은 도시 라이벌 팀인 인테르 감독을 맡아 선전한 바 있으며, 에르나네스 역시 인테르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콘테의 스승인 마르첼로 리피 역시 유벤투스 감독직 이후 인테르 감독직을 맡아 수행한 적이 있다. 심지어 인테르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바로 다시 유벤투스로 컴백(...)했을 정도. 그리고 나폴리 출신에 감독이었던 사리마저 유벤투스로 갔다. 더불어 AC 밀란에서 선수로써 전설이었던 피를로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20-21 시즌에는 감독으로 부임했을 정도이다.
7.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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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9년 5월 31일, 전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뒤를 이어 인테르의 감독이 되었다.
콘테의 인테르 부임이 확정되자 유벤투스 FC의 현지 팬 9천명 가랑이 콘테를 명예의 전당에서 제명하라는 서명운동을 하기도 했다. 사실 국내 일부 팬덤에서 약간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벤투스와 인테르는 서로 죽이지 않고는 못 살 정도로 험악한 라이벌 관계라 유벤투스 팬들이 발끈할 만도 했다.[41] 다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도 유벤투스에서 인테르로 옮긴 적이 있다보니, 인테르 팬들은 트라파토니도 명예의 전당에서 빼라며 유베 팬들을 비웃는 중. 어찌되었건 콘테는 아직도 유벤투스 명예의 전당에 잘 있다.
7.1. 2019-20 시즌
첫 영입 목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를 타겟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맨유가 루카쿠 영입 원금 회수를 위해 강경하게 8,500만 유로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루카쿠 영입이 쉽지 않아진 상황. ##하지만 이와중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 디에고 고딘을 자유 계약을 통해 영입하고 헤르타 베를린에서 맹활약한 발렌티노 라자로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고, 타 구단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칼리아리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를 1,200만 유로에 영입하며 미드필더진 보강에도 성공, 공격수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스쿼드를 알차게 꾸려나가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첼시 시절부터 오랫동안 원했던 선수였기에 콘테는 루카쿠를 격하게 환영했으며, 루카쿠는 그의 격려에 눈물을 보였다.
취임 후 공식전 첫 경기였던 19-20 세리에A 1라운드 레체전에서 인테르는 루카쿠의 쐐기골을 포함해 네 골을 집어넣으며 대승을 거두며 새 시즌의 청신호를 울렸다. 콘테 감독은 루카쿠의 골 세레모니에 함께하는 등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이후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초반 단독 1위로 올라섰다.
9월 21일 있었던 AC 밀란과의 리그 4R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도 브로조비치와 루카쿠의 골로 2-0 완승을 거두고 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 전후반 내내 경기력에서 상대를 압도했으며 AC 밀란 골키퍼인 돈나룸마의 활약이 없었다면 스코어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질 수도 있었다. # 4경기동안 9득점 1실점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후에도 리그에서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올리며 크리스마스 시점까지 사리의 유벤투스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다시 한번 콘테의 잔혹사가 반복됐다. 조별 예선 6차전이었던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바르셀로나가 주전에게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수 파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하고 만 것. 같은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승리하면서 조 3위로 추락해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겨울에 접어들면서 리그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라치오가 리그 11연승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2위 자리도 위협 받고 있다. 2월 9일 23R 데르비 데 마돈니나에서 4:2로 대역전승하며 잠시 1위에 복귀했으나, 이후 순위 경쟁팀인 라치오와 유벤투스에 연이어 패하면서 3위로 떨어졌다.
감독 생활 내내 지적되던 고질병인 플랜B의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됐다. 그나마 유벤투스나 첼시 초반때는 플랜B는 없었지만 다양한 전술로 상대에게 색다른 승부를 걸때가 있었지만 첼시 2년차 이후부터 급격히 플랜A마저 단순한 3-5-2로 퇴색되었다. 심지어 비슷하게 플랜B가 없다는 지적을 받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도 올시즌 더글라스 코스타의 부상 이후 디발라, 호날두, 이과인의 공존을 위해 엠폴리 시절 전술인 4-3-1-2을 다시 채택하고, 3월에 있던 이탈리안 더비때도 기존의 사리볼 전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콘테는 그 변화된 모습에 맥을 추지 못하고 또다시 3-5-2만 내세우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어이없는 패배에 팬들의 원성이 더욱더 커진 것은 덤이다.
거기에 감독이 선수에만 맞추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지만, 겨울에 기껏 데려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3-5-2의 메짤라로 쓰려다 초반에 물먹자 곧바로 로테이션 멤버로 강등시킨것도 불만의 원인. 더군다나 에릭센 대신 주전으로 나온 선수가 마티아스 베시노... 영입 관련해서도 빅네임이 아닌 순전히 본인이 지도해봤고, 그저 본인을 잘 따라주었다는 이유로 기존의 선수인 마르코스 알론소, 이메르송 팔미에리, 빅터 모지스 등의 선수만을 원한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영입 관련으로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된 가운데, 그 기간 동안 칼을 갈고 나올지, 계속 변화없는 3-5-2 축구로 불만에 쐐기를 박을지는 몇달 뒤에 봐야 할 문제일듯.
