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神格. 상주전신관학원 시리즈의 설정. 한단법의 마지막 단계인 종단을 통해 소환되는 존재들.2. 특징
사람이 마음으로 그리던, 신화와 이야기에 등장하는 꿈의 주민. 영웅, 악마, 신령, 마신, 사신, 폐신 등 신화나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서고금의 온갖 상상의 존재들. 자연현상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존재. 인간의 상상과 무의식의 바다에서 태어난 꿈 그 자체이기 때문에 죽음과 소멸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설사 쓰러뜨린다 해도 무의식의 바다로 돌아가게 하는 것에 그칠 뿐 근본적으로 소멸시킬 수는 없다. 본래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소환된 신격이 쓰러진다면 이는 그 신격에 해당되는 자연현상의 죽음을 뜻한다.인간이 역사 속에서 꿈꾸었던 절대자이자 질서나 혼돈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는 존재이며, 따라서 초인인 노생을 포함해도 인간으로서는 논리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 한단법을 다루는 것이 오상현상의 테두리 내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르는 기술이라면, 신격은 원래 사람의 꿈에서 태어난 존재이기에 이러한 장애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현현되고 있는 시점에서 급단 이상의 한단법이 요구하는 모든 협력강제조건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설정'이라 할 수 있는 꿈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신격에 따라서는 자신의 '설정'에 얽매여 있는 경우도 있다.
3. 노생과의 관계
노생의 종단에 의해 소환되는 존재. 신격이야말로 한단법의 최종적인 목적이며, 신격을 소환하는 것은 노생의 특권이다. 하지만 노생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신격 소환이 가능한 건 아니다.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정신력의 소모가 엄청나며, 통상적으로 연속소환과 사역은 불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기질과 사상에 걸맞은 신격을 소환해야 하는데[1], 그렇지 않은 존재를 소환할 경우[2]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며 궁합이 최악인 신격을 무리하게 소환하려 하면 십중팔구 죽게 된다. 노생의 사상을 지지하는 아라야가 많을수록, 노생의 힘이 강화되는 것처럼 신격 또한 힘이 증대된다. 이는 소환자의 역량과 친화성에 따라 신격이 자신의 설정을 발휘할 수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좌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노생 간의 싸움은 이러한 신격들의 몸싸움이며, 한정된 소환횟수와 제한 내에서 어떻게 상대를 소환하는 신격을 무찌르고 자신이 소환하는 신격을 유지하느냐가 관건. 신격을 쓰러뜨리는 방법은 총 2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소환된 신격에 대항하는 꿈을 구현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상대방보다 강대한 신격을 소환해 힘으로 쓰러뜨리는 것이다. 첫번째는 신의 상성을 이용하는 것으로, 신화상의 상성[3]이 아니더라도 모든 신격은 아라야에서 불러오기 때문에, 대항하는 꿈은 반드시 존재한다.[4] 두번째는 더 높은 위계의 신으로 눌러버리거나[5] 더 강한 아라야의 힘을 지지받아 힘으로 눌러버리는 방식.
[1]
그 예로, 인류 최초의 노생인 아마카스인 경우, 본인의 속성이
심판,판결,
혼돈이다보니, 주로 소환하는 신격 또한
심판의 속성을 가진 신격들 위주로 되어져있으며, 만신전에서는
혼돈 속성에 '빛도 포함되어 있다'라는 점 때문에 타락하기 이전의 신노와 쿠보를 소환하는 것이 가능했다.
[2]
제4대 노생 팡진롱이 구춴응원보화뇌화천존을 소환한 경우가 그 예시. 애초에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은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가차없이 신벌로 우레를 내려 죽일 만큼 엄한 도교의 최상위급
뇌신인데, 그런 신격이 자신만의 세계에 틀어박힌 채로 살아가는 팡진롱과 맞을 리가 없다.
[3]
작중의 예시를 들면, 아마카스의 발로르의 마안을 요시야가 브류나크로 격파하는데, 이는 발로르가 브류나크의 주인 루에게 죽었다는 상성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4]
아마카스의 신들의 싸움을 구현한 라그나로크도 일단 대항할 꿈이 있기는 했다. 그만큼 부하가 크기에 노생이라도 그것을 소환하면 폐인이 되거나 죽어버리지만.
[5]
상성이 없거나 아라야의 힘이 동등할 경우, 영웅은 결국 인간이므로 신에게는 밀리며, 신의 경우에도 해당 신화의 주신이 일반 신보다 강하다. 다만 강대한 신을 소환할수록 정신의 부담이 커서 소환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사실상 신격을 소환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해당 노생의 패배이므로 무조건 강한 신을 소환한다고 유리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