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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29 20:05:35

아르거스의 대리인


1. 개요2. 상세3. 대리인의 삼두연합행정부
3.1. 구원자 보로스3.2. 구원자 쿠로스3.3. 구원자 아에솜

1. 개요

Hand of Argus.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 중 하나로, 엑소다르 소속 드레나이들로 이루어진 정예병 집단이다.

2. 상세

주로 구원자(Vindicator)나 수호자(Defender)라는 칭호를 지닌 성기사들과 총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밖에도 추적자나 선구자, 민간인 중에도 많은 신도들이 있다.

충성스럽고, 용감하고, 지적이며 무엇보다 명예를 최우선으로 하는 드레나이라면 누구나 아르거스의 대리인이 될 자격이 주어지나, 몇 가지 시험을 치러 자질을 검증받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늘안개 섬에서의 퀘스트, 그리고 이제 막 하늘안개 섬을 벗어난 드레나이 플레이어들이 핏빛안개 섬의 케셀의 길목에서 받는 퀘스트들이다.

이들 아르거스의 대리인들은 성스러운 빛의 대리자로서, 삼두연합행정부의 지휘 아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하고 있는데, 어떠한 의심도 없이 봉사해야 하며 어떠한 의심도 없이 기꺼이 죽음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 게임 상에서는 주로 엑소다르 추락 여파로 변질된 핏빛안개 섬의 생태계를 안정시키거나 동족을 굴복시키려 하는 캘타스 휘하 블러드 엘프 단체 태양매들을 소탕하는 임무를 행한다. 그밖에도 아르거스를 알지 못하는 대부분의 드레나이 후예들에게 드레나이의 역사를 인식시켜 주는 역할도 겸하는 듯하다. 하늘안개 섬에 위치한 하늘 감시초소나 핏빛안개 섬에 위치한 핏빛 감시초소 모두 아르거스의 대리인이 운영하는 기지이지만, 핏빛 감시초소는 상황이 비교적 심각하여 삼두연합행정부가 모두 이쪽으로 파견되어 있다.

드레나이 종족 초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플레이어는 총독 애드미티우스로부터 아르거스의 대리인의 영웅이자 드레나이의 용사로 칭송받아 여태까지 도움을 주었던 모든 NPC의 축하를 받는다. 드레나이 플레이어는 추가로 예언자 벨렌으로부터 아르거스의 대리인 휘장을 받을 수 있다.

리치 왕의 분노 때는 북풍의 땅을 비롯한 노스렌드 곳곳에 파견되어 얼라이언스 동맹을 도왔으며, 대격변 이후에는 엑소다르의 복원과 얼라이언스 동맹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힘썼으며, 일부는 잿빛 골짜기 숲의 노래에 파견되어 나이트 엘프들을 도왔다.

대부분의 드레나이 성기사들은 아르거스의 대리인 소속이 많지만, 북풍의 땅에 드레나이 사절로 온 선구자 부렌이나 얼음왕관에 있는 구원자 마라아드처럼 아르거스의 대리인 소속 여부와 관계 없이 자유롭게 합류하여 활동하는 드레나이들도 적지 않다.

3. 대리인의 삼두연합행정부

Triumvirate of the Hand. 아르거스의 대리인을 총지휘하는 세 명의 지도자이다. 모두 핏빛 감시초소에서 볼 수 있으며, 군단 때는 불타는 군단에 맞서 은빛 성기사단과도 연합했다.

아르거스 시절부터 존재했다는 확실한 정황은 없으나, 벨렌 단편 소설에서 이들은 '패배를 모르는 고대의 드레나이'로 그려졌다.

3.1. 구원자 보로스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Vindicator_Boros.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Vindicator_Boros_Legion.jpg
불타는 성전: 핏빛안개 섬 군단
Vindicator Boros. 삼두연합행정부의 첫 번째로, 하오체를 쓰는 캐릭터이다. 성우는 다린 드 폴(영어 WoW)/ 강구한(한국 WoW).

