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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03

아렛타

파일:이세계 식당 2권.jpg 파일:이세계 식당 만화 1권 한국.jpg
라이트 노벨 만화

Aletta / アレッタ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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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세계 식당 히로인. 성우는 우에사카 스미레[1] / 질 해리스.

2. 특징

파일:이세계 식당_아렛타_애니메이션.png
애니메이션

이세계 출신의 마족소녀이자, 네코야의 웨이트리스. 단골들마저도 인정할 만큼의 성실함과 정직함이 매력으로, 이세계에서라면 마신을 섬기는 마족들을 "사악한 이교도"라며 박해를 가하는 고위급 신관들마저도 "아렛타는 성실하고 착한 아이니까 상관없어"신뢰MAX라며 마족이 웨이트리스 일을 하는 것에 신경 안 쓸 정도. 아니, 오히려 아렛타를 착하고 성실한 마족이라고 발벗고 두둔해줄 정도로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단, 그건 어디까지나 네코야에 익숙한 단골 한정.[2]

단행본 일러스트, 만화판, 애니판 모두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설정상 애니판이 가장 원작 묘사에 가깝다. 원작에선 "약간 붉은색이 더해진 금발"이라고 표현하는데 일러스트, 만화판은 그냥 금발이다눈에 하트가 그려지는게 매우 모에하다.[3]

작중에서 귀엽다거나 예쁘다는 말을 꽤나 자주 듣는다. 이세계 기준으로 봐도 인간들은 아렛타가 마족인걸 알고서도 경계는 하면서 예쁘다는 소리를 한다거나 마족에 관한 거부감이 적은 아인들은 아예 보자마자 귀엽다는 말을 패시브로 달고 다니는 수준. 심지어 아렛타에겐 이세계 사람인 '베이커리 키무라'의 쇼타는 한눈에 반한 수준인걸 보면 대놓고 작품에서도 미인으로 밀어주는 듯 하다. 물론 따지고 보면 생긴 걸로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마족이라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그러는 건 종족 차별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4]

3. 작중 행적

'모닝 세트', '볶음밥' 편 등 다수의 편에서 주역을 담당하고 있다.[5] 사신 전쟁을 끝으로 마족의 지위가 나락으로 떨어진 시대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구직을 하지만 정체를 들켜[6] 일자리에서 쫓겨나 허기진 채 방황하다 우연히 폐점 직후의 네코야에 들리게 되었다. 본디 점주가 저녁으로 먹으려 했던 옥수수 수프(콘 포타주)를 전부 먹어치우고 그대로 잠들어, 다음날 아침에 점주에게 발각되지만, 사정이 딱한데다 나이도 먹고 토요일 손님이 늘어나 혼자 일하기 힘들어진[7] 점주가 아르바이트를 제안해 고용되었다.

이후 특유의 성실함으로 점주는 물론 손님들에게도 인정받게 된다. 애초에 사신 전쟁 이후로 마족의 지위는 말이 아닌 상태였기 때문에 마족인 아렛타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일부러 모자로 뿔을 가린 채 활동하고 있었다. 나중에 그녀가 도시에서조차 모자를 쓰지 않고 활동하게 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진 것을 보면 손님들 사이에서 평가가 매우 좋았던 것이다. 마족인데도 불구하고.[8]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사라 골드를 들 수 있는데, 애니판에서는 그녀에게 가정부로 고용되는 와중에 자신에 집에 빈 방이 적당히 있으니 거기서 살아도 된다는 제의를 받게 된다. 당연히 아렛타는 이 제의를 듣자마자 그래도 되냐면서 놀라지만 정작 사라는 당연하다는 듯이 된다고 말했다. 상대방의 말을 무조건 적으로 믿지는 않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신뢰는 고사하고 일단 의심부터 해야하는 종족인 마족에게, 다짜고짜 자기 집에서 일하라고 먼저 들여오면서, 덧붙여 보수랑 상관없이 평소 지낼 방까지 내어준 것이다. 이미 평가가 믿음을 넘어서 신뢰의 수준. 심지어 이거 채용되었던 것도 아니고 직업 알선소에서 소개받아 '면접'을 보러 온거다.[9] 그녀의 직업 특성상 경계심이 매우 많아야 하고 마족과 전투도 몇 번 해봤을 거란 점, 애니판 기준으로 첫 만남 때 마족이 있다는 사실에 긴장하고 놀란듯한 모습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코믹스판은 한술 더 떠서 문밖에서 가정부로 오기로 한 아렛타를 보자마자 자기 취향에 딱 맞는 귀여운 아이를 본 것 마냥 격하게 끌어안고 그대로 "채용~!"이라는 대사를 날릴 정도다.

