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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0:59:39

아컴호러/조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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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목록
3.1. 아만다 샤프, 학생3.2. 밥 젠킨스, 외판원3.3. 덱스터 드레이크, 마술사3.4. 대럴 시몬스, 사진작가3.5. 글로리아 골드버그, 작가3.6. 케이트 윈스롭, 과학자3.7. 제니 반즈, 호사가3.8. 맨디 톰슨, 연구자3.9. 마이클 맥글렌, 조직폭력배3.10. 몬터레이 잭, 고고학자3.11. 메리 수녀, 수녀3.12. 빈센트 리, 의사3.13. 캐롤린 펀, 심리학자3.14. 조 다이아몬드, 사설탐정3.15. “재떨이” 피트, 방랑자3.16. 하비 월터스, 교수
4. 아컴호러/조사자/확장팩

1. 개요

보드 게임 아컴호러의 캐릭터, 조사자들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상세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하나의 조사자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물론 1명이 2명 이상의 조사자를 다뤄도 문제는 없다.피로감과 자괴감이 남을 뿐

모든 조사자는 소유물과 능력치를 표시하기 위한 조사자 패드와, 게임판 위에서 위치 및 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조사자 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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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자 패드의 앞면은 위와 같다. 좌측 상단부터 사진, 이름과 직업, 정신력과 체력, 시작 위치, 시작 소유물, 집중력, 특수 능력, 6개의 능력치로 구성되어 있다.

정신력과 체력
명칭대로 체력은 HP라고 보면 편하다. 괴물과 전투를 하는 등 (물리)피해를 입으면 감소하며, 0이 되면 병원으로 가게 된다. 정신력은 MP 역할도 하지만 사실상 제2의 HP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컴호러에서는 괴물들이 공포 체크를 비롯해 정신 피해도 입히기 때문. 정신력 역시 0이 되면 정신병원으로 가게 된다. 즉, 둘 다 관리해야 한다.
시작 소유물
집중력과 능력치
조사자 말은 조사자 사진만 존재하며, 전용 발판에 끼워서 사용한다. 이동한 장소나 거리에 두어 현재 위치를 나타내며, 눕혀서 지체 상태를 나타낸다.

인스머스 확장팩에서는 개인 이야기라는 일종의 퀘스트를 깨면 추가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룰은 다음과 같다.

3. 목록

3.1. 아만다 샤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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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아만다 샤프가 미스캐토닉 대학에서 공부한지도 벌써 2년째입니다. 지난달에 지도 교수와 같이 걷던 중에 복도에 그려진 무시무시한 괴물이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그림이 그의 주의를 사로잡았습니다. 그 이후로 아만다는 의식하고 있지 않은 중에도 외국어로 된 이상한 속삭임을 듣게 되었습니다. 더욱 이상한 것은 광활한 초록빛 바다와 어두운 크레바스 깊은 곳에 있는 끔찍한 외계의 도시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 아컴 제일 은행에서 창구 직원으로서의 일을 마칠 때쯤 파도 거품과 같은 느낌을 주는 어둡고 사악한 무엇인가 그녀의 마음 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그녀는 헐떡이며 이에 저항하려 했습니다. 은행의 벽에 등을 기댄 채 아만다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가를 파악하지 못하면 그녀의 마음 속으로 파고드는 외계 생물의 희생자가 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기술 특화 조사자. 시작부터 2장의 기술을 갖고 시작하며 기술 카드를 뽑을 때 한 장을 더 뽑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능력치가 평균치이고 집중력이 3이라 운영이 용이하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 사용하기 좋다.

물론 배우기에 좋은 거지, 게임 진행이 편한 조사자는 아니다. 기술은 아이템에 비하면 능력치 상승량이 적은 편인데, 가격이 비싸서 얻기가 더 힘들다. 거기다 집중력 3 이외에는 딱히 뛰어난 게 없는 어중간한 능력치, 부실한 시작 아이템 때문에 망하면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가 되어 버린다.

단, 좋은 기술 카드가 추가되는 확장팩에서는 사기 캐릭터가 된다. 보통 본편 조사자들은 확장팩 조사자들에 비해 밀리는 감이 있는데, 아만다는 반대 사례. 기술 카드만 잘 세팅하면 맨손으로 괴물들을 때려잡는 진짜 괴물이 탄생한다. 그래서인지(?) 인스머스 확장팩의 개인 이야기에 딥 원의 피가 흐른다는 설정이 붙었다.

개인 이야기는 쉽고 보상도 좋지만 페널티가 죽음으로 매우 빡세다. 일단은 시작 지점인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골동품 상점으로 가는 것이 기본. 개인 이야기가 쉽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운빨이기 때문에, 운 나쁘게 비싼 특별 아이템만 잡혀 돈을 다 써버리거나, 르리예 게이트가 2장 연속 열리는 억까를 당해 순식간에 딥원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개별 룰
개인 이야기
아만다는 고대의 해저 기둥 주변을 순수한 기쁨과 자유를 느끼며 헤엄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깨어났을때, 그녀는 공포감과 혐오감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만다는 항상 조금의 탐사와 관찰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악몽을 해결할 수 없다면, 그녀는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
고대의 꿈(Elder Dreams)
* 성공: 아만다가 특별 아이템을 뽑을 때마다, 이 카드에 단서 마커를 하나 놓습니다. 만약 이 카드 위에 3개의 단서 마커가 있다면, "수석학생" 카드를 펼칩니다.
* 실패: 르리예로 통하는 차원문이 2개 열리면, "수중의 운명" 카드를 펼칩니다.
수석학생(Head of the Class)
마침내, 아만다는 속삭이는 목소리와 파도 아래의 삶에 대한 갈망을 잠재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녀의 꿈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그녀는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 아만다 샤프의 최대 정신력과 최대 체력은 1 증가합니다. 즉시 1의 정신력과 체력을 회복합니다.
수중의 운명(Aquatic Destiny)
"이야! 이야! 크툴루 파탄!" 아만다는 그녀를 둘러싼 물의 생명을 느끼며 옷과 피부를 벗어 던졌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아만다 샤프는 인스머스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딥원 트랙에 딥원 마커를 하나 올리고, 딥원 몬스터를 아만다가 있던 자리에 놓은 후 잡아먹힙니다.

3.2. 밥 젠킨스, 외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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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방문 외판원인 밥 젠킨스는 항상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어제 뭔가를 본 그는 아컴에 남아있어야겠다는 느낌 때문에 기차를 타지 않았습니다. 밥이 잡화점에서 자기 상품을 파는 동안 예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며 여러 가지 물품을 사고 오래된 금화로 대금을 지불하는 것을 봤습니다. 밥은 깜짝 놀라서 가게주인에게 이것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이 질문을 무시하고 “이런 일도 있는 거죠.”라고 간단히 대답했습니다.

밥은 그 오래된 금화가 어디서 온 것인지를 밝혀내기 전까지는 아컴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만약 이것만 알아내도 상당히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현실화시키면 드디어 지긋지긋한 외판원 노릇을 때려치우고 그간 꿈꿔오던 배를 사서 열대 바다에서 낚시나 하는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밥은 반짝이는 모든 것이 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일반 아이템 카드 뽑기에 특화된 아이템. 초반 단서가 없는 대신 돈과 많은 아이템을 갖고 있다.

