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5cdff><colcolor=#00075d> 시추(Drilling) Dril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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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colbgcolor=#fff,#1c1d1f>심리스릴러 |
제작 | 극단 문지방 |
작 | 극단 문지방 공동창작 |
연출 | 박한별 |
공연장 |
초연: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재연: 밀양아리나 스튜디오2 삼연: 밀양아리랑센터 소극장 사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오연: 용천지랄소극장 육연: 서교스퀘어 칠연: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
공연 기간 |
초연: 2022.03.17 ~ 2022.03.27 재연: 2022.07.14 삼연: 2022.07.27 사연: 2022.10.27 ~ 2022.10.30 오연: 2023.06.12 ~ 2023.06.13 육연: 2023.12.02 ~ 2023.12.03 칠연: 2024.05.25 ~ 2024.05.26 |
관람 시간 | 110분 |
공식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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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설명
제 12회 서울미래연극제 우수상, 연출상 수상
서울연극협회 #
서울연극협회 #
대한민국의 20세기는 그야말로 빈곤의 시대였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빼앗기고 무너진 것이 많았기에 한국은 당장의 추위와 굶주림을 해결하는 것에 매달렸으며, 없는 것을 채우기에 바빴다. 그럼에도 기적적인 복원은 이뤄졌고, 덕분에 이후의 세대들은 무한에 가까운 성장으로 이전 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풍요를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도래한 2023년의 한국은 어떨까? ‘다시 과잉으로 인한 빈곤의 시대다.’ 물질, 정보, 감정이 통제 없이 쏟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었다. 이 때문일까, 세대, 성별, 지역으로 편을 나눠 세력화하는 갈등은 깊게 뿌리를 내렸고, 크고 작은 정신질환들은 풍토병이 되었다. 지난 세기가 물질적 빈곤이었다면, 오늘날은 정신적 빈곤인 셈이다.
연극 <시추>는 한국에 터 잡고 살던 사람들이 남극이라는 국적 불문의 이세계로 떠났으나, 사람들의 뼛속 깊이 여전히 잔존하고 발현되는 ‘한국식 열등감’에 주목한다. 남극이라는 극한의 기후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나올 수 없는 ‘극지 연구소’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여전히 드러나는 한국인 월동대원들의 심리적 변화를 통해, 관객들은 오늘날 우리를 절망의 심연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 ‘시추’하고 다시 반추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 20회 부산국제연극제 주목할 작품 소개 #
그리고 도래한 2023년의 한국은 어떨까? ‘다시 과잉으로 인한 빈곤의 시대다.’ 물질, 정보, 감정이 통제 없이 쏟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었다. 이 때문일까, 세대, 성별, 지역으로 편을 나눠 세력화하는 갈등은 깊게 뿌리를 내렸고, 크고 작은 정신질환들은 풍토병이 되었다. 지난 세기가 물질적 빈곤이었다면, 오늘날은 정신적 빈곤인 셈이다.
연극 <시추>는 한국에 터 잡고 살던 사람들이 남극이라는 국적 불문의 이세계로 떠났으나, 사람들의 뼛속 깊이 여전히 잔존하고 발현되는 ‘한국식 열등감’에 주목한다. 남극이라는 극한의 기후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나올 수 없는 ‘극지 연구소’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여전히 드러나는 한국인 월동대원들의 심리적 변화를 통해, 관객들은 오늘날 우리를 절망의 심연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 ‘시추’하고 다시 반추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 20회 부산국제연극제 주목할 작품 소개 #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오마주한 작품,
시추(Drilling) 오늘날 사람들을 절망으로 이끄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연극
시추(Drilling)는 한국에 터 잡고 살던 사람들이 남극이라는 국적 불문의 이세계로 떠났으나, 사람들의 뼛속 깊이 여전히 잔존하고 발현되는 한국식 열등감에 주목한다. 남극이라는 극한의 기후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나올 수 없는
극지연구소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여전히 드러나는 한국인 월동대원들의 심리적 변화를 통해, 관객들은 오늘날 우리를 절망의 심연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 ‘시추’하고 다시 반추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 21회 부산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 소개 #
제 21회 부산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 소개 #
2. 시놉시스
5월, 다시 찾아온 남극의 겨울. 한국이 설립한 남극기지에는 월동연구대원 7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의료대원 김지혜는 극야현상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계절성 정서장애(SAD)를 확인하기 위해 월동연구대원 전원을 일주일간 상담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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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천役 | 김세중 배우 | 강선오役 | 임태현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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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배役 | 이제우 배우 | 문태웅役 | 권창민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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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役 | 표경빈 배우 | 장훈구役 | 양정욱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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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役 | 최하나 배우 |
3.1. 출연진
초연: 표경빈, 임태현, 이제우, 양정욱, 권창민, 조휘령, 정세영재연: 표경빈, 임태현, 이제우, 양정욱, 권창민, 조휘령, 정세영
삼연: 표경빈, 임태현, 이제우, 양정욱, 권창민, 조휘령, 정세영
사연: 표경빈, 임태현, 이제우, 양정욱, 권창민, 조휘령, 정세영
오연: 표경빈, 임태현, 이제우, 양정욱, 권창민, 최하나, 정세영
육연: 표경빈, 임태현, 이제우, 양정욱, 권창민, 조휘령, 김세중
칠연: 표경빈, 임태현, 이제우, 양정욱, 권창민, 최하나, 김세중
4. 인물관계도
5. 평가
이 작품의 두드러진 장점은 오래된 고전을 현대의 시대로 옮겨, 인간의 유형과 인간성의 내밀함을 확인한다는 점이다. 복잡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한 매개자의 거짓말과 이간질이 결국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남녀를 둘러싼 세상의 관계를 흐트러뜨리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혼란은 고전에서는 이아고라는 인물의 개인적인 추악함으로 폄하되었지만, <시추>에서는 보편적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을 수도 있는 일상성으로 이를 변화시키고자 했다. 그러자 다른 방향의 길이 보인 것도 사실이다.(...)
