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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5 23:31:33

아치발드 이론우드

파일:아치발드.jpg

1. 소개2. 행적

1. 소개

이론우드 가문의 가주 앤더슨 이론우드의 조카. 6.5피트(198cm)에 달하는 큰 키와 거구를 가져 '덩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어릴 적 앓은 병으로 인해 머리의 털이 모두 빠져 매끈한 대머리가 되었다고 한다. 워해머를 무기로 쓴다.

2. 행적

쿠엔틴 마르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 구혼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에 게리스 드링크워터와 함께 동행했다. 배멀미를 심하게 타서 플랭키타운에서 볼란티스로 향한 항해에서 며칠 간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심하게 고생했다.

미린으로 가는 배를 구하지 못하자 다시 배를 타느니 죽겠다는 말과 함께 육로로 갈 것을 제안한다.[1] 바람결단에 위장으로 들어갔을 때에는 '초록 내장(Greenguts)'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2] 쿠엔틴을 종자로 둔 기사 역할을 한다.

쿠엔틴의 드래곤 길들이기 작전에 동참했다가 실패하고 쿠엔틴이 사망한 뒤 게리스와 함께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 때 몸에 불이 붙은 쿠엔틴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맨손으로 불을 끄려다가 손에 화상을 입었다. 바리스탄 셀미가 그들을 찾아왔을 때 게리스가 분노하며 대너리스를 비난하자 '이미 죽은 녀석에 대해 이야기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라고 의연하게 말하기도 한다.

힘만 세고 아둔해 보일 것 같은 겉모습과 달리 의외로 침착하고 판단력 있는 성품으로, 바리스탄 경에게 앞으로 자신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예의를 갖춰서 물어본다. 바리스탄이 이에 바람결단 누더기 대공에게 가서 포로 교환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줄 것을 부탁하자, 거절하려는 게리스를 막고 기꺼이 가겠다고 답한다. 드래곤을 훔치려 한 반역자들로써 더 나쁜 운명에 처해질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인 듯.


[1] 문제는 볼란티스에서 미린으로 향하는 육로는 '악마의 길'이라고 불리는 도로라는 점이다. 이곳은 열네 개 불길이 분화하고 발리리아가 멸망했을 때, 그 영향을 직격으로 받아 환경이 극도로 위험하게 변해버린 곳이다. 괴물과 기형아가 빈번하게 태어난다는 불길한 소문이 있을 정도. [2] 대너리스에게 고하는 바에 따르면, 볼란티스에서 떠나는 배에서 하도 심하게 멀미를 겪고 구토를 하는 바람에 다른 용병들로부터 불리기 시작한 별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