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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1:39:49

아서 왕 연대기

1. 개요와 특징2. 소설의 설정
2.1. 지명2.2. 등장인물과 세력
2.2.1. 둠노니아2.2.2. 궨트2.2.3. 포위스2.2.4. 실루리아2.2.5. 베노익(어니스 트레베스)2.2.6. 케르노우2.2.7. 앵글로-색슨세력2.2.8. 아일랜드계
2.3. 주요 전투 및 사건
2.3.1. 주요 키워드
3. 미디어 믹스
3.1. 드라마 윈터 킹 (2023)

1. 개요와 특징

영국의 유명한 역사 소설가 버나드 콘웰이 쓴 아서 왕 이야기. 총 3부작으로 1부 윈터킹, 2부 에너미 오브 갓, 3부 엑스칼리버로 구성되어 있다. 두께가 상당하다. 해리훌레 시리즈와 비슷한 두께이다.

소설은 아서의 전사 중 하나였던 데르벨 카다른이란 인물이 세월이 흐른 후 수도자가 되어, 자신이 기거하는 수도원을 종종 방문하는 이그레인이라는 젊은 왕비에게 자신이 젊은 시절에 보고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웨일즈의 성 데르벨이란 수도자를 모티브로 작가가 창작해낸 등장 인물이다. 작가의 말로는 초기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기사로 나중에 그리스도교에 귀의하는 인물이라고는 하는데, 작중에서는 전쟁이나 성배 탐색 등 아서의 수하이자 동료로써의 원탁의 기사의 거의 모든 역할을 데르벨이 다 한다.

아서 왕 전설을 모티브로 쓰여졌으나, 이 소설은 아서 왕이 실존인물이고,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에 존재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라는 시각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소설은 그 당시 역사와 환경 등 상황에 맞게 매우 현실적으로 쓰여졌으며, 마법 같은 비현실적인 요소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작중에 마법이라고 나오는 것들도 대부분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잘 포장된 속임수들이다. 이 외에도 이 소설과 기존의 아서왕 전설에는 차 드루이즘을 대표로 하는 전통 종교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고, 미트라스나 이시스 비의 같은 고대 종교들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아서 본인은 일단 기독교인도 아니며, 드루이즘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으로, 후반부에서 전투를 위해 기독교를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신을 믿지 않는 현실주의자에 가깝다. 작중 서술자인 데르벨은 멀린의 교육에 영향을 받아 드루이즘교를 강하게 믿고 있었으나, 작 후반에는 아서와 같이 종교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주기도 한다.

혼란스러운 시대상에 따라 종교를 불문하고 광신에 사로잡혀 벌어지는 사건이 많은데, 란슬롯을 그리스도교 왕으로 옹립하려는 그리스도인들이나 마이 뒨 소환의식에서 귀드레를 죽여 신을 소환하려 했던 니무에가 그 예시. 그 와중에도 데르벨이나 아서, 갤러헤드같은 상식인들도 있으며, 이들이 겪는 작중 사건들은 종교갈등과 깊게 연관이 된 경우가 많다.

또 하나 일반적인 아서 왕 관련 창작물과 큰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아서가 왕이 아니란 것이다. 번역된 제목이 '아서 왕 연대기'인지라 헷갈릴 수 있지만, 이 시리즈의 원래 제목은 'Warlord Chronicle' 즉 '군벌 연대기'다. 모드레드는 아서의 사생아가 아니라 아서의 이복 조카이며, 둠노니아 왕권의 정통 후계자로 나온다. 아서는 이 길고 긴 소설에서 끝까지 왕을 칭하지 않는다. 작가가 밝힌 바로는, 가장 이른 시기의 역사서에 언급되는 아서는 Rex(왕)이 아닌 Dux Bellorum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그것을 Warlord라고 번역하고 자신의 소설의 중심 소재로 삼았다고 한다.

이처럼 현실성을 띈 소설이라, 전투 묘사도 기존의 아서 왕 이야기들과는 사뭇 다르다. 기사라는 개념이 아직 존재하지 않고, 전장은 보병들의 방패벽이 지배한다. 아서 본인은 중무장한 기병대를 이끌지만, 주인공이자 서술자인 데르벨이 정통(?) 보병 커리어를 밟은 인물인지라 전투씬은 보병들간의 숨막히는 육박전 묘사가 주를 이룬다. 전투에서도 데르벨은 최고 수준에 이르는 전사인데도 불구하고 십여명의 공격에 버티지 못하고 포로가 되는등,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2. 소설의 설정

2.1. 지명

둠노니아(Dumnonia) - 현재의 웨일스 콘월 사이에 실존했던 브리튼인[1]의 나라. 실제 역사에서 훗날 웨식스[2]에 의해 멸망당하면서 웨일스와 콘월은 지역적으로 분리되게 된다.

