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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6 18:46:26

시오지 미와

파일:external/static.tvtropes.org/Miwa_Rengaya_9359.jpg

엑셀 사가에 나오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종영 이후에 나왔으므로 성우는 없다.

시오지 텐만구의 부인이자 시오지 고조의 어머니. 본명은 렌가야 미와. 생명공학의 권위자인 렌가야 박사의 딸이다. 작품 안에서 세계 제일이라 평가 받는 시오지 텐만구가 인정할 만한 천재다.

그러나 여기의 천재들이 다 그렇듯( 시오지 로리콘, 텐만구도 상당한 변태였다) 취향이 꽤나 독특해서(=괴팍해서) 자신의 새디스트적 성향을 시오지와 렌가야 우미에게 마음껏 표출한다. 뿐만 아니라 스킨십이 굉장히 강해서 여자를 보는 족족 껴안고 부비고 주물르는 레즈끼도 다분하다. 그러나 마츠야 미사키는 이런 그녀를 제어된 섹시함과 신비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시오지 텐만구가 실종되기 전만 해도 청순가련하고 얌전한 여성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미와만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이 사실을 듣고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 포커페이스로 유명한 카바푸 박사의 비서 모모치마저 안색이 변했다. 실제로 간간히 과거 회상에 나오는 과거의 미와를 보면 표정부터가 순하고 온화해서 현재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현재 12권 등장 이후 거의 모든 스토리 떡밥이 이 사람에게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말하는 내용을 보면 아크로스와 시가지 환경 안전 보장국 양 쪽의 사정을 대부분 꿰뚫고 있는 듯. 여러모로 알 수 없는 여자다. 나아가 정말 본인이 맞을까?하는 복선마저 깔린 상태라 작가 말고는 아무도 짐작할 수 없다.

카바푸가 회상하길 텐만구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바로 직후에 미와의 머리색과 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렸다는 걸 보면 혹시 실험 중 둘이 바꿔치기되거나 융합 비스무리한 일을 겪은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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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와는 병으로 20년전 이미 사망하였다. 남편인 텐만구는 연구목적으로 몇년간 실종되었다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 무서운 기세로 인조인간 로봇인 "록본마츠" 시리즈를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텐만구는 연구에 집중하느라 미와가 병으로 입원했는데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이 와중에 미와가 정말로 죽어버리자 연구 외에는 주변에 관심이 없었던 텐만구는 이후 미친듯이 아내인 미와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모든 사회적 관계를 끊어버리고자 자신을 행방불명으로 처리되도록 꾸몄으며 대신 자신의 최고 걸작 로봇인 록본마츠 서드를 미와의 모습으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미와가 살아있는 것처럼 상황을 만들고 이 서드를 뒤에서 조종하면서 아들인 고조와 카바푸 박사와의 관계를 유지한다. 즉 본편에서 미와의 모습은 사실 시오지 미와(겉)+시오지 텐만구(속)이다. 그야말로 일심동체가 된 부부 미와의 행동이 왠지 아저씨틱한 원인이 바로 이것.

시오지 텐만구가 처음에 코어를 연구한 목적은 이상적인 로봇의 개발이었지만 미와가 죽은 이후에는 코어의 힘을 이용해서 미와를 되살리는 것으로 목적이 변경된다. 그리고 카바푸 박사에게서 받은 코어에 대한 연구성과를 이용해 텐만구는 이 코어는 사실 복제된 "가짜"이며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진짜" 코어가 존재한다는 알게되고 결국 진짜 코어의 주인인 일파라초와 접촉하는데 성공한다.

최후반부 텐만구는 요정인 피오라(일파라초)의 오리지널 코어를 완전히 차지하는데 성공하였지만 그 반대급부로 피오라의 힘이 약해지면서 또다른 요정인 피오가 봉인에서 풀려나려는 상황에 처한다. 피오의 부활은 인류의 리셋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와타는 텐만구를 막으려 하고 이에 텐만구는 록본마츠 서드를 전투사양으로 돌려 이와타를 막도록 하면서 미와 여사가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이때 보여주는 록본마츠 서드, 즉 미와 여사의 전투력은 그야말로 후덜덜한 수준으로 이와타를 제작한 아들인 고조가 패배를 인정했을 정도.

그러나 개그만화에서 전투력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 결국 부활한 피오가 록본마츠 서드의 신체를 차지해 버린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피오가 미와 여사의 모습으로 활동하며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그러나 실패작으로 치부했던 엑셀이 자신의 의지로 각성하여 제3의 코어를 "창조"하여 요정인 브라우니가 되는데 성공하자 피오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각성한 엑셀에게 한방 얻어터지며 미와 여사의 육체는 리타이어. 이후 아들인 시오지 고조가 이 서드를 회수한다.

텐만구 본인도 결국 코어의 힘으로도 죽은 사람은 되살릴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코어의 창조자인 "신"을 만나고자 하였으나 브라우니들조차 자신들의 창조주인 "신"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는 순순히 피오라의 코어를 포기한다. 이후 텐만구는 코어의 힘을 이용한 엑셀에게 체포당해 강제로 아크로스의 세계정복에 동원되는데 텐만구가 순순히 엑셀에게 협력한다. 그 이유는 역시 엑셀의 목적이 브라우니의 창조주를 만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신을 만나 미와를 되살리려는 텐만구의 목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