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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F9544><colcolor=#244C9D> 슬프지만 진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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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00년 2월 14일 |
장르 | 모던 록 |
러닝 타임 | 43:49 |
레이블 | 뮤직디자인 |
프로듀서 | 델리스파이스 |
타이틀 곡 |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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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앨범 이후로 기존 소속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활동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소속사와의 갈등 탓이었는데, 당시 소속사 뮤직디자인이 델리스파이스에게 춘향이 선발대회 등 델리스파이스라는 밴드의 성격과 맞지 않는 각종 지역 행사에서까지 공연을 하라고 지시했고, 멤버들이 음반에 수록하려고 의도한 곡을 제외시키거나 음반을 홍보해주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매니저까지 붙여주지 않는 등 푸대접이 심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김민규는 문라이즈라는 개인 레이블을 설립했고, 델리스파이스는 문라이즈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앨범 분위기와 가사 등이 모두 어둡다. 그 이유는 전술한 소속사와의 갈등, 두 번째 이유는 침체된 인디씬의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MBC에서는 타이틀곡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을 비롯해 '워터멜론', '30', '1231' 등을 모두 방송 금지곡으로 지정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반면 SBS에서는 워터멜론을 제외한 전곡을, KBS는 전 곡을 방송 가능 판정을 내렸다. 기사
앨범 제목은 '델리스파이스의 우리들'을 진행하면서 메탈리카의 노래 ‘Sad But True’를 틀고 한국 음악계의 현실에 대해 한탄하다가 나온 말인 ‘슬프지만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그게 진실일 수밖에 없다’에서 따왔다고 한다.
샘플링 비중이 상당히 높은 앨범이며, 영화 대사 샘플링이 많다. 특히 ' Spice'가 들어가는 모든 샘플링은 1984년 영화인 듄에서 가져왔다.
정확히 6년 뒤, 6집이 발매되었다.
2. 트랙 리스트
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보컬 |
1 | Spice Production | 윤준호 | ||
2 | 워터멜론 | 김민규 | 김민규 | 김민규 |
3 |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Radio Edit) | 김민규 | 김민규 | 김민규 |
4 | 이어폰 세상 | 윤준호 | 윤준호 | 윤준호 |
5 | 1231 | 김민규 | 김민규 | 김민규 |
6 | 30 | 김민규 | 김민규 | 김민규 |
7 | 거울 II | 최재혁 | 최재혁 | 최재혁 |
8 | 나랑 산책할래요? (Vietato Fumare) | 윤준호 | 윤준호 | 윤준호 |
9 | 누가 울새를 죽였나? | 김민규 | 김민규 | 김민규 |
10 |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Or 허구) (Original Version) | 김민규 | 김민규 | 김민규 |
11 | Moon River (Hidden Track) | Johnny Mercer | Henry Mancini | 김민규 |
2.1. Spice Production
인트로 곡이다.
11초 부분의 샘플링: 페이드 로타 하코넨의 대사. 스팅이 연기한 그 배역이다. #
51초부터 멤버들의 이름처럼 들리게 샘플링을 했다. 김민규, 윤준호, 최재혁, 양용준(예명인 Andy로 나온다.) 순서.
1분 18초 부분의 샘플링: 폴 아트레이드의 대사. #
2.2. 워터멜론
거칠 것이 없었던 지나온 날들이 이젠 모두 부질없고 남은건 아무것도 없어 이젠 널 쏠 수밖에 쓰러뜨릴 수밖에 그럴 수밖에 없는 나를 이 상황을 잘 봐두길 바래 어쩔 수 없어 널 쏠 수밖에 널 쏠 수밖에 정의의 이름으로 모두란 이름으로 따라만 갔던 절벽 위엔 뛰어내려야만 할 사람들이 시간이 다 됐어 도태될 낙오자들 수색대들의 한 손에 총이 다른 한 손엔 긴 칼이 이젠 모두가 도망쳐야만해 뛰어내릴 수밖에 떨어질 수밖에 이젠 모두가 널 쏠 수밖에 |
2.3.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Radio Edit)
길을 걷던 한 소년은 물었지 엄마 저건 꼭 토끼같아 라고 심드렁한 엄마는 대답했지 얘야 저건 썩은 고양이 시체일 뿐이란다 뒤틀린 발목 너덜너덜 해진 날개를 푸드덕거려도 보지만 날 수 없는 작은 새 한 마리를 누가 쳐다나 보겠어 길을 떠나던 한 소녀는 물었지 아빠 저건 꼭 토끼같아 라고 무표정한 아빠는 대답했지 얘야 저건 썩은 고양이 시체일 뿐이란다 뒤틀린 발목 너덜너덜 해진 날개를 푸드덕거려도 보지만 날 수 없는 작은 새 한 마리를 누가 쳐다나 보겠어 |
방송용 커팅 버전. 라이브에서도 후반부가 길어서 가끔 스킵하기도 한다.
