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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 Isaa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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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 직업 | <colbgcolor=#ffffff,#1f2023> 치련 마스터 | ||
종족 | 인간 | ||
출신지 | 아프리카 | ||
소속 | 드라큘라 군단 (시즌 2) | ||
무장 | 의식용 단검, 고행 채찍 | ||
인간 관계 |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 지휘관 헥터: 동료 카밀라: 동료 → 적대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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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아데토쿤보 매코맥[1](Adetokumboh M'Cormack) 마도노 미츠아키(真殿光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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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슬바니아(애니메이션)의 아이작. 시즌 2에서 첫 등장하였다.원작에선 붉은 머리를 한 백인 미청년이었지만 여기선 흑인이 되었다. 거기다 복장의 노출도도 줄어서 얄팍한 PC로도 보일 수 있지만, 원래부터 원작의 캐릭터 성격과 디자인이 워낙 기괴했는지라(…) 어떤 방향으로든 캐릭터가 바뀌는 건 필연이었다. 그래서 애니판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팬들도 많다.
첫 복장은 Castlevania: Curse of Darkness 코믹스에서 등장한 아이작의 옷에서 딴 것으로 보인다.[2]
뿐만 아니라 캐릭터 설정도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맞이했는데, 그저 드라큘라의 광신도였던 과거와 달리 본편에서 짧은 서사가 가미되어 빌런이지만 행위의 이유가 관객으로 하여금 어느 정도 납득되고, 드라큘라의 편에 서는 정도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드라큘라의 철학을 가장 충실하게 이해하는 완전한 이해자이자 동반자 포지션을 맡고 있다.[3] 작중에서 드라큘라가 대놓고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언급할 정도다.
악마 정련사라는 설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시즌 3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악마 정련은 오직 인간만이 쓸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작은 무함마드가 얘기했던 것처럼 언젠가 지옥은 텅텅 비게 될 것인데, 자신은 지옥에 갇힌 인간들을 자신의 부하 악마속에 불어넣어 회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2
드라큘라에게 거둬지기 전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주인의 책을 훔쳐보다가 등에 채찍을 맞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어째서 책을 훔쳐보고 자신의 도구에 손을 댔냐며 채찍으로 고문을 가하는 주인에게, 그저 주인을 돕고 싶었고 그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자 주인은 "이게 내가 널 사랑하는 방식이다."라는 궤변과 함께 더욱 거세게 채찍질을 하게 되고, 울분이 폭발한 아이작은 그대로 주인을 덮쳐서 눈을 찔러 죽여버린다.이후에도 증오를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 등에 채찍질을 하며 스스로 정신 수양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인간과 다르게 가식적이지 않고 진심으로 자신을 대하는 드라큘라에게 감화되어 완전한 충신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드라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는 것에 있어 일말의 의심이나 스스럼이 없는 상태이다.[4]
알루카드 일행이 드라큘라 성을 박살내며 포위망을 서서히 좁혀오자 아이작이 드라큘라에게 자신의 목숨을 바쳐 시간을 끌 테니 벗어나라고 하자 드라큘라는 오히려 그런 아이작을 전송경을 통해 강제로 외딴 사막으로 보내서 그를 살린다. 이후 드라큘라는 알루카드 일행에 의해 사망한다.
사막으로 강제 워프되어 홀로 남겨진 아이작은 드라큘라가 자신의 목숨을 살린 이유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하며 오아시스에서 홀로 물을 마시고 있었으나, 때마침 사막에 등장한 도적들과 시비가 붙고[5], 인간에 대한 증오에 완전한 확신이 선 아이작은 혼자서 도적들을 전부 처치한 후, 그 시체를 악마로 정련시켜 드라큘라가 못 다 이룬 인간 말살의 의지를 이어갈 것을 천명하는 것으로 이후의 행적을 암시한다.
타인의 말에 잘 휘둘리고 심지가 약한 헥터와는 달리, 아이작은 중후하면서도 심지가 굳으며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탈바꿈한 동시에 드라큘라를 제외한 빌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여러모로 애니메이션의 수혜를 받은 캐릭터가 되었다.
직접 알루카드 일행과 맞붙은 적은 없지만 갓브랜드를 기습해서 죽이거나 카밀라의 병사를 무상처로 처리하고 오아시스에서 시비가 붙은 도적들을 가볍게 전멸시키는 등 본인의 전투 능력도 상당하게 묘사된다. 전투 시에는 스스로를 채찍질 할때 사용하는 바늘 채찍[6]과 악마 정련술에 쓰는 단도를 사용한다.
