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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11:41:38

히데부

아베시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타 매체에서 및 패러디

1. 개요

원작에서의 묘사. 혐짤주의!
ひでぶっ!!

북두의 권에서 하트가, 배가 터져 죽으면서 외친 단말마.

2. 상세

TVA판에서 나온 악당들의 단말마 모음집 그 1, 그 2

의미에 관해선 스토리 담당 부론손과 작화 담당 하라 테츠오의 증언이 서로 엇갈린다. 부론손은 2012년 11월 24일의 인터뷰를 통해서 '히데에(너무해)'의 오타라 밝혔다.[1] 반면 하라 테츠오는 처음부터 익살맞은 느낌을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쓴 표현으로 '이떼에(いてえ, 아프다)'[2]와 '붓(퍼억)'이 거칠게 뒤섞인 소리를 의도한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직역하면 "너무엑!" TVA판의 발음은 사실상 말을 길게 늘어뜨리며 점점 가래 끓는 듯한 소리를 내는 "히… 히데부! 우우우우우우욹..."에 가깝다.

정발판에서는 "흐아악!"이라는 일반적인 비명으로 번역되었다.

원작에서는 하트만이 사용했으나 후에 작품이 애니메이션화되면서 북두신권에 당한 악당 졸개들이 외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1부 서던 크로스 편에서는 다이아가 애니판에서 먼저 "히데부우욹!"을 외쳤다. 비슷한 단어로 '와타쿠비데키제무',[3] '아베시'[4]나 '게피(げぴ)',[5] '타와바',[6] '아바기오', '운니아랏테', '우와라바',[7] '나보에(なぼえ),[8] '자와카'[9] 등이 있으며 이들 괴성도 다 나름대로 뜻이 있다고 한다. 그 후 히데부는 만인이 쓰는 공용어가 될 정도로 쓰임이 다양해진다. 북두의 권 마지막에 등장하는 악당인 보르게의 경우 아예 '보게푸게! 페푸챠페! 하푸라파라! 피에! 카피푸! 아푸타! 피교헤!!(ぼげぶげ!ぺぷちゃべ!はぶらばら!びィえ!かぴぷ!あぶた!びぎょへ!!)' 라는 쓰잘데기없이 긴 단말마를 남겼다. 이 단말마들도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히데부와 마찬가지로 전부 '끄아악!', '흐아아악!' 하는 단순한 비명이 되었다.

아케이드판 북두의 권에서는 하트를 북두백열권으로 피니시하면 원작의 그 '히데부!'를 들을 수 있다. 다만 PS2용 이식판(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에서는 버그 탓에 '이테에요~'라는 범용 비명소리가 나와서 들을 수 없다. 아쉬운 부분. 근데 애니에선 북두유파참으로 죽이는데?[10]

이 기괴한 단어로 인해 북두의 권 히데부 피규어가 '리볼텍'에서 발매되었다. 캐릭터는 초반 등장 악역인 Z단의 졸개 A인데, 동체 파괴 기믹이 있다. 즉 원작에서 그 북두신권 맞고 히데부! 하면서 폭발하는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 겉보기엔 멀쩡한데 가슴과 복부가 여닫이식으로, 열면 연동식으로 내장 등이 딸려나온다. 일종의 변형 피겨 되시겠다. 폭발하는 내장의 모습이 디테일한 것 등 쓸데없이 원작 재현이 엄청나다. 덤으로 리볼텍 신을 사면 수도에 머리가 뚫린 파츠를 얻을 수 있고, 리볼텍 레이 북두무쌍 Ver을 구입하면 남두수조권에 조각난 얼굴 파츠를 얻을 수 있다.

북두의 권 자체는 살벌한 액션만화이나 하라 테츠오 부론손이 이러한 단말마나 큰 할머니도 같이 자잘한 개그 요소도 일부러 집어넣었다.

TVA판을 보지 않은 국내 팬들은 이 단어들을 잘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아쉽게도 해적판은 물론 정발된 학산문화사판을 비롯한 국내 출판된 북두의 권은 물론 해외 다른 나라 어느 버전을 봐도 그냥 '으아아악' 등의 평범한 비명으로 수정되어 있었기 때문(북미 더빙판 애니를 봐도 아베시~, 히데부~는 으아아아~ 이런 투로 더빙되었다). 사실 번역자도 이 단어들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머리를 엄청 싸맸을 것이다.

TVA판에 나온 모든 단말마들은 北斗西斗 -北斗の拳を異常に研究するサイト-에 있는 TV 애니메이션판 단말마 일람 페이지를 참조할 것(단, 일본어 주의).

TVA판에선 원작에 없던 오리지널 내용들이 추가되면서 전개가 길어진 덕에 원작의 단말마들을 다른 악역들이 내는가 하면[11] 원작 못지않게 기괴한 단말마들이 추가되어[12]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기도 했다.

