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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0:00:26

아네트 맥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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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8권 표지

1. 개요2. 설명

1. 개요

만화 프리징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아사카와 유우, 프리징 익스텐션 일본판 성우는 타나카 미나미

2. 설명

3학년 순위 4위. 적발에 포니테일이 특징. 군데군데 맥풀린 듯한 말투를 사용하고 있지만, 쾌활하고 새디스트적인 면모를 보일때도 있다. 의외로 과거에는 집안 환경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따돌린 학생들을 마구 공격해서 '웨스트 제네틱스의 광견(狂犬)'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우수한 엑셀 턴의 사용자로, 웨스트 제네틱스에서는 최고 수준의 엑셀 턴 사용자로 평가된다.[1] 리미터는 모리슨, 볼트 웨폰은 사이드마키나라고 불리는 대낫 같은 모양의 무기를 사용한다.

작중에서는 시폰이 죽고 엘리자베스도 제네틱스를 그만두자 자기가 학생회장에 직접 출마하지만 시폰의 뒤를 잇겠다고 마음 단단히 먹고 머리까지 깎은 티시한테 발려버려 회장이 되는 데 실패한다. 그 뒤에는 성질 좀 죽이고[2] 티시에게 "너 세더라, 티시 페닐. 그건 인정한다. 하지만 기억해. 시폰이 이 학교를 통제하고 엘리자베스가 그걸 감시했듯이, 나도 널 감시하며 네가 제대로 하는지 볼테니까."라고 경고한다. 이후 티시가 귓속말로 "바라던 바입니다."라고 아네트에게 말하고 저 멀리 걸어가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는 장면으로 프리징 1부를 마무리한다.

2부 초월편에서는 사테라이자를 엘리자베스 파벌에 끌어들이려다가[3] 엘리자베스는 반드시 돌아올테니 자신이 참가할 필요는 없다는 사테라이자의 말에 사테라이자와 친구가 된다. 13소대에 대한 특별조치에 불만을 품던 아티아가 샤를로트에게 시비를 건 끝에 가슴과 심장에 치명상을 입고 입원하게 되자 성질머리가 폭발해 사테라이자의 만류도 듣지 않고 싸움을 벌이려 하지만 티시에게 제지를 받고 사테라이자에게 실망했다며 가버린다.

발키리들의 본격적인 실전 연습날 성흔의 공명으로 제정신을 잃고 록산느와 샤를로트에게 제압당해 기절. 눈을 떠보니 인형식 노바에게서 샤를로트가 자신을 필사적으로 감싸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녀석들이 자신을 잡아먹는 동안 도망가라며 아티아에게 미안했다고 전해달라는 샤를로트의 말에 분기. 인형식 노바에게 덤벼들지만[4] 상대가 되지 않고 초월체가 된 사테라이자와 라나에게 구해진다. 록산느가 자폭하게 만든 판도라식 노바에게 덤비지만 상대가 되지 않고 사망하지만 난입한 윈디메이에 의해 소생. 복귀한 엘리자베스에게 네가 없는 동안 아티아가 어떻게 됐는지 아냐며 뺨을 때리다가 화해한다. 버스터즈 편때 사테라의 연애상담, 카산드라의 술 섭취등 개그를 담당하고 있다. 버스터즈가 쳐들어오자 사테라, 엘리자베스, 카즈야와 함께 분노하며 교전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리고 카산드라의 폭주로 판도라식 노바들이 여러명 몰려오자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하기야 자길 죽인 괴물이 떼거지는 아니더라도 여러명 몰려온걸 보더라도...
상황이 극악으로 안 좋아지지만 카즈야때문에 후퇴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카즈야가 각성하고, 아네트와 엘리자베스에게 힘을 넘겨주면서 그 영향으로 초월체가 된다. 근데 카즈야의 조종을 받으면서 그에 대한 사랑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느끼게 되어 노바를 이긴 후, 카즈야한테 욕설을 퍼부으며 죽이려 하다가 티시에게 제재당한다. 그래도 이후에 마음을 진정시켰는지 카즈야에게 다가와 사과하는 듯하는 장면과 이세계에 넘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카즈야를 걱정하는 듯한 장면이 있다.