아르거스의 대리인으로 입회하기 위한 플레이어의 여정에 첫 번째 임무를 부여한다. 블러드 엘프 집단인 태양매 요원들을 처치하고, 수정을 정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며 엑소다르 추락의 여파로 흩어져 오염된 수정을 계속 찾아오게 한다. 오염에 노출된 수정 조각은 핏빛안개 섬의 야수 몹들을 잡으면 종종 드랍되며, 이를 10개씩 모아서 보로스에게 가져가면 30분 동안 특정 능력치를 증가시켜 주는 수정을 보상으로 반복적으로 준다.

또한 태양매 요원들이 살펴보고 있다는 서한을 찾아오라고 시키는데, 이를 심문관 엘리시아를 통해 탈라시안어로 번역해 예언자 벨렌에게 보여주면 블러드 엘프들이 드레나이를 자꾸 습격해 오는 이유가 아웃랜드로 통하는 태양의 차원문을 열었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 보로스는 벨렌이 말한 공허의 변형물이 있는 곳을 찾으면 태양문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며 북쪽의 초공간 추진기를 조사해 보지만, 이미 블러드 엘프들이 여러 번 태양문을 열었다는 사실 외에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한다.

3.1.1. 군단에서

티리온 폴드링의 장례식에서 성기사 플레이어가 새로운 대영주 자리에 오를 때 빛의 성소에서 여군주 리아드린과 더불어 은빛 성기사단에 서약한다.

성기사의 주요 용사 중 하나로서 아즈스나의 파로나아르에 파견된다. 군단이 엑소다르에 침공했을 때 형제들의 죽음을 지켜본 그는 매우 분노한 상태로, 이젠 자신이 악마를 도륙해 정의를 찾겠다며 이를 갈고 있었다. 이후 심판관 줄리아 셀레스트로부터 발나자르가 파로나아르 지옥쇄도 둥지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자리를 옮긴 그는 매우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줄리아가 말리는데도 아랑곳없이 군대를 이끌고 돌진해 버린다.

혼자 남은 줄리아와 플레이어는 보로스를 따라가기 전에 보주를 부숴 통신 수단을 교란시키고 임프 어미를 죽여 귀찮은 임프들부터 처리한다. 그러던 중 보로스가 발나자르의 부하 자르복스에게 잡혀 죽을 때를 기다리는 처지인 것을 알게 되고, 그를 구출하면 자신이 복수에 눈이 멀어 어리석은 실수를 했다며 잘못을 인정한다. 빛의 성소로 돌아오면, 보로스는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며 줄리아 셀레스트와 함께 용사로 들어온다. 보호 성기사이며, 경호원으로 필드에서 함께 다닐 수 있다.

신성 사제 유물 무기를 얻는 과정에서 보로스를 만난다. 그는 수호병 바렘를 돌보고 있는데 도저히 치료가 안 된다며 사제에게 도움을 청한다. 보통 이런 일은 그냥 수행사제에게 맡기는데, 하필 바렘의 입에서 전설의 보석 투우레를 언급했기 때문에 사제 플레이어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는 받는 모든 치료가 무효화되는 디버프에 걸려 있는데, 계속 치유 주문을 쓰면 지옥으로 오염된 피가 튀어나오고 그걸 처치하면 정신을 차린다.

회복된 바렘은 자신과 함께 부서진 해변을 탈출하다가 어둠바위 섬에서 실종된 동료 알로라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보로스는 그런 사제와 함께하기로 한다. 크라서스 착륙장으로 가면 보로스가 '아침의 영광'과 '빛깃나래'라는 그리핀을 소유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어쨌든 거의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알로라를 부활 기술로 살리면 그녀가 타락한 투우레를 든 만아리 에레다르를 보았다고 증언하고, 곧바로 악마사냥꾼 제이스 다크위버가 악마의 냄새를 맡고 합류해 그 만아리가 '여군주 칼린드리스'라는 걸 알려준다. 서로의 목표가 일치함을 확인한 제이스는 에레다르의 영혼을, 사제 플레이어는 투우레를 가지기로 합의한다. 보로스 역시 제이스와 함께 차원문을 타고 목표가 있는 니스카라로 가지만 곧바로 덫에 걸려 전투 불능이 된다.

