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黄金練成, ruby=アルス・マグナ)] / Ars Magna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아우레올루스 이자드가 사용하는 마술. 어원은 실재하는 연금술 용어인 아르스 마그나.[1]
국내 번역판은 '알스 마그나'로, 올소라 아퀴나스와 함께 오역이다. Ars Magna이기 때문. 일본 가나로는 l과 r을 모두 ル로 적을 수밖에 없지만, 한글로는 l은 '알스', r은 '아르스(혹은 '아스')로 구분하기 때문에 표기가 달라진다. 참고로 작가 후기에 따르면 "실제의 아르스 마그나와는 다르다."라고 한다. 카마치가 실제 전승을 몰라서 소설에 이렇게 쓰는 건 아님을 보여주는 한 예.
등장은 2권.
2. 효과
"황금연성"이라 불리는 마술로, 세계의 모든 것을 주문화해 그 주문의 영창을 완료함으로써 행사가 가능하게 되는 연금술의 도달점. 세계의 완전한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에 구축함으로서, 역으로 머릿속에서 상상한 것을 현실로 끌어오는 먼치킨스러운 마술이다. 사실 이미 예전에 이론과 주문이 완성돼서 연금술사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성공한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 왜냐하면 주문이 너무나도 긴 탓에, 모두 영창하는데 수백 년 단위의 시간이 걸려서 도저히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연금술사들은 아무튼 '오래오래 살아본다'던가, '대대손손 영창해본다'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전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좌절해서 지금까지 실현한 자가 없었다. 그러나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는 미사와 학원생 2,000명을 『그레고리오 레플리카』로 조종해 일종의 병렬연산으로 일제히 영창시키고 주문 사이의 충돌로 추가적인 120배로 작업 효율을 올려, 단 12시간(반 일)만에 발동시켰다.[2] 또 미사와 학원 학생들도 학원도시의 아이들이라 초능력 개발 커리큘럼을 받았기 때문에 '마술'에 속하는 아르스 마그나를 사용하면 피해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아우레올루스는 아르스 마그나로 계속 학생들의 몸을 '복구'시키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
알스 마그나의 효과는 자신이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자기 마음대로 현실을 왜곡시키는 것. 보면 알겠지만 사기 마술이다. 상대에게 「부서져라」고 생각하면 박살나고, 「잊어라」고 생각하면 완전히 망각하며, 「죽어라」고 생각하면 이유 없이 즉사하며, 「안에서 터져라」고 명령해도, 「죽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혹은 「터져도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즉사하지 않는 등, 물리적인 상식을 완전히 초월한다. 공간 조작, 기억 조작, 치료 및 재구축[3] 등 어떤 것이든 생각만으로 모든게 가능해지는, 연금술의 도달점이라는 평가에 걸맞을만큼 엄청난 마술이다.
작중에서는
- 물질의 구체화(암기총, 단두대 칼날, 자동차 등)
- 기억 조작
- 순간 이동
- 공간 조작(거리를 고정해서 가까워지는 것도 멀어지는 것도 불가능하게 만든다.)