김남석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연극평론가 #
김남석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연극평론가 #
<시추>는 밀도 있는 언어의 구성으로 인물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극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작품이다.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며 인간을 통찰하는 것. 그것은 극의 가장 오래된 즐거움이자 지속되어야 할 즐거움일 것이다. 작품에서도 극과 극은 통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오래되고 본질적인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로 통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다시 무대 위에서 <시추>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박미란 연극평론가 #
박미란 연극평론가 #
연극에서 인간의 추악함과 밑바닥을 시추에 빗대여 잘보여주었다. 그 어디에 우린 존재하는가? 나는 과연 어떤 위선으로 살아나가는가? 나 라고 과연 본능에 지배되지 않을수 있었을까? 다시금 그 인물을 미워했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
네이버 블로그 부산국제연극제-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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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기지로 떠난 월동연구대원 7인의 남극기를 통해 같은 남극기지란 공간에서 연구직과 시설관리직 사이의 묘한 직군간의 격차를, 사회적 약점을 가진 상대에 대한 불유쾌한 정서적 괴롭힘, 나보다 못한 사람이 차지한 누군가에 대한 질투 등 인간의 심리적을 극야현상 아래 설정해 그 동안 잘 포장되어 있던 외관을 펑 터트리고 속에 숨어 있던 감추고 있었던 마음이 터져 나오게 한다.(...)
네이버 블로그 서울미래연극제, 극단 문지방 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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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찌르고 찔리는 혐오의 방법은 늘어가지만 서로를 품고 안아주는 방법은 더욱 줄어드는 지금이다. 연극 <시추>는 단단한 땅을 깊숙히 파고 드는 연구를 하는 동시에 서로의 마음을 파고 드는 작업을 통해 서로가 가진 사랑과 혐오를 확인하고 말았다. (...)
네이버 블로그 사랑과 혐오, 두 단어를 품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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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사람들의 요동치는 내면의 변화와 그안의 악마성을 보고 소름끼치면서도 너무나 잘표현됨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사실 그 상황을 만든 사람은 한명이지만 그가 이끄는대로 끌려간 사람들안의 나약감은 결국 약점이 되어 숨기려해도 숨길 수 없이 표출되어 버리더라구요. 그 누구도 무죄일 수 없었던 참혹한 결과. 숨이 막힐 듯 조여오던 심리적 압박이 정말 일품이였던 연극이에요.(...)
네이버 블로그 극야에 스며든 악마 - 연극 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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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사실 가장 중요한 정보를 숨겨놓고 시작한다. ‘오셀로’를 동시대에 맞게 재창작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작품이 흐르면서 머리속에 계속해서 ‘오셀로’가 떠오른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지금 현재의 모습도 풍자하고 있다. 연구팀과 지원팀간의 작은 갈등. 고학력자인 연구팀과 기술자인 지원팀. 그들은 거의 같은 임금을 받고 남극에서 일을 하고 있다. 어떨 때는 지원팀이 더 많은 임금을 받기도 한다. 고학력자는 이것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기술자는 고학력자들이 자신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극 초반은 사회적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만 해도 ‘오셀로’를 너무 잘 현대로 가지고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블로그 시추 : 오셀로를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잘 가지고 온 작품
네이버 블로그 시추 : 오셀로를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잘 가지고 온 작품
6.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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