코로나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것은 없다. 여전히 에릭센 활용을 못하고, 전체적으로는 3-5-2를 계속 유지하는데 라우타로, 브로조비치, 슈크리냐르 등 핵심 전력인 선수들의 폼 마저 떨어지면서 고전하고 있으나 한때 1위를 노리던 라치오가 더 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묻혔다.
그래도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폼을 일부 회복하는 등[42] 코로나19 휴식기의 긍정적인 면이 없었던 건 아니라 리그 종료 2R를 남겨놓고 아탈란타 BC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복귀했다. 결국 세리에A 38R 최종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아탈란타를 2-0으로 누르고 승점 1점차 리그 2위 자리(승점 82점)를 확정지었다. 우승팀 유벤투스보다 더 많은 득점과 더 적은 실점을 했지만 무승부가 너무 많은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근데 리그 종료 후, 언론에 구단과 불화 중인 사실을 공개하면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 자신과 팀이 구단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면서 구단주를 만나고 싶은데 구단주는 중국에 있다고 구단을 비판했는데, 시즌 내내 구단의 앞전 감독들이 받지 못했던 역대급 투자를 받아놓고도 리그 2위에 그쳐놓고,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43] 감독이란 사람이 뜬금없이 불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공표하여 팀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크다.
위약금을 물고 경질하겠다는 얘기가 구단 내부자로부터 나오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 이후 유로파 16강전에서 헤타페를, 8강전에서 레버쿠젠을 로멜루 루카쿠의 활약으로 연달아 잡고 4강에 진출하면서 일시적으로 본인이 불러일으킨 혼란을 진정시켰고 샤흐타르와의 4강전에서 5-0 완승을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콘테의 감독 데뷔 이후 첫 유럽 대항전 결승 진출이다.
결승전 상대는 맨유를 잡고 올라온 세비야. 마찬가지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줄렌 로페테기 역시 유럽 대항전 결승 무대가 처음이다. 그리고 경기 당일, 뤽 더용에게 멀티골을 내주고 루카쿠의 자책골까지 나와 2:3으로 패배해 첫 유럽 대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7.2.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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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단주가 유임을 결정한만큼 콘테 감독 입장에서는 이 시즌이 더 중요해졌는데, 곧바로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탕기 은돔벨레의 스왑딜설[44],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매각설 등 알 수 없는 이적시장 행보를 보이며 수많은 인테르 팬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다.[45][46] 그리고 기어이 85년생 애슐리 영의 대체자로 85년생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를 낙점했고, 오피셜까지 띄워 버렸다.[47] 또한 마테오 다르미안까지 오피셜을 띄워 버렸다.
가뜩이나 스쿼드의 평균연령이 적지가 않고 라이벌 유벤투스 FC와 AC 밀란은 스쿼드의 연령을 낮추는데 인테르 홀로 스쿼드의 연령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런 영입을 하고서는 구단에 요구하는 것이 자신에게 우승을 요구하면 안된다라니...
따라서 이번 시즌 유벤투스로부터 스쿠데토를 뺏어오지 못하거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콘테는 인테르의 현재와 미래를 망친 주범, 그리고 유벤투스가 보낸 첩자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조 꼴찌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리그에서도 무패를 기록중인 AC 밀란과 유벤투스, 사수올로 및 2패를 기록중인 아탈란타 BC에게 밀려 6위를 마크하는 중. 심지어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선 노장 이브라히모비치가 날뛰면서 패배했다. 게다가 무패를 기록중인 유벤투스의 감독은 감독초짜 안드레아 피를로다. "현 시점에 피를로가 잘 하고 있다"라는 말에는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콘테보다 낫다"라는 말에는 모두들 공감하는 판국이다.
11월 20일 현재, 2019-20 시즌 38경기 36실점의 리그 최고 짠물 수비팀이었던 인테르가 2020-21 시즌, 단 한시즌만에 7경기 11실점의 수비 허접팀으로 바뀌어 버렸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4차전 레알과의 홈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16강은 사실상 물건너가게 되었다. 게다가 유로파도 힘들어보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5차전 경기에서 레알이 샤흐타르에 2대0으로 또 한번 기적적인 패배를 당하고, 인테르가 묀헨글라트바흐에 3대2로 신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서 묀헨이 레알에게 지고 인테르가 샤흐타르에게 이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마지막 샤흐타르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유로파 진출도 못하고 조 4위로 탈락, 유럽대항전과 중요한 경기에 약한 모습을 또 다시 보여주고 말았다. 만약 샤흐타르를 이기기만 했더라면, 인테르는 조 2위인 묀헨글라트바흐와 조별리그 두 경기 결과 합산스코어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묀헨을 제끼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지라 더욱 아쉬움이 따를 뿐이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콘테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되었는데, 챔스 탈락 이후 리그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인테르가 우승 경쟁을 하기 시작하더니 리그 1위를 탈환하고, 자신에 대한 반대 여론을 어느 정도 뒤집더니 결정적으로 리그 23라운드 AC 밀란 원정에서 AC 밀란을 3:0으로 꺾고 2위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특히 그동안 방출설이 나돌았던 슈크리니아르와 에릭센을 살린 것이 리그 연승에 큰 보탬이 되었다.
