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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24 01:16:19

시리츠



1. 개요2. 행적3. 성능4. 기술표

1. 개요

킹덤 언더 파이어의 후속작 크루세이더와 히어로즈의 나오는 인물. 성우는 크루세이더에서는 이용신, 히어로즈에서는 윤소라.

루크레티아의 부관으로 예쁘장한 얼굴이지만 생각이 없는 듯한 성격. 그러나 종족의 자긍심은 누구보다 못지 않으며 루크레티아의 심복이라 그녀의 말이면 무조건 네~하면서 무조건 찬성하는 경향이 있다. 뇌전마법을 쓸 줄 알며, 때문에 부관으로 쓰는 경우 갑옷입은 휴먼 병력들을 처리하는데 꽤 도움이 되지만 마지막 캠페인에서 이탈하는게 흠이다. 크루세이더에서 보여주는 행적을 보면 화장품에 관심이 많으며, 마초형 근육남이든 꽃미남이든 절충형 남캐든 괜찮은 남자를 보면 흥미를 표하는 잡식성 플레이걸 같은 인상도 준다. 루크레티아는 여러가지 욕망을 드러내는 그녀를 보면서 '아주 인간 같은 다크 엘프'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이중간첩으로 속내를 숨기고 다니는지라 이것도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불확실하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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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루크레티아와 카에데스를 감시하는 명령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카에데스가 에인션트 하트를 얻었을 때 그들에게서 뺏어오는 것도 그녀의 임무. 그래서 루크레티아와 떨어진 후, 모루인과의 만남에서 갑자기 목소리 돌변에 그녀와 이런저런 위로도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리스린에게 뺏는 것도 실패하고 동생 나크미르가 있는 다이샤 부대로 합류한다.

히어로즈 시나리오에선 이후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반적인 행적은 이중간첩다운 스토리. 부대에 합류하여 퇴각하는 와중 엘캠이라는 남자 다크 엘프가 시리츠에게 한눈에 반하고[1] 그를 마음에 두던 다이샤가 이를 시기해 시리츠를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 하자 이에 분노한 시리츠가 역으로 다이샤를 고립시켜 죽여버리는 치정싸움이 주가 된다.[2] 재미있는 점은 루크레티아 캠페인에서는 시리츠가 다소 생각없는 언행으로 루크레티아의 신경을 긁을 때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거꾸로 보석과 귀금속에 집착하는 나크미르나[3] 느끼한 말로 본인에게 앵겨붙는 엘켐 같이 어디하나 모자란 애들이 시리츠의 성질을 긁어대는 코미디를 연출한다. 어떻게보면 자신이 루크레티아에게 했던 일을 똑같이 당하는 신세, 아니 여기서는 생각없는 바보가 2명이나 되고 본인을 갈구는 상사 다이샤까지 있어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그러나 마지막에 동생이 멋대로 오팔 광산에 들어가 고립된 것을 구출하러 갔다가 근방에서 엔카블로사가 강림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녀가 그것을 보고 빛의 세기의 끝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내막을 알고 있던 모양. 시리츠의 스토리는 이 시점에서 종료.

최종 스테이지에서 쓸 수 있는 부대는 지상군 4부대와 지원병력 1부대이다. 시작 시점에 리치 부관 하나가 주어지는데 이 녀석은 독립시켜서 구울 부대를 지휘하게 하고 다크엘프 대장 하나를 시리츠의 부관으로 불러들여 마법을 지원하게 하다가, 리치는 지원병력이 사용 가능해질 때부터 스웜프 맘모스 부대로 바꿔 쓰자. 그외에는 오크 중장기병, 오크 도끼병, 다크엘프 궁병 내지 기마궁사[4] 정도를 키우면 무난하다.

히어로즈의 모든 주인공들 중 캠페인이 가장 개그성이 강하고, 게임 세계관 내 역사에 있어서 비중이 가장 별볼일 없는 편이다. 이 때문에 개그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중간에 쉬어가는 느낌으로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도 있지만,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은 베르시아의 전체 역사에서 그녀만 역할이 없다며 불만스러워하기도 하고 평가가 갈리는 것 같다.[5][6]

뇌전마법과 채술을 사용해 싸우는 그녀의 마법전사로서의 컨셉은 커프2의 마검사에게 계승되기도 했다. 차이가 있다면, 마검사는 풍속성의 뇌전마법 말고도 수속성의 빙계마법도 같이 쓰고 있는데, 이는 과거 계획됐었던 다크엘프 캐릭터 이자벨라의 컨셉도 같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3. 성능

게임 플레이시 전기 공격인지라 철갑의 나이트에게 통해서 키우면 제법 쓸모 있다는 평을 듣는다.

4. 기술표


[1] 하지만, 시리츠는 그가 재수없다며 지긋지긋해 하고(...) 그녀의 여동생 나크미르를 구하는데 도움을 준 이후에야 마음을 열면서 조금 호감이 생긴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라 일방적인 엘캠의 짝사랑이다. 엘캠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시리츠 캠페인이 끝날 때도 오글거리는 구애시를 시리츠 옆에서 열심히 낭송한다... [2] 그런데, 엘캠은 다이샤가 시리츠한테도 죽은 후 보이지 않을 때도 시체더미 위에 앉아서 썩은 고기를 뜯어먹던 까마귀 같은 목소리가 안들린다며 끝까지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3] 시리츠가 강제로 다이샤에 의해 레그나이어와 싸우게 되었을 때 완전히 겁을 먹은 상황인데 '언니, 언니! 저 사람 헥스터 영주지? 보석 같은 거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며 성질을 긁는다(...). [4] 단, 최종 스테이지에 한해서 기마궁사가 궁병보다 낫다. 여기서 적들이 끝도 없이 불을 질러대서 재빨리 도망치려면 발이 빠른 기마궁사가 피해를 덜 입기 때문이다. [5] 서클 오브 둠에서는 듀에인 캠페인이 이런 역할이다. 어느정도 스토리에서 비중이 있지만 코믹요소가 있었던 루퍼트 캠페인과 비슷한 포지션인 서클 오브 둠의 라인하르트 미션에서 엔카블로사가 나름시즘 때문에 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듀에인을 보고 신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6] 시간 순서상으로 나열해보면 엘렌 캠페인은 크루세이더에서 자세히 나오지 않았던 그녀와 엘프들의 악연 및 과거사와 어라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고, 우르크바르 캠페인과 라인하르트 캠페인은 과거 헥스터에서 있었던 벨론드의 유화정책과, 우르크바르에 의한 헥스터 통일, 레그나이어가 어떻게 이 지역의 통치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해주고, 루퍼트 캠페인은 어떻게 엘프와 드워프가 히로니덴을 지원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발터 캠페인은 크루세이더에서 간접적으로 암시만 되었던 비무대의 히로니덴과 마족 사이의 이간질로 인한 전쟁 발발 과정 및 발터가 교황에 반기를 들게 된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고, 모루인 캠페인은 크루세이더에서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던 벨론드 군대가 노바르트로 가게된 이유와 (일시적인)벨론드의 몰락과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