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하우스 오브 드래곤
1. 개요
Arrax.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온 드래곤. 루케리스 벨라리온이 탑승. 생김새는 시스모크와 비슷한 회색 비늘과 다소 아담한 크기이다.
루케리스가 흑색파에 가까웠던 바라테온 가의 지지를 받고자 스톰즈 엔드로 갈 때 타고 갔으나, 보로스 바라테온은 이미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에게 포섭된 상태였다. 보로스는 먼저 갈수는 있게 해줬지만 곧이어 아에몬드가 탄 바가르가 따라잡는다. 아락스는 빨랐으나 바가르는 아락스가 비교가 안 되게 컸으며, 마침 폭풍우가 치고 있었기에 아락스보다 안정적으로 비행하여 따라잡을 수 있었다. 스톰랜드 인근 난파선의 만 상공에서 바가르에게 공격당해 주인과 함께 바다로 추락하여 익사, 용들의 춤에서 최초로 희생된 용이 된다.
2. 하우스 오브 드래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시즌 1에서 다른 드래곤들과 함께 CG로 영상화되어 등장했다. 몸집이 자캐리스 벨라리온의 드래곤인 버맥스보다도 작을 정도로 지금까지 등장한 드래곤들 중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가졌다.하지만 바로 그 작은 몸집 덕분에 다른 드래곤들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고 협곡을 자유자재로 가로질러가며 추격전을 벌이는데 용이했다. 어느 정도냐면 몸집의 크기와 힘에서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당대 웨스테로스 최강의 드래곤인 바가르마저 가볍게 따돌릴 정도.
시즌 1의 마지막화인 10화에서 버맥스와 멜레이스하고 비행을 하면서 등장했다. 두 드래곤들보다 몸집이 작아서 가장 뒤에서 날개를 열심히 퍼덕이며 하늘을 난다.
이후 10화의 마지막에 보로스 바라테온에게 충성 서약을 받으려고 사절로 가는 루케리스를 태우며 다시 등장. 도착하자마자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큰 바가르를 보고 당황하고, 이후 비 오는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겁에 질려 있다가 루케리스가 등에 타자마자 곧바로 하늘을 난다. 그러나 원작처럼 아에몬드가 바가르를 타고 뒤쫓아오고 루케리스는 바가르보다 훨씬 작은 아락스의 크기를 이용해 좁은 협곡으로 비행하며 바가르를 피하지만, 그때 잠시 루케리스가 통제력을 잃은 찰나 아락스가 바가르에게 불을 뿜어 버린다.[1] 그리고 아에몬드 또한, 바가르가 아락스의 화염을 얼굴에 정통으로 얻어맞는 바람에 그야말로 빡쳐서 눈이 돌아가 버리자 그대로 통제력을 잃어버린다.[2] 이후 아락스는 구름 위로 도망쳐서 안심하지만 끝까지 쫓아온 바가르에게 한 입에 씹혀 루케리스와 함께 온몸이 박살나 죽는다. 하늘 밑으로 떨어지는 처참한 아락스와 루케리스의 시신 조각들을 보며 자신이 벌인 일들에 경악한 아에몬드의 얼굴이 비춰지고, 결국 이는 전쟁을 피하고자 했던 루케리스의 어머니이자 흑색파의 수장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분노에 불을 붙이고 만다.
[1]
루케리스가 멍청하게 바가르에게 싸움을 건 것처럼 아는 팬들이 있지만 해당 장면을 보면 루케리스가 '그러면 안 돼, 아락스! 안 된다고! 제발 말 좀 들어, 아락스!'라고 발리리아어로 절박하게 소리치고 있다. 이미 아락스가 루케리스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기 위해 제멋대로 바가르에게 달려든 것. 루케리스는
스톰즈 엔드에서 나왔을 때부터 불안해하는 아락스를 필사적으로 달래가며 탑승했는데, 바가르를 처음 봤을때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큰 드래곤에 대한 공포로 이성을 잃은 아락스가 루케리스의 통제에서마저 벗어났다는 복선이었다.
[2]
바가르의 입장에선 상대조차 안 되는 햇병아리가 자신에게 감히 불을 뿜고 덤빈 거였기 때문. 특히
얼불노의 드래곤들은 작가 공인 다른 짐승들과 달리 고고하며 자존심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애초에 자신의 등에 태울 드래곤라이더들도 드래곤들 자신들이 선택하는 것이다. 고대 타르가르옌의 출중한 드래곤라이더들 또한 '드래곤은 길들이는 게 아니라 교감하는 것'이라고 입이 아프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