보통은 잡화점에서 고급 무기를 사서 괴물들을 잡는 전투원으로 쓰게 된다. 의지가 최대 6이라 4/6 캐릭터임에도 정신력 관리가 쉬운 편. 다만 집중력 1은 좀 괴로운 감이 있다. 무쌍을 찍기 쉬운 능력 탓인지 개인 스토리는 실패 조건이 괴물 트로피 3개 보유이다.

개별 룰
개인 이야기
밥 젠킨스는 고작 동전 하나에 2달러나 들였지만, 어찌됐든 오래된 금화를 얻어냈습니다. 그는 손 안에서 묵직하고 오래된 그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건 합금으로 보이는 이상한 종류의 금이었는데, 표면에 찍힌 기호는 그가 아는 어느 언어나 장식과도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뭐, 그냥 웃기는 옛날 동전이었네요. 그럼 이걸 쓰는 더 큰 시장도 있겠군요! 밥의 모든 감은 그가 큰 건을, 아주 큰 건을 잡았다고 알렸습니다.
오래된 돈(Old Money)
* 성공: 밥 젠킨스가 단서 마커를 5개 이상 가지면 "대박!"을 펼칩니다.
* 실패: 밥 젠킨스가 괴물 트로피를 3개 이상 가지면 "탐욕"을 펼칩니다.
대박!(Jackpot!)
그가 찾아냈습니다. 한 손에 모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양의 합금 금화 더미들을 말이죠.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밥은 돈까지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밥 젠킨스는 $15를 얻습니다.
한 차례에 한 번 유지 단계 중에, 밥 젠킨스는 $3를 내고 단서 마커 1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탐욕(Greed)
노부인이 그의 손 위에 동전 하나를 올려놓고는 낄낄거렸습니다. "그럼 가지라구. 이것 덕에 무척 즐거웠으면 하네!" 그의 손은 차갑고 축축한데다 바닷물 같은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밥은 밤거리 속으로 도망쳤습니다.
* 밥 젠킨스는 저주받습니다. 밥 젠킨스는 돈을 가진 동안 축복받을 수 없습니다. 축복받은 동안 돈을 가지면 축복을 버립니다.

3.3. 덱스터 드레이크,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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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육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덱스터는 무대 마술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공연은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덱스터는 언제나 눈속임이 아닌 진짜 마법을 갈구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들은 말은 진짜 마법을 조심하라는 것뿐이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덱스터는 한 황폐한 가게에서 불타고 찢긴 네크로노미콘의 파편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불가사의한 지식을 담은 고대의 조각에 강한 호기심을 느낀 덱스터는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가며 고대 지식의 진실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연구가 깊이를 더할수록 연구 결과는 오히려 외면하고 싶은 사실, 어떤 거대한 악이 곧 아컴에 모습을 드러내리라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는 오직 자신만이 이 거대한 악이 세계를 집어삼키는 것을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대 마술이 아닌 진짜 지식과 마법을 다루는 몇 안 되는 가게인 예 올디 매직크샵의 주인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문제의 도시 아컴으로 찾아왔습니다.

마법에 특화된 조사자. 어지간한 양손 무기급의 공격력을 주는 쭈그러뜨리기를 포함해 마법주문을 3장 받고 시작하며, 마법주문을 살 때 한 장을 더 살필 수 있다.

다만 평가는 좋지 않은 편. 5/5인데다 의지가 너무 낮다. 때문에 전투 몇 번하면 정신병원으로 가야할 판이다. 거기다 마법주문은 다른 아이템보다 비싸서 시작할때 주는 $5로는 한 번밖에 못 이용하니 능력 활용도도 떨어진다. 애초에 마법 자체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래도 개인 이야기가 추가되면서 나름 좋아졌다. 어렵지 않은 성공 조건을 만족하면 데이지 워커의 2 능력을 얻어 1코스트까지는 무한으로 쓸 수 있는 진짜 마법사가 된다. 실패 페널티도 크지 않다.

개인 이야기
'위대한 드레이크'가 항상 그의 머리 속에 있었다는 것은 분명 했습니다. 연출 기법과 마술에 있어서 그에게 견줄만한 이는 없었지만, 진짜 마법에 있어서는... 뭐, 덱스터는 진짜 마법에 있어서는 그는 기껏해야 재능있는 아마추어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불행히도, 지금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재능있는 아마추어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가라앉거나, 부상해야 할 시간입니다.
위대한 드레이크(The Great Drake)
* 성공: 덱스터가 서적을 획득할때마다, 이 카드 위에 단서 토큰 하나를 놓습니다. 이 카드 위에 단서 토큰 2개가 있다면, "마법사" 카드를 펼칩니다.
* 실패: 덱스터가 미쳐버린다면, "사기꾼" 카드를 펼칩니다.
마법사(Sorcerer)
네크로노미콘의 존 디 판본을 뒤적거리며, 덱스터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하." 그는 말했습니다. "바로 이거야."
* 덱스터가 마법주문을 쓰는데 필요한 정신력 비용이 1씩 줄어듭니다. (0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사기꾼(Phony)
"진짜 마법 맞아요?" 소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습니다. "진짜 마법은 보고싶지 않을거다, 꼬마야. 그 누구든지 말이야."
* 덱스터는 가지고 있는 마법주문 카드를 하나 고르고 버려야 합니다.

개별 룰

3.4. 대럴 시몬스,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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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아컴에서 자라는 동안 대럴 시몬스는 이 도시에서 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럴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부터 아컴 광고사에서 사진작가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는 몇 년간 그는 아컴에서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샅샅이 훑고 다녔습니다.

지난 밤에 대럴은 그의 세계의 핵심을 뒤흔들고 우리의 의식과 영혼을 보호하고 있는 안전한 환영을 찢어 날려버리는 공포스러운 무언가를 발견하였습니다. 신문사 편집장이 대럴이 헛것을 본 것에 불과하다고 하였지만, 대럴은 신문사 건물을 나서면서 자신이 본 것이 무언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전 세계에 공표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이제는 좀 더 주의 깊게 움직여야합니다. 아컴에 출몰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존재의 사진을 찍어 이를 증명해야 할 시간입니다.

아컴에서의 조우에 특화된 조사자. 행운은 그리 높지 않지만 장소 카드 2장을 뽑고 하나를 고르는 능력 덕분에 위험한 조우를 피하고, 좋은 조우를 찾는 데 수월하다.

거기다 시작 아이템으로 보유 자산을 갖고 있어서 파티의 돈줄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잃어도 신문사 몇 번 들락거리면 다시 얻을 수 있다.

능력치 배분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아만다 샤프와 더불어 초보자가 게임을 배울 때 쓰기 가장 좋은 캐릭터 중 하나이다. 의지 4에 투지 5를 줘 전투에도 손색이 없고 아컴에서의 조우에 특화된 능력과 함께 높은 이동력과 4의 행운을 가진 것이 참 알찬 능력치 분배. 거기에 집중력 2와 시작 시 들고 시작하는 보유 자산은 전반적인 게임을 더 편하게 해 준다.

