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 나오는 가공의 무술. 작중 사용자는 창시자인 박일태와 그 손자인 박일표.2. 특징
2.1. 기원
이 무술의 창시는 35년 전, 박일표의 친할아버지이자 당시 옛법 택견의 전수자인 박일태 상병은 백호부대 소속으로서 대장 진태진과 다른 대원들과 함께 작전명 '길가메쉬'에 동원되어 북한에 파견되었다. 진태진 외전(113~118화)에서 상세한 전말이 밝혀지길 작전 진행 중 예상치 못한 강적과 조우해 싸우게 되었고, 진태진은 그것을 가르켜 저건 핵보다 위험하다며 경계할 정도였다. 이런 사태에 생환하기 힘들 것을 예감한 박일태 상병은 남한에 있는 아내와 아들에게 옛법 택견을 리뉴얼 태권도로 보완&개량한 무술서의 내용으로 편지를 남겼고 이는 쌈수택견의 기원이 된다.상당한 고수였던 박일태였지만 작전 중 사망하고, 그가 남긴 편지는 진태진이 회수한다. 사실 진태진은 박일태가 편지를 적을 때 "(리뉴얼 태권도의)창시자인 내 허락 없이 막 유포해도 돼?"라고 살짝 갈궜지만, 꽤나 아끼는 부하의 순직이었기에 리뉴얼의 내용이 담겼음에도 불구하고 군말없이 편지를 전해주었다. 이때의 내용은 진태진의 과거 항목을 참조.
허나 박일태의 아들은 의문사를 당하였기에[2] 20년이 지난 후 진태진은 부하의 혈육과 만나는데 성공해
2.2. 리뉴얼 태권도와의 비교
근본적으로 옛법 택견 + 리뉴얼 태권도이기 때문에 실전적이고 강력하다. 리뉴얼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발차기 외의 기술들이 다양하다는 점. 물론 발 공격들이 중심이지만 택견의 영향도 받아 잡거나 넘어뜨려 공격하는 기술들도 많이 선보인다. 이 때문에 발차기의 거리가 아닌 초근접전에서의 전투를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다. 리뉴얼의 영향인지 쌈수 또한 발 기술 사용시 사용자의 신체 레벨이 상승한다. 재미있는 것은 박일표의 경우 전국대회 당시의 진모리(6→13)와는 다르게 발을 사용할 때 신체 레벨이 8→13으로 올라간다. 도달점은 같지만 상승폭의 차이가 크다. 이를 두고 쌈수는 발차기에 중점을 덜 두었기에 레벨 상승치가 낮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리는 독자도 있지만, 공식적인 해석은 아니다.쌈수택견의 다른 특징으로는 리뉴얼에 상성인 기술들이 존재한다는 점. 이는 리뉴얼 태권도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동작인 것도 있겠지만 필시 박일태가 파해법을 고안하여 기술에 포함시켰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덕분에 진모리와 박일표의 대결이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진모리의 다양한 발차기 기술을 박일표가 상성인 쌈수 기술로 하나하나 파해하는 모습을 선 보인다. 진 회축마저 받아친 진 역축은 이러한 특징의 정점이라 할 만하다. 작중 최고 무술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리뉴얼 태권도가 이렇게 털리면 어쩌냐는 반응도 있지만, 그냥 기술 상성이라고 받아들이면 크게 문제있는 수준은 아니다. 각각의 쌈수 기술이 어떤 리뉴얼 기술에 대항하는지는 옆에 /기울임체로 명시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성상 있는 것 뿐이지 쌈수 택견이라는 무술이 리뉴얼 태권도보다 나은 무술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3] 박일표가 진모리에게 리뉴얼의 약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그를 몰아붙이지만[4], 진모리는 오히려 강력한 반격을 먹이며 "쌈수 택견의 약점. 약하다"라고 쿨 시크하게 받아쳐버리는 모습을 보면 그러한 모습이 극명하게 나타난다.[5] 진모리도 할아버지가 창시한 무술의 단점이 줄줄이 지적당해 분노한 것도 있지만, 혹은 문자 그대로 정말 파워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vs 귐기 전의 경우 박일표가 위였던 확실하지만, 진모리 vs 강만석, 제갈택 vs 전주곡과 비교하면 쓰러트리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진모리는 박일표가 지적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해가며 반격하기 시작해 결국 풀스펙 상태로 시작했음에도 호조사 발동 전까지 패배 직전까지 갔다. 그런 상태에서 호조사를 발동한 덕분에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해 지쳐있던 진모리를 쓰러트릴 수 있었다.
