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정도의 크기를 가진 아낙심은 철과 태엽, 절단용 날, 무쇠 덩어리, 그리고 그 외 다른 움직이는 철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의 형태는 보통 매우 균형적이지 못하고 지나치게 거대한데다가 위험한 날카로운 부품들이 이리저리 튀어나와 있다.
1. 개요
Anaxim.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에픽 몬스터. 대장장이 신들이 대참사 등에서 영감을 얻어 여러가지 기계 장치를 억지로 끼워 맞춰서 만든 혐오체. 하지만 그렇게 얻은 영감으로 대충 끼워맞춰 만든 아낙심이 걸작 대접을 받을 가능성은 낮고, 대장장이 신들은 자신의 실패작인 아낙심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그냥 버린다. 그렇게 실패작으로 버려졌음에도 아낙심은 신성을 어느정도 이어받은 채로 살아 움직이며, 자신을 버린 완벽주의적인 제작자들에 대한 복수를 꾸민다.회전 톱날로 찢어버리거나 전기 레이저를 쏘는 등 매우 다양한 공격방식을 가지고있으며, 그 중에서도 회전 톱날 공격에 특화되어있다. 회전 톱날 공격에서 치명타가 나올 경우 에픽 피트 파괴적인 치명타(회전 톱날)이 적용돼서 내성굴림(인내 DC 41, 힘 기반)[1]에 실패하면 그대로 즉사당하며, 다른 에픽 피트인 압도적인 치명타(톱날)때문에 내성 굴림에 성공해서 즉사를 피했어도 보통 치명타 피해에 더해 1d6 추가 피해를 받는다. 회전 톱날의 치명타 위협 범위가 19-20으로 2칸밖에 안 된다는 게 매우 다행스러운 일.
치명타가 들어가면 위와 같은 일이 생기지만, 치명타를 생각하지 않고 기본 공격만 봐도 매우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있다. 회전 톱날 자체의 피해는 2d6+12로 평범한 미디움 사이즈 그레이트소드 쌍검 정도지만, 아낙심이 회전 톱날로 적을 2회 모두 적중시키면 톱날로 적을 깨끗하게 절단하며 4d6+18이라는 매우 높은 추가 피해를 준다.[2] 아낙심의 CR이 22임을 생각하면 풀-라운드 어택에서 회전 톱날 이후에 이어지는 연계 공격을 빼더라도 처음 회전 톱날 두번만 명중해도 빈사 상태가 된다. 클리브와 그레이트 클리브 피트가 있기때문에, 이 즉사급 피해로 적을 다운시키는 데 성공하면 5피트 내에 있는 다른 적에게도 계속 공격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도 꽤 강하다. 일단 전기 레이저를 쏘면 10d6의 피해가 들어가며, 풀-라운드 공격시 거기에 이어서 쏘는 6발의 스파이크는 각각 2d6+12로 하나하나가 회전 톱날 공격 1회와 동일하다. 그리고 60피트까지 원뿔형으로 강력한 음파 초진동[3]을 발사하는 광역 음파 공격은 특수 공격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안 보이지만, 특별한 제한도 없고 시전 방식도 스탠다드 액션이므로 사실 평타나 다름없다.
커다란 기계장치 덩어리가 굴러다니는 모습을 생각하면 느려보이며 실제 지상 이동속도도 60피트로 에픽 몬스터치고 느린 편이다. 하지만 60피트도 속도에 보너스를 받지않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쫓는데는 충분히 빠른 속도이며,[4] 일러스트 위쪽에 달린 프로펠러를 작동시키면 일정한 소음을 발생시키면서 날아다니는데 그 속도가 200피트인데다, 이동 수준도 perfect다. 이는 비무장 이동 속도에 보너스를 받는 22레벨 몽크조차 도망치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속도.
방어적인 면에서는 혐오체로서의 특성과 컨스트럭트로서의 특성이 겹쳐있기 때문에 정신-영향 효과나 대부분의 상태이상, 치명타, 능력치 피해나 흡수, 에너지 드레인, 폴리모프, 대량 피해에 의한 즉사같은 전투를 쉽게 끝낼 수 있을만한 모든 효과에 면역이고 CR+12, 즉 34의 마법저항과 냉기와 불에 대한 20의 내성으로 마법도 잘 안 통한다. DR 10/chaotic and epic and adamantine을 가지고있어 혼돈적이고[5] 에픽급이면서 아다만틴으로 제작된 마법 무기가 아니면 피해가 제대로 들어가지않으며 그렇게 피해 감소를 뚫고 피해를 가한다고해도, 빠른 치유력으로 라운드당 15씩 회복한다.
기본 방어가 저 정도고, 주문-유사 능력으로도 디스플레이서 비스트처럼 빛을 굴절시켜 상대가 정확한 위치에 공격하기어렵게끔 만들거나 한번에 22라운드동안 이써리얼 플레인으로 도피하는 등 방어적인 주문을 무한정 시전한다. 게다가 항시 탐지불가(Nondetection) 상태라 준비하고 찾아가서 족친다거나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그레이터 마법 무효화을 무한정 의지로 시전하며 아이언 골렘을 하루 네번까지 소환할 수 있다. 혐오체 특성으로 진실의 시야를 이용해 전방 120피트 내의 모든 환각, 투명화를 걷어낼 수 있다.
혐오체임에도 질서 중립의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특별히 아낙심이 다른 혐오체와 달리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자아를 가지고 있다곤 해도 본질적으로는 기계 장치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대로 그 규칙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2. 관련 문서
[1]
반드시 20을 띄워야하는
보팔 무기와 다르게 그냥 치명타만 들어가면 되는데다 동CR전투에서는 성공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다.
[2]
설정은 이렇지만 다행히 샤프니스 무기처럼 정말로 신체 일부를 썰어내는 것은 아니다.
[3]
내성(반사 DC 29,
건강 기반)에 성공시 피해 반감, 이베이전시 무시할 수 있는 그냥 평범한
브레스 웨폰 유사 광역 공격이지만 그래도 에픽급이라 20d6이라는 적지않은 피해를 가하며 게다가 음파 계통 저항은 원소 저항중에서 제일 얻기 어려운 저항으로 손꼽힌다.
[4]
같은 시간동안 같은 조건으로 움직일 시 두배의 거리를 갈 수 있다.
[5]
다른 혐오체들이 주로 질서적이고 선한 무기에 뚫리는 것과 달리 아낙심은 그 성향 특성상 혼돈적인 무기로 뚫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