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내일 만났던 소녀의 과거편, 현대편 공통의 주인공.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렸으며 키타카가의 사람들의 발언에 따르자면 원래는 대학생이며 방학이라 자신의 친척인 키타카가에 오던 중이였다고 한다.
이후 키타카가에 숙식하게 되며 돌연히 발생한 살인사건에 말려들게 되며 과거편에서는 키미즈카 카오루, 현대편에서는 아카사카 리카와 함께 사건조사에 들어서게 되지만,도중에 자신의 친척들이 하나하나씩 죽어가게 된다.
2. 작중 행적
과거편, 현대편의 류는 동일인물이다.
과거 자기의 여동생인 아이사 리카코와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이때 키타카 유키노부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유키노부의 목적은 군의 연구를 달성시키려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류에게 생체실험을 가한뒤 민간인을 죽이게 한다. 이때 류가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미야모토 세이이치가 우연히 목격, 세이이치는 이를 통해 잔인한 성격에 눈을 뜨게 되고 현대편에서 아야메(과거편의 키타카 후유카)에 의해 살인사건의 범인 역을 맡게 된다.
사람을 죽인 것에 충격을 받은 류는 기억을 잃어버리고 또 하나의 인격이 각성함과 동시에 흉폭한 인격은 봉인되고 말았으며 이런 류를 유키노부는 자신의 집에 대려와서 그를 친척으로 소개한다.
그 뒤 흉폭한 인격이 봉인된 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유키노부의 딸들과 친해지지만 이후 메오토 섬의 연구소에 갇혀 있던 자신의 여동생인 리카코와 재회를 할때 그녀가 류를 괴물이라 부른탓에 충격을 받아 흉폭한 인격의 자신을 떠올린 것과 동시에 또 다시 기억을 잃어버린다.[1]
괴물이란 두 존재의 낙차를 나타내는 말이다. 두 개의 존재 사이에 존재하는 위치 에너지. 괴물이란 말은 그것을 가리킨다. 낙차의 인식은 양쪽 모두 가질 수 있다. 위치 에너지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섰을 때, 서로가 서로의 눈에 괴물로 보이는 것이다.
- 아이사 류의 독백
- 아이사 류의 독백
기억을 잃고 연구실에서 나온 류는 사나에와 만나 키타카 가에 돌아오고, 키타카 아야메가 세상을 떠나 추모하기 위해 돌아오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을 빼면 평범하게 자매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마을에 괴물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도는 것과 살인사건이 타누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키타카 가 근처의 수풀에서 발견되고 류가 그 시체를 본 것을 계기로, 류의 흉폭한 인성이 다시 각성한다.
이후 키타카 린, 키타카 미사토를 살해했으며 키타카 사나에, 그리고 자신을 이용한 유키노부마저 살해해버린다.[2] 하지만 키타카 후유카만은 마음속에서 연정을 품어서였는지[3] 죽이지 못하고, 카오루에게 자신이 쓴 일기를 주면서 "그는 언제 태어났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했고 만약 그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면 일기장을 돌려달라고 했다. 이후 유키노부의 편지를 보고 자신을 의심한 후유카에게 모든것을 밝힌 뒤 자살해버린다.
하지만 카오루에게 미야모토의 일기장을 받아, 미야모토가 범인임을 확신한 후유카는 미야모토를 신고해 정신병원에 수감하고, 모든것을 끝낼수 없었던 후유카는 류를 어떠한 시험관에 집어넣었고 자신은 모든 각본을 위한 준비를 한다.( 키타카 후유카 항목 참조)
그리고 약 30년 후, 휴우카는 그가 처음 발견된 장소[스포일러1]에 돌려놓았고, 류는 기억을 잃은 채로 다시 눈을 뜨게 된다. 이때 마을을 찾아온 아카사카 리카와 첫만남을 가진다.
과거 머리에 총을 맞은 충격 때문인지 하늘은 색이 이상했으며[5] 현대에서도 아무것도 모른 채 키타카가의 사람들과 평온한 일상을 보내게 되지만 탈출한 미야모토가 저지른 살인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불길한 일에 휘말리고 만다.
결국 후유카의 예정대로(지만 본인이 아닌 미야모토가 저지른 것), 과거편처럼 두 여학생(타누나 다카치호 마을에 살던 일반인. 후유카의 언급에 따르면 이 두 여학생은 복제되지 않았다)과 키타카 린, 키타카 미사토, 키타카 사나에, 그리고 나중에 유키노부역을 맡은 남자가 희생당했으며, 마지막엔 돌연 미야모토가 각본을 무시하고[6] 자신을 습격한다. 하지만 그날 낮에 사나에를 살해하고 도망치던 중 류가 총상을 입혔고, 이 총상을 류가 집중타격함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어 후일 사망한다.
