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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23:49:47

아돌 스타이나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만화 인게이지의 등장인물.

ATF 파괴를 위해 동산중공업이 고용한 프로 용병. 전쟁이 지속된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 강제징집된 소년병으로 전쟁터에 뛰어들었으며, 너무 오래 전장에 머문 탓에 전쟁터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전투광이다. 생사고락을 함께한 카티나 라트비야크를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의뢰와 상관없이 오랜만에 자신을 설레게 만드는 ATF에 큰 관심을 가지고 싸우기를 고대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선진테크윈에서 송하영을 ATF 2호기 갈란테아의 파일럿으로 발탁하고 주시현을 데려가는 등 ATF 연구를 재개하자 이를 막기 위해 동산중공업이 고용하였다. 동산중공업이 제작한 특수 잠수정 UDP-1을 타고 송하영과 주시현이 탄 전철을 습격, 홈그라운드인 한강 속으로 뛰어들어 갈란테아를 밀어붙이지만 주시현과 키스로 수중추진모드를 해금한 갈란테아에 패배, 마지막 남은 어뢰로 자폭을 노리지만 그러면 자신도 휘말려서 결국 놓쳤다. 하지만 이때 자신을 설레게 하는 ATF를 보고 다시 싸우게 될 날을 기다린다.

이후 동료들을 시켜 주시현을 납치하고, 자기는 영어 교사인 척 학교에 잠입하여 은근슬쩍 송하영을 도발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1] 그러자 하영을 모처로 데려간 뒤 붙잡힌 시현을 보여주고 ATF와 주시현을 넘기면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다. 그걸 본 주시현이 ATF로 벌어들인 돈을 다 가져가라고 하지만 용병은 한번 고용되면 계약이 끝날 때까지 배신하지 않는다고 거부한다. 협상은 하영의 거부로 무산되는데, 사실은 스타이나도 싸우기 위해 일부러 "용병은 계약은 깨지 않는다"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협상을 일부러 파토낸 거였다.

얼마 뒤 파트너 카티나가 한국에 입국하고, 동산중공업의 민서은 부장으로부터 ATF 관련 브리핑을 들은뒤 동산중공업이 개발한 파워드 슈트 DAU에 탑승하려 했지만... ATF는 여성용이라서 DAU도 여성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스타이나는 서포트로 물러나고 카티나가 DAU에 탑승하여 송하영과 대적한다. ATF 저지라는 목적을 같이하는 미국 록헤드 마틴이 제공한 레이저포와 반사경+드론 덕분에 갈란테아를 몰아붙이지만, 위급상황 속에서 주시현을 통해r 극초단파 방사기가 해금된다. 하영이 물탱크를 통째로 기화시켜 레이저를 막자 스타이나는 물러나라고 하지만 카티나가 자신감을 내비치며 전투를 강행하려하자 허락한다. 하지만 또 한 번 시현이 나서 갈란테아의 충격파 관통장치를 해금하고, 카티나는 갈란테아의 충격파에 DAU의 흉부가 깔끔하게 관통당하여 몸통이 통째로 갈려 사망한다. 그렇게 파트너가 죽자, 스타이너는 담담하게 "전투에 진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는 충고를 남기지만 중령에게 씹힌다.

ATF 개발을 저지하려다 오히려 자사 병기만 박살난 동산중공업은 ATF 개발 저지를 포기하고 용병과의 계약도 해지한다. 하지만 여기에 반발한 민서은이 때려치자 동산은 무뢰배들을 동원하여 야산에 묻어버리려 하는데, 스타이너가 이들을 죽이고 민서은을 구해준다. 이미 계약이 해지된 마당에 ATF를 박살낸다 해도 돈이 들어오는 건 아니고, 복수를 한다 해도 죽은 카티나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미 전쟁밖에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다시 한 번 ATF와 결전에 나선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민서은과 조금씩 가까워진다.

록헤드 마린과 손을 잡은 스타이너와 민서은은 미군으로 위장해서 오산 공군기지에서 익숙한 Mi-24 공격헬기를 제공받는다. 이때 록헤드 마린에서 온 미스터 마친코가 카티나의 죽음을 조롱하자 처음으로 제대로 분노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민서은이 적절하게 나서 터지진 않았다. 이후 Mi-24와 록헤드 마린의 파워드 슈트 Exo-skeleton를 받은 뒤 대담하게 선진테크원을 공격하여 전투를 시작한다. 빌딩으로 가득찬 서울을 자유롭게 활보하고, 갈란테아의 EMP 장치를 우선 파손시킨 뒤 우월한 조종술로 농락한다. 하지만 정혜미의 개입으로 끝장을 내지 못하고 하영을 통해 EMP 장치를 해금한 ATF 3호기 로스바이서의 EMP 공격으로 추락한다.

그러나 아직 스타이너에게는 비장의 무기 Exo-skeleton이 남아 있었고, 다재다능하지는 않지만 속도와 파워는 ATF를 능가하는 스켈레톤의 성능을 살려 단숨에 혜미를 날려버리고 하영을 제압한다. 그러나 죽이려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아이언 클로가 박히고 뒤이어 폭발하면서 상반신이 산산조각 나 사망했다. 안 그래도 방어력이 약한 스켈레톤을 스타이너가 ATF를 상대할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한의 장갑판 빼고 다 떼어버렸는데 이게 최악의 실책이 되었다. 3권에 걸쳐 주인공을 몰아붙인 숙적의 최후라고는 너무나도 허무한 모습. 이후 그의 동료들이 시신 없는 가묘를 만들어 주었다.

[1] 영어 예문을 읽으며 "It was Han-river"(한강이 있잖아)라고 말했는데 정작 송하영은 못 알아먹고 한강이 아니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