그래서인지 개인 이야기는 까다로운 편. 대놓고 아컴에 있지 말고 다른 세계에 다니라는 성공/실패 조건이다. 보상도 페널티도 그리 큰 건 아니지만.

개별 룰
개인 이야기
대럴이 그의 특종에 가까워질 수록, 더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플래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박살났고, 그의 렌즈는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무수히 많은 기계적 오류들이 그의 성과를 좌절시키는데 일조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방금 찍은 완벽한 숏을 현상하기 위해 암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의 정당성을 입증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천개의 단어(A Thousand Words)
* 성공: 대럴이 차원문 트로피를 2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이게 네 증거야!" 카드를 펼칩니다.
* 실패: 대럴이 보유한 단서 마커가 5개 이상일 경우, "필름이 망가졌어!" 카드를 펼칩니다.
이게 네 증거야!(There's Your Proof!)
편집장의 회의주의는 물씻기듯 사라졌습니다. 그가 들여다보고 있는 사진은 아주 끔찍했습니다. 시몬스가 사진을 이정도로 조작했을 리는 없었습니다. "자네, 엄청난 사진을 찍었군. 의심해서 미안하네." 그는 말했습니다. "이런 실수를 다시는 저지르지 않을걸세."
* 대럴은 보유자산 카드가 없다면 1개를 받습니다. 그리고 일일 수당 카드를 게임이 끝날때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필름이 망가졌어!(The Film Is Ruined!)
암실 안에서, 시몬스는 사진을 현상액 속에서 꺼내 가만히 들여다봤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얼룩과 자국 뿐이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대럴에게 보유자산 카드가 있으면 버립니다. 일일수당이나 은행 대출 카드를 더 이상 얻을 수 없습니다.

3.5. 글로리아 골드버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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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글로리아 골드버그가 어린 소녀일 때 끔찍한 영상이 뇌리를 강타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몇 년 동안 수많은 의사를 만났고, 심리 치료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글로리아는 자신의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영상을 조정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소설도 쓰게 되었습니다. 그가 쓴 기괴하고 충격적인 소설은 힘겨운 시절을 거치는 사람들에게서 회자 되었고, 결국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아컴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것보다 강력한 영상이 글로리아의 뇌리를 강타했습니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글로리아는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하늘이 찢겨 열리고, 거대하고 괴이한 형체들이 온 가득 퍼져나가며, 파괴와 혼란, 그리고 수천수만이 죽는 그런 영상이 계속해서 그의 뇌리를 파고듭니다. 땅바닥에 팔짱을 끼고 앉아 마음을 추스르는 동안 뭔가를 하지 않으면 이 영상이 현실이 되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심신이 지친 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홀짝이면서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려 합니다.

다른 세계의 조우에 특화된 조사자. 아컴에서의 조우에 특화된 대럴과 대비되는 능력인데 후술할 여러가지 이유로 대럴과 달리 썩 좋은 조사자는 아니다.

일단 다른 세계에서의 조우는 아컴에서의 조우보다 겪기 까다롭다. 차원문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고 당연히 지키고 있는 몬스터를 쓰러뜨리거나 피해야 한다. 거기다 내용도 훨씬 위험하다. 아컴에서 위험한 장소는 피해다니면 그만이지만, 차원문은 복불복이다. 르리예 같은 곳은 2장이 아니라 3장을 뽑게 해줘도 모자랄 판.

거기다 능력치 배정도 이상하고 고정 소유물도 부실하다. 차원문까지 뚫고 들어가는데 필요한 투지나 은둔, 혹은 차원문을 닫을 때 필요한 지식은 평균 이하고 의지와 행운이 높다. 다른 세계에 다니기도 힘들고, 다녀와도 그다지 이점이 없다는 의미.

개별 룰
개인 이야기
글로리아는 긴장된 얼굴로 방을 둘러보았습니다. 왜 그들은 그녀의 영상을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왜 그들은 그녀가 보는 공포를 보지 못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그들은 그녀가 미쳤다는 것을 그녀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반대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 능력은 전부 내 통제하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어." 그들은 확신한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최근 영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실에 기반함(Based on a True Story)
* 성공: 글로리아 골드버그가 단서 마커를 5개 보유하고 있다면, "내가 그것을 쓰고있어."를 펼칩니다.
* 실패: 글로리아 골드버그가 미쳐버리면, "그것이 나를 쓰고있어."를 펼칩니다.
내가 그것을 쓰고 있어(I'm Writing It)
모든 줄거리가 맞아 떨어집니다. 글로리아는 이제 그녀가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 글로리아 골드버그는 투지 +1을 얻습니다.
그것이 나를 쓰고 있어(It's Writing Me)
글로리아는 이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운명은 이미 오래전에 결정되었습니다.
* 글로리아 골드버그는 모든 의지 체크에 -1 페널티를 받습니다.

3.6. 케이트 윈스롭,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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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케이트 원스롭은 무척이나 뛰어난 연구자이지만, 부끄러움과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입니다. 미스캐토닉 대학의 과학 실험실에서 4년간이나 일해왔지만 그의 담당 교수가 아직도 그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할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케이트는 이런 사실에 개의치 않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자기 연구에 바쳐왔습니다. 약 3년 전에 오랜 멘토이자 친구인 영 교수가 끽끽거리는 소리를 내뱉는 알 수 없는 괴물들에 의해 갈기갈기 찢기고 어두움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을 마치 고장 난 기계처럼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그런 괴물을 발견하고 없애버릴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더 과학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

드디어 오늘 그의 연구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아컴에서 발견되는 괴물을 물리칠 장치를 만들어냈습니다.

자신이 있는 곳에 괴물과 차원문 출현을 막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조사자.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봉인이다.

한두 개의 차원문과 괴물도 엄청난 골칫거리가 되는 게임 환경을 고려하면, 미리부터 위험 요소를 막을 수 있는 이 능력은 정말로 파격적이다. 독립광장이나 방문하지 않은 섬, 마녀의 집, 숲 같이 차원문이 자주 열리는 장소에 있다가 한두번이라도 신화 단계 차원문을 막는 것에 성공하면 이후 게임 진행이 엄청나게 쉬워진다.

신화 단계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전부 적용되는 효과인지라 은근 자주 보이는 몬스터 등장 조우도 싹 무시할 수 있다. 아컴은 물론 다른 세계에서의 조우도! 확장팩에서 추가된 차원문 폭발이나 고대의 존재의 특수 능력도 전부 다!미스캐토닉의 과학력은 세계제일!

다만, 극단적으로 플레이어의 찍기운에 의존하는 능력이라 불안정하다는게 단점.만약 신비한 계시로 신화카드들을 미리 들춰본다면? 거기다 차원문이 자주 열리는 장소는 보통 조우 내용도 좋지 않아서 오래 있다가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만신창이가 되기 십상이다.

