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붕괴학원 2의 4번째 월드보스.제2율자 토벌 당시 전사한 설랑소대[1]의 일원으로, 생전 자질이 뛰어났는지 붕괴 에너지로 만들어진 신기 중 하나인 '흑련백화'를 쌍칼로 나눠 사용한다. S급 발키리인 세실리아 샤니아트를 아슬아슬한 수준까지 동경하고 있다고.
얼음 속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이 2차 붕괴의 전쟁터에서 발생한 붕괴 에너지를 조사하기 위해 찾아온 키아나 일행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얼음에서 나오자 다짜고짜 덤벼들기 시작한다[2]. 허나 그녀는 단지 붕괴 에너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었을 뿐이며, 생명 유지도 그 일환이었다. 키라와의 전투 이후, 그녀를 조종하던 붕괴에너지의 근원인 초대형 붕괴수 ' 쿠쿨칸'이 등장. 키아나 일행은 키라를 구하기 위해 쿠쿨칸 토벌을 노린다.
쿠쿨칸의 토벌로 의식을 되찾은 키라는 제2차 붕괴 당시의 일을 설명한다. 제2율자 시린이 만들어낸 허수공간에 쿠쿨칸과 함께 말려들어가, 힘이 다해 쓰러질 때까지 혼자서 싸웠던 것[3]. 테레사가 키라에게 세실리아의 부고와 자신은 붕괴 에너지로 움직일 뿐인 좀비라는 것을 알려주자, 키라는 마지막으로 세실리아의 딸인 키아나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려고 하나, 이 때 또다시 붕괴 에너지에 조종당해 키아나를 죽이려 든다[이]. 결국 테레사가 완전히 키라의 숨통을 끊고 월드보스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그녀가 왜 세실리아의 흑련백화를 들고 있는지는 의문. 아마 세실리아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키라가 붕괴 에너지의 지배에도 불구하고 그것 만이라도 회수한 것이리라는 것이 중론.
그런데 세계가 리셋된 뒤인 신생편 R3에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게 확인되었다. 그것도 S급 발키리가 된다. 키아나와 맞서는 마리아를 진정시키며 첫등장. 이후 천명기관 대전 때 네겐트로피측 발키리 선봉장겸 키아나의 보호자로써 재등장한다.
캐릭터와는 별개로 정신나간 난이도에 비해 보스 무기가 고작 칼 두 자루로 굉장히 짜다(...). 이 게임에서 검이 극한의 예능템인 걸 생각하면 안쓰러울 따름.
그래도 두 무기를 조합해서 7성 무기를 만들 수 있다. 보스레이드 장비 통틀어 유일한 7성.
2. 패턴
붕괴학원 2 월드보스 중 가장 피지컬을 많이 요구하는 보스스피드가 히메코보다도 빠르며, 한방 한방의 대미지 역시 강력하다. 빠른 이동속도는 기본.
2.1. 시구레 키라 : 백화
첫 페이즈에서도 페이즈가 갈린다. 시작시 얼음 속에 키라가 갇혀있으며, 50초가 지나면 키라가 얼음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다.2.1.1. 페이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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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체이서
키라 주변의 얼음이 플레이어를 조준하고 날아온다. 날아오는 속도는 그리 빠른 편이 아니지만, 약 3초 주기로 날아오니 끊임 없이 움직여주니 좋다. 페이즈 2에서도 이 패턴은 계속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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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폭발
필드에 무작위로 얼음뭉치를 만들고 터트린다. 터트릴 때에만 대미지가 있고 파편엔 대미지가 없다.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 없는 패턴. 대신 맞으면 잠시동안 행동이 봉인된다.
2.1.2. 페이즈 2
키라가 얼음을 깨고 나온 뒤. 필드를 원을 돌면서 공격하면 편하다.-
근접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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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격
퍼센티지 대미지기 때문에 고체력이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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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향기(流芳)
화면이 암전되면 백화를 꼬나들고 돌격한다. 같은 Y축에 있을 경우 속박에 걸리며, 맞으면 죽는다. 키라의 뒷편 혹은 필드 구석에서 피할 수 있다.