사제 플레이어의 치유를 받은 보로스는 제이스를 찾아내 악마 처치를 돕는데, 중간중간 제이스에게 빛을 믿으라고 강요한다. 추가로 트롤 마법사 보야[1]를 구출해 4명이 된 파티는 결국 여군주 칼린드리스와 마주하지만, 사제 플레이어를 제외한 모두가 타락한 투우레의 힘에 굴복해 갇혀 버린다. 어쨌든 투우레는 사제 플레이어의 힘을 흡수하며 빛을 되찾고 칼린드리스는 쓰러진다. 그녀의 힘을 흡수한 제이스에게 보로스는 또 빛을 전도하고, 그렇게 둘은 잠깐 티격태격한다.

성기사 및 사제 대장정 말미에, 보로스는 다른 성기사들과 함께 황천빛 사원 방어를 도와 그렇게나 응징하고 싶었던 발나자르를 처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3.2. 구원자 쿠로스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Vindicator_Kuros.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Kuros_The_Last_Bastion.jpg
불타는 성전: 핏빛안개 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Vindicator Kuros. 삼두연합행정부의 두 번째로, 하게체를 쓰는 캐릭터이다.

보로스가 또 다른 추락 지점에 대해 보고받았는데 알아보니 엑소다르의 극저온 핵이 있는 곳이었다며, 플레이어에게 흩어진 의약품 상자를 주워오고 그곳에 있을 비상 탈출 장치에 생존자가 있는지 찾아봐 달라고 한다. 퀘스트를 수행하고 돌아오면 그곳에 블러드 엘프들만 돌아다니고 생존자가 없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하고 더 이상 다른 임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때 약초채집가 모라에의 퀘스트를 함께 받으면 사정이 달라진다. 모라에는 극저온 핵에서 일하던 기술자이자 남편인 갈라엔의 생사를 찾고 있었다. 극저온 핵으로 가면 갈라엔의 시체를 찾을 수 있고, 그 옆에 그가 남긴 일지가 떨어져 있는데 그 안에 삼두연합행정부의 일원인 구원자 사루안에 대한 비극적인 내용이 적혀 있다. 참고로 이 일지는 드레나이어로 쓰여 있어, 드레나이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퀘스트는 수행할 수 있으나 내용은 알 수 없다.
나는 그들이 그를 무자비하게 때리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들의 무자비한 부대장은 마치 그 잔인함이 정상인 것 마냥 행동했다. 야만적인 폭력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이 망가지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구원자 사루안이 그들의 주먹에 얻어맞는 것을 보았을 때 나는 울기 시작했다. 공포 때문이 아니었다... 나는 너무나 슬퍼서 울었다. 삼두연합행정부의 한 드레나이가 그런 식으로 대접을 받다니 슬프지 않을 수 없었다. 나를 속박하고 있는 이 족쇄를 풀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영원처럼 느껴진 시간이 지났을 때 그 구원자는 의식을 잃었다. 아무리 그라 해도 견디기 어려운 고문이었다. 다른 이들이 마티스라고 부르던 잔인한 자가 병균이 득실거리는 물을 너덜너덜해진 사루안의 몸에 뿌려 깨우려고 했지만 사루안은 깨어나지 않았다.
나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단지 헐떡거리는 낮은 소리만이 내 입술 밖으로 새어 나왔을 뿐이다. 나의 이런 반항적인 행동은 즉시 폭력으로 다스려졌다. 바닥에 쓰러져 있을 때 나는 사루안의 시체 앞을 걸어다니는 마티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분명 걱정이 있어 보였다. 그는 만약 사루안이 구타 때문에 죽은 것이면 시로나스인지 시로나인지 하는 자가 자기를 뼈만 남도록 벌을 줄 거라고 했다.
그 시로나스라고 하는 자는 사루안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서 갑자기 중단된 기록은 일지를 가로지른 한 획으로 끝납니다. 이 드레나이는 기록을 하던 중 사망했습니다.>