카이르 카다른[3] - 둠노니아의 성지(聖地)이자 수도(首都). 현재의 캐드버리 힐포트(Cadbury Hillfort).

이스카(Isca) - 둠노니아의 주요 도시. 현재의 엑시터(Exeter). 작중에서는 아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둠노니아의 수도로 추정된다.

어니스 우이드린 - 멀린의 영지. 현재의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린디니스(Lindinis) - 둠노니아의 주요 도시. 현재의 일체스터(Ilchester). 카이르 카다른 대신에 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두르노바리아(Durnovaria) - 둠노니아의 주요 도시. 현재의 도체스터(Dorchester). 카이르 카다른 대신에 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멀린이 10월 31일 사민(Samain)의 밤에 신 소환식을 거행했던 마이 뒨 언덕[4]이 두르노바리아 남쪽에 있다.

벤타(Wentā|Venta) - 둠노니아 동부 국경의 주요 도시. 현재의 윈체스터(Winchester). 실제 역사에서 훗날 웨식스 잉글랜드 왕국의 수도가 된다.

글레붐(Glevum) - 1권에서 브리튼 대(大)부족회의가 열린 곳. 현재의 글로스터(Gloucester).

코리니움(Corinium) - 현재의 사이런세스터(Cirencester).

아콰이 술리스(Aquae Sulis) - 3권의 바돈 산 전투가 벌어진 바돈 산(Mynydd Badon)이 근처에 있다. 현재의 바스(Bath).

캄란(Camlan) - 아서 왕의 마지막 전투라고 알려진 캄란 전투가 벌어진 곳. 그 위치에는 여러 이설이 있으나 본작에서는 엑시터를 흐르는 엑스 강 끝의 바닷가로 설정했다. 다만 역사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2.2. 등장인물과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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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둠노니아

2.2.2. 궨트

2.2.3. 포위스

탈리에신은 원래 웨일스의 전설적인 바드로 아서 왕 전설에도 출현한다.

2.2.4. 실루리아


젊고 잘생긴 외모와는 정반대로 내면은 잔인하고 교활하다. 오랜 적국인 둠노니아의 왕위를 노리고 있고, 그 때문에 노르웨나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했다. 결국 본색을 드러낸 뒤에는 노르웨나를 잔인하게 죽여버리고, 자신에게 모욕을 줬던 니무에를 강간하고 눈을 뽑아버렸다. 둠노니아 깊숙히 침투한 직후 아서에게 요격당해 참패하고 포로가 되었지만, 브리튼인들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던 아서에 의해 풀려난다. 군들레우스는 엄연히 브리튼계 왕국인 실루리아의 왕인데다 포위스 왕 고르버디드와도 사촌 관계였기 때문에 쉽게 건드릴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던 것. 그 와중에 오와인에게 빼앗겼던 부인 라두이스[22]도 돌려받는다. 이후 한동안 숨죽이고 지내다, 아서가 기네비어와의 사랑 때문에 포위스와의 결혼 동맹을 스스로 걷어차고 고르버디드를 격분케하자 포위스의 동맹으로 참전, 다시 한번 아서의 목숨을 노린다. 하지만 우세한 것처럼 보이던 전쟁이 러그 계곡의 혈전 끝에 어이없는 패배로 끝나자, 복수심에 불타는 니무에에게 붙잡혀 그야말로 끔찍하게 살해 당한다. 원본과는 완전 딴판이지만 실존인물(로 추정)인 뉴포트의 수호성인 군들레우스를 모델로 한 듯 하며 그의 연인 라두이스(Ladwys)도 군들레우스의 아내 글라디스(Gwladys)의 이름을 변형한 듯 하다. 이들에 대해서는 여길 참조

군들레우스의 궁중 드루이드 비스무리한 역할을 맡고 있다. 옛날에 군들레우스가 둠노니아를 습격 했을때, 생포된 데르벨을 산 제물로 바치려다 실패한 것도 바로 그. 데르벨에겐 이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설령 적국 소속이라도 드루이드는 건들 수 없는 것이 불문율이지만, 데르벨은 타나뷔르스에 의해 제물로 바쳐졌다가 살아남았기 때문에 그를 죽일 권리를 갖고 있었다. 러그 계곡의 패배 직후 데르벨에게 살해당한다.

