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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17:10

시마 사콘(전국 바사라)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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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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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 사콘 애니메이션 루트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캐릭터 성능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5.2. 코믹스
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무장. 시바타 카츠이에와 함께 전국 바사라 4의 주인공으로 처음으로 참전했다.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1] 속성은 바람. 일인칭은 오레.

2. 상세

호칭은 쌍천내무(双天来舞). 본명은 '키요오키(清興)'이지만 이시다 미츠나리와의 만남으로 사콘으로 봐꾼다. 게임 내에서 '사콘(左近)'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왼손'인 미츠나리에 가장 가깝다는 뜻으로 미츠나리를 굳게 믿고 따르고 있다.

도박을 좋아하는 쾌활한 청년이며, 미츠나리는 사콘이 촐랑거리며 노름하고 주사위 가지고 노는 것을 언짢게 여기어 꾸짖곤 하지만, 사콘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그 이도(二刀)를 우습게 보았나? 그게 바로 네놈이 죽게 되는 이유다!"라는 대사를 간간히 하는 걸로 봐서 실력있는 녀석이라는 것은 인정하는 것 같다. 오오타니 요시츠구와도 사이가 좋아서, 플레이시 일반병으로부터 "그 오오타니 님이랑도 사이가 좋고, 사콘 씨 대단해!" 같은 대사를 듣기도 한다.

카츠이에가 호러물을 좋아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유령이나 귀신을 무서워한다. "귀신같은 거 무섭지 않아?"라는 대사도 그렇고, 오오타니 요시츠구의 뒤편에 떠다니는 구슬들을 유령으로 착각해서(...) "또 귀신 비슷한 거 달고 있어!"라며 질겁을 한다든가.

실제 인물 시마 사콘 상남자 이미지와 달리 미청년으로 등장한다.[2] 기본적으로 발랄한 청년이 모티브로, 실제로 게임 대사에서는 ~っす라는 어미를 붙인다거나 10대 청소년층에서 많이 쓰는 말투를 쓰고, 붙임성도 좋다. 이 특이한 말투 때문인지 사나다 유키무라를 비롯한 몇몇 캐릭터들은 사콘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야마모토 디렉터가 챠라오[3]가 컨셉이라 말하기도 하였다.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가 녹음 당시 몇 번이고 디렉터로부터 '더 건방지게요! 더 가볍게요!'라면서 계속 녹음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4편 이전

전국 바사라 3, 전국 바사라 3 연에서는 이시다군의 클론 무장으로 등장하며, 동료 무장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3.2. 전국 바사라 4

싸움 뿐만 아니라 전략에 대한 재능도 있어서, 오오타니가 쓸만하다고 인정할 정도. 미츠나리도 수긍하긴 하지만 금방 우쭐해한다고 본인한테는 들리게 말하지 말라고 못박는다(...). 실제로 타케나카 한베에 루트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대화 등에서 그들의 속셈을 죄다 꿰뚫어본다. 감정이 앞서 완전히 속아넘어가는 미츠나리와는 대조적인 부분. 가벼운 외견과는 달리 사람의 본질을 보는 통찰력은 확실한 듯하다.

마에다 케이지와는 도박 친구인 듯. 주로 케이지가 끌어들이지만[4] 정작 본인은 매번 사콘에게 연전연패(...)하는 모양이다. 덕분에 마에다 토시이에의 말에 의하면 아예 손을 뗐다는 듯. 주군의 주군인 히데요시와 악연으로 얽힌 그 케이지와 친구까지 먹는 걸 보아 인맥이 꽤 넓은 듯하다.

붙임성이 좋다보니 어지간한 무장들에게는 초면에도 넉살 좋게 대하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속임수나 거짓말 등을 매우 싫어하며, 이 탓에 음험해 보이거나 냉철한 성격의 무장들은 대놓고 혐오하는 반응을 보인다. 또한 이에야스도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이에야스 본인이 미츠나리에게 자신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면서도 등을 돌렸다는 데에 대한 분노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지만.