이 일지를 받은 쿠로스는 눈물을 흘리며 낯빛이 창백해진다. 사실 사루안은 쿠로스의 스승이며, 사루안이 실종된 후 수소문하던 쿠로스는 그를 찾길 포기하고 자리를 물려받은 것이다.
대리인 사냥꾼의 말: 부름을 받고 대령했습니다. 분부만 내리십시오.
구원자 쿠로스의 말: 추적자들은 모두 나가서 범죄자인 학살자 마티스를 찾도록 한다. 내가 아르거스의 손의 믿을 만한 요원에게 신호용 권총을 주었다. 추적자 중 누구라도 그 신호를 보면 그 요원이 마티스를 찾았으며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알도록 하라. 그리고 추적자들은 마티스를 산 채로 데려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대리인 사냥꾼의 말: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대리인 사냥꾼이 형제들을 부릅니다.
대리인 사냥꾼의 말: 형제자매들이여! 오늘 밤 우리는 사냥을 한다. 오늘은 마티스라고 하는 블러드 엘프를 심판하는 날이다! 가장 먼저 그를 발견하는 자는 일주일간 엑소다르를 타고 휴가를 즐기게 될 것이다!
대리인 사냥꾼의 말: 앞으로! 핏빛안개 섬의 야생이 기다리고 있다!

분노한 쿠로스는 정식으로 일지에 적힌 학살자 마티스를 '생포'해 오라는 명을 내린다. 섬 북부의 대로를 말을 탄 채 활보하고 있는 마티스를 찾아 일정 체력을 깎으면 대리인 추적자가 와서 생포해 간다. 임무를 마치고 감시초소로 돌아오면, 악질 범죄자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겠다며 플레이어를 아에솜에게 보낸 뒤, 벨렌의 환영을 소환해 재판을 연다. 그야말로 태양매 블러드 엘프를 향한 드레나이의 복수심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 이벤트이다.
벨렌의 환영의 말: 좋습니다. 그 블러드 엘프를 이리 데려오십시오.
벨렌의 환영의 말: 태양매 정찰대의 블러드 엘프 부대장 마티스, 네가 드레나이 백성을 학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유죄가 인정된다.
벨렌의 환영의 말: 너는 해가 뜰 무렵에 처형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없나?
마티스가 벨렌의 환영에 침을 뱉습니다.
벨렌의 환영의 말: 성스러운 빛이 그대의 영혼에 자비를 베풀기를. 그를 다시 감옥으로 데리고 가시오.
마티스가 벨렌을 노려봅니다.
마티스의 말: 성스러운 빛?
마티스가 소리 내어 웃습니다.
마티스의 말: 나는 혈기사다, 이 잡종 녀석. 나는 빛을 섬기지 않는다. 빛이 나를 섬기지. 만약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면 그것은 내가 될 것이다.
마티스의 말: 너는 나를 혈기사의 순교자로 만들 것이다. 반드시... 나를 죽여라. 내가 죽어도 또 다른 이가 내 자리를 대신할 것이며, 우리 힘에 정복된 빛의 수난은 계속될 것이니...
구원자 쿠로스의 말: 불경스러운 말을 지껄이다니! 성스러운 빛은 결코 그런 탈선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마티스의 말: 너희가 말하는 성스러운 빛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명령받은 대로 행할 뿐이지. 네가 비행선의 중심부에 가두어 놓은 나루처럼 우리는 빛을 사로잡아 노예로 만들 것이야... 내 말에 놀랐나, 푸른 피를 가진 친구? 그래 우리는 알고 있지... 우리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벨렌의 환영의 말: 그를 데려가시오.
아르거스의 검사의 말: 움직여!
(다시 끌려가다가 몸을 돌리는 마티스)
마티스의 말: 더러운 드레나이 녀석들! 너희가 사루안이라고 부르는 자가 내게 얻어맞더니 아이처럼 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너희의 그 고귀하신 분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이 밀려오더군. 그에 대한 시로나스 님의 계획만 아니었으면 그를 죽을 때까지 고문했을 거야... 내가 잡은 모든 드레나이에게 그랬듯이 말이지. 아, 네놈들은 조만간 그를 다시 보게 될 거다...
마티스가 사악하게 히죽거립니다.
구원자 쿠로스의 말: 세상에서 너의 마지막 숨을 고르는 게 좋을 거다, 이교도여.
(앞으로 나아가 마티스를 일격에 처치하는 쿠로스)
구원자 쿠로스가 마티스의 몸에 침을 뱉습니다.
(쿠로스가 포효하는 행동을 취하며 돌아오자)
벨렌의 환영의 말: 놈들의 힘의 근원을 찾아서 파괴해 버리시오. 하나도 남기지 말고 없애버리시기 바라오.

