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갑옷 씨가 운영하는 음식점 '라멘 로우'의 알바생이다. 처음에는 거절당했지만 꾸준한 요구에 갑옷 씨가 슈퍼 아르바이트 자격증을 따오면 일하게 해주겠다고 하자 자격증을 따오고 정식으로 채용된다. 갑옷 씨 왈, 최종 시험까지 도달하는 게 무척 어려운 자격증이라고 한다. 이후 슈퍼 아르바이터 자격증이 폐지된다는 소식에 몸살이 날 정도로 로우와 라멘 갑옷 씨에게 애정이 있는 듯하다. 이 소식을 듣고서도 일과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다.
현재는 로우에서 조수로 일하면서 술 자격증 시험을 공부 중이다. 로우 일이 끝난 후에도 공부를 할 정도로 열심이다. 조수로서의 평판도 좋아 인터넷에 소문이 났다.
요리를 좋아한다. 카페에 가서 뭔가 먹는 취미도 있다. 먹을 것을 자주 들고 다니는지 초면의 인물에게도 음식을 잘 나눠준다.
우레시사(일본어로 '기쁨'), 키비시사(일본어로 '엄함') 같은 셀프 이름 드립을 가끔 친다.
쿠리만쥬와의 접점이 많다. 쿠리만쥬가 로우의 영업 시간이 끝났는데 가게에 찾아오자 영업은 끝났지만 대신이라며 스테이크(!)를 대접해준다. 이후 쿠리만쥬와 길에서 마주칠 때마다 먹을 것을 대접해준다.역시 하-앗 하며 마신다 쿠리만쥬는 술 자격증 공부를 하다 잠든 시사를 마주치자 자신이 공부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드라이 소시지를 남기고 가기도 했다. 술 자격증에 대한 조언을 듣거나 같이 공부하기도 한다. 숙취에 쩐 쿠리만쥬를 간호해주기도 했다.
라멘 갑옷 씨를 늘 사부님이라고 부른다.[2] 치이카와와 하치와레는 시사를 따라서
랏코를 사부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3]
오키나와 수호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서인지 んみゃーち(어서 오세요), たんでぃがーたんでぃ(감사합니다), さたぱんびん(사타팡빙)[4] 등
오키나와현 미야코제도에서 쓰이는
미야코어을 사용한 적이 있다.[5] 이 방언은 들으면 바로 미야코섬의 사람인 것을 알아챌 정도로 특색이 강하다. 콜라보 만화에서 치이카와 일행과 갑옷 씨는 위 두 인삿말을 듣고 무슨 뜻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집념이 강하고 성실한 성격이다. 라멘 갑옷 씨가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옷 씨와 똑같은 갑옷을 입고 와서 조르는 등 꾸준히 찾아오고 일하고 싶으면 슈퍼 아르바이터 자격증을 따오라고 하자 진짜 따와서 일할 정도이다. 이후 슈퍼 알바 자격증이 없어진다는 소문에 슬퍼하다 몸살에 걸리지만 곧 힘내서 다시 열심히 공부한다.
친절하고 예의바른 성격으로 남에게 요리를 만들어주거나 나눠주는 것을 좋아한다. 치이카와와 하치와레와의 첫만남부터 사타팡빙을 주며 친해지고, 둘이 줄기국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좋은 재료를 가져와서 더 맛있게 어레인지 해주는 등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쿠리만쥬에게 술 자격증 공부의 도움을 부탁할 때도 빈 손이 아닌 음식을 가져가며 부탁하고 끝나고는 감사하다고 꼬박꼬박 인사한다.
주인공
치이카와와 함께 유이한 일판 이름과 정발명이 일치하는 캐릭터이다. 하치와레(가르마)와 쿠리만쥬(밤만쥬)를 제외한 레귤러
먼작귀들이 모두 종족 이름으로 번역되었는데 시사는 오키나와의 지역 동물이라 한국어로 적당히 번역할 단어가 없어서 그런 듯.[6]
애니메이션이 100화가 넘도록 등장하지 않아 팬들의 불만이 있었다. 같은 레귤러 캐릭터인
카니도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쪽은 모브 캐릭터였다가 최근 합류한 반면 시사는 단행본 2권에서부터 등장했는데 왜 안 나오냐는 의견이 주류였다. 또한 방영 전부터 주인공 3인방, 쿠리만쥬, 모몽가, 랏코, 갑옷 씨들의 성우는 공개됐었는데 시사는 그조차도 없었다. 그리고 2023년 12월 4일, 123화 방영 하루 전, 등장 소식과 함께 드디어 성우가 공개되었다. 성우는
시마부쿠로 미유리로, 시사의 특징을 살려 오키나와 출신 성우가 캐스팅되었다.
[1]
치이카와 공식 트위터 기준. 단행본 2권 한정으로 트위터에 올라오지 않은 에피소드(슈퍼 아르바이터/スーパーアルバイター 편)가 있는데, 단행본 기준으로는 그것이 첫 등장이다. 단행본 한정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도 슈퍼 아르바이터 편이 먼저 나왔다.
[2]
원문은 お師匠. 스승님이라 번역되기도 하지만 정발본에선 사부님이다.
[3]
이쪽은 이후 결국엔 '선생님'으로 정착했다.
[4]
각각 표준어로는 いらっしゃい, ありがとう, サーターアンダギー(
사타안다기)
[5]
일본 표준어는 물론
오키나와어와도 차이가 크다.
[6]
수호동물 시사는 굳이 따지자면
해태에서 유래한 동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