드라마 루트에서는 미츠나리에게 임관하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고향 마을이 불타고 절망하여 자신을 용서없이 죽여줄 미츠나리에게 덤벼들었다. 그러나 패배한 순간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살고 싶다는 그의 본심을 미츠나리에게 간파당한다. 히데요시를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죽을 수 있다고 단언하는 미츠나리처럼 되고 싶어져 따르게 되었다고. 그러던 중 히데요시 암살을 위해 파견된 카츠이에를 발견하고, 과거의 카츠이에는 죽이고 싶을 정도로 눈부셨는데 현재의 자포자기한 그에게서는 과거의 자신을 보고 "네가 내일을 추구할 수 있는, 과거를 털어버릴 수 있는 더 큰 도박판으로 가자!"고 권한다.[5]

이후 막판인 영록의 궁 영단[6] 스테이지에서 아시카가 요시테루를 격파한 뒤 나오는 엔딩에서는 카츠이에에게 주사위를 던져준 뒤 인생에 복잡함을 느낄 때 점치는 겸 써보라고 하고는 떠난다. 엔딩을 요약하자면 카츠이에와 친구 먹는 스토리 정도. 다테 마사무네의 드라마 루트 최종전에서도 마사무네의 싸움을 지켜보는 카츠이에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그렇게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재미없지 않냐며 말을 거는데, "몇 살? 도박은 좋아해?"라고 묻는 말투가 묘하게 작업이라도 거는 듯한 느낌이 난다(...). 심지어 아자이 나가마사 드라마 루트에서도 세트로 나와서, 자신을 무시하고 나가마사에게 돌진하는 카츠이에를 보면서 짝사랑이라니 안심했다고, 조금은 사람냄새 나는 녀석이었다고 코멘트한다거나 힘내라고 응원해준다거나가망없다고 생각한다지만 꽤나 훈훈한 분위기.

그러나 애니메이션 루트에서는 뭔가 불안한 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히데요시가 이에야스와 싸우는 사이, 미츠나리 쪽은 이에야스를 원호하는 이이 나오토라를 치는데, 나오토라와 싸우다 보면 중간에 혼다 타다카츠가 난입한다. "아니, 이에야스랑 같이 있을 놈이 왜...?"라고 의아해하던 사콘과 오오타니 요시츠구는 마지막에 혼담이 나오토라 쪽으로 온 이유를 눈치채게 되고,[7] 미츠나리는 두 사람으로부터 소식이 없자 상황 보고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만 둘은 묵묵부답... 이후 미츠나리는 어디론가 홀로 달려가버리고, 오사카로 쳐들어와서 태그팀을 짠 마사무네와 유키무라와 맞붙은 사콘은 미츠나리의 행방을 두 사람에게 물어보지만, 마사무네와 유키무라도 모르는 눈치이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사콘은 끝내 미츠나리를 찾아냈지만 아니나 다를까, 히데요시의 사망 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멘붕한 미츠나리는 공황 상태에 빠져 이성을 잃고 사콘을 공격한다. 이때 미츠나리가 얼마나 정신이 나간 상태였는지, 사콘을 보고 "이에야스의 첩자냐, 사콘으로 변장하고 접근해서 날 죽일 셈이냐"고 했을 지경. "히데요시 님이 죽었을 리가 없다!"며 현실을 부정하는 미츠나리에게 사콘은 "히데요시 님은 죽었어!"라며 정신차리라고 외치지만 이에야스의 첩자놈 주제에 히데요시님의 존함을 입에 담지 말라며 바락바락 소리치는 등,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임을 깨닫고 일생일대의 도박이라며 미츠나리의 거합을 저항없이 맨몸으로 막아낸다. 그제서야 미츠나리는 간신히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사콘은 그대로 쓰러지며 애니메이션 루트 종료.

쓰러지기 전에 미츠나리에게 하는 대사는 "헤헤, 어서 와요... 미츠나리님..." 캐릭터의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암울한 루트 분위기도 그렇고, 피는 나오지 않지만 애니메이션 루트에서 미츠나리가 사콘을 사정없이 난도질하는 모습이 보기에 따라 꽤 잔인하기 때문에 여기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도 꽤 있다.