아렛타 본인도 충분한 보수[10]와 등장 이세계인 중 가장 다양한 요리(시험작이나 신메뉴, 직원용 식사, 협력업체에서의 선물 등)를 맛볼 수 있는 점 등 워낙 좋은 조건이다 보니 웨이트리스 일에 대만족 중. 다만, 이 좋은 일자리에 행여나 실수해서 잘리지 않을까 가끔 걱정하고 있으며, TV판에서는 쿠로가 새로 들어왔을 때 잘리는 거 아니냐며 점주에게 들러붙어 애걸복걸했다. 그리고 이세계의 요리를 맛본 이후로는 요리에 대한 식탐이 조금 생겼다.

후에 이세계 식당의 단골인 사라 골드와의 인연[11]으로 네코야에서 일하지 않는 5일간은 그녀의 별채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네코야에서 일하게 된 후로는 이세계에서도 마족이라는 신분을 감추지 않는다고.[12]

네코야의 점주와 정식 계약을 했기 때문에 네코야의 수호신에게는 '네코야의 일부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때문에 아렛타를 건드린다면 신의 분노를 사는 일이 되어버렸다. 애니판에선 붉은 여왕이 대놓고 폐허에서 자고 있던 아렛타에게 마법을 걸고는 " 감히 내 것을 건드리는 어리석은 자는 없겠지"라며 확인사살.[13] 사실 <비프스튜>가 나서지 않더라도 과거 4인의 영웅 중 1명인 <로스까스>와 그 제자이자 공국의 마녀공주 <푸딩>, 서대륙 최강의 검객인 <데리야키 치킨>, 대상인 가문을 뒷배로 두고 있는 <민치카츠>, 빛의 신의 고위신관 <파운드 케이크>, 선천적으로 강대한 마력을 지닌 페어리가 살고 있는 꽃의 나라의 여왕 <크레이프>, 투기장 최강의 검투사 <카츠동>, 제국의 황녀 <초콜릿 파르페>에 그녀의 남편이자 사막의 나라 왕자 <커피 플로트>와 왕매이자 왕궁마법사 <크림 소다>, 현재는 은퇴하였으나 공국의 전대 해군 제독이자 세이렌들에게 '키마이라 살해자'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 된 <카레라이스> 등 식당의 단골 손님들을 적으로 돌리게 되므로 나라 하나가 작살나는 건 순식간이다.[14]

여기에 네코야에 추가 합류한 쿠로, 즉 검은 신과 친분 관계마저 생겨서 진짜 이세계에선 감히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 처자 없어도 원래 네코야 자체가 감히 건드릴 수 없는 강력한 무장 중립 구역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식당 내부에서만의 효과가 아니라 식당 밖 이세계에서도 유효하기에, 축복인 동시에 상황에 따라 국가재난급의 심각한 문제가 된다. 즉, 이세계에서 이 아가씨에게 해코지를 하면 그 즉시 나라 하나 깨진다고 봐야 한다. 다행히 네코야에 취직하면서 인상과 주변 상황이 개선되고 사라 골드의 저택에서 입주 가정부로 숙식하게 되어 이세계 쪽에서도 문제에 휘말릴 일이 거의 없어졌다.

개척민 마을 시절의 기억과 네코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최후의 만찬이 남작 열매라 이에 트라우마가 있었으나, 이는 점주에게 찐 감자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버터 감자를 대접받으면서 극복한다.

사키와 친해진 후로는, 토요일 영업이 끝난 늦은 밤에 문이 있는 폐허를 지나 사라의 집으로 돌아가는 게 위험하다는 사키의 의견에 따라 네코야 건물 3층의 직원 수면실에서 자고 일요일 아침까지 먹고 돌아가게 되었다.[15] 이때 이세계인이 네코야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결계가 쳐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16][17]