- 초속 거리 반사(이탈리아 로마 정교 - 일본 학원도시 사이)
- 죽은 자 소생
- 육체적 손상을 불문하는 즉사 공격
등의 다채로운 반칙적 효과를 발휘했다. 어쩌면 이 치트키스러운 마술의 시전자라는 점에서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는 이미 파워 밸런스 붕괴 덩어리이므로 리타이어가 확정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술식은 천사급 술식인 주제에 특별히 희소한 재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수십 년의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몇 천명 모아서 몇 시간 영창하면 끝이다.[4] 당장 로마 정교의 히든카드로 꼽히는 물건들이 이것보다 써먹기 어려운 주제에, 발동 난이도는 동급이거나 더 높다. 이런 게 퍼지면 당연히 밸런스가 붕괴한다. 보통 라스트 보스나 초월자등이나 쓰는 현실조작 능력이 2권에서부터 등장했다는게 무서운 점. 이매진 브레이커가 아니었으면 금서목록은 2권에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만으로도 모든것이 실현된다는 점'은 달리말하면 '시전자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은 실현되지 않는다'는 말과도 같다. 이 마술로 ' 흡혈귀'를 만들어 내거나, 아예 인덱스를 구원할 수도 있었겠으나 아우레올루스는 흡혈귀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기에 만들어낼수 없었고, 인덱스를 구원하는 방법이 어떤것인지 몰랐으므로 구원할 수 없었다. 또한 패시브가 아니라 생각을 해야만 능력이 발동하므로,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공격으로 일격에 죽여버리면 끝이다. 죽은 자는 생각을 하지 못하니까.[5]
거기에 더해 시전자가 이 연성에 대해 한순간이라도 불안을 가질 경우엔 정말 그 불안마저도 실현될 수도 있는 등, 정말로 모든 것이 생각대로「왜곡되어 버린다」는' 약점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패배할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한 순간 이미 그런 가능성이 생겨버리며, 가정이 아닌 '패배한다' 같은 생각을 했을 경우엔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아우레올루스는 '말'을 해서 사고를 굳히고,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평소에 '침(針)'을 사용해서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고 있었지만, 전투 중 아우레올루스도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 이매진 브레이커가 자신의 능력들을 전부 지워버리자 한 순간 의심을 품게 되었고, 곧이어 오른팔을 잘랐으나 거기서 튀어나온 드래곤 스트라이크에 압도되어버려 결국 패배했다. 이때 피에 젖은 용을 보며 '무리. 이길 수 있을 리 없'이라고 생각하자마자 용의 턱이 닫혀버리는 연출이 강렬하다.
3. 기타
3권에서 히메가미와 코모에의 레벨 6에 대한 대화에서, 히메가미가 '레벨 6은 아르스 마그나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계산해야 한다는 설정이 비슷하다. 그리고 '인간의 몸으로 천상의 의지에 도전하는' 레벨 6과 '.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한 채 극한까지 올라가는' 연금술도 비슷하다. 아르스 마그나 자체도 레벨6과 같은 영지주의적 목표를 지니고 있고. 이 때문인지 한때는 마신의 경지와 비교되었고, 마신의 위상이 넘사벽이란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그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 단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추측이 여전히 남아있다.[스포일러]덤으로 아르스 마그나를 성공한 것이 은폐되었으므로 아직까지 아르스 마그나에 성공한 실례는 없는 셈이다.
[1]
연금술에 의한 사상의 하나로, 실존한 연금술사 '라이문두스 룰루스'가 시조인 듯. 중세 15세기 쯤에 창시되어 「아르스 마그나를 얻은 자는 초인이 되며 신과 동등한 지혜와 힘을 가진다」라고 전해진다. 작중에서도 미묘하게 언급이 된다
[2]
이는 역산하면 혼자서 아르스 마그나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12X2000X120=288만 시간, 약 329년을 계속 영창해야 한다는 소리다.
[3]
로마 정교에서
그레고리오의 성가대로 원거리 공격을 가해서 미사와 학원 채로 매장해버리려고 했으나, 명중해서 파괴되는 순간 그 즉시 무너지는 건물을 재구축하고 그레고리오의 성가대를 도로 튕겨내버렸다.
[4]
오히려 왜 여태까지 이런 간단한 방식으로 시도해 성공한 존재가 없었냐는 게 더 이상할 정도다. 다만 병렬처리만 하더라도 술식을 최초로 만든사람보다 더 이해하고 있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으며 120배 효율화같은건 금서목록 시리즈 안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아우레올루스가 엄청난 천재였다고 봐야한다.
[5]
실제로 로마 정교의 그레고리오의 성가대가 폭격했을 때, 아우레올루스는 폭심지에서 떨어져 있어 반사할 수 있았다. 만약 직격당했다면 생각도 못하고 아우레올루스와 스테일, 인덱스, 미사와 학원 학생들이 모두 죽었을 것이다
[스포일러]
그리고 신약 22권에서 나오기를, 죽은 자의 부활은 마신이라 하더라도 불가능한 일이다. 정확히는 아예 세계 자체를 재창조해서 죽은 자가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어내면 모를까, 죽은 자만을 핀포인트로 직접 소생시키는 것은 마신에게도 불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