개인 이야기는 어려운 편이다. 능력을 쓰려면 아컴에 있는 것이 좋은데 성공 조건은 차원문 트로피. 그리고 실패 조건인 파멸 토큰 6개는 의외로 빨리 찬다. 다만, 보상도 페널티도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다.

특이한 효과라서인지 개별 룰도 많고 Q&A도 많은데, 후술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종류, 부가 효과 가리지 않고 반드시 막아버리는 압도적인 판정(?)을 갖고 있다. 예외는 딥 원 라이징 트랙 정도.

개별 룰
개인 이야기
만약 그녀가 자신의 안정장치의 공명주기를 올릴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케이트 윈스롭은 그녀의 장치가 차원문이 초래하는 피해를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몇개의 차원문 너머에서 채취한 샘플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공명(Resonance)
* 성공: 케이트 윈스롭이 보유한 차원문 트로피가 2개 이상일 경우 "작동하고 있어!"를 펼칩니다.
* 실패: 파멸트랙에 파멸 토큰이 6개 이상 있을 경우 "이건 좋지 않아"를 펼칩니다.
작동하고 있어!(It's Working!)
좋아요! 개선된 안정장치가 차원문의 효과를 없애고 있습니다!
* 고대의 존재가 소환되기 위해 필요한 차원문 수가 하나 늘어납니다.
이건 좋지 않아(This Is No Good)
"이해가 되지 않아. 이론은 맞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어!"
* 케이트 윈스롭은 차원문을 닫거나 봉인하기 위해 기술 체크를 할 때, 단서 마커를 이용해 추가 주사위를 굴릴 수 없다.

3.7. 제니 반즈, 호사가

파일:external/cdn.obsidianportal.com/JennyBarnes.jpg
지금까지의 이야기

몇 달 전, 제니가 파리에 잠시 머물고 있는 동안 동생 이사벨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두서가 없었지만, 이사벨이 가는 곳 어디에서나 시커먼 망토를 쓴 사람이 쫒아다닌다는 것과 숲 속에 수많은 염소떼가 남긴 발자국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빛바랜 핏자국이 남아있는 편지 봉투의 소인을 통해 편지를 보낸 곳은 아컴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사벨로부터 받은 마지막 편지입니다.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제니는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아컴으로 향했습니다. 제니는 동생이 수상한 사교 집단에 유괴되었다고 믿으며 어두운 8월 밤 보스턴발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머릿속에는 온통 동생을 찾고 사교 집단의 계획을 좌절시키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그의 행동이 아컴과 전세계를 구할지도 모릅니다.

돈에 특화된 캐릭터. 시작부터 $10를 갖고 있는데다, 매턴 고정적으로 $1가 들어온다. 파티의 돈줄 역할은 톡톡히 할 수 있다. 능력치도 의지와 최대 정신력은 준수하므로 돈으로 무기만 장만하면 전투원으로도 쓸만하다. 다만 집중력 1과 속도 3은 매우 거슬린다.

개인 이야기
제니는 아컴행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이곳이 싫어졌습니다. 물론, 증오와 공포는 파리에서 출발한 지난 몇주간의 여행동안 차곡차곡 쌓여온 것입니다.
사실, 아컴은 그녀의 상상처럼 나쁘지 않습니다. 박공이 된 지붕과 뉴잉글랜드식 건축양식은 꽤나 멋있고, 사람들은 별로 진저리나지 않습니다. 그녀가 질문을 해대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사벨라(Isabelle)
* 성공: 제니 반즈가 유지 단계동안 방문하지 않은 섬에서 단서 마커 5개를 지불한다면, "재회"를 펼칩니다.
* 실패: 공포 등급이 3 이상일 때, "너무 늦었어!"를 펼칩니다.
재회(Reunited)
"제니! 제니! 결국 와줬구나!" 이사벨라가 울었고 제니도 울었습니다.
"넌 이제 안전해." 제니는 그녀의 여동생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말했습니다.
"아니야." 이사벨라는 그녀의 머리를 젖고 눈을 닦앗습니다. "우리중 누구도 안전하지 않아."

* 이 카드는 조력자 카드 이사벨라 반즈로 취급합니다. 제니 반즈는 이사벨라와 함께 있는 한 속도/지식 +1을 얻습니다.
* 너무 늦었어!(Too Late!)
마지막 편지에는 손가락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발가락이었습니다. 그녀의 문 밖에 있는 상자를 보자, 제니는 공포 속에서 흐느꼈습니다.
* 제니 반즈의 정신력 최대치가 2만큼 줄어듭니다. 광기 카드를 하나 뽑는 것으로 이 페널티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3.8. 맨디 톰슨,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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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맨디 톰슨은 수년 전에 미스캐토닉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 위해 아컴에 왔습니다. 그후로 대학의 많은 교수들과 일해왔고, 과학적 정보, 역사적 기록을 비롯해 초자연적인 기록 등과 같은 소수만이 알고 있는 고문서를 깊이 연구해왔습니다.

지난주에 오래된 예언서를 읽는 도중에 무언가 거대한 것에 발을 담그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기술하고 있는 바로는 고대의 존재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존재가 돌아와 인간의 도시를 짓밟을 것이고, 그 장소가 바로 현재의 아컴이라는 명확한 조짐과 징후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밤 보름달이 핏빛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이것은 고대의 존재가 돌아올 것이라는 마지막 징후입니다. 맨디는 이 운명을 거슬러 막기 위해, 예언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한 채 밤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1턴에 1번, 실패한 기술 체크 주사위를 다시 굴릴 수 있게 해주는 엄청난 능력을 지닌 조사자. 중간중간 중요한 기술 체크에서 최후의 보루가 되어준다. 횟수 제한만 있지, 주사위 갯수 제한이 없다는 점이 무서운 점으로, 후반부 고대의 존재와의 최종 전투에서 잘 성장한 전투원에게 써주면 턴마다 주사위 7~8개를 다시 굴리게 해줄 수 있다.

게다가 시작할 때 단서를 4개씩이나 가지고 시작하는 점도 아주 좋다. 단서 하나만 더 얻으면 바로 차원문 봉인 준비 끝. 능력치는 따로 특출난 것은 없지만 모든 능력치가 평균은 되기에 따로 문제될 것은 없다.

통계상으로도 패트리스 해서웨이와 승률 1·2위를 다투는 S급 파티 리더. 그래서인지 개인 이야기 성공 조건이 가혹하다. 고대의 존재가 봉인을 씹어먹는 아틀락 나챠라면 더더욱.

개별 룰
개인 이야기
예언이 실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흐름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없다면, 모든 것은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해 결국은 멈출 수 없을 때까지 최대치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사슬을 끊다(Breaking the Chain)
* 성공: 고대 표식 마커에 의해 차원문이 열리지 못할 때마다 이 카드 위에 단서 마커 하나를 놓습니다. 배치한 단서 마커가 5개가 되었을 경우, "부러진 사슬"을 펼칩니다.
* 실패: 공포 등급이 5가 되면, "필연"을 펼칩니다.
부러진 사슬(Broken Chain)
맨디는 웃으며 환호했습니다. 마침내, 운명은 부정되었습니다. 아마도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열려 있는 차원문 중 하나를 즉시 봉인합니다.
필연(Inevitability)
"우리가 뭘 하든, 예언은 실현되고 말거야. 난 결과를 이미 바꿀 수 없을것 같아 두려워.
* 고대의 존재가 소환되기 위해 필요한 차원문 수가 하나 줄어듭니다.