3. 기술 목록
- 쌈수 보법: 말 그대로 보법. 기술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한 번에 먼 거리에서 귐기의 품 속까지 파고 들었다. 참고로 진모리와 리수진도 보법, 초신속이라는 같은 원리의 기술을 쓴다.
- 사인웨이브: 421화에서 등장했으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곡선을 따라 몸의 높낮이가 변하며 전방으로 돌진한다. 그런데 사인웨이브는 원래 ITF 태권도의 기술이기 때문에 리뉴얼의 영향으로 포함된 기술로 추측된다.
-
딴죽: 상대방의 신체 부위 중 한 곳을 잡아 지지대 역할로 삼는 기술. 귐기에게 쓸 때는 팔꿈치를 잡고 무릎찍기+안낚걸이로 한 번에 다운시켰다. 겸해서 붙잡은 부위의 관절을 상하게 하는 식으로 대미지도 줄 수 있는듯.
[추가] 실제 택견에서의 딴죽이란 걸이 기술과 더불어 넘어뜨리는 모든 기술의 발기술을 이야기할 때 딴죽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딴죽 좀 걸지마!" 라던가 하는 단어에도 포함되는 이 딴죽은 원래 과거 씨름이나 택견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 각수(覺手): 상대와 손등을 맞대어 미세한 촉각으로 근육의 움직임을 읽는 기술. 한동안 진모리를 고전시켰지만 진모리가 카피해서 박일표를 당황시켰다. 약점은 동시 움직임을 읽어내기 어렵다는 점으로 박일표가 페인트를 조금 섞은 것만으로 진모리의 반격을 파해했다.
- 흘리기: 단모리가 372화에서 각수와 함께 시전했다. 각수에서 파생되는 응용기로, 근육의 움직임을 읽은 후에 공격의 궤도를 틀어 흘리는 기술처럼 보인다.
-
막날치기: 위쪽에 있는 기술과 마찬가지로 단모리가 372화에서 시전했다. 각수+흘리기 시전 후 사용했으며 정황상 한대위의 백호의 무나 고감도의 만파오행권 비슷하게 양손을 이용해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기술로 추정된다.
근데 단모리는 이 기술들을 도대체 언제보고 카피한걸까?
-
칼잽이: 449화에서 진모리가 사용해서 중모리를 마구팼다. 묘사상 한 손은 손날, 다른 손은 주먹을 쥔 채 영화 엽문의 영춘권처럼 쓰러진 상대를 향해 짧고 빠른 연타를 꽂는 기술인듯하다.
[추가] 칼잽이의 경우 상대의 목이나 울대, 기도 부분을 손으로 밀치는 것으로, 보통 엄지 손가락을 제외 모든 손가락을 붙이고 쭉 핀 상태에서 엄지 손가락을 벌려 V자를 만들어 민다. 실제로 때리거나 친다는 이미지보다는 민다는 이미지가 맞고, 보법인 품밟기와 같이 파고들어 밀어버리면 상대의 울대나 목젖, 기도가 순간 훅 들어가면서 상대의 호흡을 끊거나 밑의 쇄골 중앙 부분을 밀어 넘어뜨리기로도 사용한다. 보통 실전에서는 전자와 같이 쓰고, 후자같은 경우 상대를 제압하거나 경기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 무릎찍기: 말 그대로 무릎찍기. 귐기에게 쓸 때에는 딴죽과 함께 사용해 안면을 강타했다.
- 안낚걸이: 안다리걸이. 딴죽+무릎찍기에 연이어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했다.
-
열반(涅槃): 무릎찍기 직후 상대를 넘어뜨리면서 그대로 무릎으로 내리찍는다. 땅바닥이 음푹 파일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ㄹㅇ 열반에 들 기세
- 휘차기: 59화에서 진모리와 재회했을 때 아래의 밭 딴죽걸이와 함께 사용해 그를 기습적으로 넘어뜨렸다.
- 밭 딴죽걸이: 59화에서 진모리와 재회했을 때 위의 휘차기와 함께 사용해 그를 기습적으로 넘어뜨렸다. 기술명으로 보아 후술할 밭 낚시걸이처럼 다리로 매달리는 기술인듯하다.
