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호텔 아프리카의 등장인물.주인공 엘비스 스플래니의 어머니이자 제목인 '호텔 아프리카'의 주인.
2.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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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스플래니
아들. 트란과 세웠던 호텔 아프리카에 대한 꿈 속에 엘비스의 존재도 포함되어있었다. -
지요
자신이 세운 호텔 아프리카의 첫 손님으로 장기 투숙객이다 보니 직원이나 다를 바가 없어 일손을 도와주웠다. 아델에게 첫 눈에 반해 매일 구애한다. 처음에는 받아주지 않았으나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추억이 쌓이며 신비로운 그에게 호감을 보인다. 점점 그를 향한 마음이 커지는 듯 하다 결국 지요의 어머니인 양부인을 만난 날 밤, 그와 키스를 나눈다. 그 날부터 썸을 타기 시작했으며 마냥 잘 되어갈 것처럼 보였으나 엘비스의 말실수로 상처받은 아델이 진심을 감추고 지요를 쫓아낸다. 그러나 지요가 다시 찾아왔을 때 받아주어 결국 지요와 이어진다. 사실 호텔 아프리카 에피소드는 미래의 엘비스 관점에서 서술되기 때문에 이전 에피소드에서 아델과 지요에 대해 서술한 내용을 보아 이뤄진 것은 이미 확정되어 있었다. -
트란
친구들과 도시로 야반도주했다가 불량배에게 잡혀 위기에 처했던 아델을 구해주었다. 인종 문제부터 그동안 각자 살아왔던 인생이 너무 달라 마찰이 있기도 했지만 행복하게 살았다. 레코드 계약까지 따내고 아델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 꾸었으나 감전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엘비스의 이름도, 호텔 아프리카라는 이름도 그가 지어준 것이다. 세상을 떠난 후에도 아델라이드와 엘비스의 곁을 지킨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젊었을 적 엘비스 프레슬리의 광팬이었다. 결국 도시를 향한 선망과 엘비스 프레슬리를 향한 팬심으로 친구들과 함께 야반도주해 도시로 떠났다가 불량배들을 만나고 트란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다.트란에게 겁 먹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자신들을 구해준 트란에게 호감을 느껴 그를 따라가 자연스럽게 그와 동거를 시작한다.
서로 다른 피부색을 가졌다는 이유로 아델과 트란의 연애는 주변 인물의 방해를 받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기도 하였으며 친하게 지냈던 어린 아이에게 일어난 참혹한 비극에 다투기도 하였으나 두 사람은 사랑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된다.
이에 맞춰 트란에게 레코드 계약 제의까지 들어오고 아델은 자신의 일인 것 마냥 기뻐하다 그에게 청혼을 받는다. 당연히 그녀는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고 그 날 밤, 트란과 함께 누워 자신들의 아이와 호텔 아프리카에서 살아가는 행복한 미래를 꿈 꾼다.
그러나 다음날 클럽에서 트란은 아델이 보는 앞에서 감전사하고 아델은 그런 트란에게 다가갈 생각조차 못하고 절망한다. 아델이 그를 만난지 꼭 1년째가 되는 날이었다.
이듬해 겨울, 고향으로 돌아와 엘비스를 낳는다.
3.2. 호텔 아프리카
엘비스가 4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에게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텔 아프리카를 개업한다.어느 날, 호텔 아프리카에 '지요'라는 청년이 찾아와 오랫동안 머무를 곳을 찾는다며 방을 구하고 그를 호텔 아프리카의 첫 손님으로 맞이한다.
지요가 찾아온 바로 다음날부터 그에게 고백을 받게 되고 처음에는 당황하던 아델도 감사 인사로 받아주며 거절하는 등 익숙해진다. 처음에는 아델에게도, 엘비스나 그의 엄머니에게도 그저 손님이었으나 장기 투숙객이다 보니 시간이 쌓일 수록 지요는 점점 아델의 가족의 일원처럼 자리잡게 되었고 몇 차례의 일들을 거쳐 아델은 신비로운 그에게 호기심이 동하고 연애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보낸 트란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새로운 감정을 외면하고 있었으나 지요의 어머니인 양부인과 만나게 되고 순수하고 솔직한 그녀의 일행과 시간을 보내며 아델은 그 날 밤 억눌러왔던 감정을 꺼내고 지요와 키스를 나눈다.
양 부인 일행이 떠난 후 지요와 썸을 타기 시작한다. 그런데 엘비스는 사랑을 해서 더욱 아름다워진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좋았던 탓에 몇 발 앞선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되고 어느 날, 지요에게 트란의 수경을 건네주며 '아저씨가 우리 아빠가 될 것이니 옛날 아빠 건 필요 없다'는 말을 하고 만다. 안타깝게도 그 때 아델은 이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충격을 받아 지요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은 처음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음에도 그에게 해명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은 채 자신이 경솔한 탓에 엘비스와 지요가 오해하게 만들었다며 나가달라고 요청한다.[1]
바로 다음 날, 지요가 떠나고 그 날 오후부터 혼자서 대청소를 시작한다. 엘비스의 말에 따르면 지요의 흔적을 지우기 위함이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날이 가면 갈 수록 이런 행동은 심해지기만 했고 5일째 되던 날, 눈과 함께 돌아온 지요와 재회하고[2] 그리고 그런 지요를 다시 받아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