3.9. 마이클 맥글렌, 조직폭력배[7]

파일:external/cdn.obsidianportal.com/MichaelMcGlen.jpg
지금까지의 이야기

오배니언 조직의 조직원인 마이클 맥글랜은 도시 주변에 퍼져 있는 부두교 나부랭이와 같은 미신은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모두를 지휘했던 그날 밤 "재빠른" 루이 패럴이 비명을 지르며 비늘에 뒤덮인 초록색 생물에게 끌려가 강 속으로 사라지기 전까지만 해도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직접 보니 믿을 수 밖에 없게 된 마이클 맥글랜은 그동안 믿지 않던 것들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마의 하숙집의 방에 자기가 가진 모든 것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의 전모를 밝혀내고 친구 루이 패럴을 위한 복수를 마치기 전까지는 편히 쉬고 있을 틈이 없습니다.

전투에 특화된 물리 딜러 조사자. 높은 체력과 체력 피해 방어 능력, 다른 캐릭터가 최고 3~4를 찍을 때 최저 3, 최고 6을 찍는 무시무시한 투지, 거기에 양손+6이라는 고급 무기인 토미건까지 시작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 그야말로 무쌍에 최적화되어있다.

피해를 1 줄여주는 패시브도 간단하면서 굉장히 좋은데, 괴물 중에서 주기적으로 광역 체력 피해를 주는 괴물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고[8], 남들이 몇대 맞고 병원 갈 때 마이클 맥글렌은 패시브로 질기게 버티며 괴물들을 학살할 수 있다.

다만, 최대 정신력이 3인 것은 아킬레스건. 특히 마이클의 주 적인 강적들은 대부분 공포 피해 수치도 3 이상이라 공포 체크 한두번 실패하면 정신병원에 실려가버린다. 때문에 웬만하면 투지 3/의지 4로 맞춰놓고 다니는 게 좋다. 어차피 토미건 때문에 주사위가 9개씩 굴러간다. 여차하면 다이너마이트도 있고.

강인한 육체 능력은 의도치 않게 받는 체력 피해를 줄여줄뿐, 자진해서 피해를 받거나 발동을 위해 체력을 소모해야 하는 것에는 발동할 수 없다.

확장팩에서 추가되는 개인 이야기를 완수하면 '몬스터를 잡을 때마다 정신력 1 회복'이라는 무시무시한 보너스가 붙어서, 몬스터를 정신력 포션으로 쓰면서 무쌍을 찍는 것이 가능해진다. 돈 욕심 부리지 말고 몬스터만 잡으면 성공하기도 쉬운 편. 때문에 오리지널 조사자 치고는 확장팩에서도 좋은 성능을 뽐내며, 남들이 초반에 파밍하고 돈 벌 때 파밍할 필요 없이 토미건 들고 괴물들을 쓸어버리며 초반 아컴시티의 치안을 맡게 된다.갱스터가 아니라 경찰이 됐어야 했다

다만 혹여나 실패할 경우엔[9] 취약한 정신력은 그대로면서 돈을 얻을 수 없다는 막대한 페널티가 들어오기 때문에, 거금을 얻는 조우가 있는 지역에서 머무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개인 스토리 보상도 좋은 만큼 페널티도 커서 실패한다면 그냥 빠르게 집어삼켜지고 새 조사자를 파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개인 이야기
"이게 당신 친구인가요?" 잡역부가 시트를 걷었습니다. 볼만한 광경은 아니었습니다. "어제 밤 강에서 발견됐습니다. 도대체 이 표식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게 뭔지는 걱정 마시오. 이게 뭔진 내가 잘 알겠으니까. 고맙소, 루디."
"전 당신에게 빚이 있죠, 맥글랜씨. 아실텐데요."
"당연히 알지, 루디. 그래도 고마워."
친구를 위하여(For a Friend)
* 성공: 마이클 맥글랜이 획득한 몬스터 트로피가 5개 이상일 경우, "이건 루이스의 몫이다!"를 펼칩니다.
* 실패: 마이클 맥글랜이 한번에 $5 이상을 얻게 되면, "범죄는 갚아주지 않는다"를 펼칩니다.
이건 루이스의 몫이다!(This One's for Louis)
마이클 맥글랜은 의기양양한 자세로 아컴의 거리로 뛰어나갔습니다. 오랫동안 이 존재들은 그림자 속에 숨어 닿지 않는 곳에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진짜 아컴을 지배하는지 보여줄 시간입니다.
* 마이클 맥글랜의 정신력 최대치가 +1이 되고 즉시 정신력을 1 회복합니다. 이후 몬스터 트로피 1개를 획득할 때마다 정신력이 1 회복됩니다.
범죄는 갚아주지 않는다(Crime Doesn't Pay)
"맥글랜씨, 당신을 탈세 혐의로 고발하겠습니다."
마이클 맥글랜은 모든 소지자금을 잃고, 이후 더 이상 돈을 획득할 수 없습니다.

3.10. 몬터레이 잭, 고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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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몬터레이 잭은 지난 세월 동안 전세계를 누비는 보물 사냥꾼이자 모험가로 살아왔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쫓아 자신이 발견한 모든 것의 가치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해왔습니다. 최근 기괴한 선사 시대의 조각상을 따라 아컴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 조각상을 팔기로 했던 사람은 정신병원에 입원해 만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조각상을 포기하고 넌더리 치며 집으로 가려고 할 때 예복을 입은 누군가가 그를 밀치고 지나갔습니다.

순간적이었지만 몬터레이는 그자에게서 절대로 잊지 못할 문양이 새겨진 은제 목걸이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문양은 살해당한 아버지의 이마에 새겨진 바로 그것이자, 오랫동안 그의 악몽에 나타났던 바로 그 문양이었습니다. 허겁지겁 뒤를 쫓았지만 어느 골목을 도는 순간 그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몬터레이는 아컴 어딘가에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답이 있으리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이 답을 찾기 전까지는 절대 다른 곳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특별 아이템 뽑기에 특화된 조사자. 다만 갱스터처럼 3/7 캐릭터인데, 쓸데없이 행운과 지식이 높게 책정되어 투지/의지/속도 면에서 모두 딸려 운영이 매우 어렵다. 소채찍이 고급 아이템이긴 하지만, 전투원이 아니라 결국은 뽑기 캐릭인 셈. 근데 개인 이야기는 또 몬스터 트로피 모으기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몬테레이 잭 치즈'이다