원래대로라면 류는 후유카와 행복해질 예정이었지만(키타카 후유카루트 해피엔딩), 소설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를 풀어내려 하면 후유카의 소설과 그녀의 자백으로 일부 진실을 알게 된다.[7] 이때 후유카마저 모리조노 미즈호에게 살해당한다. 이 이유는 모리조노 미즈호 문서와 후유카 문서 참고.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아카사카 리카와 이별하고 마을을 떠나려는 순간 과거에 자신과 친했던 키미즈카 카오루와 재회하게 된다. 물론 본인은 미즈호와 닮은 모습만을 보았는데, 우연찮게 카오루가 미즈호를 알고 있었던 데다 카오루가 류의 얼굴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고, 류는 후유카에게 들은 대로 자신이 과거의 류임을 밝힌다. 카오루는 류에게 '그는 언제 태어났는가?'라는 질문을 하지만 류는 대답하지 못했고, 약속대로 류는 일기장을 돌려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일기장에 쓰인 흉폭한 류의 서술에 따르면 그의 살인동기는 멀쩡한 인격의 류가 지닌 행복이 너무나도 증오스러워서 자기 자신을 부숴버리고 싶어서였다고 한다.[스포일러2]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은 현재편의 아이사 류는, 그럼에도 이 변색된 하늘 아래서 살아보겠다는 공허한 다짐을 하며 이야기는 끝난다.
상당히 처절한 인생의 주인공으로 인간 쓰레기인 한 남자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리고 여동생에게마저 괴물 취급 받는것도 모자라 진엔딩 기준으로 과거든 현재든 자신이 사랑한 히로인들은 다 죽어버린다. 게다가 진 엔딩에서도 꿈과 희망이 없는 결말이라 더더욱 처절하다.
여담으로 진엔딩 외의 이야기지만 누군가에게서 "부디 행복하시길"이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는데, 후유카 엔딩에서는 받지 않는다. 또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자매들을 모두 살릴 수도 있기도 한 것으로 미루어 과거의 류가 어쨌든 현재의 류는 기억을 잃은 이상 아는 사람이 친척 자매들 뿐이니 이들을 굉장히 아끼는 듯. 선택지에 따라 류가 죽기도 하는데[9], 이때의 서술이 꽤나 압권이다.
[1]
멀쩡한 류는 자신을 僕라고 칭하고, 흉폭한 류는 자신을 オレ라고 칭한다. 한글판을 보면 이 두 호칭이 모두 언급된다.
[2]
이 부분은 모든것의 천벌이라고 봐야한다.
[3]
연정이라기보다는 미쳐버린 자신을 책임지고 스스로 제거해버릴 책임감과 다시 발작하기 전에 서두른거라고 봐야한다. 덕분에 자기 동생이 중요 용의자로 몰린 상황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스포일러1]
과거에 키타카 가가 자리한 마을과 현재의 키타카 가가 자리한 마을은 미와산 기준 점대칭 위치에 있다.
[5]
시각 자체가 맛이 간 것은 아닌 듯하다. 낮이 아닌 때의 하늘이나 다른 사람 및 물건을 볼 때는 정상적으로 보고 있었다. 낮의 하늘만 보랏빛으로 보인 것.
[6]
이는 관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후유카가 선물한 소설을 보면 과거의 류는 뒷마당에 나오지 않았다. 즉 이는 '각본에 없는 내용. 류는 무심코 각본을 무시한 행동을 한 것이다. 하지만 미야모토는 각본대로 키타카 유키노부를 살해하기 위해 키타카 가에 침입하였으나, 목격자가 될 수 있는 류를 발견하여 우발적으로 살해하려 한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7]
일부인 이유는 과거와 현재의 후유카가 부정했던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유키노부와 류는 류가 자매들을 죽였다고 말했지만 과거의 후유카는 믿지 않았고, 카오루가 미야모토의 망상으로 점철된 일기를 보여줌으로 인해 미야모토를 살인범으로 확신했다. 그리고 히로인인 자신과 주인공인 류가 다시 행복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현재편의 각본을 준비한 것. 현재의 후유카는 과거의 유키노부가 과거의 후유카에게 류가 진범임을 고발했다는 것도 알았지만, 과거의 후유카가 이를 부정했고, 오히려 유키노부가 행하는 실험의 연장선에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최소한 현재의 후유카는 과거의 후유카가 가한 정보의 통제로 인해 처음부터 류를 의심하지 않은 셈.
[스포일러2]
과거편과 현재편의 서술이 동일하지만 서술자가 다른 부분이 도중에 존재한다. 작중 챕터가 흘러가는 것을 보면 프롤로그/에필로그(이에 대한 내용은
키타카 후유카 문서 참조), 과거, 현재, 일기장, 에필로그 외에 살인귀가 있는데, 과거의 살인귀와 현재의 살인귀는 살인의 이유로 '아이사 류'를 언급하는데, 과거의 살인귀는 일기장에 쓰인 서술과 같고, 현재의 살인귀는 대과거 시점에 아이사 류의 살인 장면을 목격한 것이 기억에 남아있어 살인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과거의 후유카가 조작한 것도 있지만, 현재의 살인귀가 어렸을 때에 일기장에 쓴 것을 보면 본인의 의사 또한 있다고 볼 수 있다.
[9]
린을 살린 분기의 경우 린과 함께 곧바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 미사토를 살린 분기의 경우 차를 타고 도망치는 것을 선택. 사나에와 후유카는 조금 경우가 달라서 한 이벤트에서 사망하게 되는데 사나에를 혼자 보낸 분기의 경우 살인자를 향해 총을 쏘지 않는 것을 선택, 사나에를 구하기 위해 범인을 쏘았더라도 살인자가 류를 습격한 분기의 경우 물건을 걷어차는 것을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