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 CMa 아드하라 Adh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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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정보 | ||
위치 | 적경 | 06h 58m 37.6s |
적위 | –28° 58′ 19″ | |
별자리 | 큰개자리 | |
물리적 성질 | ||
형태 | B형 밝은거성 | |
분광형 | B2II | |
거리 |
약 430
광년 약 132 파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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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름 | 13.9 태양반경 | |
질량 | A: 12.6 태양질량 | |
평균 온도 | 22,900 K | |
운동 | 시선속도 | +27.3 km/s |
광학적 성질 | ||
겉보기 등급 | 1.50 | |
절대 등급 | -4.8 | |
광도 | Aa: 38,700 태양광도 | |
명칭 | ||
아드하라, 운다라, ε CMa , 21 CMa , CD −28°3666 , FK5 268, HD 52089, HIP 33579, HR 2618, SAO 172676, ADS 5654 |
1. 개요
아드하라/ε CMa아드하라(Adhara) 또는 큰개자리 엡실론(ε CMa)은 큰개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약 405 광년 떨어져 있는 쌍성계이다.
겉보기 등급은 1.51로 큰개자리에서 시리우스 다음으로 밝으며 밤하늘 전체에서 22번째로 밝다. 별의 천구 위치상 남반구에서 보다 관측하기 편하다. 분광형은 B2로 청색 초거성 또는 밝은 청색 거성이다. 아드하라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극자외선원인데 그 이유는 이 별과 지구 사이에 있는 성간매질 내 중성수소의 농도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별의 명칭은 아랍어 عذارى '아드하라'에서 왔으며 그 뜻은 '처녀들'이다. 항성계의 구성원은 아드하라 A와 B로 이들 중 밝은 쪽인 아드하라 A에 2016년 8월 '아드하라'가 공식 명칭으로 부여되었다.
2. 상세
요한 바이어가 이 별에 엡실론 문자(ε)를 부여하였지만 아드하라는 큰개자리에서 시리우스 다음으로 밝은 별이다. 웨젠과 알루드라와 함께 삼각형 모양을 이루며, 이중 아드하라는 삼각형의 서쪽 꼭짓점, 웨젠은 북쪽, 알루드라는 동쪽 꼭짓점에 해당된다.
아드하라의 천구상 위치는 적위 -28° 58'로 남반구 하늘에 속해 있다. 위치 때문에 북반구 관측자가 볼 때 이 별은 지평선에 가까이 붙어 있거나 아래로 가려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남위 62°보다 아래쪽에 해당되는 남극 영역에서는 주극성으로 보인다. 겉보기등급은 +1.51로 광공해의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다면 도심지 중심부에서도 볼 수 있다.
아드하라를 관측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는 북반구에서 겨울이다.(자연히 남반구에서는 같은 시기에 해당되는 여름이다.) 별의 적위로 볼 때 북반구보다는 남반구 관측자가 더 오랫동안 관측할 수 있다.
약 470 만 년 전 아드하라는 태양에서 약 34 광년 떨어져 있었으며 겉보기 밝기는 –3.99로 밤하늘에서 가장 밝았다.(금성과 비슷함) 이후 지금까지 이렇게 밝게 보이는 항성은 등장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최소 500만 년 이내에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2.1. 위치
[1]히파르코스 위성이 제공한 측성학적 자료를 통해 아드하라의 시차를 새롭게 계산했으며 그 값은 8.05 ± 0.14 밀리초각이 나왔다. 따라서 지구로부터 아드하라까지의 거리는 1 / 0.00805 파섹 = 124.02 파섹 또는 405 ± 7 광년이 나온다. 아드하라와 태양은 우리은하 내 오리온 팔에 함께 위치해 있다. 아드하라의 은하 좌표는 239.83°, -11.32°이다. 은경값 240°는 만약 은하면에 태양과 아드하라를 잇는 가상의 선을 투사할 경우 이 선이 태양과 은하 중심을 잇는 가상의 선과 240° 각도를 이룬다는 뜻이다. 이는 아드하라가 태양보다 은하 중심으로부터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이다. 은위값 -11°는 태양과 은하 중심이 놓인 면보다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위치해 있다는 뜻이다.
아드하라가 있는 방향의 하늘은 성간 가스의 농도가 특히 낮다. 따라서 항성이 방출하는 자외선 중 극소량만이 지구와 아드하라 사이에 있는 얼마 되지 않는 가스에 흡수되어 흩어지기 때문에, 아드하라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극자외선원이다(504 ~ 760 Å 사이 대역). 아드하라 방향의 성간매질이 이렇게 희박한 이유는 아드하라가 우리은하의 평균적인 성간가스밀도보다 확연히 낮은 밀도를 가지고 있는 국부 거품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드하라는 국부 거품을 형성하는 성간가스들을 이온화시키는 주요 원인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서 알타이르나 베가같은 밝은 항성들이 아니고 왜 아드하라가 국부 거품의 이온화의 주범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베가와 알타이르가 A형 주계열성인것과는 달리 아드하라는 B2의 분광형을 가진 B형 주계열성이고, 이정도의 질량과 밝기를 가진 항성은 200광년 내에 아드하라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3. 역사
3.1. 항성계
앞서 상술했듯이 아드하라는 2개의 항성으로 구성된 이중성계인데, 주성인 아드하라 A는 겉보기등급 1.5에 분광형 B2에 속해 있다. A의 표면 온도는 22,200 켈빈에 이르기 때문에 청색 혹은 청백색으로 빛난다.+7.5 등급(절대 등급은 +1.9)의 동반성 아드하라 B는 주성에 대해 방위각 161° 위치에 7.5"만큼 떨어져 있다. 두 구성원 사이의 각거리는 상대적으로 크지만 주성의 광도가 반성보다 250 배 강하기 때문에 최소 직경 75 밀리미터 이상의 망원경이 있어야 둘을 분리하여 관측할 수 있다. 반성의 분광형은 A에서 F 사이로 보이며 주성과의 거리는 최소 900 천문단위(약 1350억 킬로미터)로, 최소 7500년에 걸쳐 주성을 1회 공전한다.
4. 기타
브라질 국기의 별들 중 하나로 토칸칭스주를 나타낸다.5. 관련 문서
[1]
태양으로부터 2000 광년 이내 항성과 성운들의 지도. 은하면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을 가정했다. 그림의 위쪽과 아래쪽으로 갈수록 별의 밀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대략 그림의 범위가 오리온 팔의 너비임을 알 수 있다. 아드하라(εCMa)는 첫 번째 범위인 500 광년 안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