2.4. 이어폰 세상
오 샤이니 데이 오늘도 길을 나섰어 언제나 그렇듯 귀엔 이어폰 머릴 때리는 풀 업 볼륨 잇츠 레이니 데이 역시 마찬가지야 거리엔 스쳐지나는 사람들 마치 영활 보는 듯한 기분이야 이어폰 세상 속으로 날 데려가줘 그렇게 그렇게 어울려 살아갈 순 없어 이어폰 세상 속으로 날 데려가줘 모든게 있고 아무것도 없는 그곳으로 세상 모르고 떠드는 동네 아이들 어디를 그리 급하게 가는지 밀치고 지나가는 아줌마 짙은 화장에 철 모르는 아가씨 부끄러움도 모르는 얼굴로 큰 소리쳐 떠드는 아저씨 |
3분 10초 부분의 샘플링: 블라디미르 하코넨의 대사. #
3분 11초 부분의 샘플링: 역시 폴 아트레이드의 대사. #
2.5. 1231
나 떠나며 당신을 저주할 수 있다면 아마 넌 조금은 덜 고통스러울 것만 같아서 말야 눈물을 흘리며 날 끝없이 바라봤어 그래 날 증오해 날 죽이고 싶어 그렇게 인생은 아름답지 않은걸 알아 난 이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더 이상 너무 늦었어 되돌릴 순 없을 거야 깊은 한숨을 쉬며 강가에 나가보았어 그래 난 어디에 난 보이지 않아 이젠 내 이름을 부르지 말아 주었으면 해(주길바래) 난 이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더 이상 너무 늦었어 되돌릴 순 없을 거야 난 이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더 이상 어쩔 수 없어 되돌릴 수는 없는 걸 알아 |
2.6. 30
아무도 내게 묻지 않았어 어디에서 왔는지 조차도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어 목이 터져 버릴 것만 같은데 누구도 울지 않을거야 설령 내가 없어져 버린대도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초라하고 조그마한 내 무덤엔 겁탈하듯 엄습하는 공포를 들으며 막힌 상자 속 안에서 거룩한 그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려 난 오늘도 기다려 저 30번이 달리는 커다란 다리 밑엔 누군가가 쓰러져 있는 사람은 왠지 어디서 꼭 본것만 같아 |
2.7. 거울 II
나 한참동안 네가 보고 싶어도 네 등 뒤만 서성거렸지 너 오랫동안 잠에 빠져 있었으니 이젠 나를 모른 척 말아줘 착한 사람은 내 곁에 있고 사랑하는 이는 자유를 찾지만 왜 지난 날들로 아파해야 하니 또 내일로 미뤄야하니 네 마음이 내게서 사라진다면 우리들의 푸르름도 착한 사람은 내 곁에 있고 사랑하는 이는 자유를 찾지만 착한 사람은 내 곁에 있고 사랑하는 이는 자유롭지만 먼지 바람속에서도 난 눈을 뜨고파 |
3집에서 최재혁이 부른 유일한 곡이다.
2.8. 나랑 산책할래요? (Vietato Fumare)
vietato fumare vietato fumare 울창한 나뭇잎 새로 스며드는 아침 햇살은 눈송이처럼 사뿐하게 땅 위로 내려앉아 아른아른거리며 떠다니고 있네 귓가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 찰랑이는 향긋한 머릿결 새까만 아스팔트 위에 그어진 하얀 횡단보도가 깔끔해보여 여보세요, 나랑 산책할래요? (기분이) 여보세요, 나랑 산책할래요? (상쾌해) 여보세요, 나랑 산책할래요? (망설이지) 여보세요, 나랑 산책할래요? (말아요) |
2.9. 누가 울새를 죽였나?
문서 참고.2.10.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Or 허구) (Original Version)
후반부에 오스트리아 영화 < 퍼니 게임>, 프랑스 영화 <끌로드 부인>의 내용 일부가 샘플로 사용되었다. #
2.11. Moon River
히든 트랙이며 리메이크 곡이다.
3. 멤버
- Performed by 델리 스파이스 2기
- 김민규 : 기타 겸 보컬
- 윤준호 : 베이스 기타 겸 보컬
- 양용준 : 키보드
- 최재혁 : 드럼 겸 보컬