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화 | ||
|
||
원작 | ||
|
||
애니메이션 | ||
<colbgcolor=#853433><colcolor=#ffffff> 해외 이름 | Yeon-hwa Sin | |
나이 | 불명 | |
성별 | 여성 | |
직업 | 교사 | |
소속 | 은봉중학분교 2학년 1반 담임 선생님 | |
성우 | 전해리 |
[clearfix]
1. 개요
좀비딸의 등장인물. 정환과 동배의 소꿉친구이자, 수아의 새엄마 겸 정환의 아내다.2. 작중 행적
1부 중반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장시간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여성이다. 정환과는 어릴 적 바로 옆집에 살던 소꿉친구 사이였다. 정환의 집 앞에서 정환을 업고 찍은 사진이 남아 있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친척 집에 얹혀 살게 되면서 정환과 헤어졌으며 좀비 사태 진압 이후 근 몇 년만에 고향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작년 결혼하기로 했던 약혼자가 좀비가 되어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고 한다. 좀비가 되기 전 약혼자의 좋은 모습만 기억하고 싶지만 좀비로 변한 뒤의 얼굴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꿈에서 좀비로 변한 약혼자의 얼굴을 보고 잠에서 깨어 날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로 남은 상태이다. 이삿짐 정리를 마치고 방에서 앨범을 발견하여 그 안에 있는 약혼자의 사진을 본 후 눈물을 짓기도 한다.
학교 교장 선생의 아들이 연화를 맘에 들어 하여 소개팅에 나가게 된다. 재밌는 시간을 보냈지만 여러 모습들이 전 약혼자와 너무 닮아있어 그와의 만남은 그 이후로 지속하지 않는다.
정환의 앞에서 자신은 좀비를 증오한다고 말하며 정환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좀비 신고를 스무 번 정도 했으며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장까지 받았을 정도라고 한다. 정환은 이에 연화를 가까이 하면 안 되겠고 다짐하며 이사를 고민하기도 한다.
그리고 밤순과 정환이 용무가 있어 집을 비웠을 때 연화가 두고 온 물건을 가지러 밤순의 집으로 들어온다. 그 때 혼자 있는 수아를 발견하게 된다. 수아가 아직 좀비인 줄 모르는 상황에서 수아가 외로움을 느끼고 다소 어눌한 아이라고 착각한 연화는 수아의 옆에 다가가 함께 텔레비전을 본다. 이때 어린이 채널이 나오지 않아서 좀비를 사살하는 방송을 틀어놓는 위엄을 보인다.
좀비가 죽어나가는 방송을 보며 당황하는 수아에게 자신의 자경단 활동을 털어놓으며 그동안 좀비를 발견하면 신고만 한 것이 아니라 활발하게 좀비를 때려 잡았다고 말하고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이에 연화를 물려고 했던 수아는 겁먹고 좀비인 티를 안 내려고 애를 쓴다.
은봉중학분교의 교사로 부임했다고 한다. 현재 2학년 1반 담임. 그리고 요리치는 아니라 요리는 제법 잘하지만 부엌을 상당히 험하게 쓴다.[1]
속도 위반을 저지르고 일찍 아버지가 된 정환을 보며 남자라고 씨익 웃더니 그가 키우는 고양이인 애용이도 남자냐고 묻는다. 이 말에 상처받은 애용이의 모습이 백미. 자기와 정환을 이어 주려는 밤순의 의도를 아는 지 모르는 지, 일단 옆집이니까 자주 놀러오는 편이다.
자신의 반으로 전학 온 수아를 반갑게 맞이하며 정환의 바람대로 학교에서 체육복 환복을 도와주는 등 나름 잘 케어해주고 있다. 수아가 밥을 굶자 백일장을 한다는 명목으로 치킨을 반 전체에 사다 줄 정도로 수아를 딸처럼 배려해준다. 하지만 정작 수아는 좀비라 치킨을 단 한 점도 먹지 않았고, 박한솔이 수아의 내장 도시락을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학교 닭장에 있는 닭을 죽이는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술에 약하다. 정환의 집에서 동배의 권유로 술자리를 가졌는데 고작 맥주 두 잔에 뻗는 걸로도 모자라 토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이름이 이름인지라 발음을 잘못하면 씬-연화라는 오해하기 쉬운 발음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밤순이 그렇게 부른다.
정환의 친구이자 현재 학교에서 좀비가 된 수아의 든든한 보호자이지만, 어떻게 보면 폭탄이나 다름없는 인물. 좀비 사태 당시, 좀비를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자경대에서도 활동했을 정도로 좀비를 싫어했기에 수아의 정체를 알았다가는 여타 인물들 이상으로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학교에서는 수아를 열심히 돌보고 있으나 위의 문제로 수아의 정체를 모르는 것 또한 문제. 행여나 수아가 이성을 잃고 사람을 물려 들 경우, 정체를 모르는 만큼 대처가 늦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환이 수아를 기르고 있던 사실이 발각되고 군인들에 의해 정환은 사살, 수아는 연구소에 끌려가 실험체가 되어버린다. 이때 연화는 분노하기보다는 복부를 잡으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복부를 잡은 묘사를 보아 아무래도 정환의 아이를, 정환의 상상으로 보아 아들(이수호)을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다.
5년 후, 은봉 3리에서 비록 혼인 신고는 못했지만 정환의 아내로서 인간으로 돌아온 수아의 어머니이자 밤순 여사의 며느리로 함께 살고 있다.[2] 밤순 여사 왈 ' 이불놀이를 대체 언제 해가지고...' 그리고 독자들의 예상대로 정환의 아들을 낳았다. 에필로그에서는 남편 정환의 사진을 보면서 정환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 특집 단편에서도 등장하여 집에 방문해있는 조카인 수아의 친구들이자 옛 제자들인 고윤서와 민은영을 보고 반갑게 인사한다.[3]
3. 기타
- 좀비를 싫어한다는 묘사 때문에 언젠가 주인공 일행과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독자들의 많은 추측을 낳았지만 결국 수아와의 갈등은 전혀 없었고 정환의 편지에도 오히려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연화의 좀비를 싫어한다는 설정은 그냥 만화 속 대부분의 사람들의 좀비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 독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처자로 평가받는다. 고아로 지내다가 사랑하는 이들을 두 번이나 보냈기 때문. 그렇지만 정환은 비록 이승을 떠났어도 정환이랑 판박이인 아들 이수호가 있으니 수호의 모습에서 정환의 모습을 본 연화한테는 든든한 셈.
[1]
다만 학교에서 챙겨온 도시락을 보면 여러모로 부실한데, 박한솔의 회상에서는 무김치 한 조각(큰 거)만 반찬으로 있는 도시락을 싸오거나, 40화에서 싸온 생선 도시락은
머리만 잔뜩 있었다(...).
[2]
까놓고 말하면 정환의 무책임하고 솔직하지 못한 행동이 연화의 발목을 잡은거다. 그냥 남편없이 미혼모로 평생 사는 거나 다름없다.
[3]
둘을 묶어서 '고민 시스터즈'라고 부른다. 본편에서는 이렇게 부르는 장면이 없기에 즉석에서 만든 별칭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