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저트의 일종. 말 그대로 아이스크림을 튀긴 것.
다른 튀김과 같이 아이스크림에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낸다. 차이점이 있다면 더 고온에서 아주 빠르게 튀긴다는 점. 즉,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튀김옷을 익혀내는 것이다.
튀김옷에 포함된 공기의 낮은 열전도율과 함께 아이스크림도 거품 구조로 되어 있어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만, 튀겨놓은 즉시 먹지 않으면 헬게이트를 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이 녹기 시작하면서 튀김옷이 눅눅해지고 튀김옷이 극도로 얇아지며, 결국 아이스크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
2. 역사
시초는 일본이었고 처음에는 일본 특산품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일단 튀기는 대상이 대상인 만큼 일반 튀김과는 다른 난이도를 보여주는 고급 음식으로 이미지를 새겼다. 국내에서는 서린호텔 조리장 출신인 튀김의 달인 김설문 씨의 것이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거의 독보적으로 시작했다고.[1] 사실 먹어 보면 모나카와 비슷하지만 뜨거워서 묘하다.3. 기타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데, 일정 크기의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200°C의 기름에 순간적으로 튀겨내면 된다.[2] 일반적인 튀김 온도에서는 아이스크림부터 먼저 녹아내리므로, 기름 온도가 높은 것이 필수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은 하지만, 손이 무척 많이 간다.아이스크림을 식빵으로 감싸고 거기 튀김옷을 입혀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
한때 KFC의 메뉴로도 존재했으나 단종되었다. 후라이아이스크림, 당시 판매 가격은 2300원. #
자매품(?)으로 구슬 아이스크림 버거도 있다. 말 그대로 빵 속에다가 구슬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 디핀다츠에서 만들었다.
다운타운의 가키노츠카이야아라헨데에서는 마츠모토 히토시의 아이디어로 가리가리군[3]으로 시도한 적이 있는데 결론은 그냥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애초에 아이스크림 튀김은 원래 엑설런트 바닐라 같은 아이스크림으로 하는 건데 유지방 따위는 조금도 안 들어간 소다맛 아이스크림[4]을 튀기니 맛이 있을 리가 없다.
이 요리와 비슷한 거로 베이크드 알레스카가 있다. 이건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겉표면을 감싼 머랭을 토치의 불꽃으로 굽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