이후 아탈란타까지 잡아내며 리그 7연승을 달렸고 2위와의 승점차를 26R 기준 6점까지 늘렸다. 챔피언스 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계속 광탈하면서 인테르 팬들의 여론이 좋지는 않지만 어찌됐든 리그는 확실히 잡는 감독이고, 2019-20 시즌에는 유로파 리그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바 있으니 토너먼트에서도 잘할 가능성은 있어서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리그 우승횟수에서 AC 밀란을 제치고 2번째 금별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실제로 평균 연령이 높은 인테르 스쿼드상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장하는 콘테가 가장 적절할 수도 있다. 물론, 그 평균 연령 높은 스쿼드를 만든 주범이 콘테 본인이라는 게 문제라서 팬들의 애증을 사고 있다.
이후 리그 11연승까지 성공했지만 이후 31R 나폴리전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둬 팬들의 볼멘소리를 들었다. 다행히도 32R에서 AC 밀란 역시 사수올로에게 발목잡히며 승점은 10점차로 벌어져 있는 상태.
34R 크로토네 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가까워졌고, 마지막으로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던 아탈란타가 사수올로와 비기면서 매직넘버가 소멸, 11년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국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계속된 자신의 추태와는 별개로 인테르가 거액을 안기고 자신을 데려온 최소한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콘테가 77의 잔혹사를 끊고 2011-12 시즌 유벤투스를 우승시킨 이후 유벤투스는 계속 세리에에서 장기집권하며 무려 9연속 우승이라는 세리에 역대 최고의 대기록을 남겼지만, 결국 이 기록을 끊어낸 것도 콘테가 되었다.
한편 콘테는 스스로 다음 시즌 거취가 불분명하다고 밝혀왔었는데 리그 34R 이후 토트넘이 감독 제의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6일,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였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위약금으로 €7m을 받았다고 한다.[50]
8. 휴식기
계약 해지 이후 유벤투스 FC와 링크가 났는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유벤투스로 가게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6월 2일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라는 유력 기자들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콘테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선임이 지지부진하자 토트넘이 콘테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시간으로 6월 2일경 공신력 높은 해외 기자들[51]이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상 중이라고 말하면서 차기 시즌 토트넘의 감독이 될 것이 유력했다.하지만 6월 5일 0시 경에 나온 디 마르지오의 보도에 의하면 콘테가 토트넘에 의구심을 품으며 거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 상황이며, 콘테의 토트넘행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고 이후 6월 5일 한국 시간 오전 6시에 멧 로가 자신의 트위터에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취소했다.”라는 트윗을 남겨 사실상 콘테와 토트넘의 모든 딜은 무위로 돌아가게 되는 것으로 보였으며 스카이 스포츠와 BBC 역시 "안토니오 콘테는 토트넘이 즉시 트로피를 획득 할 준비가 된 팀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협상은 금요일 저녁에 중단되었으며 토트넘은 유망한 어린 선수들과 일하는 것을 꺼리는 등 콘테의 요구 사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콘테는 지난 10년 동안 5개의 리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우승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는 클럽에 부임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속보를 전해 # 토트넘은 또 다시 기약 없는 감독 선임의 길을 걷게 되었다.
8월 말부터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자리가 위태로운 아스날 FC에서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텔레그레프 등 정론지에서 보도되었을 정도니 관심은 확실해 보이지만, 문제는 아스날 또한 돈을 많이 쓸 수 있는 클럽은 아니라는 점에서 콘테가 원할지는 미지수이며 노장들을 잘 기용하는 콘테와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을 진행중인 아스날이 과연 맞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9월에는 아르테타가 9월 스케줄에서 반등하지 못할 경우 10월에 콘테가 아스날에 부임하기로 사전 계약을 체결해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에이전트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2021년 10월 현재 지속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및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링크가 나고 있으며, 뉴캐슬 1티어 기자인 리 라이더에 따르면 콘테가 뉴캐슬 구단주의 원픽이라고 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 보드진은 리버풀 FC와의 매치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입장 표명과 거취에 대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다른 영국 매체들은 후보 감독 1순위로 콘테와 대화중이라는 소문도 퍼지고 있는 중이다.