게임의 등급을 생각할 때 일부러 묘사하지 않았을 뿐이고 정황상 사망한 게 아니냐는 설이 대세로 받아들여졌으나, 대사집에서 사콘은 죽지 않았다고 나온다.[8] 오오타니와 함께 미츠나리를 모셔야 하기 때문에 죽지 않았다고. 실제 코믹스에서 뒷이야기가 그려지는데 중상은 입었지만 죽지 않고 몸이 회복할때 쯤 몰래 붕대를 풀고 성을 빠져나와 노부나가와 대치중인 카츠이에에게로 달려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3.3. 전국 바사라 4 황

카츠이에와 마찬가지로 4편에서 자신의 스토리가 다 묘사되었기 때문에 추가 스토리는 없지만, 쿄고쿠 마리아와 엮이면서 잠시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고 만다. 자신의 신랑감을 찾겠다며 갑자기 찾아온 마리아에게 나름대로 이런저런 남성 무장들을 언급하지만 전부 다 마리아의 취향이 아니었고, 자신의 주군인 히데요시에 대해 마리아가 "얼굴이 너무 무섭게 생겼다. 누가 후쿠와라이[9]라도 해서 그렇게 된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이 루트의 명대사인 " 모두들, 내 얘기 잘 들어줘. 난 오늘 여기 없었고, 저 누님한테는 아무 말도 못 들었다!"를 꽤 진지한 말투로(...) 말한다. 마리아가 사콘 자신에게도 나는 어떻냐며 물어보지만 사콘은 마리아는 안중에도 없고 미츠나리한테 혼날 걱정밖에 안 한다. 그리고 마리아가 그걸 가지고 자신을 계속 놀려먹자 "잠깐! 정말... 뭐냐고 이 누님은!"이라며 결국 질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여기서 마리아가 추가로 사콘을 놀리는데, "사콘.... 요전에 내기하다 진 건 됐으니까, 할복할 땐 불러줘라...?"라고 옆에서 거드는(...) 아군 병사의 대사도 일품.

이를 반영한 것인지 전국 바사라 4 황의 이벤트씬 중에서 사콘이 마리아와 대면했을 때의 이벤트가 있는데 이 데모씬들도 하나같이 개그 일색이다. 사콘과 만났을 때 재미있게 해달라며 마리아가 휘두르는 천을 이리저리 줄넘기를 하며 피하는 모습을 본 현지 팬들은 하나같이 "스타일리쉬 줄넘기"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카더라(...). 물론 실제 게임에서 정말로 힘든 기색이 역력한 투로 "저기, 이거, 언제까지...이래야 돼? 응? 이봐요, 누님!"하고 있다(...). 이때 마리아는 "후후후후후후...날 즐겁게 해줘봐.호호호호호호호호~"하며 고문즐기고 있다(....).

4 황에서는 사콘이 최종보스가 되는 사와야마 성 짝홀방어전이 추가되었다. 위의 마리아 스토리 모드에서 나오는 스테이지이기도 하다. 맵 자체는 기존의 사와야마 성 스테이지를 재활용하고 있지만 주사위가 달린 진을 격파하고 떨어진 주사위와 화면 왼쪽 하단에 표시된 주사위의 숫자를 맞추는 특이한 스테이지. 홀짝 대결을 총 5회 하게 되며 결과에 따라 각각의 능력치가 상승, 혹은 다운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10] 주사위 눈금을 맞추기 위해서는 사콘을 쳐서 기절시킨 다음 진을 함락하여 원하는 주사위 숫자를 굴릴 수 있는 여유를 만드는 것이 기본 공략법. 미츠나리가 보스인 사와야마 맵과는 다르게 굉장히 유쾌한 분위기라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기도 하지만 플레이어 본인이 진 만큼 사콘이 파워업하기 때문에 은근히 귀찮아질수도 있는 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맵이기도 하다. 주사위 굴려야되는데 룰렛 터지면.... 그리고 가끔 주사위가 이유없이 시야에서 사라져버릴 때가 있는데 이것 때문에 승부에서 지면 정말 짜증난다.

