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 지방 아라스시의 철도역이다. TGV와 TER이 운행하며, 2018년의 이용객은 406만명을 기록했다.
파리- 릴 구간의 철도 노선 구획 당시 아라스시는 후보로서 거론조차 되지 않다가 지역 유지들이 사재를 털어 투자에 참여하고 나서야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이후 시장과 상공회의소의 적극적 노력에 더해 기술진의 보고서에서 아라스역의 국방 전략상의 이점을 역설함으로써 1838년에 정식으로 노선에 추가되었다.
이후 1846년에 북철도회사의 파리-릴- 브뤼셀 구간 개통에 맞추어 목조 가건물 역사로 임시로 개업하고 정식 역사는 그 다음해에 완공된다. 그러나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는 동안 역사는 심하게 훼손되어 1950년에 새 역사를 짓게 된다.
한편, 1947년에 파업중인 노동자들이 고의로 선로와 신호장치를 파괴하여 2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사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