맨유와 토트넘의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맨유가 3:0으로 승리하면서 토트넘과 다시금 링크가 나고 있다. 솔샤르는 이 경기를 통해 한숨 돌린 상황이고, 반대로 누누 산투 감독에 대한 여론은 한층 나빠지면서 토트넘 보드진들이 감독 경질에 대한 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후임 감독으로 콘테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이전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콘테의 요구 사항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이미 한 번 협상이 결렬된 전적이 있지만 BBC, 스카이 스포츠 등 공신력 높은 매체들이 일제히 토트넘이 여름 때와 달리 콘테에게 전폭적인 지원 및 다년 계약을 약속하면서 계약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기에 콘테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여러 매체들은 맨유전 0:3 패배 도중 관중들이 야유를 퍼붓고 중도 퇴장하던 순간이 결정적이었다고 보고 있다. 새롭게 경기장을 신설했던 토트넘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새 경기장의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위드 코로나가 정착하고 관중들이 들어오면서 드디어 막대한 수입을 거둘 수 있게 되었는데 팬들의 지지를 잃고 관중 감소라는 결과가 나타난다면 구단의 미래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이적료와 위약금을 아끼자는 생각에서 야망이 있는 콘테에게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해주자는 판단으로 선회한 듯하다. 물론 이렇게 지원을 받으면 나중에 성적이 조금이라도 나쁘게 나왔을 때는 커리어가 수직 추락하겠지만 어차피 감독이라는 게 구단이 제대로 지원을 못 해 줘도 성적이 안 나왔다는 이유로 이후 오퍼가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는 자리고, 또 지금 빅클럽 구단 대부분이 재정난 상태거나 이미 기존의 감독이 잘해주거나 둘 중 하나라는 걸 생각하면 손흥민, 해리 케인의 존재만으로도 챔스 진출 가능성이 없지 않은 토트넘은 콘테 입장에서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토트넘이 결국 누누 감독을 경질하면서 콘테와 토트넘과의 링크가 굉장히 강해졌다. 반대로 맨유와의 링크는 점차 약해지는 중.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콘테가 토트넘 구단에게 이적료 자금과 장기 계약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는데[52] 토트넘은 이를 승낙했으며, 조만간 콘테가 개인 비행기를 타고 런던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계약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매체는 콘테는 토트넘에게 1500만 유로의 연봉에 3년 계약과 스타 선수 3~4명의 영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상태를 고려하면 공격보다는 수비 쪽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카이 스포츠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콘테는 2023년까지 1년 반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11월 1일 9시경에 토트넘과의 세부 조항을 체결한다고 한다.
BBC를 포함한 영국 매체들은 콘테가 런던에 도착했고 24시간 안으로 공식 발표가 뜰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른 매체들은 발표 이후 콘테가 훈련장에서 곧바로 토트넘 선수단을 만난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국 시간 11월 2일 오전 7시 경, 스카이 스포츠는 콘테의 던딜을 보도했다. 막판에 계약이 엎어질 가능성을 제외하면 사실상 토트넘의 사령관행이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 이후 한국 시간 11월 2일 오전 8시경,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Here we go 피셜을 날리며 사실상 부임이 확정되었다.
9.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자세한 내용은 토트넘 홋스퍼 FC/콘테 체제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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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누누 산투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 트위터의 예약 게시물 오류로 인해 원래 예정했던 시간보다 오피셜이 일찍 올라갔다가 지워졌다. 이후 정식 오피셜 시간인 현지 시간 2021년 11월 2일 12시에 정식적으로 영상과 함께 기사가 올라왔다.
이로써 토트넘은 2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주제 무리뉴와 콘테라는 두 거물급 감독이 감독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다른 점은 무리뉴는 2014년 첼시 시절부터 이미 커리어가 하락세였던 반면 콘테는 2021년에도 인테르를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직까지 전성기의 감독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전임 감독 누누 산투가 다른 의미로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축구를 보여준 덕분에 콘테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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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콘테가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오면서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는 2016-17 시즌의 벵거(아스날)/ 과르디올라(맨시티)/ 클롭(리버풀)/ 무리뉴(맨유)/ 콘테(첼시) 같은 내로라하는 명장들이 있었던 시즌에 버금가는 과르디올라(맨시티)/ 클롭(리버풀)/ 투헬(첼시)/ 콘테(토트넘)[53] 라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끄는 시즌이 되었다.