5회째 승부 종료 후 6회째는 주사위 던지기가 아니라 코바야카와 히데아키 텐카이가 중간 보스로 나오고, 여기서는 갑자기 잡졸들과 자기 자신이 식재료 모양으로 변한다(...). 킨고의 3번째 고유오의를 썼을 때의 그 모습인데, 이 전투의 목표는 잡졸들을 격파하여 킨고와 텐카이보다 식재료를 많이 모으는 것이다. 여유가 된다면 그냥 킨고와 텐카이를 격파해버리면 편하고 실제로 이게 특별은상 조건 중 하나인데, 여기서 특히 킨고는 경단을 타고 달리는 기술(두 번째 고유오의)을 남발해대기 때문에 은근히 귀찮다. 그 후 7번째 승부인 사콘과의 대결에 돌입한다. 만약 이전의 승부에서 모두 이겼다면 능력치가 엄청나게 올라간 상태라 굉장히 쉽지만, 승부에서 지면 반대로 사콘쪽이 엄청나게 강해져 있는데다 승부에 진 횟수만큼 사콘이 부활하기까지 한다. 승부에 계속 질 경우 전국 바사라 3 혼노지의 오다 노부나가가 따로 없을 정도.

게임 내에서나 코믹스 상의 묘사를 보면 직속 상관인 미츠나리보다는 오히려 오오타니와의 대화가 활발한 편이다. 오오타니가 심부름을 시키면서 귀신을 무서워하는 사콘의 약점을 이용해서 놀리거나 사콘에게 병법을 가르치면서 슬쩍 미츠나리의 약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이에 사콘 왈 "뭐랄까...쉽게 화를 내는 거요"(...) 정확한 지적

3.4. 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제6장 제 2차 우에다 성 전투에서 부대를 이끌고 미츠나리 암살부대와 결돌하지만 재기불능되어 버린다.[11] 이후 언급되지 않는다.

라이벌 카츠이에가 본작에서 나름대로 조연 역할 및 서브 스토리를 배정받은 것에 비해 사콘은 전혀 출연이 없다. 본작의 주연이 사나다 일족과 다테 마사무네에 초점이 맞춰져서 애초에 사콘이 큰 비중을 할애받을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4. 캐릭터 성능

무쌍류 게임에서는 정말로 보기 드문 초상급자용 캐릭터이다. 그리고 무쌍류 게임에서는 주인공급 캐릭터는 운영이 쉽다는 편견을 깨버린 캐릭터이기도 하다.[12] 똑같이 주인공급으로 참전한 카츠이에가 다루기 쉬운 강캐 취급 받는 것과는 대조적. 나오토라나 고토 마타베에 역시 다루기 어려운 캐릭터로 인식되기는 하지만 시마 사콘은 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의 컨트롤을 요구한다. 사콘에게는 체술 상태와 이도 상태의 두 가지 모드가 있고, 어느 상태인가에 따라 통상기와 고유기가 달라진다. 일단 초보자가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점은 통상기를 날리는 도중에도 이도와 체술 상태가 계속 왔다갔다하며 바뀐다는 것. 즉, 원하는 기술을 자유자재로 쓰기 위해서는 통상기 몇 타째에 이도 상태가 되고 몇 타째에 체술 상태가 되는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물론 저난이도에서는 그냥 아무 기술이나 입맛대로 날려도 상관없겠지만 고난도로 가게 되면 각 기술간의 연계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하며, 통상기 몇타째에 어떤 모드가 되는지 모른 상태로 생각없이 버튼을 눌러댄다면 원하지 않는 기술이 계속 나가면서 난감해지게 된다. 특히 이도 상태에서 방향키+세모로 잡졸들 쓸려고 했는데, 그걸 체술 상태에서 누르는 바람에 잡졸 청소는 커녕 날아차기로 멀리 날아가버리는 경험은 누구나 하게 된다 모드변경 자체는 R1버튼으로도 모드 변경이 가능하기는 하다만 은근 귀찮기도 한 게 서있을 때 몸을 왼쪽으로 내밀고 있으면 이도류 상태, 오른쪽으로 내밀고 있으면 체술 상태이다.