2.2.5. 베노익(어니스 트레베스)


그러나 군비 증강을 소홀히 하고 시인들만 양성해 낸 결과 도시는 근방 국가들에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풍성한 문화를 자랑하게 됐으나 프랑크족의 침공에 위기를 맞는다. 아들인 란슬롯을 전사의 심장과 시인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했으며, 아마 란슬롯이 버르장머리 없게 큰 데에는 이 양반의 교육도 한 몫 한듯 싶다. 최후에는 불타는 어니스 트레베스와 함께 사망했다.

프랑크족의 공격으로 나라를 잃고 아서에게 망명한다. 매우 잘생긴 외모를 지니고 있으나, 심각할 정도로 거만하고 남을 무시하는 성격. 데르벨 역시 '그는 잘생겼고, 본인이 잘생긴 것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초면에 눈만 마주치고도 란슬롯을 미워하기 시작했고, 첫 대면때 벌어진 사소한 말싸움에서 란슬롯이 조금도 물러나지 않고 데르벨을 도발했다가 주먹다짐까지 이어진 뒤로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겁이 많아서 본인에게 위험이 닥칠만한 일은 결단코 피해다녔지만, 어니스 트레베스에서 갤러헤드, 퀼후흐, 데르벨이 싸우는 동안 본인이 후원하는 시인들을 시켜서 자신을 전사로 포장하는 노래를 만들어냈으며,이 노래들이 어마어마하게 히트를 친 탓에 당대는 물론이고 사후에도 전사로써 명성이 전해지고 있다. 베노익의 멸망 이후 둠노니아에 망명하여 나름 한 자리 차지해보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얻은 실루리아 왕국은 본인의 사치스러운 취향에는 맞지 않는 가난한 장소였고, 기대하고 있던 케인윈과의 결혼도 데르벨과 케인윈의 야반도주로 무산되었다. 이후 귀네비어와 불륜 관계를 만들고 산쉼과 케르디치와 공모해서 둠노니아를 장악하려는 반란을 일으켰으나, 아서에게 패배해 도망친 이후 케르디치의 속왕이 되었다. 머니드 바돈에도 참전했으나, 전투에 패배한 뒤 도망가지 못하고 근처에 숨어있다가 그대로 잡혔다. 이때 밝혀진 사실인데 겁쟁이라서 싸움을 피해왔을뿐 의외로 싸움 실력은 꽤 되는 편이었다고. 분노한 데르벨에 의해 고자로써 사망할 뻔했으나 결국 최후의 자비로 교수형에 쳐해졌다.

독실한 기독교도이자 전사. 데르벨이 최고로 신뢰가 가는 친구라고 묘사했을 정도로 사이가 좋다. 베노익에서 데르벨과 퀼후흐를 따라 프랑크족과 싸웠으며, 아버지의 최후를 지켜본 비운의 왕자. 금욕적이고 성실한 성격이 조금 도가 지나칠 정도라, 본인을 추악한 인격의 소유자라며 자기비하하는데 그 이유가 '성실하게 행동함으로서 본인이 성실하다고 자기 만족을 얻는 추악한 이기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평생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았는데, 케인윈의 평에 따르자면 너무 고고한 나머지 현실의 여자와 도저히 깊은 관계를 맺을 수가 없는 것이 문제였다고. 이런 독특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전쟁터를 전전하며 데르벨과는 상당한 친분을 쌓았고, 이후 고르버디드를 설득하기 위해 데르벨과 포위스에 갔으며, 클러르드 에이딘의 솥을 찾으러 가는 여행에 동참하는 등 데르벨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대부분 함께했다. 못난 이복 형 란슬롯에 대해서는 사실상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23] 최후에 목이 매달린 란슬롯의 목숨을 끊어주었다. 캄란 전투에서는 데르벨 대신 자신이 남고자 했으나, 데르벨은 팔이 다친 그를 억지로 배에 태움으로써 아서와 함께 떠나보냈다.

란슬롯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이후 란슬롯이 막장 행보를 보이는 동안에도 계속 그의 곁에서 보좌한 충성스러운 인물. 본인의 맹세에 충실하기 위해 란슬롯의 개 노릇을 하고 있을 뿐, 리오바와 결투를 하게 된 데르벨에게 사실상 적대 관계인 상황에서도 은근슬쩍 결정적인 조언을 건내주는 등 심성이 악독하지는 않다. 머니드 바돈 전투에서 동족을 위해 싸우기를 선택, 란슬롯을 배신하고 아서에게 합류했으나, 전투 도중 전사했다.

