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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00

아쿠아비트(마동왕 그랑조트)

<colbgcolor=#0668b8><colcolor=white> 이름 파일:일본 국기.svg アクアビート
Aquabea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포세이돈
유형 마동왕
속성
얼음
탑승자 라비(제롬)

1. 개요2. 특징3. 유형
3.1. 아쿠아비트3.2. 슈퍼 아쿠아비트
4. 기술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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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동왕 그랑조트에 등장하는 세 번째 주역 메카이다.

소환 매개체는 팽이이며, 소환시 대사는 매지컬 스핀!(마법 팽이!).[1] 마동팽이로 물에 마법진을 그려 소환하며, 넓은 호수 같은 곳이 없으면 소환할 수 없는 제약이 있다. 때문에 툭하면 '여기 주변에 호수같은거 없어?'하며 찾다가 결국 아무 활약도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 수온은 상관이 없는지 온천에서도 부를 수 있다.

2. 특징

까다로운 소환 조건 때문에 은근히 등장이 적고 슈퍼화된 후에도 손에 꼽힌다. 아니 은근히 정도가 아니라 제작진의 관심을 못받는다는 느낌이 들 지경이다.[2] 심지어는 사방이 물천지인 제4구역에서 수중전이 어려운 그랑조트는 그 와중에도 악착같이 땅을 찾아내어 소환한 것에 비해 정작 아쿠아비트는 소환된 횟수가 적었다. 결국 제4구역 여행에서는 마지막 에피소드의 바로 전화인 19화에서 딱 한 번 소환.[3] 게다가 당초엔 동굴 속이라 천장이 낮아서 소환이 안 되다가 결국 천장이 높은 다른 곳에 물을 끌어들여 호수를 만들어 소환했다.

이는 설정상 단순히 물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물결이 없는 잔잔한 수면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초에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는 소환 자체가 불가능한 것. 그러나 명색이 물의 마동왕인데 파도가 치면 소환을 못하는 황당한 제약부터가 이 기체의 무력함을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다른 두 마동왕도 제약 조건이 부조리한 건 비슷하다. 그랑조트는 마법진 그리는데 장애물이 없는 평평한 땅이 필요하고, 윈저트는 바람이 불어야만 소환이 가능하다. 이쪽도 상황 전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쿠아비트만큼 부조리한 소환 상황이 되어 버린다.

다른 두 마동왕도 제약 조건이 있음에도 아쿠아비트가 유독 무력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 물의 마동왕이므로 당연히 수중전에서 활약을 해야 할 텐데 문제는 수중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곳의 물이 잔잔할 리가 없다. 그랑조트는 평평한 땅이 당연히 잔잔하고 넓은 물보다는 찾기 쉬우며, 윈저트는 반드시 자연적인 바람만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바람을 매개로도 소환할 수 있다. 어찌됐든 둘 다 아쿠아비트보다는 훨씬 널널하다.

이래놓고 27화에서 라비루나로 돌아가기 직전에는 물도 없는 곳에서 뜬금없이 소환한다. 하비잔도 그렇지만 정작 라이벌 기체인 히드럼은 물 같은 것 필요없이 맨땅에서도 쑥쑥 잘만 소환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히드럼이 떴는데 아쿠아비트가 물 없어서 못 나온 적은 없었다. 사실 사동왕이 뜨면 대응 마동왕은 무조건 나오기는 한다. 이를 역으로 뒤집어 보면 히드럼도 출연이 가장 뜸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원래 라비가 마동력 사용에 소질이 있어서 첫 전투부터 마동력을 쓰는 등 마동력 위주로 전투를 했고 무기인 물의 쌍두창 웨이브 카이저[4]도 다른 둘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사용했다. 웨이브 카이저는 사실 앞서 둘이 무기습득 에피소드가 있었던 걸 보면 성의없이 넘어간 것에 가까운데, 첫 사용시 웨이브 카이저를 불러내는 장면 자체가 없다. 어느 새 손에 들어 던지고 있었다. 덤으로 두 번째로 사용할 때도 소환씬은 없었고 피니쉬 장면 역시도 없어서 이때까지는 사실 엘디 카이저나 슈트름 카이저와 동급의 무장이 맞는가 싶을 정도. 세번째가 돼서야 웨이브 카이저 소환 장면과 피니쉬 공격이 나온다. 이때의 작화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 여기에 예산을 다 때려 박아서인지 슈퍼 웨이브 카이저의 소환 장면과 피니시는 이 때의 구도나 포즈를 거의 그대로 가져다시피 한 정도. 문제는 그리고 끝. 아쿠아비트 및 윈저트 그랑조트처럼 제3지역에서 달표면으로 나간 후 다시 라비루나로 갈 때 힘을 소진해 일시적으로 잠들었다. 즉 노멀 웨이브 카이저 소환씬은 전체 통틀어서 딱 1번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

