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배우는 조민기.
에덴의 동쪽의 절대악. 극 중 모든 일의 원흉.
장인 오형섭의 사업을 특유의 카리스마로 엄청난 회사로 성장시킨 인물. 극 중 모든 인물에게 온갖 방해를 받아도 절대 굴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엿먹이는 능력자다.
자기 아들이 너무 사랑에 연연하면 안 된다고 만취하게 만든 다음 호텔방에 매춘부를 보내서 동정을 강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당시 여러 주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장면.
부잣집 사위로서 명성에 해가 될까봐 내연녀 유미애(레베카)의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내 죽이는 등, 초반부터 심각한 막장 행적을 보였고, 결국 이게 두 집안의 비극을 부르는 씨앗이 되고 만다.
근데 정작 극 후반에 동욱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게 밝혀졌을 때는 당황하기는 커녕 "더 잘나가는 검사놈이 내 아들이라니, 얼씨구 좋구나!"라며 만족스러워 함과 동시에[1], 방금 전까지 아들이라고 30년 넘게 키워 온 신명훈을 반죽음 만들 정도의 냉혈한이기도 하다.[2] 다만, 아들임이 밝혀진 후에도 이동욱을 거의 '이동욱 검사'라고만 불렀었다.[3][4]
신태환 역시도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낸 적(신태환의 첫 이성친구가 제희/제니스였다.)이 있으며 자기가 지냈던 은혜고아원에서 아동학대를 당한 적도 있다.
너무 돈에 연연해 악행을 거듭해와서 그런지 가족이고 측근이고 다 떠나 버리고 결국은 레베카의 음모에 걸려들어 레베카와 함께 죽는다. 참으로 90년대 한국 드라마스러운 방법으로 죽었다.
젊은 시절부터 기업을 성장시키고자 온갖 악행을 저질렀는데, 정치권에 고액의 뇌물을 상납하기도 하고, 공권력 및 정보기관과도 친분을 유지하면서 자신에 반대되는 모든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거나 살인을 교사해서 죽이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질렀는데, 몇몇 장면에서는 빨갱이로 누명을 씌우기도 했다. 그러나 정재계 인맥이 아주 튼튼할 뿐만 아니라, 굉장히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과의 인맥이 커서 온갖 악행에도 불구하고 빠져나갔다. 심지어 권위주의 정권과 반대되었던 김영삼 정권 때에도 빠져나간 것을 보면 신태환은 상도동계 정치인들과도 친분이 두터웠을 것이다.
사실 신태환은 악행을 많이 저질렀지만 후반부에 권위가 추락하고 모든 언론이 태성그룹 계열사의 부조리를 보도하면서 신태환의 몰락이 시작되는데 가족들이 있었을 때 가족들과도 대립했음에도 갈등을 힘으로 일시적으로 봉합하는데 성공하지만, 28회부터 이동욱-이동철 형제와 양춘희 가족들, 국대화 회장 일가, 레베카의 복수 등 협공으로 몰락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후 이동욱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이동욱 검사를 이용해 몰락을 막았지만 이동철-신명훈 형제와 양춘희 가족들의 협공으로 점점 몰락의 기운이 돌더니, 심지어 손자마저도 신태환을 떠나고, 그 뿐 아니라 신태환의 부인인 오윤희 여사도 신태환의 만행에 보다못해 신태환을 떠나면서 몰락의 기운이 점점 감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신태환에게 이용당한 김지현마저도 신명훈과 함께 태성그룹의 비리를 밝히는데 동참하자 신태환 가족, 양춘희 가족, 이동철-신명훈의 협공으로 신태환은 몰락의 위기에 처했지만 이동욱 검사를 이용해 마구잡이로 막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신명훈이 양심선언을 하고, 이동철이 용의자로 지목된 마약수사가 신태환이 기획한 함정수사라는 것이 밝혀지고, HK사금고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이동욱마저도 다시 신태환을 떠나자 레베카와 양춘희 가족, 신태환 가족, 이동철-신명훈, 이동욱의 협공으로 신태환은 몰락 위기에 처한다. 더 나아가 그의 가족들마저 곁을 떠나면서 그룹 회장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어지자 낙담했다가 정경태의 도움으로 몰락을 막는 듯 했지만, 30년 넘은 충복인 천경태마저도 신태환을 버리면서[5] 레베카와 함께 죽은 것이다. 그 전에 천경태가 유미애와 내통한 적이 있다.[6]
명대사는 얼굴 가득 핏대를 세우고 읊조리는 "이(네)놈이 미쳤구나!"
시청자들에게 불리는 별명은 데빌 신. 배우 조민기 씨가 천사의 키스에 악마로 출연한 것과 여기서 맡은 역은 악역이라서 나온 별명인 듯 하다. 재밌는 건, 자기도 드라마에서의 자기가 나쁜 놈이라는 걸 안다는 것. 다만 배우 조민기가 미투 운동에 연루되고 곧 자살까지 하면서 미묘해졌다.
[1]
사실 신태환은 이동욱이 친아들이라는게 밝혀지기전에도 내심 이동욱을 마음에 들어했다. 본인을 닮은듯한 투지와 욕망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그에 비해 신명훈은 마음도 약하고 일처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에 마음에 안들어했다. 그런데 이동욱은 적이고 신명훈은 자신의 아들이니 이동욱을 경계했던 것인데 이동욱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지니 신태환은 그야말로 축제나 다름없었던것이다. 마음에 안들기만 했던 아들은 알고보니 본인 아들이 아니고 마음에 들어했던 적이 본인아들이라니 신태환입장에서는 횡재였던 것이다.
[2]
사실 신명훈을 아들로 알고 있었을때도 신태환은 신명훈을 마음에 안들어했었다.일처리도 잘 못하고 답답하기만하고 자신과 너무도 다른 모습이 마음에 들지가 않았다.그래도 자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니 참았던 것인데 이제 자신의 아들이 아니니 더 이상 신명훈을 봐줄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3]
뭐, 동욱이도 그를 부를 때 '아버지'라고 부른 적은 거의 없으니…
[4]
그래도 내 아들 동욱이라고 부른적도 꽤 있긴 했었다.
[5]
이때 천경태가 하는 말이 ''네놈은 항상 급하고 아쉬울 때만 이 천경태를 찾지.''
[6]
이때 천경태가 하는 말은 ''양춘희 여사와 이동철이가 탄 차의 브레이크를 고장낸것도 바로 신태환 회장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