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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9 23:12:10

아마추어 무선/장비

1. 개요2. 트랜시버
2.1. 제조사
2.1.1. 과거의 제조사
2.2. 자작품
3. 안테나4. 튜너5. VSWR/파워 계측기6. 안테나 아날라이저

1. 개요

아마추어 무선에 필요한 장비인 무전기, 안테나, 튜너 등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2. 트랜시버

전파를 송/수신을 모두 할 수 있는 기기이다.[1] 기기구성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송신회로와 수신회로가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아 수신 성능은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고급 무전사들은 광역수신기를 구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아마추어무선에서 보통 트랜시버는 3개로 나뉘며 핸디, 모빌장비, 그리고 베이스 장비가 있다.

다음 리스트는 간단한 주요 회사 소개 및 장비의 관련된 내용이다.

2.1. 제조사

2.1.1. 과거의 제조사

2.2. 자작품

무전기가 비싸니 자작을 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한국에서 자작품을 사용하려면 스퓨리어스(불요파)의 비율이 기준안에 들어가야하며, 자작품으로 허가를 받았을 경우에는 5년에 한번씩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한다.
대표적으로 7MHz 대역의 고정 무전기인 Pixie가 있으며, U-BITX, uSDX 같은 무전기도 시중에서 판매중이며, 이런 무전기들은 가격이 저렴하다.

3. 안테나

안테나를 설치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것은 VSWR값인데, 최소 2:1 미만으로 조정해 써야 하며, 보통은 1.5:1 이하가 권장된다. VSWR 값이 너무 높으면 무전기의 성능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무전기 회로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안테나는 꼭 제대로 설치해야 한다.그리고 검증된 제조사의 물건을 써야 한다. VSWR값을 맞출 수만 있다면, 자작 안테나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다. VSWR값을 잘 나오게 하려면 안테나의 길이[10]뿐만 아니라 RF 접지를 꼭 잘 해 주어야 한다.[11] 안테나라는게 그냥 꽂아 쓴다고 잘 작동되는게 아니라 주변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기 때문이다.

무전기마다 안테나의 커넥터 형식이 다르다. 차량용 및 기지국 안테나는 주로 MP 커넥터(SO139 - PL259 단자)를 사용하지만 핸디는 BNC와 SMA등 제조사 마다 다르며, 그 커넥터도 암/수가 안테나와 무전기 어느쪽에 붙어있냐에 따라 달라지니 잘 확인해야 한다. 일례로 일본 다이아몬드 안테나들은 BNC 커넥터가 많지만 중국산 무전기는 SMA 커넥터를 쓴다.

일본 다이아몬드 사의 안테나들이 독보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인기가 많다. 다이아몬드 차량용 안테나들 중 'Radial-less'라고 옵션이 붙은 것들은 해당 밴드에서는 다른 접지 및 추가 작업 없이 바로 안테나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그냥 바로 연결해서 써도 엔간한 환경에서는 2:1 미만으로 VSWR값이 나온다는 뜻. 주로 튜너를 사용할 수 없는 VHF, UHF 안테나들에 이러한 옵션이 붙어있다. 핸디 안테나들도 좋은 수신률로 평가가 높다. 다만 짝퉁이 굉장히 많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알리 익스프레스 제품들은 거의 다 짝퉁 다이아몬드라고 보면 된다. 국내에서 정품 구매가 가능하니 국내의 업체를 이용하는게 편하다.

HF 안테나들은 그 특성상 크기가 크고 설치도 어렵기 때문에 개인 제작이 많다. 따라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설치에 제약이 커서 차량용 HF 안테나를 쓰던지 또는 베란다에 매달아서 사용을 하던지 어찌어찌 스스로 해결하여야 하여 애로사항이 많은 편이다.

아파트에서 안테나를 설치하면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데, 외관상 문제와 전자파 이슈 때문이다.

안테나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고.