개별 룰
개인 이야기
"당신의 아버지는 아컴에 처음 온 사람이 아니었다오, 댁께 사진을 몇 장 보여드리지."
몬터레이는 흑백의 사진을 집어 들었습니다. 뒷배경에서, 그는 그가 알아볼 수 없는 가치 있어 보이는 유물을 몇 개 발견했습니다. "이것들이요. 왜 박물관에 있지 않은 걸까요. 제 아버지가 원했을 텐데."
나이 든 신사는 몬터레이를 단지 슬프게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논의할 시간은 끝났습니다. 이제 행동해야 할 시간입니다.
너무 깊게 파다(Digging Too Deep)
* 성공: 몬터레이 잭이 획득한 몬스터 트로피가 3개 이상일때, '비밀은 없다'를 펼칩니다.
* 실패: 몬터레이 잭이 획득한 단서 마커가 5개 이상일 때, '역사속으로 사라지다'를 펼칩니다.
비밀은 없다(Nothing Stays Hidden)
의심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이 땅의 생명 없는 것들이 그의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방 주변의 물건들은 분명 오랫동안 잃어버린 줄 알았던 그의 아버지의 가장 가치 있는 소유물들이었습니다.
* 몬터레이 잭의 최대 정신력이 1 증가합니다. 이후 '고고학' 능력을 쓸 때마다 단서 마커 1개를 얻습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지다(Lost to the Ages)
몬터레이 잭은 마침내 답을 찾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어둠의 힘에 대항하기 위해 유물들을 모으다 살해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콜렉션의 위치는 이제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 몬터레이 잭이 '고고학' 능력을 사용하려면 단서 마커 1개를 지불해야 합니다.

3.11. 메리 수녀,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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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메리는 수녀가 된 뒤 수년간 성당에서 충실하게 봉사해 왔습니다. 마이클 신부의 저술을 읽고 그를 존경해 오던 메리 수녀는 마이클 신부가 있는 아컴시로 보내져 그와 함께 사역하게 되었을 때 진심으로 자신이 축복받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마이클 신부가 내는 이상한 분위기와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로 인해, 메리 수녀는 자신의 판단이 너무 성급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밤 성당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지만 성당 밖에는 아무도 없고 수기로 작성된 노트만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 노트를 통해 메리 수녀는 무시무시한 존재가 어둠 속에 똬리를 틀고 있으며 그에 대한 수상한 추종자 무리가 존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노트를 마이클 신부에게 보여주자, 그는 사색이 되어 노트를 화롯불에 집어던지며 고래고래 소리 질렀습니다.

이제 소지품을 챙겨 남부 성당을 조용히 빠져나가려 합니다. 메리 수녀는 자신의 신앙을 재차 확인하기 위해 이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사하려 합니다.

시간과 공간 상에서의 실종에 면역을 가진 조사자. 시간과 공간 상에서 실종당하면 1턴을 날리게 되는데 그럴 걱정이 없다. 하지만 애초에 실종당하는 일이 별로 없는데다 다른 세계를 안전하게 탐사할 거라면 글로리아가 더 낫다. 결국 계륵인 능력이라는 것.

아이템과 능력치 구성도 마찬가지다. 축복이 걸려있고 십자가라는 고급 아이템을 시작 아이템으로 갖지만, 성수는 일회용이고 무일푼/무단서다. 스킬이나 주문이 암울하게 나오면 그대로 끝이다. 그마저도 마법사로 운영하기에는 행운에만 몰빵되어 있어 그리 녹록지 않다. 덤으로 집중력은 1. 그래서인지 개인 이야기가 매우 관대한 편. 실패해도 축복이라는 보상을 받는다.

쓰이는 빈도도 낮고 강력하지도 않은 능력이라 능력의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단서 마커로 축복 주사위를 다시 굴리는 능력을 추가한는 하우스 룰을 아컴호러의 개발자인 Kevin Wilson이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개인 이야기
어떻게 이런 일이? 그녀가 저주받고 믿음을 시험받는, 현대식 직업이 되어버린 걸까요? 공포스러운 이교도 신들의 작품들과 사악한 종교집단이 이 마을에서 날뛰고 있습니다. 심지어 마이클 신부의 믿음조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의 겸손한 시종일 뿐인 메리가 계속 견딜 수 있을까요?
"하느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메리는 그녀의 십자가를 꼭 움켜쥐고 밤의 거리로 나아갔습니다. 믿음에 대한 시험이 있다면, 그녀는 그것을 해쳐나갈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He Is My Shepherd)
* 성공: 조사원 중 누구든 축복을 받을 때마다 이 카드에 단서 마커를 하나 올립니다. 올려진 단서 마커가 2개가 됐을 경우 '악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를 펼칩니다.
* 실패: 메리 수녀가 저주에 걸리면,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를 펼칩니다.
악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Fear No Evil)
그것이 어둠속에서 움직였을 때, 메리는 돌아서서, 가볍게 미소를 짓고는 시편 23장을 암송하기 시작했습니다.
* 메리 수녀는 즉시 축복을 받으며 더 이상 저주에 걸리지 않습니다. 매 턴에 한 번, 메리 수녀는 유지 단계에서 이 카드를 고갈시키고 주사위를 한 개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부족함이 없으리로다(I Shall Not Want)
"왜 선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간단한 질문이지만, 동시에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도 했습니다. 메리는 마침내 그 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선하기 때문이죠."
* 메리 수녀는 즉시 저주 카드를 버리고, 대신 축복 카드를 획득합니다.

3.12. 빈센트 리,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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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예일 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한 빈센트는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밟기 위해 보스턴에서 아컴으로 왔습니다. 아컴에 와 있는 동안 그는 알 수 없는 야생 동물에게 갈갈이 찢긴 것 같은 노인, 심장이 터져버린 젊고 건강한 청년 같이 죽음의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끔찍한 시체를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최근에는 잘 때마다 처참한 젊은이의 시체가 나타나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겪으면서 빈센트는 이곳 조용한 메사추세츠의 도시에서 어떤 사악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밤, 빈센트는 아컴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내고, 계속되는 이 기이한 죽음의 행렬을 막아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자신이 다음번에 아컴으로 올 의사가 풀어야 할 또 다른 수수께끼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조사자. 안타깝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아컴 호러에서 체력은 대개 전투를 통해 소진되는데, 의사의 능력은 전투 중에는 쓸 수도 없고 그마저도 1번뿐이다. 갱스터처럼 쓰려고 해도 기본 투지도 무기도 별로다. 무기나 마법주문이 잘 나와줘야 어느 정도 쓸만해지는 셈. 그마저도 마법주문은 정신력이 5라 관리가 어렵다.

다행히 확장팩에서는 쓸만해지는 편. 던위치 호러에서 체력을 1 소모해서 정신력을 1 회복시키는 '기억 소거(Cloud Memory)'라는 마법이 나오는데 이게 있으면 정신력 걱정 없이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실제로는 기억 소거 여러번 쓰고 치유를 한번 써주면 되기에 굳이 안 쓰인다. 그래서인지 인스머스에서 개인 이야기 실패 조건이 몬스터 트로피 3개 이상 획득이다.