공격 속도 자체는 빠르지만 공격 범위가 좁다는 약점이 있어 자칫 잘못하면 잡졸들에게 다굴맞기 쉽고, 두 가지 모드의 변화에 완벽히 적응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기술이 나가는 컨트롤 미스가 흔하게 나온다는 점 때문에, 고난도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이게 무쌍류 게임 캐릭터인가 대전 격투게임 캐릭터인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할 정도이다. 단, 연습을 통해 숙달된 사콘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적절한 기술 연계와 콤보로 무장한 사콘은 아무리 고난도라도 적장들에게 저승 사자나 다름없다. 즉, 플레이어의 연습량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 상급자용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도박을 좋아하는 것은 전용 오의 어차피 이 세상은 일천지육[13]에서 나오는데 사용시 즉석에서 주사위 2개를 굴려서 랜덤으로 나오는 숫자 2개의 조합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진다. 1-1이 나오면 대박으로 공격력이 크게 상승하고 버프가 붙지만 6-6이 나오면 최악으로 사콘이 절망하면서 폭발이 발생, 사콘과 적의 HP가 똑같이 1이 되어 버린다.

고유 오의들도 다소 활용하기가 어려우며 3번째 고유오의는 위에 설명한 대로 복불복이라 안 쓰는 사람은 절대로 안 쓰는 기술이다(...). 첫 번째 고유오의는 적의 어깨에 올라타는 잡기 기술이고 잡졸에게 올라탄 경우 이동하면서 공격이 가능하지만 적무장에게는 그냥 평범한 잡기 공격으로 변하며 대미지도 별로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다지 효용성은 없다. 그나마 믿을 만한 것이 처음 쓸 때는 100% 확률로 '이건 뭐하는 기술이냐'하며 황당해하게 되는 두 번째 오의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땅에 화투패가 출현하며 버튼을 떼는 순간 회피한다. 적의 공격을 이런 식으로 회피한 경우 반격을 날리게 되며 즉시 공격력과 이동 속도가 상승한다. 이런 식으로 총 3회까지 누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잘 쓸줄만 안다면 굉장히 유용하지만, 회피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마찬가지로 그냥 이 기술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전용 명인 배도(倍賭)를 장비하면 한 번 성공으로 곧바로 3단계로 강화할 수 있게 되니 참고하자.

물론 이 게임은 대전 격투 게임은 아니니 사콘을 상급자용 캐릭터라고 써놨다고 해서 기피할 필요는 전혀 없다. 기본 성능이 나쁘지 않은 편인데다 굳이 빡센 연습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쓰기에 편리한 기술 몇 개와 그를 이용한 패턴만 주로 활용하면서 자신에게 딱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찾아 잘만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너무 겁먹지는 말자. 그러다가 좀 지루하다 싶거나 고난도에서 고전한다 싶으면 평소에 안 쓰던 기술[14]의 활용을 연구해보거나 콤보를 연습해볼 수도 있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1.1. 학원 바사라

파일:학원 바사라_시마 사콘.jpg

1학년 3반. 잘하는 과목은 체육, 못하는 과목은 수학. 미츠나리를 동경해서 월반했다.

5.2. 코믹스

마메 전국 바사라에서 마사무네와 카타쿠라 코쥬로의 지역 괴기담에 솔깃하는 카츠이에와는 달리 시종일관 불안해한다. 결국 불안을 못 이기고 이로리의 재를 쑤시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때 코쥬로가 이로리의 재 속에서 사는 요괴 아쿠보즈 이야기를 하면서 꺼낸 "놈은 이로리의 재를 쑤셔대는 인간 앞에 나타나지. 그래...딱 지금 너 같은 녀석 말이다. 그런 인간을 재 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잡아먹는 요괴지."라는 말에 버티지 못하고 이 모습으로 앉은 채 기절해 버린다(...).