4. 튜너

튜너는 안테나의 매칭이 맞지 않았을때 안테나에 매칭을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보호회로 비슷한것이다. 공진이 안 돼서 SWR값이 높거나 하면 무전기에 무리가 가는데[12] 그 무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VHF/UHF 안테나는 튜닝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HF 안테나에 쓰인다.[13] 몇몇 HF 무전기 제품들은 무전기에 자체적으로 오토 튜너가 내장되어 있기도 한다. 물론 오토 튜너도 적당한 범위내에서 VSWR값을 맞춰주는 거라 너무 터무니없게 높은 VSWR을 맞추려고 하면 작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작업 및 설치는 해 놓고 쓰자. 만약 높은 VSWR을 강제로 매칭을 하게 되면 SWR값은 맞을지는 몰라도 100프로 전파가 방사가 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송 수신 감도가 떨어지기에, 가능하면 튜너를 돌리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튜너를 사용하게 되면 출력의 일부 감소도 있어서 SWR이 좋은 안테나를 쓰는것이 제일 좋다. 롱 와이어 안테나를 사용할 경우, 튜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VSWR/파워 계측기

무전기의 성능을 측정할 때 필요한 물건이다. 무전기와 안테나 사이에 계측기를 끼우고 전파를 발신하면 해당 주파수에서의 VSWR값과 무전기의 출력을 나타내어 준다. 아날로그과 디지털 계측기가 존재한다. 출력 측정을 할 때에는 안테나보다 더미 로드를 끼워 쓰는것이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 VSWR값은 안테나 위치와 주변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지니 최대한 널찍한 곳에서 측정하는것이 좋다. 아날로그식의 계측기는 맥시멈 출력 Range를 출력에 맞게 설정해 줘야하며, 출력 Range에 따라 보정(Calibration)을 해야 정확한 값을 측정할 수 있다. 무전기를 만드는 회사에서도 만들며, 현재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계측기로는 다이아몬드사의 SX시리즈이다.

6. 안테나 아날라이저

안테나를 자작하거나 무전기 없이 안테나의 성능을 측정할 때 필요한 물건이다. 안테나의 공진 주파수 및 VSWR값을 그래프로 나타내어 보여주며, 스미스차트 등도 표시해서 보여준다. 현재 한국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아날라이저는 MFJ-259시리즈의 아날라이저와 EU1KY 가 만든 EU1KY아날라이저 (한국에서는 다날라이저로 이름을 달고있다)를 DS4OVT가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있으며, 최근들어서 인기가 급 상승한 NANOVNA도 인기를 끌고있다.


[1] 트랜스미터(송신기)와 리시버(수신기)를 합친 말 [2]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일본의 Mizuho 라는 회사에서 만든 HF핸디가 있었다. 현재도 한국 및 일본에서 작동되는 물건을 팔고 있는 것 을 확인하였으며, 이 경우는 기계를 홈브루로 만들어서 검사를 하고 적합성 검사를 받은 후 사용이 가능하다. [3] 하지만 이것도 단축코일을 사용하면 짧아지기도 한다. [4]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서 지평선까지의 거리가 대충 4-5km정도 되지만 산으로 올라가면 가시거리는 수십 ~ 수백km까지 늘어난다. [5] 50MHz는 분류상 VHF지만 HF와 VHF의 경계선에 있는 주파수라 전리층 반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HF장비는 50MHz 송수신도 가능하게 해서 나온다. 다만 HF에 가까울 뿐이지 엄연한 VHF라 전리층 중에 스포라딕 E층(초단파대의 전파를 반사하는 전리층)이 활성화 되는 여름에만 잠깐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6] 400W 출력의 제품도 있지만 천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자랑한다. [7] 대한민국에서는 144~146MHz, 430~440MHz [8] 190만원 정도 [9] 직구를 하면 대략 개당 2-4만원대로 구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 정식 수입된 중국산 무전기도 개당 10만원은 넘어간다. 직구해서 준공검사 받는것도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입문자에게는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오는 점. [10] 사용하는 전파의 파장에 따라 길이를 맞춰 주어야 한다. [11] 후술할 Radial-less 안테나는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다. [12] 출력석(종단 FET)에 무리가 가며, 이 FET에 무리가 갈 경우 출력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거나, 무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현상을 볼 수 있다. FET가 고 SWR에서 계속 운영하다가는 FET, 또는 출력 모듈을 통째로 갈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13] VHF 대역에서도 튜너를 사용 할 수 있으나, 파장이 짧아서 SVSWR을 조정하기가 HF대역 안테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굳이 사용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