3. 타 매체에서 및 패러디

북두와 같이에서는 뚱보 졸개를 저스트 비공으로 처치하면 나오는 무기로 등장한다. 웃기게 생긴 것과 달리, 웬만한 적들은 한 방에 골로 보내버리는 똥파워를 가졌다. 그리고 아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모히칸들이 죽을 때 내는 소리를 일반인 대상으로 공모하는 아베시 오디션을 벌였다. 옵션에서 아베시 오디션 음성을 켠 뒤 잡졸들을 오의로 죽이면 오디션에서 나온 소리가 나오며, 화면 오른쪽에 음성을 제공해 준 사람의 이름과 거주지가 나온다. 하지만 해외판에서는 이게 생소한지라, 아베시 오디션 음성은 없고 히데부, 아베시, 타와바를 제외하고 단말마 대신 영어 욕으로 나왔다.[13] 참고로 히든 보스인 아몬" 세가앗(せがぁっ)" 이라는 단말마를 외치며 폭사한다.[14]

파로디우스 초대판에서도 잔챙이급 적이 터질 때 스프라이트로 히데부가 출력된다.

백성귀족에서 젖소선생의 아버지께서 발굽에 걷어차여 턱이 박살났을 때 이 비명을 질렀는데, 번역가가 너무 번역하기 난감해서 "꺄울!"로 의역. 아베시! 는 "후끼악!"이 되었다.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3기 11화 마지막 장면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에어기어 제네시스 멤버이자 양덕후 캐릭터인 퍼시발도 조종하던 AT 로봇이 폭발할 때 같이 폭사하며 이 유언을 남겼다.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는 ACT-1 후반부의 B&B의 민병 학살때 스크리밍 맨티스가 조종한 민병이 동료들을 죽이고 난 뒤 쓸모없어져서 몸이 꺾여 죽을때 단말마로 나온다.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2기에서도 엉겁결에 셜록에게 얻어맞은 아케치 코코로가 외치고 기절한다.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에서는 뚱보 아줌마 고스트의 단말마로 나온다.

사신 짱 드롭킥 TVA 6화 사신쨩의 망상 속에서 유리네가 날아가며 외친다. TV 스페셜에서는 북두의 권을 패러디한 만큼 유리네의 북두신권을 맞고 사신짱이 폭발하기 전에 외친다.

프로기어의 폭풍 진 최종 보스인 2주차 볼복스를 격파했을 때도 이런 단말마가 나온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쿠우카의 인연 스토리 중 타기루라는 변태를 응징할 때 쓰러지면서 내뱉는 단발마가 히데붓이다. 번역은 이야압!이지만. 프리코네 애니 3화에서 페코에게 나가떨어졌던 단역이 5화에 에리코에게 맞고 이 비명을 쓴다. 메인스토리 2부 2장에서 나나카가 프린세스 폼에 대해서 실험하려고 유우키를 억지로 깨워 시도했으나 실패하여 요정의 모습으로 작아져버렸을 때 외친다.

1985년에 발매된 타이토의 게임 타임 걸의 주인공인 레이카또한 '히데부'를 외친다. 반전은 성우가 다름아닌 북두의 권 TVA의 유리아 역을 담당한 야마모토 유리코라는 것이다.

데이트 어 라이브 단행본 12권에서 시도의 느끼한 행동 때문에 아이, 마이, 미이가 각각 "히데부!", "아베시!", "타와바!" 라고 외친다.

기계전대 젠카이저 28화에서 브룬이 이 단말마를 지른다(...).


[1]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이 위키에서는 히도이(너무하다), 데부(뚱보)를 섞은 말장난으로 추측하고 있었다. [2] 하트의 말버릇이기도 하다. [3] 지드의 단말마. 극장판에서는 그냥 우어어어 하는 비명만 지르다가 죽었다. [4] 자칼의 부하 중 켄시로에게 전직 프로복서였던 자신의 주먹 맛을 보라며 도발하던 부하의 단말마. 이후 극장판 애니 세기말구세주 북두의 권에서 지드의 부하가 머리를 감싸다가 부풀어 오르면서 이 소리를 지르고 머리가 터져죽었다. [5] 소년 시절 라오우가 때려잡은 호랑이의 단말마. [6] 위글 옥장의 단말마. [7] 아미바의 단말마. 애니판에서는 "권왕님!"을 외치며 죽는다. [8] 나장 한의 수하로 등장하는 어느 수라의 단말마. [9] 송곳니 대왕의 부하 중 한명인 마다라의 단말마. [10] 팬들의 불만이 꽤 있었는지 생판 다른 게임인 MUGEN에서 원작 재현을 넣은 켄시로가 있다. 신을 상대로는 북두십자참, 하트를 상대로는 북두유파참으로 끝낸다. 소소하지만 눈요깃거리가 된다. [11] 일례로 다이아는 하트가 낸 히데부를 단말마로 내며 죽고 매드 중사는 위글 옥장의 타와바를 단말마로 내며 죽는다. [12] 단순한 괴성만이 아닌 암만 들어도 일본어 단어나 문장, 심지어 단말마로 서로 만담을 하는 등 별의별 단말마들이 추가되었다. 돈이없어었!! 나아아도다아앗!! 이라던가, 켄시로에게 얻어 맞고 날아온 부하가 이미 비공을 찔린 걸 보고 "네놈... 이미 죽어 있군."이라고 말한 사우더에게 "냉정한 사람... 랄까나!!"라는 유언 같은 단말마를 남긴 모히칸이라던가... 해당 단락 맨 위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면 나오는 단말마들은 빙산의 일각인 수준. [13] 그 중에는 FOTNSIA(Fist of the North Star is Awesome(북두의 권은 쩔어준다))라는 괴상한 것도 존재한다... [14] 해외판에서는 나고시(Nagoshi)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