2.2.6. 케르노우

2.2.7. 앵글로-색슨세력

2.2.8. 아일랜드계[31]

2.3. 주요 전투 및 사건

2.3.1. 주요 키워드

3. 미디어 믹스

3.1. 드라마 윈터 킹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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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의 Epix에서 TV 시리즈화가 결정되었다. 이름은 원작 소설 1부의 제목이기도 한 'The Winter King'이다. 2022년 웨일스와 West Country[36]에서 촬영 예정이다.[37] 미국의 Epix에서 새로 런칭한 MGM+와 영국의 ITVX에서 2023년 8월 20일에 방영을 시작했다.

[1] 웨일스인 콘월인의 조상. [2] 잉글랜드 왕국의 직접적인 전신. [3] 카멜롯이라는 이름은 12세기 이후 후대 판본의 창작이다. 다만 이 이름 역시 작가의 창작이다. [4] 현재의 메이든 캐슬(Maiden Castle)로 추정된다. [5] 다만 포위스의 드루이드인 요르웨스는 오히려 신들한테 두들겨 맞지나 않으면 다행이라며 멀린의 계획을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6] 실제로 솥을 찾으러 가는 여행에서 언급된 드루이즘 최대의 성지인 어니스 몬도 당시 드루이드들의 인신공양과 저주 같은 것으로도 로마군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언급되었다. [7] 정확히는 그 땅의 지배자의 혈육의 피가 필요하다는게 의식의 조건이었는데 그 지배자가 모드레드인지 아서인지 하는 판단 때문에 모드레드의 사생아와 귀드레 둘을 놓고 누가 제물이 맞는지 니무에와 갈등중이었다. [8] 당연한 말이지만 외래 요소들의 철저한 파괴와 학살을 전제로 한 것이다 [9] 저주를 거는 마법사를 화살로 쏴죽이고 우마차를 언덕에서 굴려 첫 번째 공격을 역으로 격파한다. [10] 조용히 전원생활을 하며 니트족으로 살고 싶어 했다. [11] 모르간은 개종 이후 금욕을 하고 있고, 산쉼은 아무래도 동성애자인 듯한 묘사가 많다. [12] 그리고 케인윈에게 걸린 이 저주는 작중에서 유일하게 과학적인 설명이 절대로 불가능한 진짜배기 마법이다(아서의 함대에 불어닥친 폭풍은 운이 나빴다는 얘기라도 할 수 있다치고...). 광기에 사로잡힌 니무에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시점과도 일치한다. 이 저주와, 모르간이 드루이즘적 술법으로 이걸 고쳐내는걸 보면 여태까지의 작중 서술과는 다르게 어째 진짜 권능이 있는가싶기도 [13] 이는 작중에서도 결국 사실로 드러났고, 역사적으로도 상당히 정확한 주장이다. 작가의 지식이 잘 드러나는 장면. [14] 동료들과 방패벽 속에서 어깨와 어깨를 맞대고 싸워야 하는 보병이 검을 붕붕 휘두른다는 것은 이미 아군의 대열이 무너졌다는 뜻으로, 그쯤 되면 뭔 짓을 해도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 [15] 둠노니아인들보다 채광 기술이 더 뛰어났기에 초청해서 계약을 맺었다. [16] 데르벨은 이 일에 대해 함구하기로 맹세한 상태였다 [17] 무엇보다 케르노우의 약탈자들이 남해에서 피해를 낼 것을 우려해서 후에 트리스탄을 배신하고 마크 왕을 도와주기까지 한 아서인 만큼 케르노우와의 마찰을 피하려 했을 것이다. [18] 이 사랑의 도피 행각이 굉장히 비범하다. 당시 약혼식에는 앞으로 복종한다는 뜻으로 남편에게 황소의 고삐를 아내가 바치는 의식이 있는데, 란슬롯과의 약혼식 도중에 그 고삐를 데르벨에게 준다! 그리고 데르벨은 이 고삐는 공주님이 가지고 계셔야 할것 같다며 도로 케인윈에게 바친다. 즉 자신은 공주님께 복종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원래의 약혼자인 란슬롯은 물론이고, 이 약혼식에 초대받은 아서나 귀네비어나 각국 왕들을 비롯한 하객들 모두 혼란과 혼돈. 당연히 이는 엄청 유명한 이야기가 돼서 갤러해드에 따르면 이 이야기를 안하는 브리튼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19] 당시 왕과의 약혼식을 파기한 것은 큰 모욕이 될수는 있지만 절차적으로는 의식을 치르지 않았고, 멀린 다음가는 권위를 지닌 니무에가 케인윈을 옹호하여 문제가 되진 않았다. 