-
밭발따귀: 421화에 등장했으며 진모리의 오른팔을 붙잡은 채로 머리에 연속으로 뒷발질을 한 후 땅바닥에 밟아꽂았다.
[추가] 이 기술같은 경우에도 실제 있는 기술로서 발따위라는 발질이 있는데, 택견에서 발따귀란 발로 따귀를 때린다는 의미로 상대의 뺨이나 얼굴을 발바닥으로 차는 발질이다. 밭발따귀는 그 발따귀를 밖에서 안으로가 아닌 안에서 밖으로 차는 일종의 태권도의 뒤 후리기와 비슷한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차이점은 극명하게 존재한다.
- 낙영(落英) /3단 회축: 하단(아랫발질), 중단(올려차기), 상단(윗발질)의 3번 연속 발차기. 귐기의 차력을 간단히 파해했으며, 진모리와 싸울 때에도 3단 회축을 상쇄했다.[6]
-
발경: 통배권과 같이 기를 손바닥으로 발산하는 기술.
[추가] 참고로 발경은 택견이 아닌 중국무술에서 이야기되고, 존재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아는 만화에서 나오는 발경이 아닌 내력, 즉, 호흡의 조절을 통해서 기존 이상의 힘을 발휘해서 상대를 밀쳐내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
두름치기: 무릎으로 상대의 옆구리를 가격하는 기술. 진모리의 귓방망이를 때렸다.
[추가] 참고로 두름치기는 원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추측한다. 현대로 오면서 진화하는 택견의 발질이 점점 서구화 혹은 현대적인 움직임에 맞춰서 발전한 발질일 것으로 추측, 혹은 발걸이 기술의 상단 버전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두름치기는 태권도에서 말하는 돌려차기로 원래 고대의 택견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았거나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이야기한다.
- 천지 내지르기: 옛법 택견의 이무기 떨구기와 비슷한 기술로 보인다. 겉모습으로는 단순한 내려찍기.
- 역축(逆蹴) /회축(回蹴): 뒤돌려차기인 회축의 방향만 반대. 즉, 돌려차기 기술. 하지만 리뉴얼 태권도의 회축과 마찬가지로 모션 중 뒤돌려차기도 있어서 애매하다. 게 괴물의 팔을 자를때 회축과 함께 사용, 집게 팔을 3등분으로 만들었다.
- 진(眞) 역축(逆蹴) /진(眞) 회축(回蹴): 진 회축의 쌈수 택견화시킨 카운터 기술. 진 회축과는 다르게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향하는 발차기. 역축과 만찬가지로 돌려차기지만 첫 사용 시 뒤돌려차기로 시전했다. 하얀 기류인 진 회축과는 반대로 검은 기류로 묘사하였고, 진 회축을 간단하게 파해하지만 진 회축과 격돌해 생긴 엄청난 난기류에 진모리는 휩쓸린 것 뿐 대미지는 없어서 진모리가 공중기를 사용했다.
-
밭 낚시걸이 /호미걸이: 상대의 다리에 매달려 휘감긴 뒤 그대로 떨어진다. 진모리가 호미걸이를 시전하자 그대로 잡아 걲었다.
[추가] 실제 택견에서의 낚시걸이는 그냥 단순히 씨름의 기술과 같은 낚시걸이이다. 상대의 다리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상대의 오금이나 복숭아뼈 윗 부분의 3~40cm 정도 위 지점을 걸어 넘기는 것으로 이야기한다.
-
내차기 /가위: 복장지르기와 비슷한 기술이나, 가위를 시전한 진모리의 발이 닿기 전에 머리를 가격해 파해했다.[7]
[추가] 내차기는 내지르기라고도 하며, 옛법에서는 곧은발질 중 하나로 사용하기도 한다. 택견의 기본 발질 중 하나이다.
- 외알저기 /땅긋기: 발차기 중 하나인 뒤차기. 진모리가 땅긋기를 시전하자 발을 띄워 회피하는 동시에 머리를 가격했다.
-
제겨차기 /한라: 내려찍기. 한라의 사정거리 밖에서 어깨를 가격하였다.
[추가] 제겨차기도 택견의 기본 발질 중 하나로 태권도의 앞차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원래는 내려찍기가 아닌 상대의 턱을 때리거나 밀어차는 기술이다.