개인 이야기
보통은 경찰에게 맡겨둘 일이겠지만, 빈센트는 아컴에서 벌어지는 의문사를 추적하기로 그의 환자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그의 방식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는 단지 조심하고 만약 일이 틀어진다면 당국에 신고라도 해야할 것입니다.
아프지 않습니다(Do No Harm)
* 성공: 빈센트 리가 유지 단계 때 거리에서 단서 마커를 5개 지불하면, '의사가 왔습니다'를 펼칩니다.
* 실패: 빈센트 리가 몬스터 트로피를 3개 이상 획득하면,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를 펼칩니다.
의사가 왔습니다(The Doctor Is In)
빈센트 리는 상처를 검진하곤 안심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부상의 원인은 그의 추측과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가 조금만 더 움직인다면, 이 전염병의 근원을 완벽히 일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빈센트 리는 매 턴마다 2의 추가 이동력을 얻습니다. 또한, '외과의사' 능력을 이웃지역의 조사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What Have I Done?)
빈센트는 피범벅이 된 손으로 눈썹에 흐른 땀을 닦아냈습니다. "난 스스로를 지켜야 했어." 그는 움직이지 않는 시신 쪽에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생명을 지키겠다는 가장 신성한 맹세를 어기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짓을 한 그가 싫어졌습니다.
* 빈센트 리의 정신력 최대치가 1 감소합니다.

3.13. 캐롤린 펀,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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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캐롤린 펀은 프로비던스의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1년 차 수련의입니다. 지난 6개월간 그는 최면을 통해 환자들의 꿈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한 환자가 자신의 충격적인 꿈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해줬고 캐롤린이 그의 악몽을 근접하게 재구성하고 있는 도중에, 그 환자가 기이하게 생긴 칼로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환자의 죽음은 무서웠을 뿐만 아니라 연구를 계속하는 데에도 큰 장애가 되었지만, 캐롤린은 포기하지 않고 환자와의 기록을 담은 노트를 밤 늦게까지 계속해서 파고들며 세세히 훑어나갔습니다. 마침내 몇 가지 미묘한 단서가 환자가 이전에 입원했던 아컴 정신병원을 향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누군가는 왜 이 환자가 자신의 꿈을 심리학자에게 이야기하는 도중에 살해 당해야 했는지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6/4에 지식 최대치가 5이고 게다가 스스로 정신력 회복까지 할 수 있는, 마법에 특화된 조사자. 행운에도 능력치가 꽤 분배된 편이라 장소 카드를 뽑는 데에도 부담이 적다. 다만 시작 아이템으로 주문마법이 주어지지 않는데다 최대 이동/은둔 3. 주변 조사자와 만나 교환을 하는 식으로 운용하는게 좋다.

개인 이야기는 성공할 가치가 별로 없다. 대출 받고 정신병원에 가면 금방 성공할 수는 있지만, 축복, 단서 2개, $5, 차원문, 체력 5만큼의 괴물의 가치가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손해보는 거래다. 속도/은둔이 모두 3이라 은둔 수치를 거의 안 쓰므로, 실패했을 때 받는 은둔 -1도 별로 의미없는 페널티다.

개인 이야기
캐롤린은 그녀의 방에서 엄청나게 꼼꼼히 읽어갔습니다. 아컴 정신병원에서 얻은 기록을 보니 관료와 관련된 끔찍한 일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일을 진척시키기 위해 엄청난 양의 뇌물을 받을 예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빈칸을 채우는 동안, 그녀는 그녀의 환자를 죽인 것이 무엇이든간에 너무 가까이 접근한 것이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아마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종 분석(Final Analysis)
* 성공: 캐롤린 펀이 유지 단계 때 아캄 정신병원에서 $15를 지불하면, '치유되다'를 펼칩니다.
* 실패: 캐롤린 펀이 단서 토큰을 6개 획득하면, '추적되다'를 펼칩니다.
치유되다(Cured)
신부가 일하고 있을 때 캐롤린은 재빨리 이름과 자료, 방 번호를 참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환자를 죽인 살인자를 알아냈을 뿐만 아니라, 아컴에서 일어나는 어둠의 행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단서 토큰 3개를 얻으며, 즉시 축복받습니다.
추적되다(Followed)
캐롤린은 그녀의 환자가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살해당했단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그녀가 목표가 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딘가에 갈 때마다 뒤에서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녀를 감시하는 눈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시간 문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 은신 체크 -1.

3.14. 조 다이아몬드, 사설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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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프로비던스 박물관에서 조각상 하나를 가져다가 실버 트와일라이트에 있는 한 남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그 의뢰는 무척 쉬워 보였습니다. 보수는 두둑했고 그에게 의뢰를 했던 사람 역시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불행히도 이 일은 그가 생각했던 것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 조각상은 사라졌고, 두 명이 죽었으며, 수상한 추종자들이 그의 뒤를 밟고 있습니다. 모든 단서는 아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행운의 여신이 이렇게도 사람을 우습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는 이미 보안관과 이야기하려 했지만, 이 멍청이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존재보다도 더 쓸모 없었습니다. 조 다이아몬드 스스로 처리해야 할 사건이 다시 생긴 것 같습니다.

능력치 배분은 속도 3, 투지 2로 상당히 안 좋다. 그나마 강력한 시작 무기도 갖고 있고 집중력이 3이라서 상황에 따른 대응은 가능하다. 돈도 많고 특수 능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조사자. 기술인 투지를 가진 채로 단서만 모아놨다가 고대의 존재와의 전투에 모든것을 쏟아부으면 주사위가 20~30개씩 굴러가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다. 다만, 단서 토큰이 적은 판이라면 능력을 맘껏 쓸 수 없으며 운이 나쁘면 단서를 순삭시켜버리는 증거인멸자가 되기도 쉽다. 결국은 주사위 게임.

개인 이야기
"그건 평범한 조각상이 아니야, 미스터 다이아몬드. 안에 들어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칼 샌포드가 조를 쳐다보며 그의 어두운 오크 책상 뒤에 앉았습니다. "다시 찾아오겠소." 조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잡은 깡패는 보너스로 추가해 드리겠소." "다행이군." 샌포드가 눈을 찌푸리며 말했습니다. "여기서 도둑맞은 것들을 다시 볼 수 있길 바라지."
냉혹함(Hard-Boiled)
* 성공: 조 다이아몬드가 유지 단계 때 실버 트와일라잇에서 몬스터 체력 5만큼의 몬스터 트로피와 유니크 아이템을 1개 지불하면, '의뢰 완수'를 펼칩니다.
* 실패: 언제든지 유니크 아이템을 버리게 되면, '안 돼'를 펼칩니다.
의뢰 완수(Finish The Job)
"여기 있소, 샌포드. 말했던 것처럼, 이제 돈을 주시오."
* 즉시 15$를 획득합니다.
안 돼(No Dice)
"파괴되었다고? 확실해?" 칼 샌포드는 무섭게도 침착해 보였습니다. "두려워 말게, 미스터 다이아몬드. 당신은 노력한만큼 적절히 보상받을거야."
* 체력 최대치 -2. 부상 카드 1장을 받는 것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다.