팬들도 선수단도 엄청난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나 누누 경질 이전의 경기들은 팬뿐만 아니라 선수들마저 불만을 가졌었다. 그러나 콘테라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 오며 팬들은 물론이고 지난 여름 팀을 떠나려 했던 해리 케인마저 콘테가 선임된 것에 대해 엄청난 흥분을 하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포체티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이후 부진하면서 그를 경질하고 그 대체자로 무리뉴를 데리고 왔다. 그러나 사실 무리뉴도 맨유에서 쫓겨나다시피 왔고 맨유에서도 선수들과 보드진과 불화, 성적 부진 심지어는 전술이 퇴보했다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평이 안좋은 상태였다. 결국 토트넘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경질되었다.
이후 누누도 사실상 토트넘이라는 클럽을 이끌기엔 무게감이 떨어지고 울버햄튼 시절 보여준 단점들을 토트넘에서 그대로 보여주며 불과 10R만에 경질 되었다. 그러나 콘테는 우승 청부사라 불릴 만큼 우승과 가까운 감독이고, 최근 맡았던 인테르에서도 인테르의 11년만의 리그 우승을 시킨 감독이어서 토트넘이 그토록 원하고 갈망하는 트로피와 챔스 복귀까지 노려볼수도 있는 상황이다.[54]
여담으로, 토트넘의 창단 이후 첫 이탈리아인 감독이다.
10. 휴식기
2022-23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는 가족들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AS 로마, 유벤투스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등 다수의 세리에 A 클럽들이 콘테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8월 13일, 로베르토 만치니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하면서 그 후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선임되며 무산되었다.
10월, 성적이 좋지 않은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될 경우 SSC 나폴리 차기 감독 유력 후보라는 소식이 디 마르지오를 비롯한 기자들에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콘테는 나폴리의 회장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한다. 하지만 콘테는 나폴리의 이 오퍼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나폴리는 뤼디 가르시아를 경질하고 발테르 마차리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마차리 감독 또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매우 부진하자 ADL 회장이 마차리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를 불러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마침 나폴리의 토리노 FC 원정에서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관중석에 있었으므로 마차리의 경질 명분이 충족되면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실패를 하였어도 세리에 A는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돌연 나폴리가 토리노전에서 최악의 경기력과 함께 0:3으로 대패하며 무기력함과 팀의 심각성이 드러나자 잠시 협상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단순 이야깃거리일 가능성이 높지만 나폴리가 이번 시즌에 얼마나 안 좋은지를 대변하는 에피소드이다.
시간이 좀 지나 이제는 밀란하고 링크가 뜨고있다. 이번에 팀 디렉터로 이직을 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과 가치관이 비슷한 콘테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팬들은 그나마 괜찮은 반응이지만 한국 밀란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감독 시절 이해할 수 없는 전술과 감독으로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은 물론, 첼시 FC 시절에도 최악의 선수 영입, 막바지의 충격적으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기에 이제는 뒤쳐진 감독이라는 반응이 많다.
물론 세리에 A 감독 시절에는 3백을 기반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카리스마와 승부욕이 강한 특성을 지녀 멘탈적으로 승부욕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감독이라는 평가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콘테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격이 감독 커리어의 큰 발목을 잡고 있다. 자기가 원하는 선수를 사주지 않으면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발언도 거리낌없이 하는 스타일의 감독이기 때문. 게다가 원하는 연봉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문제는 이러한 부분이 밀란의 소유주인 레드버드와 극단적으로 반대되는 성향이라는 것. 레드버드는 머니볼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실력이 상당하지만 저평가된 선수를 데려와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콘테는 이러한 시스템과 반대로 자기가 점찍어둔 선수를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사오길 바라기에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스테파노 피올리처럼 보드진에게 맞춰주는 감독을 원할 가능성이 높은데, 콘테는 보드진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적이 많은 감독이다. 그래서 콘테의 밀란행은 사실상 쉽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
결국 비티엘로[55]가 콘테의 밀란행은 사실상 가능성이 없음을 알려 밀란행 또한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Match for Hope 자선 경기에서 감독을 했다.
10.1. SSC 나폴리 부임 사가
그러나 4월 27일, SSC 나폴리와 3년 계약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5월 27일에는 나폴리와 지속적인 만남 끝에 어느 정도 합의점에 도달했고 서로가 서로를 1옵션으로 원하고 있다고 한다.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뜨면서 나폴리행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11. SSC 나폴리 감독
2024년 6월 5일, SSC 나폴리 감독직 부임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 #11.1. 2024-25 시즌
1R 엘라스 베로나 FC 원정에서 개막전 0:3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오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2R 볼로냐 FC 1909전에서 역으로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1R 충격패 영향인지 나폴리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콘테가 원한 루카쿠, 맥토미니, 길모어 등을 모두 영입해주면서 깔끔하게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3R 파르마전의 극적 역전승과 4R 칼리아리전 대승으로 3연승을 찍으며 리그 2위 자리에 올랐다.
10R 종료 기준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1R 패배 이후로는 10전 9승 1무로 순항중이다.