당연하게도 시즌 3의 포스터에 나와서 등장을 예고했다.
2.2. 시즌 3
초반에는 트란실바니아로 돌아가기 위해 전송경을 찾는다. 그러나 상인이 전송경을 드라큘라에게 팔은 게 마지막이었다고 얘기하고 대신 아이작이 원하는 것을 볼수 있는 거울을[7] 선물로 준다. 상인의 친절이 마음에 들었던 아이작이었으나 그를 잡으러 온 병사들과 충돌한 뒤 다시 분노해 부하 악마들에게 도시를 몰살하라고 한다.이후 항구에서 만난 선장에게 자신을 제노아로 태워달라고 요구한다. 선장은 아이작과 부하 악마들을 보고도 겁에 질리긴커녕 그를 설득해 뱃삯과 악마들이 선장과 그 부하들을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함께 제노아로 향하게 된다. 선장과 함께 대화하며 자신의 행보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한다. 선장이 "자신의 이야기가 없는 사람은 결국 타인의 이야기의 일부가 된다"는 자신의 인용구를 통해, 아이작에겐 이미 충분한 만큼 그만의 오리지널리티 스토리가 있는데 어째서 드라큘라의 의지대로만 살려 하는지 물으며, 인간을 모두 멸종시키면 아이작의 기존 철학대로 인간의 악한 면은 모조리 사라지겠지만 선장 자신이나 아이작에게 거울을 선물하는 등의 친절을 베풀었던 상인과 같이 인간의 선한 면 역시 사라지게 된다며 아이작의 방대한 지식을 멸종 대신 인간의 이상적인 면을 발전시키는 형태로 가르치면 되지 않느냐 묻자 아이작은 여기에 동요하게 된다.
그 뒤 기분 좋게 제노아에 상륙하나 했지만 또다시 병사들과 시비가 붙어 도시를 학살한다. 나중에는 자신이 살려낸 악마 중 대화가 가능한 파리 악마와 얘기를 하는 등[8] 자신의 행보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후 카밀라가 사는 스티리아로 향하는 중 미란다라는 전직 악마 정련사에게서 근방의 마법사가 사람들을 조종해 부리고 있으니 그를 제압해서 악마들을 늘리고, 그가 가진 전송경을 사용하라는 조언을 한다. 아이작은 그 말을 듣고 도시로 향하는데, 마법사에게 조종당하는 사람들은 레기온이 되어 아이작을 위협한다. 레기온의 방해를 헤쳐나가며 마법사와 대면한 아이작은 자신도 세뇌당하려는 위기를 벗어난 뒤 마법사를 살해한다.[9] 그리고 거울을 통해 미란다의 모습을 본다.
시즌 3에선 여러가지 철학적 고뇌를 하며 후반에 레기온과 싸우며 활약하는 등 많이 푸시받았다. 헥터가 이번에도 험하게 굴려지는 것에 비하면 천지차이. 실상 시즌 3의 이야기는 알루카드 / 트레버 & 사이파 / 아이작 / 헥터 중심의 4파트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조인데 이 중 유일하게 온전히 승리한 캐릭터가 되었다.
각자 보면 알루카드는 정을 주며 제자로 기르던 스미와 타카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하기 직전에 결국 자신을 살해하려던 두 제자를 역으로 살해해 내면의 인간성에 큰 상처를 입고 아버지 드라큘라의 일면에 한층 더 가까워졌으며, 트레버와 사이파는 지난 2달간 유쾌한 모험극 같은 활약을 펼쳐오며 낭만에 젖은 생활을 해오다가 본작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인간의 추악함을 맞닥뜨리는 바람에 낭만이 아닌 냉혹한 현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헥터는 레노어의 구슬림에 넘어가 완전히 노예 처지가 되고 말았다. 허나 아이작만큼은 정말 온전한 대승을 거두었다.