퀘스트를 더 진행하면 구원자 사루안이 시로나스에 의해 누더기골렘으로 만들어져 벡터 코일에 배치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정작 시로나스를 처치하러 벡터 코일에 가면 그를 볼 수 없다. 대신 이 이야기의 연장선이 군단 전설 아이템으로 구현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평행세계의 쿠로스가 등장하는데, 얼라이언스 주둔지에 검투사의 성소를 지으면 만날 수 있다. <최후의 보루(Last Bastion)>이라는 칭호가 붙어 있으며, 드레노어 지역에서 각 종족별 플레이어를 처치하는 임무를 준다. 역시나 불 같은 성격이라, 총독들은 동족이 고향에서 오크에게 학살당하는데 하찮은 문제로 입씨름이나 하고 있다며, 자신이 직접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강철 호드든 그냥 호드든 호드를 싹 몰아내고 싶다고 한다.

군단에서는 티리온 폴드링의 장례식에서 성기사 플레이어가 새로운 대영주 자리에 오를 때 빛의 성소에 잠시 등장한다. 보로스와 같은 티어 17 성기사 세트의 초록색 버전 방어구를 착용하고 있다.

3.3. 구원자 아에솜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Vindicator_Aesom.jpg
불타는 성전: 핏빛안개 섬

Vindicator Aesom. 삼두연합행정부의 세 번째로, 존대말을 쓰는 캐릭터이다.

핏빛안개 섬의 수원이 오염되면서 물의 정령이 동요하고 있다며, 아마도 엑소다르의 동력핵이 있는 곳에서 흘러나온 휘발성 액체가 수원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핏빛여울의 물 견본을 수집할 것을 요청한다. 핏빛여울은 안 그래도 새빨개서 눈 아픈 핏빛안개 섬 중에서도 가장 눈 아픈 지역이다. 견본을 수집해 돌아가면 자기 예상이 맞았다고 걱정하면서 그곳에서 수영을 한 적이 없길 빈다고 말하는데... 플레이어는 어쩔 수 없이 물 속으로 들어가 퀘스트를 수행할 수밖에 없다.

임무가 끝내면 드디어 보로스가 찾던 태양문의 위치를 알아냈다며 보급선이 차단될 때를 노려 태양매 요원들을 해치워 버리고, 벡터 코일 남쪽에 있는 차원문 제어기를 부숴 태양문을 파괴할 것을 명한다. 모든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핏빛안개 섬 블러드 엘프를 이끌고 있는 시로나스 일당이 태양문을 부수었음에도 여전히 엑소다르를 탈취하고 드레나이를 학살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총독 애드미티우스에게로 보낸다. 플레이어는 이 길로 사로잡은 태양매 요원을 속여 정보를 캐낸 뒤, 구원자의 안식처의 드레나이들과 합류해 에레다르 시로나스를 처치하러 벡터 코일로 향한다.

군단에서는 티리온 폴드링의 장례식에서 성기사 플레이어가 새로운 대영주 자리에 오를 때 빛의 성소에 잠시 등장한다. 보로스와 같은 티어 17 성기사 세트의 푸른색 버전 방어구를 착용하고 있다.
[1] 먼저 워크래프트 TCG를 통해 등장한 트롤 여캐 마법사로, "신비술사 앱솔루트"라는 이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