3.15. “재떨이” 피트,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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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당신도 피트처럼 길거리에서 오랫동안 살다 보면, 담대한 남성조차도 비명을 지르게 만드는 존재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른 모든 일은 차치하고라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숨어 있는 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의 지저분한 면을 잊을 수 있게 해줄 듀크처럼 훌륭한 개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이번에는 피트가 숨어 있을 수도 없었고 듀크 밖에는 그를 보호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없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그는 점차 악화되는 악몽에 시달렸고, 그 악몽은 피트를 아컴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이제 위스키조차 이런 악몽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조만간 그는 잠에 들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숨어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미쳐버리기 전에 이를 극복할 기회가 항상 찾아옵니다.

정신력/체력이 4/6이지만 시작부터 갖고 나오는 조력자 듀크 덕분에 사실상 5/6이라고 보면 된다. 듀크의 회복 능력까지 감안하면 조사자 중에서 최고로 멘탈이 튼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다 의지와 투지 둘 다 능력치가 높게 분배되어 있어 전투원으로도 쓸 수 있으며 시작부터 조력자를 들고 시작하니 조력자 관련 이벤트 해결도 수월하다. 단서 마커를 3개나 들고 있다는 것도 상당한 장점.

밑장빼기 능력도 상당히 좋은 능력이다. 아이템 뽑을 때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다른 조사원이 사용한 고급 아이템을 재활용하는 능력은 정말이지 엄청난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운 좋게 오래된 일기나 황색의 왕이 있으면 상점에 처박혀서 책 읽고 밑장빼고를 반복하며 창조단서도 가능하다.

제작사 포럼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통계 상으로 승률 10위 안에 들어가는 강캐이다.

후속작인 아컴호러 카드게임에도 등장... 하는데, 개그성 시나리오인 멍컴호러 카드개임에서 조력자 듀크와 입장이 반전되어 등장. 여기서는 듀크가 조사자(견)이고 피트가 조력자 취급이다.

개별 룰
개인 이야기
악몽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틈 밤 피트는 땀에 흠뻑 젖은 채로 깨어났습니다. 심지어 듀크조차 그의 꿈 속에서 낑낑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꿈 이상의 의미가 있었고, 그의 악몽속에 숨겨져 있는 진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피트는 그게 무엇인지 찾으러갑니다.
강력한 악몽(Powerful Nightmares)
* 성공: 드림랜드 차원문 트로피를 획득하면, '달콤한 꿈'를 펼칩니다.
* 실패: 파멸 트랙에 파멸 토큰이 5개 이상 배치되면, '살아 있는 악몽'을 펼칩니다.
달콤한 꿈(Sweet Dreams)
피트는 잔디위에 누워서 모자를 눈 아래로 끌어내렸습니다. 이번에는 기분좋은 꿈을 꿀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속도/행운 +1
살아 있는 악몽(Living Nightmare)
그가 자고 있나요? 그가 여전히 꿈을 꾸고 있나요? 피트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떨어져! 꺼져!" 그는 한밤중에 비틀거리면서 충실하게 뒤따라갔습니다.
* 듀크를 제외한 모든 조력자 카드를 버린다. 이후 듀크를 제외한 다른 조력자 카드를 소지할 수 없다.

3.16. 하비 월터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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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하비 월터스는 미스캐토닉 대학에 교환 교수로 왔습니다. 역사와 고고학 분야의 박사인 그는 지난 수년간 흥미로운 유물을 여럿 발견하였고 불가사의한 미술품에 대해서도 조금 익힌 바 있습니다. 하비 교수는 최근에 여러 문서를 주의 깊게 연구하고 거리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 도시에 일고 있는 어떤 동요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시간과 공간 너머로부터 생각지도 못할 무언가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노트에 의하면 월터스 교수는 그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아컴 거리로의 마지막 여행을 준비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옳다면 이는 모든 것의 종말을 가져올 것입니다.

정신에 특화된 조사자. 지식이 6, 정신력은 7인데다 정신 피해를 1 덜 입는 능력까지 갖고 있다. 다만, 주문 사용 시 드는 정신력은 감소시킬 수 없다. 정신력이 높아서 많이 쓸 수는 있겠지만, 1턴에 1씩 꾸준히 회복하는 심리학자쪽이 더 좋은 편. 거기다 최대 이동은 3, 최대 투지/의지도 3, 체력까지 3이다. 이동이나 전투는 그렇다쳐도 정말 바람불면 훅 날아가는 체력은 답이 없다. 그래서인지 확장팩에서는 쉬운 개인 이야기가 주어졌으며 개인 이야기를 성공하면 주문 비용 역시 1 경감되고 체력까지 보강된다.

황색의 왕 확장팩을 사용한다면 inner beast(최대 체력 +1, 최대 정신력 -2, 이동력 +1, 전투 체크 +2 지속성) 주문과 치유석을 얻은 뒤 투지에 몰빵할 경우 패왕이 된다. 마법, 투지, 속도 삼위일체다.

개별 룰
개인 이야기
월터 교수는 그가 모아왔던 산더미의 연구자료(책, 스크랩, 사진, 족적 모델 등등)에 둘러싸여 앉아있습니다. 그가 해왔던 수많은 것들에 대해 어떻게 잘못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지금, 그 끝에 다다랐고 해답은 그의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 해답은 그에게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는 그 이야기를 거의 들을려고 합니다.
고등의 교육(Higher Education)
* 성공: 단서 토큰, 유니크 아이템, 차원문 트로피, 몬스터 트로피를 각각 1개 이상 소유하면, '유레카!'를 펼칩니다.
* 실패: 시공간의 미아가 되면, '내가 두려워했던 것 이상이군'를 펼칩니다.
유레카!(Eureka!)
"좋았어!" 월터 교수가 책상에서 풀쩍 뛰었습니다. 그는 노트와 장비를 들고 문으로 뛰쳐나갔고, 즉시 성과를 행할 것입니다.
* 체력 최대치 +1. 즉시 체력 1을 회복합니다. 이후 주문을 쓰는 데 필요한 정신력 비용이 1씩 줄어듭니다.
내가 두려워했던 것 이상이군(It's Worse Than I Feared)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비는 책상으로부터 의자를 빼냈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아니야, 그래선 안돼!
* 소유 가능한 단서 토큰의 수가 5개 이하로 제한됩니다.

4. 아컴호러/조사자/확장팩


[1] 장소>거리>다른 거리>다른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다. [2] 차원문 트로피와 괴물 트로피는 버리지 않는다. [3] 영문 초판에는 $8달러라고 오타가 났다. [4] 게임이 시작될 때 과학관에 단서 마커를 올리지 않는다. [5] 영문 초판에는 1장으로 오타가 났다. [6] 오역이다. Trust Fund의 제대로 된 번역은 신탁 기금. [7] 원문은 갱스터(Gangster) [8] 이 피해가 생각보다 몹시 거슬려서 가랑비에 옷 젖는거마냥 1대미지를 계속 받다 보면 약한 적 상대하다 갑자기 돌연사하거나, 병원을 환자마냥 계속 들락날락거릴수도 있다. [9] 실패 조건이 한번에 5달러 이상 획득이기 때문에 보유 자산 등 5달러 이하로 돈을 꾸준히 지급받는 것은 가능하다. [10] 번역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단서를 써서 주사위를 다시 굴리는 것은 주사위 하나를 취소하고 굴리는 것이 아니라, 주사위 개수 자체를 추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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