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안젤리크(디즈니 캐릭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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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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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프랑스의 부부 소설가 세르잔느 골롱[1]이 1956년 첫 출판한 대하 역사 로맨스 소설. 총 13권이며 루이 14세 시대를 살아간 가상의 여주인공 안젤리크가 겪는 사랑과 모험을 다룬 이야기이다. 모델로 추정되는 건 Suzanne du Plessis-Bellière라는 여성.안젤리크 드 상세는 천사와 같은 미모를 가진 지방 소귀족의 딸.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절름발이인 조프리 드 페이락 후작과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조프리의 지성과 성품을 차츰 알게 되면서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지만, 조프리의 막대한 재산을 탐낸 왕의 흉계로 인해 조프리는 화형을 당하게 되고 재산은 전부 몰수. 안젤리크는 극빈층으로 전락하게 되어 온갖 고초를 겪지만 초콜렛 사업을 시작하며 다시 왕궁으로 복귀하게 되고, 첫사랑인 친척 필립과 재회하는 한편 루이 14세의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사랑하게 된 두번째 남편은 전쟁으로 사망하고 루이 14세의 정부가 되는 걸 거부하고 그 과정에서 첫 남편이 살아있단 걸 알고 그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해적에게 잡혀 크레테에서 모로코 군주의 노예로 팔려가며 그에게 저항해 그를 칼로 찌르며 결국 다른 프랑스 노예와 함께 탈출하고 그와 연인이 된다.
2. 인기
출간 후 20여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한국에는 '베르사유'라는 제목으로 1990년대에 '여울기획'이라는 출판사에서 정식 출간했다. 1970년대 일본에서는 키하라 토시에가 만화로 각색했으며, 한국에서는 이 작품이 '내사랑 라벨르'라는 제목의 해적판으로 출간된 바 있다. 단 원작과 비교하여 캐릭터의 각색이 많이 이루어졌다. 원작의 안젤리크는 1970년대 순정만화 여주인공으로 쓰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캐릭터.[2]인기에 힘입어 1985년까지 총 13편의 소설이 시리즈로 출판되었다.
1964년부터 2013년까지 영화로 여러 번 각색되었다. 일본에서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무대에 여러 번 올리기도 했다.
2013년 프랑스에서 Angelique(Angélique)라는 제목에 아리엘 제이툰 연출, 노라 아르네제더(안젤리크 역), 제라르 랑방(페락 백작 역) 주연으로 영화화되었고 2016년 한국에도 개봉했다. 아무래도 오래된 작품이고 시대배경도 루이 14세 시대 중세 프랑스이다보니 내용이나 캐릭터가 다소 진부한 것도 있어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주인공 노라 아르네제더가 고전적 프랑스 미인풍으로 정말 예쁘게 나왔고 연기도 좋아서 국내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극중 추남으로 설정된 페락 백작도 얼굴에 흉터는 있지만 마음이 따듯한 매력적 중년남으로 나왔다. 영화는 장편 대하소설인 원작에서 안젤리크가 음모에 말려들어 몰락하는 원작의 전반부만 다루는데 원래는 복수를 하는 2부 시리즈물로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1부가 흥행하지 못해 2부 제작은 취소되었다. 긴 내용을 영화로 압축하다보니 다소 내용 전개가 급해 감정변화 전달이 어렵고 1부로 만으로는 결말이 찝찝한 것도 흥행 실패의 원인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