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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 아이 캔 스피크〉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2. 주요 인물
2.1. 나옥분
<bgcolor=#ffed5f> 나옥분 |
배우: 나문희 (아역: 최수인) |
도깨비 할머니 |
이 영화의 주인공. 1932년생.
불의를 못 참고 남들의 불법적인 행위를 두고 볼 수 없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인해 굉장한 골칫거리로 소문 날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가슴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주인공.
공무원들에게는 "(민원)도깨비할머니"로 불린다. 모든 불법행위를 하나하나 조사하여 전부 다 민원으로 내시는 것이라 붙은 별명. 민재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이유는 해외 입양된 동생과 대화하고 싶다고. 하지만, 쉽게 진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이후에 밝혀지지만 사실 그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다. 그녀의 단짝인 정심도 마찬가지.
정심이 자신들이 겪은 사건을 해외에 알리지 못하는 상황[1]이 벌어지자, 그녀를 대신해서 이야기하기 위해 영어를 다시 배우게 된다. [2]
2.2. 박민재
<bgcolor=#ffed5f> 박민재 |
배우: 이제훈 |
원칙주의자 공무원 |
또 다른 주인공. 1975년생.[3] 원칙주의로 뭉친 명진구청 9급 공무원.
원래 꿈은 건축설계사로 해외에서 유학 중이었으나 갑작스런 부모님의 비보로 가세가 기울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어린 동생을 책임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옥분에게 원칙주의를 지킬 것을 강조하며 기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이후에 동생의 식사를 챙겨 주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후, 옥분의 영어 공부를 돕게 되면서부터 점차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다. 옥분의 영어 공부 이유가 해외에 입양간 동생과의 연락을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연락을 해보지만 동생은 옥분과의 연락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후 승진하여 7급 공무원이 된다.
3. 주변 인물
3.1. 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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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 손숙 扮) (아역: 이재인) |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며 열심히 증언을 하고 다녔다. 언제는 통역사가 "우리들이 쌀밥을 먹고 싶어서, 위안소로 기어들어갔다."라며, 딴판으로 통역을 하는 바람에, 죽을 힘을 다해 영어를 배우게 되지만, 고령의 나이와 치매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옥분의 질문에 아예 대답을 할 수 없게 되고, 금주 선생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치매 증상이 매우 심각해진 상황이지만, 옥분이 외국에서 증언하는 방송을 볼 때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면, 아직 그 사건은 완벽히 잊을 수 없는 것 같다.
3.2. 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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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 성유빈 扮) |
그러나 옥분과 민재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주게 된다. 시장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는 영재를 본 옥분이 자신의 집에서 식사를 챙겨주는데 이것을 계기로 민재와 옥분의 제대로 된 영어 수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3.3. 진주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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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댁 ( 염혜란 扮) |
옥분이 위안부 피해자임이 세상에 알려진 후, 진주댁은 시장에서 옥분을 만나자 자리를 피해버린다. 이에 옥분은 상처를 입지만 이후 화해를 하게 된다. 사실 진주댁은 오랜세월 알리지도 않고 혼자 마음 속에 짊어지고 있었냐며 속상하고 서운한 상태였다.
4.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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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 금주 역.
정심의 보호자로 첫등장. 하지만, 정심의 악화되는 치매 증상으로 인해 계획이 많이 틀어진 상황이며, 때문에 옥분에게 증언을 해줄 것을 조심스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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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 양 팀장 역
명진구청 팀장. 까불까불대는 공무원. 그래도 심성은 선량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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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 혜정 역
족발집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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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종현 역
명진구청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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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 손아영 역
명진구청 공무원. 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 김일웅 - 빡빡이 역
[1]
정확히 말하면,
치매가 걸려서 사소한 기억들을 잊는 것은 물론, 옥분조차 거의 못 알아보는 지경까지 가게 됐다.
[2]
모티브는 위안부 피해자이자 생존자로서 인권운동가로 임했던
이용수, 김군자, 정옥순이다.
[3]
작중 배경인 2007년에 33살이다.
[우정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