카즈야를 이세계에서 데려오려고 사테라이자가 함께 가달라 부탁하자 엘리자베스랑 함께 가려 하지만 13소대가 자기들이 가겠다 하자 반발한다. 그러나 사테라이자가 "웨스트 제네틱스엔 너랑 엘리자베스가 필요하다"라며 달래자 이를 갈며 남기로 결정.

프리징 공식 외전인 '프리징 제로'에서는 판도라가 되기 전, 그리고 제네틱스 1학년 시절의 아네트 이야기가 나온다. 성격이 상당히 지랄맞아서 '광견'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원래부터 이런 성격은 아니었던 듯 하다. 판도라가 되기 전에는 평범한 집안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가 모는 트럭을 타고 전국일주를 하고 다니는 소녀였다. 일주를 하던 중 웬 노출을 일삼으며 히치하이킹을 하는 여성 2명을 발견해 태워주게 되었다. 그러면서 잠시 같이 다니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아네트의 성흔 적합률이 무려 80%에 달한다는 슈발리에로부터의 공문이 왔고, 여기서 아버지는 아네트에게 판도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5] 하지만 아네트는 자신은 아버지와 함께 있고싶다며 아버지의 요청을 거절한다.[6] 그런데 여행 중 갑자기 갱단을 만나 트럭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여기서 아버지가 죽을 뻔 했으나, 태우고 있었던 그 두 여성이 괴력을 발휘해 구해준다. 그렇다, 알고보니 이 두 여성은 바로 판도라였던 것. 이걸 본 아버지는 딸에게 다시 한 번 판도라가 될 것을 권유하고, 판도라가 되는 길이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줄 길임을 깨달은 아네트는 제네틱스에 입학한다. 이렇게 어렸을 적의 아네트는 효심도 깊고 전혀 광견스러운(...) 모습은 털끝만큼도 없었다. 아네트의 성격이 지금처럼 된데에는 입학하고 나서 겪은 일들이 주 원인이었다.

높은 기대를 받고 제네틱스에 입학했으나, 아네트는 입학하고나서 '출신의 벽'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제네틱스 판도라들은 상당수가 명문 집안 출신이다. 때문에 평민 자제인 자신은 그 안에 녹아들기 힘들었던 것이다. 그래도 아네트의 판도라로서의 성적은 뛰어났기에 나름대로 소위 '부잣집 아가씨'들과 어느정도 교류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도리 파넬'이라는 동기 판도라랑 친분을 쌓게 되며 일이 틀어지게 되었다. 도리 파넬은 제네틱스에서 누구에게든 멸시당하는 존재였다.[7] 하지만 아네트는 도리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친하게 지냈다. 물론 이 때문에 아네트 역시 무시받는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아네트에 대한 멸시는 단순한 멸시가 아닌, 별 볼일 없는 자기 가문과 아버지에 대한 멸시였다. 그래도 아네트는 꾹꾹 참으며 지냈다. 그 후 야전캠프 훈련 중에 산사태가 일어나자 그 근처에서 숙영하고 있었던 아네트와 동기들이 산사태 진압에 나선다. 그런데 그 아네트와 도리를 무시했던 아가씨들은 공포에 쩔어 도망쳤다.[8] 여러명이 같이 협심해서 했으면 충분히 해결되었을 문제를 다수가 도망치고, 오직 아네트와 도리 둘만이서 하는 바람에 결국 도리는 산사태에 휩쓸려 사망한다. 여기서부터 아네트는 출신 가지고 지랄하는 아가씨와 명문집안에 엄청난 분노와 환멸을 느꼈고, 곧 있을 봄 카니발에서 다 죽여버리기로 맹세한다.[9] 그리고 여기서부터 아네트는 광기를 발휘하며 아가씨들을 무참히 도륙한다. 나중에 엘리자베스 파벌의 일원이 되는 아티아 시몬즈와도 여기서 붙었다.[10] 하지만 아네트의 실력이 월등했기에 아티아는 오른손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이 모두 절단되는 부상을 입고 패한다. 하지만 이후 나타난 엘리자베스 메이블리에게 깔끔히 패한다. 그래도 그 이전에 워낙 많은 동기들을 도륙한 탓에 학년 서열 2위가 되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 미친 개(광견)의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래도 카니발 이후에 사망자가 있었다는 언급은 없었던 걸로 미루어 죽인 사람은 없었나보다. 본인 나름대로 조절은 한 셈.[11]