상세히 보자면 노멀 아쿠아비트는 6화, 11화, 12화(웨이브 카이저 첫 등장[5]), 19화, 22화, 23화, 24화(소환 및 변형 장면 생략), 25화(웨이브 카이저 정식 소환씬 및 피니시 등장), 27화(페이스모드로만 등장.)까지 9번. 슈퍼아쿠아비트는 33화(소환 및 변신씬 없음. 대신 슈퍼 웨이브 카이저 소환씬, 피니시 첫 등장), 37화(소환 및 변신씬 등장), 그리고 40화, 41화. 이후 OVA 매지컬대전에서도 2번 나왔다. 마동왕 등장이 없는 모험편은 제외하고, 매지컬 대전 2편까지 고려했을 때 전체 43화 중 노멀, 슈퍼 합쳐도 각각 9번, 6번으로 15번에 불과하며, 게다가 이중 한 번은 페이스모드로만 등장했다.(27화 참조.) 사실 악명(?)과 달리 노멀 일 때는 의외로 등장 빈도가 준수하다.[6] 11, 12화는 연속으로도 등장했고. 다만 12화와 19화 사이의 텀이 긴데다 저 때가 하필 주변이 물 천지인 제4지역이었던지라 나올 것 같은데도 안 나와서 보는 사람들로서는 '얘 왜 이리 안 나오냐?'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하고, 슈퍼화했을 때는 정말 등장 빈도수가 손으로 꼽을 정도인데다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소환 및 변신 장면도 안나왔으니 말 다했다.[7] 사실 이렇게 다른 마동왕에 비해서 등장 횟수가 적은 건 그리기 힘들어서 라는 이유가 있다. 곡선이 많고 복잡한 디테일이 많은 아쿠아비트는 애니메이팅하기 어려운 디자인이라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터가 극소수였던 것이다. 아쿠아비트가 제대로 싸우는 에피소드는 업계 최고 실력의 애니메이터 요시다 토오루가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 외에는 뱅크신으로 떼웠다.[8] 제4지역에서 안 나온 것도 요시다 토오루의 스케줄 문제가 있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라이벌 기체인 에느마의 히드럼과 첫싸움에서도 팽팽하게 싸웠다.[9]
새로운 물, 태양의 샘에서 다시 솟아오른다.
제2지역에서 라비가 꽃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찾아낸 우물에서 슈퍼 아쿠아비트로 부활한다. 슈퍼화하고 났을 때는 추가된 날개가 그랑조트, 윈저트와 달리 몸에서 수직으로 펼쳐지며 그랑조트, 윈저트와 마찬가지로 슈퍼화하고 나서 파일럿인 라비의 복장도 바뀐다. 슈퍼화 중에서 디자인 차이를 알아보기 가장 힘든 편이다. 등부에 솔라 크라운의 날개가 추가된 것에 페이스 모드의 가변 기믹과 본체 실루엣 등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진 슈퍼 그랑조트에 비해 윈저트, 아쿠아비트는 둘 다 페이스 모드에서의 가변 기믹은 노멀과 동일하다. 거기에 슈퍼 윈저트 쪽은 페이스 모드의 인상도 다소 달라지고 컬러 패턴도 크게 달라진 가운데 눈에 확연히 띄는 날개도 추가된 반면, 슈퍼 아쿠아비트는 페이스 모드의 인상도 거의 그대로에 컬러 패턴도 청색이 좀 진해진 정도에다 등부에 추가된 것도 정면에선 알아보기 어려운 작은 지느러미 3장이 전부이기 때문. 문자 그대로 거의 리파인 수준의 변경이다.

슈퍼화 시점이 너무 늦은데다가 조기종영으로 인해 후반부가 급하게 전개된 탓에 제일 등장신이 적다. 사실 슈퍼는 평범한 에피소드에 할당된 적도 없이 부활 → 2차 에느마전 → 최종전투의, 정말 딱 필요한 메인 이벤트에만 3번 등장한 걸로 끝났다. 노멀 때도 기체의 등장텀이 길 때가 있었고, 슈퍼의 부활도 너무 늦어서 따져보면 제법 건방진 성격의 캐릭터가 매화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안쓰럽기도 하다.[10]로봇 쪽의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후반부는 사실상 라비를 메인으로 한 시나리오라 가스에 비하면 캐릭터의 비중은 큰 편이다.

그런데 본래의 전개대로 되었다면 예상외의 활약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게 제2지역에서 부활 후 몇번 활약도 못하고 제1지역에서 라비가 납치되어 등장이 적었지만 우선 라비의 납치까지는 예정대로의 스토리인 것 같다. 본래 시나리오대로라면 라비가 세뇌되어 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더 길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세뇌가 너무 간단히 풀렸다. 추정이지만 본래의 스토리로 진행되었다면 라비는 마동왕 그랑조트에 많은 영향을 끼친 마신영웅전 와타루 토라오의 역할을 이어받아 적이 된 아군으로서 다른 마동전사들과 대치하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11] 이렇게 되면 적이 된 라비가 조종하는 아쿠아비트가 그랑조트와 대결하는 것으로 후반에 활약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슈퍼로 파워 업한 아쿠아비트는 노멀일 때에 비해 안면이 비교적 험상궃은 모습으로 변했는데, 어쩌면 극 후반부에서 그랑조트와의 대결을 위한 복선이었는지도 모른다. 슈퍼 아쿠아비트가 처음 등장해서 활약한 33화의 18분 3초를 보면, '적이 된 아쿠아비트'가 어떤 인상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인상에는 아쿠아비트의 눈 색깔이 빨간색인 점도 한 몫 한다.