- 화축: 쌈수 택견 오의. 발차기로 생긴 기류로 만든 압축 공기를 발로 지면을 긁어 마찰 불꽃을 일으킨 뒤, 그 불꽃으로 상대를 가격하는 기술.
- 화축 2타 - 쌍염섬: 화축을 날린 후, 내려찍기로 화축을 반으로 갈라 두개의 불기둥을 그대로 상대에게 가격하는 기술.
- 화축 3타 - 삼염멸도각[8]: 쌈수 택견 최종오의. 화축, 쌍염섬에 마지막으로 올려차기로 만들어낸 3번째 화축이 합쳐져 거대한 불의 검을 만들어낸다. GOH 전국대회에서 진모리가 삼염멸도각을 파해하기 위해 진 회축과 진 역축 난기류에 화축의 불꽃을 휘감은 난염각에 파해되었다. 오래국에선 나탁 삼태자 셋째 좌라를 상대할 호조사의 9번째 꼬리를 개방한 전력전개의 피니시를 장식했다. 천계이자 마천루 3층의 3주인 시바의 갓핸드 크리슈나에 대응해서 사용해 양쪽 상쇄되었다. 여래의 제자인 룡과의 마지막 합에서 차력을 겹쳐 전력으로 사용하자 노아의 함수를 완전 관통하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4. 기타
- 작중에서 소개된 쌈수택견은 가공의 무술이지만 택견에서 이야기하는 택견의 기술 중에서 싸움수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싸움수를 보통 쌈수라고 이야기한다. 보통 택견에는 경기 때 주로 사용하는 결련수, 과거에는 경기 때에도 사용되었지만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금지된 옛법수, 싸움에서 사용되는 싸움수 등이 존재한다. 일부 협회에서는 개량하여 실용수라는 것도 만들었는데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을 시대에 맞게 개량한 수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고 실존하는 쌈수가 본문의 쌈수와 같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당연하게 본문의 쌈수택견은 갓 오브 하이스쿨이라는 만화의 허구적 설정이 덧붙여진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옛법은 실전 택견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과거에 위험성 때문에 시합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금지수이다.실전 택견은 쌈수라고 부르는 게 타당하다.
- 실제 결련택견에서 수련하는 기술 이름을 가져다 쓴 것 같지만, 명칭만 같을 뿐 타격 부위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아무리 가공의 무술이라고는 하지만 기왕에 존재하는 무술 기술들을 가지고 왔다며는 적어도 비슷하게라도 매치를 시켰으면 좋았을 터인데. 예를 들어 밑의 딴죽 같은 경우 원래는 발목을 걷어차서 균형을 무너트리는 기술인데, 이를 상대 신체를 잡고 지지대로 쓰는 기술(…)로 바꿔버렸다. 애초에 전혀 같은 기술이 아니다.
5. 관련 문서
[1]
리뉴얼 태권도를 사용한 진모리의 발차기(문서 첫번째 이미지)를 오마주한 구도의 그림이다.
택견과
태권도의 공통점이 파괴적이고 화려한 발차기 기술이기 때문.
[2]
후일 밝혀진 내막은 박일표의 現차력인 호조사가 신들에 대한 복수심에 눈이 멀어버린 나머지 스스로 무리한 접신을 시도해 접합자였던 박일태의 아들이 그만 쇼크사했다고 한다.
[3]
애초에 리뉴얼의 경우, 약점들이 무반동 리뉴얼의 완성으로 인해 전부 보완되었고 진태진 또한 북한에서 진모리를 데려온 후 좀 더 보안하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4]
이는 사실 진모리를 더 강하게 성장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
[5]
평소에 얼빵 천연인 진모리가 (치열한 전투 중이긴 해도) 이 정도로 샤프하게 도발하는 모습은 상당히 이색적이다.
[6]
오직 머리만을 가격하는 3단 회축과 낙영은 피격위치가 다른데, 그림만보면 1타는 리뉴얼의 높은 타점을 아랫발질로 회피, 2, 3타는 격돌해서 무위화된 것으로 보인다.
[7]
가위가 큰 원을 그릴때, 내차기는 발을 올린 후 직선으로 짧게 내지르기에 시전이 더 빨랐다.
[8]
TVA 일본판에선 업화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