2.3. 시즌4
레기온을 물리친 후 온전한 시체들은 악마로 정련하고 상태가 좋지 않은 시체들은 악마들을 시켜 땅에 묻어준다. 또한 반파된 마을의 건물들도 악마들을 시켜 재건시켰다. 이런 아이작의 모습에 파리 악마는 아이작이 복수심 외에 또 다른 무언가가 마음에 생긴 것 같다고 평했다.[10]아이작은 늙은 마법사를 죽이면서 세상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고, 그간 자신은 아무런 의지가 없는 도구였으나, 이제는 미래를 생각하게끔 변화하였다고 독백한다. 이후 마을을 재건하고 전송경을 통해 스티리아로 쳐들어가 그곳의 뱀파이어들과 용병들[11]을 쓸어버린다. 한편 헥터를 만났지만 우리 모두 어렸다며 이제 자신은 복수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여 그를 죽이지 않는다. 헥터로부터 카밀라의 방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을 만드는 마법도구를 받았고, 또한 헥터가 스스로 반지를 낀 손가락을 잘라 정련한 악마들에 대한 카밀라의 지배권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상당한 우위에 놓이게 된다. 아이작이 카밀라에 방에 도달했을 때는 바닥이 카밀라가 죽인 악마들의 피로 흥건해져있었고, 카밀라는 상당히 지쳐 있는 상황이었다. 아이작은 악마들과 힘을 합쳐 수적 우위로 카밀라를 궁지로 몰았다. 만만치 않은 상대[12]였으나 결국 카밀라는 한계를 느꼈고, 아이작과 동귀어진하기 위해 칼로 직접 자신의 심장을 찌름으로써 큰 폭발을 일으켰으나, 아이작의 경호를 담당하는 악마가 아이작을 감쌌기 때문에 전혀 상처를 입지 않았다. 카밀라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후 헥터에게 작별 인사와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뒤 세상을 재건하기 위해 떠난다.
3. 기타
제작진 중 한 명인 애덤 디츠의 말에 따르면, 트레버와 사이파가 싸웠던 "방문자"라는 악마는 아이작이 마음속으로 원했던 걸 따르는 것이라고 한다.수피 무슬림인 것으로 나오지만, 직업상 신앙심이 깊다고 보기는 어렵다.
[1]
권진수로 유명한 미드
로스트에서 미스터 에코의 동생 예미를,
월드 인베이전에서 의무병 아두쿠 역을 맡은 적이 있다.
[2]
사실 제국주의 시대가 들어서기 전에 흑인들이 유럽에 정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대부분 북아프리카나
에티오피아에서 건너온 자들이였다.
[3]
인간을 증오하는 드라큘라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 인간인 아이작이라는 점에서도 아이러니하고 흥미로운 관계가 형성된다.
[4]
타 작품의 광신적 면모와는 다른 의미의 충성을 보이고 있는데, 애니메이션 본작 내의 아이작의 충성심은 철저하게 이성적으로 이루어진다. 드라큘라의 철학에 완벽하게 감화된 것이 사리분별도 안되는 맹목적인 충성이 아닌, 드라큘라의 잔인하지만 순수한 의지를 완전히 이성적으로 받아들인 형태의 충성심이다.
[5]
도적들은 오아시스에서 물을 마시는 아이작을 노예, 혹은 식량으로 삼고, 동시에 오아시스의 물 전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었다.
[6]
채찍이라곤 하지만 트레버가 쓰는 가죽 채찍 같은 것이 아니라 가죽 벨트 형태에 날카로운 금속 돌기들을 붙여놓은 물건이다.
[7]
이 거울을 통해 헥터의 위치를 알게 되었으며 그가 있는 카밀라의 성으로 향하게 된다.
[8]
이 악마 같은 경우에는 광기에 빠진 기독교인들에 의해 죄를 지었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살해당한 철학자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지옥에 떨어진 뒤에는 점차 죄악에 물들기 시작했다고 스스로가 얘기한다.
[9]
마법사의 마법에 당해 세뇌당할뻔 했지만 아이작은 평소에도 스스로를 가시채찍으로 상처입히며 명상을 하는 정신수련을 워낙 오래 해 터라 금세 침착함을 되찾고 세뇌를 풀어낼 수 있었다.
[10]
인간이었던 시절에 철학자였던 악마로, 생전의 기억이 있는 동시에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가끔씩 아이작이 말동무 삼는 존재이다. 아이작의 변화에 당황하면서 이건 우리의 역할이 아니지 않냐며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아이작의 설득에 마음이 변해 아이작과 함께 참된 삶이 무엇인지 같이 탐구해보기로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11]
서부 나라에서 병사로서 스티리아에 고용되었다.
[12]
사실 카밀라의 힘을 빼두지 않았거나 직접 공방에서 수적 우위를 활용하지 않았으면 이길 공산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