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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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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アストルフォ・グラナトゥム/Astolfo Granatum- 성우 : 무라세 아유무
바니타스의 수기의 등장인물. 방피르와 대립하는 교회의 샤세르로 석류석 부대의 대장인 팔라딘. 통칭 '석류석의 아스톨포'라 불리지만 후술하는 막가파 행적 탓에 '샤세르의 문제아'라고도 불린다.
2. 특징
목까지 내려오는 진분홍색의 단발머리와 같은 색의 눈을 지닌 남성. 중성적인 미인형의 외모를 지녀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자주 헷갈리지만 등장 초반부터 남성이라고 명백하게 밝혀졌다. 사용 무기는 창처럼 생긴 검 '루이제트(정의의 기둥)'. 대대로 팔라딘의 석류석 자리를 계승해온 그라나툼 가문 출신이다.[1] 흑요석 부대의 대장인 올리비에와도 가문끼리 친분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교류하며 지냈다.남자지만 중성적인 외모 때문에 여자애라는 오해를 자주 사며 이 탓에 여자애 소리를 듣는 것을 극도로 혐오한다. 또한 같은 샤세르의 팔라딘인 롤랑 포르티스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2]
약관 15세에 샤세르 역대 최연소로 팔라딘이 된 천재로 같은 팔라딘인 올리비에도 롤랑만이 아스톨포를 상대할 수 있다고 할만큼 전투 능력이 출중하다. 그러나 전투와 살인을 극도로 즐기고 같은 인간일지라도 자신을 방해했다는 이유만으로 잔혹하게 살해하거나[3], 노에가 방피르임을 밝히며 전투태세를 갖추자 얼굴을 붉히고 흥분하는 미치광이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잔혹한 전투광이었던 건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어릴 때에는 방피르가 다시 한번 인간과 전쟁을 하게되면 조상들처럼 그라나툼 가문의 인간으로서 방피르들의 목을 치라는 아버지의 말에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것도 상처받는 것도 무서워하며 부담감을 느끼고 왜 사이좋게 지낼 수 없는 거냐고 생각할 정도로 선하고 상냥한 아이였다. 숲에서 다친 방피르를 발견하자 샤세르에 신고하기는 커녕 상처를 치료해준 이유도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줘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며 윤리의식도 제대로 잡혀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믿고 구해준 방피르가 자신의 호의를 이용하여 방피르들을 데리고 집안의 저택에 들이닥쳐 부모와 여동생을 비롯한 가족들을 몰살하면서 처참하게 배신당하자 이때 당한 험한 꼴이 강한 트라우마로 남으면서 방피르에 대한 증오와 원한으로 완전히 복수귀로 돌변했다. 그래도 샤세르에 입단한지 얼마 안됐을 때 투입된 임무에서 방피르에게 인신매매당한 어린 인간아이들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인간성이 남아있는 듯 했지만 이마저도 방피르를 옹호하는 그들의 모습에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고, 이성을 잃고 그 자리에서 모두 죽여버리는 미친 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그 롤랑마저 구원과 인도를 포기해버렸고 이런 사정이 겹친 끝에 샤세르의 임무는 인간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방피르를 사냥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살인에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인간으로 흑화했다.
3. 작중 행적
18화에서 올리비에가 롤랑만이 상대할 수 있다는 샤세르 대장으로 언급되고 23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23화에서 기차를 타러 가는 노에와 부딪히면서 평범한 사람처럼 그와 잠깐 얘기를 하게 되고, 노에가 지나간 후 마르코와 함께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심상치 않은 웃음을 지으며 "즐거워질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그 후 제보당 마을에 있는 '백은의 숲'에서 바니타스 일행과 떨어진 노에와 마주치며 다시 재회하게 된다. 그는 노에의 붉은 눈을 보고 단번에 방피르임을 알아채 죽이려고 했지만 바니타스 일행이 갑자기 끼어들어 중단된다.이러한 사정과 롤랑의 외면이 겹친 끝에 과거 가족들이 몰살당한 후에도 자신이 맡은 임무에서 납치당한 어린 아이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구출하려고 할만큼 어느정도 동정심과 인간성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현재에는 백은의 숲에서 노에를 맞닷뜨렸을 때처럼 자신의 앞길을 막거나 맘에 안드는 짓을 하면 방피르든 인간이든 닥치는대로 죽이고 샤세르의 임무는 인간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방피르를 사냥하는 것이라는 전투광으로 흑화했다.
4. 능력
반쯤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샤세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들로만 구성된 팔라딘(샤세르를 통솔하는 12명의 대장)의 한명인만큼 방피르와 대등한 전투를 할 수 있는 강자다. 아스톨포에 필적할만한 강자는 팔라딘 중에서도 실력이 특출난 롤랑 포르티스 뿐이며 아스톨포의 나이가 고작 15살임을 감안하면 가히 압도적인 재능이라고 할 만 하다. 하지만 감정적이고 미숙해서 도발에 쉽게 말려드는 타입인지라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의도적인 도발에 매번 넘어가서 제 장점을 깎아먹기 일쑤다.[7]사용하는 무기는 창처럼 생긴 검 '루이제트(정의의 기둥)'.
[1]
과거에 있었던 방피르 사냥에서 크게 활약했던 일족으로 '교회'와의 연도 끈끈하다고 한다.
[2]
바니타스가 롤랑을 들먹이며 그와 비교하고 여자애 같다는 도발을 하자 매우 분노하고 흥분한다. 하지만 이후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롤랑은 아스톨포를 구해준 은인이었고 사이가 틀어지기 전까지 오히려 숭배하다시피 따라다니는 관계였다.
[3]
방피르인 노에도 백은의 숲에서 같은 인간들을 죽이는 아스톨포의 모습을 목도하고 어떻게 샤세르가 인간을 죽이냐고 놀랐다.
[4]
이 패드립의 수위가 얼마나 센지 담피르인 요한마저 잔인하다며 아스톨포의 집안 사연을 다 알면서 하는 소리냐고 한탄하고 옆에 있는 단테도 당연하다고 수긍할 정도다.
[5]
참고로 그 어린 방피르가 아스톨포를 배신한 이유 역시 복수라는 것이 그의 입으로 밝혀진다. 그 방피르의 부모를 죽인 게 아스톨포의 부모였다는 모양.
[6]
노에에게 방피르 따윈 처음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고 너희들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 오물이라며 방피르를 없애서 깨끗한 세상을 되찾지 않으면 안된다고 소리칠 정도다.
[7]
이 점을
바니타스가 백은의 숲에서 제대로 이용해먹었다. 그 성격으로 이제까지 잘도 살아남았다고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