4. 기타



[1] 애니판의 경우, 감독의 전작인 Chaos;Child에서 오노에 세리카 역을 담당한 적이 있다. 연기 톤은 평상시 세리카의 톤과 유사하다. [2] 동대륙 사람들, 특히 제국 쪽은 마족이 많아서 아렛타가 마족인 것을 봐도 크게 놀라지 않으나, 남대륙의 신관들은 아렛타를 처음 접했을 때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그래도 보통은 선배 신관과 동행하기에 어느 정도 설명을 들을 수 있고, 혹은 대신관급으로 판단력과 지혜가 뛰어난 이들은 문제가 없다. 문제는 혼자 온 경험이 적은 신관의 경우인데, 여기에 해당하는 로로나의 경우는 아렛타를 보고 놀라서 공격하려다가 섬기는 신에게 다이렉트로 제지당하기도 한다. [3] 애니메이션에서도 조금 어두운 계열의 금발이긴 하지만 붉은 느낌은 보이지 않는다. [4] 여담이지만 평소 모습은 키리사메 마리사와 비슷한데 1화 때에는 플랑드르 스칼렛과 비슷했다. [5] 만화판에서는 분량상 볶음밥 편을 스킵해 연수 장면 없이 바로 일을 시작한다. 애니판에서는 많이 간략화되어 나왔다. [6] 바닥에 떨어져 있던 포크를 주우려다 모자가 벗겨져 뿔이 들통나서 해고당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그때를 포함 3번이나 들킨 족족 일자리에서 잘렸다고. [7] 평일 영업에는 주방과 플로어 모두 따로 종업원이 있고, 아렛타가 입는 종업원 옷도 예비 중에 고른 것이다. [8] 일단 적어도 높은 지위의 고위 마족들에게는 추파를 많이 받기도 하거니와, 그녀와 연관된 인물들이 하나같이 자기 국가내의 최고 거물급 인물이거나 손한번 까딱이는 것으로 세계 유통 시장을 뒤흔드는 짓도 가능한 대상인의 후손이라거나 아니면 아예 등장하는 것만으로 세계가 왈칵 뒤집히며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라거나... 아무튼 그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헤코지 하는 짓은 곧 세계를 향해 칼을 들이미는 짓이나 다름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9] 덧붙여 이 직업 알선소의 중매인도 사실 마족이다. 아기때 꼬리를 잘라버려 인간으로 자랐지만 커서 결혼하고 마족을 낳으면서 고생하다 겨우겨우 중매인이 되었다고. 이때문에 아렛타가 남같지않아 사라에게 애원하듯 소개해줬다고. [10] 채용 초기 기준으로 토요일 하루 근무하고 받는 돈이 은화 10개(1만 엔, 10만 원 정도)이다. 점주 입장에선 싸게 고용하고 있다는 생각에 이래저래 챙겨주지만, 원래 마족이라 제대로 된 일을 못하던 점과 이전에 하루 종일 중노동을 해도 동화 10개(1천 엔, 1만 원 정도)가 될까 말까 하는 보수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아렛타 정도의 소녀 한 명이 약간 절약하면 한 달을 살 수 있는 금액이다. 토요일마다 근무해서 한 달에 은화 40개 정도를 버는 셈이니 아렛타가 살아가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거기다가 중간에 급료가 한 번 올라가서 정발판 4권 시점부터는 은화 열두개이다. [11] '쿠키 세트' 편에서 중개업자의 소개로 일자리를 찾았는데, 우연히 집주인이 바로 사라 골드였다. 만화판은 이세계에서 사라를 만나는 과정에 대한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추가되며 더욱 자세해졌다. [12] 아렛타의 경우 마족이라는 증거가 머리 양 옆에 난 조그마한 뿔인데, 이세계 식당에서 일하면서 몸도 깨끗해지고 하다 보니, 좋아진 머릿결이 망가지는게 아까워서 모자를 더 이상 쓰지 않게 되고 오히려 외모가 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도시로 나가서는 고위 마족들로부터 추파도 여럿 받는다고. [13] 원작에서는 왕국의 하늘에 나타난 붉은 여왕이 날아가면서 아렛타와 눈을 마주쳤다고 나온다. 그 날 왕국은 패닉에 빠졌는데 유일하게 대현자 아르토리우스만 태연했다고. [14] 심지어 식당의 문은 전대륙에 골고루 분포되어있기 때문에 어느 한 국가에서 아렛타를 건드리게 되면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 공격 당하는 셈이 된다. [15] 추가로 <로스까스>가 마족 출신의 자신의 제자를 시켜 귀갓길을 지켜주고 있었다. [16] 다만 이는 반대로 네코야(식당)를 벗어나 네코야가 있는 건물(지하 1층, 지상 3층 총 4층 구조) 전체 내부로는 돌아다닐 수 있다는 뜻. 이 때문에 네코야에서 내는 제과나 달달한 간식류는 원래 건물 내에 위치한 제과점에서 공급받지만, 이세계 손님들에게는 네코야 자체 제작이라고 말해뒀다. 따로 공급받는 것이라고 알려지면 칼 차고 마법 쓰는 사람들이 건물 내 다른 가게로 가려고 할 수도 있으니... [17] 아마 이 결계는 이 분이 친 것으로 추측되는데, 왜냐하면 이 분은 지구에서 오랫동안 살았다고 해도 태생이 이세계인임에도 별 문제없이 가게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쪽은 뒷문으로 나간 것이나 아렛타는 그것도 안된다. 결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물론 친구이자 원로 단골인 로스까스나 점주의 요청을 받은 붉은 여왕이 쳐줬을 수도 있다. [18] 점주와 처음 만나서 일을 배울 때 아렛타 曰 10인 분이든 20인 분이든 주문 받으면 빠짐없이 다 외울 수 있다고. [19] 단순히 샌드위치만 있던것도 아니었다. 첫 주문은 늘 하던 가츠동 추가였고 이후 샌드위치 쇄도 중간에 오므라이스와 오믈렛 3개 포장 주문이 들어온데다 심지어 자기 주문 안들어갔을까봐 추가 샌드위치 주문들 도중에 한번 더 오므라이스와 오믈렛 주문을 보냈음에도 혼동하지 않고 방금 주문 들어왔었다는 것까지 완벽하게 기억해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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