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도르스키예 제도에 살던 고유종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가마우지 중 가장 컸고 날지 못하는 새였는데, 2018년에 일본에서 12만년 전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과거에는 일본을 포함하여 북태평양 여러 지역에 살았던 것으로 여겨지지만 1741년에 베링 탐사대의 동물학자인 게오르크 빌헬름 슈텔러[1]에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인간의 사냥에 의해 이미 코만도르스키예 이외의 지역에선 완전히 멸종한 상태였다. 조난 상태였던 이들은
스텔러바다소는 물론 이들도 잡아서 식량으로 썼는데[2], 몸길이가 1m에 무게가 최대 7kg이나 되었던 이 새는 한 마리로 3명을 먹일 양이 나왔을 정도로 컸다고 한다. 이후 이 섬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족족 이 새를 고기나 깃털을 얻기 위해 사냥하면서 1850년경에 마지막 새도 그런 식으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
[1]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텔러바다소 등을 첫 발견한 자이기도 하다.
[2]
캄차달인들이 바다새를 요리하듯이 새를 진흙에 싼채로 구덩이에 묻고 구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