이 패턴을 쓰고 나면 키라의 옷이 하얗게 빛나며, 이 때 근접 공격을 받으면 회복력이 저하되는 상태이상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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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향기(暗香)
화면이 암전되면 흑련으로 마구 찌른다. 사실상 꽃의 향기와 똑같이 원킬패턴이다. 뒤에도 너무 가까이 있으면 얻어맞으니 주의. 무조건 키라에게서 멀리 떨어져라. 이 패턴을 쓰고 나면 키라의 옷이 검게 물든다.
꽃의 향기와 구분하는 방법은 어둠의 향기는 시전 직전에 한발 뒤로 물러나고 시전한다. 그 낌새가 보일 때 키라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면 데미지를 입지 않고 버틸 수 있다.
2.2. 시구레 키라 : 흑련
역대 월드 보스와 달리 백화 페이즈에서 완전히 패턴과 형태가 바뀐다.키라가 탄 거대 붕괴수가 나타나 그 붕괴수와 싸우게 된다. 히트박스는 좌우의 날개와 머리이며, 관통무기로 함께 쳐도 대미지는 중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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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어내리기
캐릭터가 있는 쪽의 날개를 쓸어내린다. Y축 전체 판정같아 보이지만 플레이어를 조준하고 쓸기 때문에, 맨 위에 있다가 날개에 맞기 직전에 맨 밑으로 도망가는 식으로 피할 수 있다. 붕괴수의 머리 바로 밑에 있으면 패턴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넘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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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광선
키라 레이드 실패의 주 요인. 키라가 플레이어가 있던 위치에 장판을 3개 깐다. 장판을 밟으면 이동속도가 99% 감소된다. 제대로 찍히면 사실상 속박이나 다름없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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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공 후 박치기
입으로 플레이어를 빨아들인 뒤 머리로 찍는다. 머리에서 멀어질수록 빨아들이는 힘이 약해지며, 박치기 자체도 느려 이동속도만 충분하다면 박치기 직전에 빠르게 달아나는 것도 가능하다. 장판과 조합될 경우 속박되면 그대로 저승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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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격
오른 날개, 왼 날개, 머리와 양쪽 날개로 1번씩 찍는다. 쓸어내리기 패턴과 같이 날개는 노리고 찍으며, 찍은 곳을 마지막에 한 번 더 찍기 때문에 마지막 공격을 최대한 좁은 범위로 만들려면 최소한의 이동으로 피해야 한다.사실 깔끔하게 한 대 맞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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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플레이어가 있는 쪽부터 레이저로 필드를 긁는다. 이 때 레이저가 지나간 자리에 일정 시간 장판이 깔리며, 노출될 경우 즉사한다.
자세한 패턴은 링크 참조
3. 유리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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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노의 현을 비롯한 이동속도 장비
이동속도가 후달린다면 대미지 이전에 그냥 깨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동속도는 이 처자를 상대로는 필수다.
- 상태이상 제거 장비 및 크리쳐
회복력 저하 상태이상을 걸기 때문에 대비하지 않으면 이 역시 순식간에 골로 간다.
- 토레아도르의 조상
회복력 저하 패널티를 최소로 할 수 있는 칭호. 공격 때마다 체력을 회복한다.
4. 불리한 장비
[1]
S급 발키리인 세실리아와 A급 발키리 5명으로 구성된 정예부대. 당시 S급은 세실리아가 유일했으며, A급도 테레사를 포함해 6명이 전부였다.
[2]
이 때 테레사는 죽은 게 분명했던 키라가 어떻게 살아있냐고 놀라워한다. 여전히 말투에서 중2병 냄새난다고 까는 건 덤
[3]
그리고 그녀를 제외한 세실리아와 설랑소대는 율자가 아닌, 천명이 발사시킨 전술 미사일에 폭격당해 죽었다는 것 역시 전한다.
[이]
때 키아나를 죄악의 율자라고 칭하며 성녀님의 제물이 돼라 하는데, 키아나의 체내에 있던 시린의 코어에 반응해 제2율자로 착각한 듯. 심지어 이것도 세실리아를 위해 한 행동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