[1]
그 후임 감독이 공교롭게도 훗날 첼시에서 자신의 후임 감독으로 임명된
마우리치오 사리이다.
[2]
다만 이후 팀들에선 갈수록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도 스타일을 고친 것으로 보인다. 자서전에서 폭로해서 뜨끔할지도 콘테는 다혈질 이미지가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실제 인터뷰 화법은 인상과 달리 조근조근하고 젠틀한 편이다.
[3]
데샹은
칼초폴리로 세리에 B로 강등되며 위기에 몰린 유벤투스에 복귀하여 선수들의 잔류에도 노력하는 등 분위기를 수습하여 유벤투스를 1년 만에 다시 세리에 A로 승격시키는데 기여했다.
[4]
이 무패 행진은 다음 시즌까지 계속되어 49경기에서 마감하였다.
[5]
특히 3-5-2 전술은
2014 월드컵에서 3백 복고 바람을 이끄는데 일조하였다.
[6]
2012-13 시즌의 경우 챔스 8강 상대가 그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유프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7]
유벤투스가 윙포워드를 거르고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해서 사임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모라타는 2013년 12월부터 계속 구체적인 이적설이 돌았으며 콘테도 모라타를 강력히 원했다.
[8]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피를로를 내보냈던
감독은 훗날 유벤투스의 감독이 되어 다시 피를로와 만나게 되었다.
[9]
보누치는 유벤투스에 오기 전에 바리에서
안드레아 라노키아와 함께 뛰었는데, 이때만 해도 제 2의
알레산드로 네스타 소리를 들은 것은 라노키아였지 보누치가 아니었다.
[10]
아이러니하게도 아사모아는 콘테가 사임한 이후 장기 부상에 시달리면서
파트리스 에브라,
알렉스 산드루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11]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주역이자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수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를 콘테 감독 덕분에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챔스는 물론이고 유로파도 못나가는 클럽이 영입에 성공했다. 캉테 본인이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의 플랜이 자신의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캉테는 PFA, FWA, 사무국 올해의 선수 등 총 3관왕을 수상하며 첼시의 리그 우승에 아주 큰 몫을 더했다. 이어진 시즌에는 역시 콘테가 감독이라는 이유로
알바로 모라타가 첼시로 왔다.
[12]
어찌보면 유벤투스 부임 시절 전 시즌 우승팀의 멤버였던
안드레아 피를로를 영입했던 것과 꽤 유사한 상황이긴 하다. 둘의 스타일이나 이적료는 천지 차이다.
[13]
모지스는 입단 시즌인 12-13 시즌을 제외하고 전부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를 임대보낸 감독은
주제 무리뉴였는데 무리뉴는 모지스의 위치에 그동안
안드레 쉬얼레,
윌리안,
모하메드 살라,
후안 콰드라도,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모지스에게 큰 신임을 주지 않았다. 모지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팀 동료들과 프리시즌을 끝까지 다 보내고도 무리뉴가 자신을 플랜에서 집어넣지 않았을 때 제일 힘들었다고 한다.
링크 심지어 무리뉴는 모지스와 말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다고 한다.
[14]
다만, 이적 시장 초반부터 링크가 나던 알론소와 달리 루이스는 사실상 영입 5순위에 가까웠다. 여러 선수를 노리다 실패하여 그나마 첼시 적응 기간이 필요없고 폼도 괜찮으며 영입 가능성이 높은 루이스를 영입한 것이다.
[15]
심지어 이 둘은 그때 첼시의 주장과 부주장이다.
[16]
다만 이 둘이 주장과 부주장이다 하더라도 실력 하락이 매우 눈에 띄었기 때문에 계속 주전으로 있었다면 지난 시즌의 재림이 될 것이 뻔했다. 게다가 이들의 뒤를 이은 3주장인
게리 케이힐도 실력 하락이 눈에 보이는 상황이었다.
[17]
이는 수비 축구의 대가이며
아스필리쿠에타를 EPL 최고급 수비력의 풀백으로 키워낸 무리뉴조차 해내지 못 한 업적이다. 3백 전환 전 4백에서도 케이힐이 옆에서 삽질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무난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18]
콘테가 루이스를 제대로 키우지 못 했다면 3백에
존 테리나
이바노비치 중 한 명이 투입되었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스피드가 빠른 수비수가 아스필리쿠에타 한 명 뿐이라 빠른 공격수를 상대로 매우 고전하는 첼시의 수비진을 보게됐을 지도 모른다.
[19]
사실 이 부분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공이 크다.
[20]
다비드 루이스의 첼시 이적 후 활약이 그 증거. 전 시즌에 고생한
페드로 로드리게스도 콘테 체제에서 확실하게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임대만 다니던
빅터 모지스마저 첼시의 주요 자원으로 만들기도 했다.