거기다가 포위스의 사람들은 케인윈과의 약혼파기로 아서에게 모욕을 당했고, 군대를 이끌고 아서랑 전쟁하다가 왕이 전사하기도 한 상황이라 오히려 이를 통쾌하게 여겼다고 한다. 아서 역시 의식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흠잡을데가 없다며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자기가 케인윈과의 약혼을 깼을때보다 더 멋지게 해내서 불만이라는독자입장에서는 어디다 갖다대느냐는 생각이 안 드는것도 아니지만 투정만 부렸다. [20] 어느 여사제가 그녀와 결혼하려는 남자는 죽은 자와 맺어지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의 약혼자중 2명은 결혼전에 죽었다. 비록 그 여사제보다 권위가 강했던 요르웨스가 그건 헛소리라고 일축해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21] 픽트족과 싸우기 위해 색슨족을 끌어들인 일로 죽도록 까이는 인물이다. [22] 비천한 태생의 여자로, 군들레우스가 이 여자와 결혼까지 한 것은 순전히 사랑(!) 때문이었다. [23] 란슬롯이 세례받을 때 퀼후흐가 '왕자님 형님 아니오?'라고 하자 '이복형 이외다.'라고 할정도. [24] 정황상 무신론자임이 확실한 아서가 해변에 엑스칼리버를 꽂아놓고 '제발 저 돼지새끼를 죽이고 싶습니다' 라고 빌 정도로 불쾌해했다. [25] 여기선 이 이야기 자체가 이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리기 위해 후에 데르벨이 바드들에게 돈주고 퍼뜨린 얘기로 나온다. [26] 반면 데르벨은 그 시점까지 자신의 아버지가 앨레임을 모르고 있었다. [27] 현재는 북유럽 신화의 주신이 오딘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고대 바이킹 시대에는 토르 신앙이 절대 다수였기에 토르가 주신으로 취급받던 때도 있었다. 나무위키 토르 항목에서도 해당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28] 데르벨도 아버지를 죽이기는 굉장히 싫었지만 앨레가 당시 입은 부상은 가만히 놔둬도 잠시 후 과다출혈로 죽을 수준의 치명상이었고, 제발 자신을 죽여달라며 오히려 칼을 들고 덤벼드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 [29] 이름이 아니라 '브리튼의 왕'이란 칭호다. 후에 앵글로색슨 7왕국의 대왕의 다른 칭호로 쓰였다. 대충 패자 비슷한 것. 작중에서도 설명이 나오며 로마노 켈트인들은 당연히 주제 넘은 개소리로 여긴다. [30] 이 진실을 들은 퀴네글라스의 손녀며느리인 이그레인은 굉장히 실망했다. 성병도 나름 비참한 최후이긴 하지만 기대했던 대로 전장에서 죽은 게 아니었기 때문(...) [31] 작중 배경은 잠시 나오는 브르타뉴 지방을 제외하곤 처음부터 끝까지 브리튼 서남부다. 등장하는 아일랜드 인들은 모두 어떤 이유에서건 바다를 건너 온 사람들 [32] 나머지 하나는 니무에 [33] 아서 본인은 왕위에 대한 야망이 없었지만, 어릴 때부터 기네비어의 영향을 받은 귀드레는 아버지와는 조금 달랐다. (아버지가 사생아라지만) 일단은 유서의 손자인지라 모드레드가 후사 없이 죽으면 귀드레도 충분히 왕위 계승을 주장해볼만한 위치. 거기다 모드레드-아르간테와는 달리 자신은 자식도 만들 수 있어서 왕위의 안정적인 계승이 가능하다는 주장까지 같이 한다면..? [34] 에인헤야르 참조. [35] 그러나 작중 아일랜드 왕 오잉구스 막 아렘의 말에 의하면 이미 아일랜드는 가톨릭이 우세를 점한 상태로 보인다. 오잉구스는 성 파 뭐시기하는 놈이 세잎 클로버로 설교해대서 아일랜드에도 기독교 천지라고 한탄한다. [36] 일반적으로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를 의미한다. [37] The company is adapting the first book in Bernard Cornwell’s “Warlord Chronicles” trilogy, “The Winter King,” into a 10-part series. The show — which is expected to be a returner that will go on to cover the other books in the series — will shoot in Wales and the West Country in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