아네트의 성격이 현재와 같은 것에는 참담했던 과거의 경험이 그 밑에 있었던 것이다. 어찌보면 좀 불쌍한 캐릭터.

광견인 것은 맞지만 자기 리미터는 굉장히 아낀다. 프리징 본편 내에서 팀 엘리자베스의 일원 중 자기 리미터랑 붙어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판도라다. 자세한 건 프리징(만화)/등장인물의 모리슨 아베베 항목 참고.
[1] 다만 사테라이자가 조금은 더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아네트는 노 인터벌 트리플 엑셀까지가 한계인데, 사테라이자는 무려 그 캐시 록하트의 쿼드러플 엑셀을 맞받아 친 적이 있으니... [2] 티시가 영화관에서 시폰과의 추억을 보며 우는 장면을 본 후 [3] 굉장히 파격적인 파벌 초대라고 볼 수 있다. 파벌 멤버라는 것은 사실상 서로가 대등한 수준임을 인정하는건데, 사테라이자는 2학년이다. 일반적인 3학년과 2학년의 수준 차이를 감안한다면, 그만큼 사테라이자가 어지간한 3학년도 눌러버릴 강자임을 아네트도 인정한 것이다. [4] 샤를이 "무슨 짓이야?! 빨리 도망가라고! 메신저 역할도 안 할 셈이냐?!"라고 고함치자 "시끄러, 망할 년아! 내가 니 시다바린 줄 알아?! 네가 직접 살아남아서 사과해!!!"라고 맞받아친다. [5] 판도라가 되면 쉽게 말해서 출세할 수 있다. 인류를 지키는 용사들이니 그 정도 대접은 뭐 당연할 것이다. 때문에 자신은 평범해도, 딸은 출세해서 잘 살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인 것이다. [6] 순전히 아버지와 함께 있고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다. 효심도 깊다. [7]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도리에게는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도 판도라였다. 문제는 그 언니가 8차 노바 크래쉬 때 혼자 겁이 나 도망을 쳤고, 이 때문에 1개 소대가 전멸을 당하게 되었다. 결국 언니는 이른바 '배신자'로 낙인이 찍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낙인이 동생에게까지 이어진 것이었다. 당연하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연좌제 불과하다. [8] 도리의 언니가 도망쳤던 것을 가지고 욕했던 것들이 지들도 도망친 것이다. [9]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카니발은 실전과 마찬가지의 룰을 적용하기 때문에 설령 누군가가 죽는다해도 책임을 묻지는 않는다. [10] 이 때는 친하지 않았고 오히려 원수지간이었다. 물론 집안 차이 때문에 그렇다. 아티아는 심지어 아네트와 대결하면서 "이 근본없는 미친 개가!!!"라고까지 폭언을 내뱉는다. [11] 다만 이것도 엘리자베스가 아네트를 제압해줬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만약 엘리자베스가 아네트에게 패했다면, 아네트는 이를 바탕으로 더욱 활개를 쳤을 것이고, 사망자도 거의 100% 확률로 나왔을 것이다. 실제로 아티아는 운이 좋아서 살았지만, 아네트는 망설임없이 아티아의 목을 베려 하는 등 죽이는 것에 있어서 머뭇거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