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칭 '영업(影業)의 신디'.
아레디 나아슈의 스승으로 기신권을 사용하는
수라. 오랫동안
게르다 미로워르의 파벌과 대립해왔다. 현재는 제자를 키우면서
나찰기 알크온이 안치되어 있었던 패룡의 탑을 지키고 있다.
조용하면서 사려깊은 성격으로 아레디의 성품은 어려서부터 그녀를 보고 배워온 것이다.
한때 이 사람이 라스트 보스라는 루머가 퍼진 적이 있었다. 성우조차 배정받지 않았으니 사실 무근이기는 하지만, '배후의 흑막'이라는 역할을 맡기에는 제격인 인물인 것도 사실이다. 패룡의 탑 최상층에 있는 제작진의 방에서도 농담삼아 이런 취지의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작중에는 공짜로 휴식을 제공하는 좋은 분. 하켄마저 자기 전함에서 돈내고 쉬어야 하는 판국에 유일한 공짜 휴식처다. 스토리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패룡의 탑에서 거의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데, 어떤 특정한 시점에 가면 없다. 어디에 갔는지는 이 게임의 미스테리 중 하나.
아레디의 말을 들어보면 엄청난 실력자로서 그 실력은
게르다 미로워르와 동급. 아레디의 기술의 상당수는 신디에게 전수받은 것이다. 일단 아레디가 하는 말을 듣고 동료들은 모두 신디의 실력은 어느정도나 될지 놀라기도 한다. 심지어
네쥬 하우젠도 그녀에게는 '님'을 붙이며, 대화시에도 평상시의 초어법을 안쓰고 경어를 쓴다. …진지하지 않은 대화에서는 초어법을 쓰는 듯하지만.
프롤로그에서 네쥬가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서 호위로서, 전부 잘 생겼다는걸 전제로 믿음직한 오빠 타입, 다정하지만 과묵한 타입, 귀여운 동생 타입등을 붙여달라고 요구하자(…), 마침 알크온을 찾도록 명한 아레디에게 덤으로 호위까지 하라고 시킨다.
네쥬가 믿음직한 오빠 타입하고, 귀여운 동생 타입은 어디 있냐면서(다정하지만 과묵한 타입으로는 합격인 걸까?) 따지자 신디가 말하길 '아레디는 성실하고 믿음직한 성격이며, 나이도 17세이니 동생타입에 적격이고 자기가 말하기는 뭐하지만 얼굴도 그럭저럭 미남'이란다. 정 마음에 안차면 기신권과 패황권을 사용하는 사람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는데, 기신권과 패황권을 동시에 쓰는 사람은 아레디 밖에 없다. 즉 그냥 아레디를 데려가세요라는 소리다. 말재주도 수준급.
수라중에서는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후반 아레디가 수라의 철칙을 어기고 상대를 죽이지않고 돌아왔을때, 수라로서는 약해졌어도 남자로서는 강해졌다면서, 전 아레디 나아슈라는 남자를 제자로 둔걸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라면서 그를 응원해준다. 좋은 스승이다.
아레디 말로는 신디는 단걸 좋아하지만 몸관리 때문에 단 음식은 한달에 한번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사부에게 '패티 헨젤'의 과자를 선물로 줄려고 하는 좋은 제자 아레디.
캐릭터 모티브는 아레디의 알라딘과 마찬가지로 천일야화에서 나오는 신밧드라고 한다. 여담으로 복근이 굉장해서 발매전에는 그녀를 미형의 남성 캐릭터로 오인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머리도 단발이면서 복근때문에 눈에 띄지않지만 샤오유정도의 가슴 볼륨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