[21]
미들즈브러 전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2]
세 감독들이 전부 유벤투스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단과 콘테는 선수 시절에 유벤투스 레전드였고 콘테와 알레그리는 칼치오폴리로 무너진 유벤투스를 감독으로 완벽히 부활시켰다.
[23]
세계 최정상급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주제 무리뉴조차도 자신의 확고한 축구 철학에 맞춰 선수를 영입하거나 고집을 부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
[24]
계약 기간은 그대로에 주급을 변경했다.
[25]
다만 인터뷰에서 콘테는 처음엔 루카쿠는 첼시로 오고 모라타가 맨유로 가는 게 기정사실이었다는 발언을 했다. 본인은 루카쿠가 퍼스트 초이스였냐는 질문에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했지만 루카쿠를 가장 원했던건 맞는듯. 하지만 모라타에 대해서도 둘 다 빅클럽의 퍼스트 초이스라는 발언을 하면서 크게 불만은 없는 듯하다.
[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파티에 참가하였으며 구단 측이 코밤(첼시 훈련장)에 복귀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브라질로 휴가를 갔다! 게다가 구단 측에서 이적을 하라고 해도 본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니면 안 간다고 말하고 있는데 17-18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월까지 새 영입 선수를 등록 금지하는 징계에 걸려 있어서 선수를 쉽게 영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 때문에 이적도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그야말로 팀에 민폐만 끼치고 있다.
[27]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파브레가스는 피를로와 비교하면 패스는 피를로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수비 능력은 피를로보다도 좋지 않다.
[28]
캉테, 루이스 등이 이 역할을 수행한다.
[29]
수비수들은 서로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리몸들이 넘쳐나지 않는 이상은 웬만하면 로테이션을 거의 하지 않는다.
[30]
1위는 당연하게도
이 팀이다.
[31]
무리뉴가 복귀했던 즈음부터
FFP의 영향력 증대와 더불어 로만의 자금사정 악화, 파리와 시티라는 거대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첼시는 더 이상 이적시장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아니었다. 그래서
레전드라도
고액 주급자는 30살이 넘으면 1년씩밖에 계약을 하지않았다. 그래서 무리뉴가 복귀한 13-14 / 14-15 시즌 에시앙과 램파드같은 고주급자는 물론 임대장사를 통해 유망주 장사를 병행하는 동시에
케빈 더브라위너나
루카쿠,
살라 같은 유망주들도 당장 성과를 못 보이거나 팔만해지면 가차없이 팔아버리며 흑자를 기록하는 중이었으나 15-16시즌 강등권까지 쳐박히는 험한 꼴을 당하며 챔스출전 불가로 인한 중계권 수입을 얻지 못하는 등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이 급격히 줄어들며 16-17, 17-18시즌 쓸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며, 팀은 상위권 성적을 바라는데 비해 쓸 수 있는 금액은 중위권 팀만도 못해졌다. 그래서 첼시도 나름의 대비책으로 나이키와의 대규모 계약채결, 요코하마와의 스폰서 교체, 구단의 관객석 증축 등으로 전반적인 팀수입의 볼륨을 키우는 중이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다음 시즌인 18-19부터 반영된다고 하며, 15-16시즌의 수입 반영과 아디다스->나이키 조기교체로 인한 위약금이 현재 시즌인 17-18 시즌까지 반영되어있다고 한다.
[32]
첼시의 미진한 이적시장 덕에 콘테는 스트레스를 매우 받고 있으며 그게 반영된 인터뷰를 매우 자주하는 중이다.
[33]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마우리치오 사리,
루이스 엔리케 등 특히 무직인 루이스 엔리케가 가장 크게 연결되고 있다.
[34]
특히나 시즌 이후 경질되면 안첼로티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된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출신 감독, 첫 PL 도전에 첫 시즌 리그 우승을 거두었으며 이 과정에서 각각 기록을 세움(안첼로티는 최다 득점 우승, 콘테는 최다 승리 우승), 두 번째 시즌에 중요 스탭이 나감(안첼로티는 수석 코치 레이 윌킨스, 콘테는 디렉터인 마이클 에메날로가 나감) 등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35]
이미 첼시가 보유한 최고의 선수들을 공격진에 포진시켰기 때문에 경기를 바꿀만한 카드가 없었다는 의미다.
[36]
물론 당시의 맨시티가 전술적으로 완성이 되면서 깡패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은 모든 팬들이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인터뷰에서 이정도로까지 감정적으로 나선 것은 감독이 하지 말았어야할 선택이라고 보는 팬들이 많다. 본인이 보기에 최선의 해법을 내놨고 인터뷰 자체도 맞는 말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팀의 감독으로서 패배한게 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37]
특히 윌리안은 대놓고 콘테를 까고 있는데 아무래도 출전 시간 등의 면에서 불만이 있었던 듯하다. 다만 감독과의 불화와는 별개로 FA컵이 끝나고 감독이 아직 경질되지 않았는데도 그를 이미 경질된 사람 취급 하거나 나락에 떨어진 팀을 다시 끌어올려준 구세주에게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프로답지 못하다는 비판이 많다.