6. 기타

성격처럼 전용 테마곡도 상당히 유쾌한 편. 재즈 풍이 물씬 풍기는 색소폰이 일품이다. 이도류와 함께 체술이 주요 전투 스타일이라는 점 때문인지 DLC 추가 복장이 흡사 이소룡을 연상하게 한다.

팬덤에서는 카츠이에와 함께 와카테 콤비라고도 부른다.

디자인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다른 캐릭터와 겹친다는 평이 많았다. 유키무라의 얼굴에 촐랑대는 성격과 쾌활한 이미지인 케이지를 넣어놓은 것 같다거나. 스토리 모드에서 카스가가 사콘의 촐랑거리는 태도를 보고 네가 무슨 케이지라도 되냐고 한 소리 하기도 한다.

게임 본편에서는 도요토미 군과 매우 사이가 좋게 표현되지만 애니메이션 루트에서도 히데요시와 한베에가 죽었다는 현실을 금방 받아들이고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에서 보여주듯 사콘의 충성심은 어디까지나 미츠나리 한정이여서 도요토미가 천하를 지배하든 말든 관심도 없다. 요시츠구조차 사실 미츠나리한테 해를 입히지 않을까 경계하는 거라고 한다.

7. 관련 문서


[1] 자비교와 관련된 스테이지에서 자비교 신자로부터 사람과 관련된 대사를 들을 수 있다. [2] 설정상 마사무네와 미츠나리보다 어리다. [3] 수다스럽고 화려한 옷차림과 반짝거리는 악세서리를 좋아하는 남성을 뜻하는 일본 신조어. [4] 마츠가 케이지를 도박판에 끌어들이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냐며 설교를 하자 사콘 曰, "다섯 번 중에 세 번은 케이지가 먼저 하자고 했다구요!" [5] 이후 이야기하다가 카츠이에의 목적인 히데요시 암살을 듣고 기겁한다. 그가 자신을 막으러 왔다고 생각한 카츠이에는 어리둥절. '뭣 때문에 온 거냐'라고 묻는 카츠이에에게 '너를 위해서'라고 말하다가 얼버무리는 사콘이 참... [6]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룰렛을 돌리게 될 때가 있는데, 이때 선택에 따라 마츠나가 히사히데 후마 코타로전을 생략할 수 있다. [7] 정황상 히데요시가 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8] 코믹스에서는 확실하게 온몸이 상처투성인 채로 출혈이 심한 상황인 묘사가 나왔다. [9] 눈을 가리고 얼굴조각을 맞추는 놀이. [10] 진의 순서에 따라 체력, 바사라 게이지, 방어력, 공격력, 기력의 상승, 혹은 다운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1] 암살부대 멤버 중 구로다 나가마사 있다. [12] 실제로 웬만한 무쌍류 게임의 주인공들은 운영이 쉽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 그럴만도한 게 이런 장르의 원조격 게임인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들인 조운, 하후돈, 주유가 대표적인 사례이고, 같은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원조 주인공 캐릭터인 유키무라도 큰 변화없이 초보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운영과 조작이 쉬운 캐릭터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게 같은 시리즈의 또 다른 원조 주인공은 마사무네는 유키무라와는 다르게 조금 테크니컬하게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파일럿의 역량을 많이 받는 캐릭터이고, 사콘의 상관이자 3의 신 주인공 캐릭터인 미츠나리 같은 경우에는 특유의 찰나 시스템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피지컬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고, 그리고 또 다른 3의 신 주인공 캐릭터인 이에야스는 기본적으로 리치가 짧은 인파이트형 캐릭터이고 미츠나리 이상의 피지컬에 더해 매 작품마다 운영법이 달라지는 상급자용 캐릭터이다. 그리고 전국무쌍 시리즈 사나다 유키무라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운영법이 높아지는 편에 속하고, 무쌍 오로치 시리즈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주인공 캐릭터인 태공망도 함정을 이용한 플레이가 위주여서 운영이 쉬운 캐릭터가 아니다. [13] 일은 하늘이고 육은 땅이라는 말로 주사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14] 특히 두 번째 고유 오의인 회피 반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