3. 유형

3.1. 아쿠아비트

파일:external/pds21.egloos.com/f0099292_559d64cdeadfc.png

3.2. 슈퍼 아쿠아비트

파일:/pds/201507/09/92/f0099292_559d64d2aa394.png 파일:external/pds25.egloos.com/f0099292_559d64d3490fb.png
<rowcolor=#ffffff> 배틀 모드 페이스 모드

4. 기술


필살기는 쌍두창 날에 물의 마동력을 담아 엑스자로 휘두르며 두 번 베는 일섬작렬(一閃炸裂) 웨이브카이저. [12] 물살을 휘날리며 찍기를 시도하기도 하고 자유자재로 분리, 합체가 가능한데다가 역수로 잡고 이도류를 구사하는 간지 자체는 상당한 편이다. 워낙 출연이 적어서 그렇지...

5. 기타

적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잘 뽑힌 준수한 디자인에 파일럿빨까지 더해졌는지 노멀, 슈퍼 할 것 없이 매우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그 인기도는 오히려 주역 메카인 그랑조트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배리어블 액션 시리즈도 슈퍼 그랑조트 다음으로 슈퍼 윈저트가 아니라 슈퍼 아쿠아비트가 먼저 발매되었는데 대다수 팬들은 오히려 반겼을 정도다. 발매되고 시간이 지난 후 프리미엄도 윈저트보다 훨씬 높게 붙어 있다.



[1] SBS 버전 한정. 비디오판은 원판처럼 매지컬 스핀이다. [2] 사실 그랑조트가 89년이긴 하나 80년대 애니이고, 좀 예전 시대 작품이나 보니 주인공 위주의 전개가 되었던 듯 하다. 애초에 제목부터도 그렇고, 설정과 연관이 있다곤 해도 말도 그랑조트만 하는데다가, 소환과 탑승 모두 그랑조트만 전용곡이 사용되며 중간에 쓰이는 음악도 더 많다. 윈저트와 아쿠아비트는 뱅크작화도 그랑조트보다는 퀄리티가 덜한 부분이 일부 있었고, 같은 음악으로 떼웠다는 게 원래 의도된 비중을 말해주는 것일지도...하지만 동시대 비슷한 장르의 로봇애니만 놓고 비교해 봐도, 이 정도로 주연 메카들간의 격차가 큰 작품은 흔치 않다. (비슷한 사례로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정도.) 윈저트는 가스가 불러들이는 뱅크신에서조차 슈퍼가 아닌 일반버전인 오류가 마지막까지 안 고쳐졌을 정도다. [3] 이 지역에서 윈저트는 총 두 번 소환. 그것도 한 번은 고래의 몸 속에서 고래가 들이키는 숨을 바람으로 삼아 불러냈다. 게다가 윈저트는 이때가 아쿠아비트에게는 없었던 무기 습득 에피소드도 나온다. [4] 분리해서 이도류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5] 이후 등장할 때마다 꼭꼭 부른다 [6] 잠에 빠져드는 27화까지 7번은 출연했으니 단순 계산상으로 4번에 한 번쯤은 나온 셈이다. [7] 슈퍼 윈저트도 많이 안 나오긴 했으나 아쿠아비트보다는 3화 일찍 등장했고, 첫 등장부터 정식 변신 장면이 나온데다 메인 에피소드만이 아닌 다소 지나가는 성격의 에피소드에도 등장하는 등 근소하게나마 윈저트 쪽의 비중이 높았다. [8] 그래서 제대로 싸울 때는 정말 엄청난 연출을 보여준다. 미노타로스 1호와 싸웠던 25화는 그 정점으로 웨이브 카이저를 정식소환한 후 피니시까지 보여준 전투신은 그야말로 간지. [9] 그랑조트와 윈저트는 라이벌 기체와의 첫싸움에서 상당히 밀렸으나 아쿠아비트는 마동력vs사동력의 같은 마법 대결에서 서로 상쇄하는 등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해당 화에서 그랑조트는 에느마가 건 저주로 완벽하게 리타이어 상태였고 그걸 신경 쓰고 있던 도중 앗차 하는 사이 비스트 모드로 덤벼오는 히드럼에게 당했을 뿐. [10] 여담인데, 물의 마동왕이면서 탑승자인 라비는 물에 약한 큰귀부족이다. 이에 관한 내용을 넣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 데 없었다. 조기종영의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다. [11] 이 경우 토라오는 오해로 인한 배신감, 라비는 세뇌라는 차이가 있다. [12] 더빙판에서는 정의의 창, 웨이브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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