[38]
그것도 팀이 이적 시장 금지 징계를 받아 감독들에게 메리트를 크게 잃은 상황에서 떠났다.
[39]
실제로 리그 우승도 하고 챔스 4강도 과거에 간적 있던 첼시는 이후 챔스나 노리는 팀으로 하락했다. 차라리 언급된 저 둘이나 둘 비슷한 선수 한 명이라도 얻었다면 한번쯤은 현재의 리버풀, 맨시티 자리에 갔었을 것이다. 다행히 투헬 부임 이후에는 두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리면서 다시 올라왔다. 그리고 그 두 선주중 한명인 루카쿠가 21~22시즌 첼시로 이적했으나, 본인의 부진을 팀의 탓으로 돌리는 남탓과, 인테르 복귀를 노리는 언플로 인해 바닥급의 멘탈과 인성을 보여주며 팀을 떠났다.
[40]
구체적으로 10m 이상의 연봉, 장기계약, 다섯명의 코칭 스태프의 레알합류, 선수단 재정비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 구단에 대한 절대적인 권한이다. 참고로 레알은 지단에게도 절대적인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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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오히려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로 유명한 인테르와 AC 밀란의 관계가 인테르-유베 관계보다 더 원만한 수준.
[42]
시즌 재개 이후 9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분전하고 있다.
[43]
팀은 아직
UEFA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지 않았다.
[44]
토트넘이 그냥 은돔벨레를 쓰기로 하면서 스왑딜설은 수그러들었지만 그럼에도 콘테의 판매 의지가 너무 확고하고 마침 토트넘도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지라 이적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선수도 팀에 충성심을 보이는 자신을 매몰차게 내치려는 모습에 환멸해 마음을 돌린 상황.
[45]
특히 브로조비치는 그
마테오 코바치치를 국가대표에서 후보로 밀어낼만한 실력, 여전히 전성기에 있는 나이, 그리고 충성심까지 갖췄다. 그런 그를 보내고 대체자로 뜨는선수가 라이벌 유벤투스 출신의 노장
아르투로 비달이라는 점이 팬들의 혈압을 올리는 중이다. 또한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시즌 3백에서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세리에 최고의 수비수였으며
하비에르 사네티와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계보를 이을 차기 주장으로 언급될만큼 팀에 헌신하는 선수이다.
[46]
심지어 인테르는 세리에의 핫한 유망주
토날리 영입전에 가장 선두에 위치해 있었는데, 갑작스레 비달 영입설이 뜨기 시작한 시점에서 토날리를 라이벌 AC 밀란에게 빼앗기게 되면서 인테르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47]
콜라로프가
AS 로마에서 보여준 활약을 보면 영입자체는 나쁘지 않은 영입이다. 실제로 라이벌 유벤투스도 노장의
다니 아우베스,
안드레아 피를로를 AC 밀란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데려온 전력이 있다. 다만 당시 유벤투스는 계속 7등을 찍던 칠벤투스 시절이었다. 또한 전반적인 포지션에서 유망한 유망주들이 대기했지만 이들이 성장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했기에 이들의 성장을 이끌어줄 베테랑을 FA로 영입했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밀란 역시 공격진에 여러 유망주들이 대기한 상황에서 이들을 지도해주고 팀에 없는 포스트 플레이를 해줄 공격수인 이브라히모비치를 데려온것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영입으로 볼 수 있다.
[48]
심지어 콜라로프는 전성기때도 수비력으로 어필하는 유형의 풀백도 아니었다. 인테르 팬들도 대부분 콜라로프가 기용될 포지션으로 윙백을 점쳤었다.
[49]
거기에 콜라로프가 주전 센터백으로 나온 경기는 전 경기 실점 중이다.
[50]
잔여 연봉은 €13m이었음
[51]
특히 토트넘 쪽에서 공신력이 높은 알라스데어 골드, 댄 킬패트릭, 그리고 이탈리아 쪽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잔루카 디마르지오 등이 보도했다.
[52]
장기 계약 부분은 기자들마다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다. 1년 반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고 있다.
[53]
공교롭게도 2021-22 시즌에 이 네 감독은 모두 팀을
챔스로 이끌었다.
[54]
현재의 토트넘은 당장 리그 우승을 노리기는 어렵다. 다만, 현재 참가중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나 FA컵, 카라바오컵은 지금 전력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무리뉴 체제에서도 카라바오컵 결승까지 갔기 때문에 콘테라면 컵대회 우승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55]
밀란 소식을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는 기자로 사실상의 오피셜에 가까운 소식을 보도하는 기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