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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05 10:05:13

쓰카다 신이치

塚田眞一

1. 개요2. 작중행적3. 기타

1. 개요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모방범의 등장인물. 드라마 판의 배우는 울트라맨 지드로 유명한 하마다 타츠오미

이 소설에서 처음으로 피해자의 유해[1]를 발견한 목격자. 강도살인사건으로 부모와 여동생을 잃고 부모의 친구였던 교사 이시이 부부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

남고생으로, 체격은 그리 크지 않다고 묘사된다. 어린 나이에 여러 일을 겪어서 또래에 비해 많이 어른스럽지만, 무의식적으로 그 나잇대 소년스러운 면을 보인다. 일단은 심성 바른 주인공으로 작중에선 고뇌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다루어진다.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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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기르는 로키와의 산책이 안식처였지만, 그것도 유해의 발견으로 인해 산산히 부서져 버린다.

부모와 여동생이 살해당하기 전에 부친이 유산을 상속받았다는 사실을 신이치가 친구에게 말할 때 히구치 히데유키가 무심코 그것을 들은 뒤 강도계획을 실행해 옮겼고 그것이 살인으로 이어졌다. 이 사실을 알고 난 뒤 자신의 실수로 가족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 때문인지 그 이후로는 다른 이들과 별다른 교류가 없으며 이시이 부부와도 서먹서먹한 관계다.

히데유키의 딸인 히구치 메구미가 자신의 부친의 감형탄원서에 서명해달라는 이유로 스토커 짓을 하는 바람에 입장이 난처해지고, 이로 인해 이시이 부부에게까지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집을 나설 때 마에하타 시게코와 만나게 된다. 이후 마에하타 쇼지와 함께 시게코를 지켜보지만, 민폐가 될까 걱정하고 살인에 대한 르포를 쓰는 시게코를 보는 것이 불편하기에 다시 집을 나가려고 한다.

결국 마에하타를 통해 경찰서에서 스쳐 지나갔던 후루카와 마리코의 할아버지인 아리마 요시오를 만나게 되고 이야기를 나눈다. 중후반부 다카이 유미코가 착란을 일으키자 현장에 뛰어들어 부상을 입고, 그 뒤로 요시오의 집에서 의탁하게 된다.

오가와 공원에서 같이 유해를 발견한 미즈노 히사미와는 이후로도 간혹 만남을 계속하다가 친구가 되었다. 결국 히사미와는 교제하게 되지만 살인을 직접 경험했느냐의 차이는 커 싸우게 되지만, 화해하고 완전히 연인이 된다.

오빠의 무죄를 주장하는 유미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2] 쓴소리를 한다. 하지만 아미가와 고이치의 흉계가 서서히 드러나자 유미코를 일갈하고 아미가와와 정면으로 대치한다.

3부 후반부엔 부모와 다카이 유미코의 죽음으로 자책하고 메구미의 이기적인 행동들로 인해 괴로워하지만 히사미가 계속해서 그를 격려해준다. 히사미의 격려로 과거와 마주할 결의를 한 후, 메구미에게 자신을 욕해도 좋지만 진실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을 남긴다.[3] 그리고 메구미를 어머니에게 돌려보낸 후 마음을 정리한다.

이후 범인이 잡힌 뒤에도 요시오와 있으면서 그의 괴로움을 목도하고 안타까움을 느낀다.

3. 기타

후속작 낙원에는 언급이 없다.

영화판에서 츠카다 일가가 살해당한 것은 피스의 소행으로 묘사되는 면이 없잖아 있다. 그리고 결말에서 신이치는 요시오와 함께 두부 가게를 꾸려나가는 것으로 내용이 변경되었다.


[1] 정확히는 피해자 여성의 오른팔 [2] 아마 메구미를 겹쳐본 듯하다. 그래서인지 본인도 유미코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이치에 안 맞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3] 진실은 아무리 멀리까지 가서 버리고 와도 반드시 되돌아와. 그러니까 괜찮아. 라고 말한다. 사실 이 대사는 요시오가 먼저 한 말인데 작중 진범인 아미가와의 행보를 생각해보면 사실상 작품을 꿰뚫는 대사라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